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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희 차문화연구소 소장

박순희 교수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로서
현재 "일본 차문화 연구"를 강의하며,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본 해상과 민속" 강의를 하고 있다. 2012년 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일본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8월 14일 유튜브 다석TV에서 첫 영상으로 나간 "일본 다도에 대하여"가 차인들과 구독자로 부터 큰 주목을 받게 되어, 6분 강의 내용을 요점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다도란 다회를 열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고, 다회의 최종적인 목적은 일좌건립이라 한다. 그러므로 다도를 게이코(稽古 수련)라 할 수 있다. 게이코는 주인과 손님이 갖추어야 할 모든 정신과 일련의 법식 및 도구, 그리고 그 도구들의 유래 등을 알고, 익혀가는 과정을 말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그 과정 속에서 조화로움과 개성을 살려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내고 함께 공유하며 만끽하는 것(일좌건립)이 일본다도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에는 반드시 일기일회(一期一会)의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어 매번의 만남은 늘 새로운 만남이므로, 각각의 만남을 일생에서 단 한 번의 만남이라 여기며 소중히 하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곧 차와 선이 하나가 되는 경지로 이해할 수 있다.

www.youtube.com/watch?v=ZDWa9t_XHik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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