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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박물관 대학에서 시행하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유적” 탐방—. 그 탐방 일정에 ‘차문화 답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나는 그 분야의 강사로, 또 한 분은 중국 고고학 전공자로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김정열 박사로, 사찰과 박물관 유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달하였다. 이번 여행과 함께 룸메이트로 동행한 4박 5일이 내게는 아주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나는 유물 답사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다. 발굴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와 벽화 분야에서 고구려와 남북조시대 일상사를 기록한 벽화의 내용에서 항상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박물관 답사를 통해서 차도구 명칭의 부여 방식에 따른 새로운 모델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를 고민한 나에게 생각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남경박물관과 남경박물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자료의 보고로 보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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