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병차,

 

수선병차는 한 변의 길이가 6cm, 두께는 1cm이며 무게는 10g 정도인 긴압차이다. 이 차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수선병차인데 일반 상인들은 잘 취급하지 않는다. 잘 만든 것을 찾기도 힘들지만 가지고 오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필자도 냉동실에 보관하여 마시는 차인데 청차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찻잎이 3할 정도 붉은색으로 변하는 발효도에 해당하는 삼홍칠록(三紅七錄)으로 가공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오룡차 계열의 차에서 엽저의 외형상 30%의 발효도를 있는 것이 대체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하는 기준이 된다. 그런데 이 맛이 참으로 묘하다.

 

청향으로 만든 수선병차가 냉장보관하지 않고 여름을 지나면 농향이 된다. 청향으로 마시려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그래서 마실 때마다 늘 신선한 향기와 삼홍칠록의 엽저를 보면서 청차를 잘 만드는 기술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차농가들의 오랜 노하우가 그대로 베어나오는 기술이다. 그 기술이 정확히 적용되어 나올 때 색, , 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Posted by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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