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TV에서 공부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다석TV에서 진행하는 일본 차문화 여행(향후 스리랑카, 홍콩)은 기존의 답사 형식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며, 강의록을 제공받습니다. 함께하는 다도 전문가는 현재 박순희 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외래교수이며, 일본 차문화사 강의 등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사: 박순희 소장(문학박사)
사진: 박홍관_차문화기록가
2월 27일(화)
⓵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버스)
⓶ さかい利昌の杜(대암다실견학)
⓷ 利休旧生家
④ 南宗寺(堺)
⓺ 호텔 귀가
2월 28일(수)
⓵ 호텔 조식
⓶ 고산사
⓷ 대덕사 금모각/ 열려진 절 한군데
④ 건인사 ⓹ 호텔 귀가
2월 29일(목)
⓵ 호텔 조식 후 출발
⓶ 동대사
⓷ 나라국립박물관(八窓庵)
④ 서대사(大茶盛)
⓹ 호텔 귀가
3월 1일(금)
⓵ 호텔 조식 후 출발
⓶ 금각사
⓷ 간사이공항으로 출발
무일암 (無一庵)
사카이 리쇼노 모리(さかい利昌の杜)에 만들어진 다실. 키타노텐만구 앞에서 열렸던 키타노대차회때 토요토미히데요시의 다두였던 센노리큐가 만든 4조반 다실을 재현한 것.
고산사(高山寺)
토가노오(栂尾)지역에 있는 사찰 에사이선사가 이 절 주지였던 묘에스님에게 차씨를 주고 발아에 성공했던 곳. 일본최고의 다원이 있는 곳.
건인사(建仁寺)
에사이가 세운 절. 아주 옛날부터 사두다례(四頭茶禮)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절에 끽다양생기를 바탕으로 해서 차비와 뽕비가 세워져 있다
금각사(金閣寺)
무로마치 3대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만든 산장 옛 가이쇼가 있었던 곳이라 이해 되기도 한다.
현대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에 대해서 전문가인 이강근 회장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번 자사호 도감과 같이 모두 개인 소장품이다.
천우공작 및 금색운상 시리즈나 헌원호 등은 한때 최고 가격을 갱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차들이다. 이런 차들 대부분 한 건 이상씩 소장하고 있다.보이차의 소장과 투자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가진 소장품의 목록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이강근
출판 티웰
인쇄 230p 올컬러 고급 양장 재본
정가 55,000원
이강근(원제) 저자의 보이차 투자 원칙
보이차 애호가로서 출발하여 보이차 소장가가 되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개인이 만든 보이차는 맛으로 즐길 때는 상관없지만 재화의 가치로 변환이 다소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 차창에서 고수보이차나 특정한 산지의 고수차를 만들면 차의 좋은 향과 맛을 즐기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런 차에 안전하게 투자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특정한 가치의 차는 대중의 투자를 이끌 수 없고, 맛을 보지 않고는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기에, 투자에 있어서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보이차 투자 원칙에 따라 보편적인 가치는 지니면서, 차 맛을 즐기는 가운데 언제든지 재화로 바꿀 수 있는 차는 국제적으로 이름난 중국의 3대 차창이 주도하는 형편이다. 이것은 세계 최고의 보이차 유통 기업인 ‘동화’의 거래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신뢰할 수 있는 보이차 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동화유통공사를 알게되면서 소장과 투자를 병행하여 매수와 매도의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잡고, 투자 범위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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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6
보이차란 무엇인가 14
• 생차 15
• 숙차 15
• 긴압차 17
• 고차수와 고수차 20
• 보이차 제조공정(생차) 22
• 보이차 제조공정(숙차) 24
• 보이차의 가치와 평가 26
• 운남성 보이차 주요산지 30
• 양생 묘품 보이차 / 주홍걸 38
• 주홍걸 교수의 보이차 교과서 54
• 백년보이 흑번홍 72
• 보이차 산지 탐방과 컬렉터 80
• 차도구 감상 86
• 중국 도자기의 수도 경덕진 교령토 유적지 88
• 차도구 컬렉터 90
• 보이차 소장가의 차실 96
• 주홍걸 교수와 함께한 찻자리 98
• 현대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 100
• 보이차 투자 원칙 102
연송 이강근 대익 보이차 소장품
•맹해차창 106
• 1997년 수남인 107
• 2001년 운남대엽 야생청병 108
• 홍대익 7502 109
• 2001년 이무정산 야생차 103 110
• 2001년 홍대익 간체운 7542 111
• 2001년 등중등인 7542 112
• 2001년 홍대익 7542 113
• 2002년 상산청병 114
• 2002년 반장 특제정품 청병 115
• 2003년 맹해 사성반장 116
• 2003년 홍인청병 117
• 2003년 운남 맹해조춘 교목원차 119
• 2003년 녹색 생태청병 120
• 2003년 7542 303 121
• 2003년 홍대익 7542 122
• 2003년 은대익 123
• 2003년 맹해 홍띠 타차 124
• 2003년 홍대익 일편엽 125
• 2004년 황대익 126
• 2005년 백포조 간체 7542 501 127
• 2005년 7542 502 128
• 2005년 8582 129
• 2005년 7542 506 130
• 2005년 월진월향 7742 131
• 2006년 7742 601 132
• 2006년 금색운상 133
• 2006년 남라공작 601 134
• 2006년 8582 601 135
• 2007년 7742 701 136
• 2007년 7542 701 137
• 2008년 고산운상 138
• 2008년 맹송공작 139
• 2008년 포랑공작 801 140
• 2008년 남라공작 801 141
• 2008년 맹해공작 801 142
• 2008년 맹송공작 801 143
• 2009년 이무정산 901 144
• 2009년 7542 901 145
• 2010년 7542 146
• 2010년 황금세월 001 147
• 2011년 7742 101 한글판 148
• 2011년 서호정상 149
• 2011년 8582 150
• 2011년 신해혁명 (생차) 151
• 2011년 신해혁명 (숙차) 152
• 2011년 금대익 153
• 2012년 금색운상 201 154
• 2012년 용인 155
• 2012년 암운 156
• 2012년 은대익 157
• 2012년 고산운상 158
• 2012년 포랑공작 159
• 2013년 7542 6년 160
• 2013년 금색운상 1301 161
• 2013년 맹해조춘교목원차 6년 162
• 2013년 맹해조춘교목원차 301 163
• 2013년 7542 164
• 2013년 8582 165
• 2013년 7742 9년 166
• 2014년 맹해공작 167
• 2014년 영웅준마 168
• 2014년 옥윤천향 169
• 2014년 대익전세 170
• 2014년 이무정산 171
• 2015년 자대익 172
• 2015년 진운청병 173
• 2015년 대익전기 174
• 2015년 남라 175
• 2016년 난운 176
• 2016년 장미대익 숙차 177
• 2016년 진장공작 178
• 2017년 고산운상 179
• 2017년 헌원호 180
• 2017년 금대익 181
• 2018년 7542 182
• 2018년 천우공작 183
• 2018년 왕세 184
• 2018년 황금갑 185
• 2018년 파리묘운 186
• 2019년 밀운 187
• 2019년 7542 188
CONTENTS
• 2019년 전심 189
• 2019년 고산운상 190
• 2019년 국보궁 191
• 2020년 군봉지상 192
• 2021년 금색운상 193
• 2022년 역개천지 194
• 2023년 고운금향 195
연송 이강근 일반 보이차 소장품
우림고수차 198
• 2014년 철옥 199
• 2017년 연륜 200
• 2017년 노차두 201
• 2019년 천황육수 202
• 2017년 반장오채 203
• 2019년 노반장 203
하관차창 204
• 2014년 병지운 205
• 2011년 황금운원차 206
• 2011년 홍인 207
• 2014년 금과철마 208
• 2010년 고원성 209
진승차창 210
• 2010년 노반장 211
• 2011년 노반장 212
• 2012년 노반장 213
진순아호 214
• 1996년 진순아호 215
• 2001년 진순아호 215
• 2014년 진순아호 217
진미호 218
• 2016년 진미호 대채 218
• 2016년 낙수동 219
맹고 융씨차창 220
• 1999년 맹고청병 220
• 2002년 맹고 야생차 221
• 2005년 맹고춘첨 222
• 2007년 맹고춘첨 223
의방차창 224
• 1999년 만송 224
용생차창 225
• 2007년 운남 용생 보이차 225
마치며 226
맹해차창(대익)
보이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그 역사에 대해서 알고자 하면 맹해 차창의 존재를 반드시 알게 된다. 보이차는 1729년 공차(貢茶)로 지정되어 200년간 황실에 공납되면서 최대의 번영기를 맞았다가 청말 중화민국 초기에 관료들의 부패와 과중한 세금, 혼란한 치안과 질병 등 복합적인 이유로 한동안 쇠퇴기를 겪었다.
이때 보이차의 중심은 이무(易武)에서 맹해로 옮겨지게 된다. 그러면서 맹해 차창은 자연스럽게 원차(圓茶)를 생산하는 최대의 차창이 되었다. ‘맹해’에서 ‘맹’은 태족어( 族語)로 지방을 가리키며, ‘해’는 ‘대단한’ 혹은 ‘용감한’이란 뜻이다. 맹해란 곧 ‘용감한 자가 거주하는 지방’이란 의미다.
대익보이차의 숫자
대익 보이차의 숫자 보이차의 이름을 붙일 때, 어느 산에서 딴 찻잎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차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차산의 이름을 따서 차의 이름을 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무이정산, 반장대수차, 노만아 고수차 등이 바로 그렇게 이름을 붙인 차다.
그러나 지역이나 품종이 아닌 7542, 7572, 8582 등 숫자로 이름을 붙인 보이차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숫자로 이름이 되어있는 차를 중국에서는 ‘맥호차’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숫자는 과연 무슨 의미일까?
이 숫자는 수출의 편의를 위해 1976년 운남차엽공사에서 만든 것으로 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숫자의 조합이다. 앞의 두 자리 숫자는 보이차의 찻잎을 혼용하는 방법인 ‘배방’이 만들어진 해를 의미하고, 세 번째 숫자는 쓰인 찻잎의 평균 등급, 네 번째 숫자는 생산 차창의 고유번호다. 맹해차창의 대표 상품인 7542를 예로 들면, 1975년에 만들어진 배방으로 평균 4등급의 원료를 사용해, 고유번호 2번을 사용하는 맹해차창에서 생산했다는 의미이다.
차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주 보고 존재하는 매개이자 문화형태이다. 이러한 차문화의 공간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록에서 나타나는바 신라 화랑들의 일화에서는 야외에서 나타나고, 조선조 기록에서는 규방과 사랑방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조선조 건축규범 속에서 나타나는 실내외의 공간은 창과 문, 그리고 연결의 구조와 독립의 구조로 나타나며 이른바 작은 앞 마당의 화초도 순서가 있고 방향이 있었다.
차를 즐길 수 있었던 당시 공간의 아름다움은 매우 정갈하고 빈틈없이 꾸며진 공간이었음은 다산 정약용의 기록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그리고 고구려와 발해라는 역사 속에서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내려오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들은 이미 벽화나 다른 역사유적 속에 보여지고 있는 바, 현대에 이르러서 우리는 어떤 공간에서 차와 함께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를 두고 말하고자 한다.
이번 책은 20년 간의 차관련 기록물 중에서 『차, 공간에 담기다』라는 테마로 1편을 편집하기로 하였다. 이유는 바로 사람이 차를 즐기고 그에 따라 완전한 자리를 만드는데 있어 정점을 이루는 것이 바로 공간, 즉 장소이기 때문이다. 20년은 참으로 긴 세월이다. 다석(茶席)은 공간에 중점을 두어 구분하거나 비교한 것이라 오늘날의 다석 문화에 공간적 개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주를 이룬다.
이전의 우리네 조상들이 향유했던 공간과 이제 현대에 사는 우리들이 차를 음미하는 공간의 비교도 될 것이다. 아니면 아마도 이후의 세대들이 2000년대 살던 한국의 다석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었는가에 대한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이 책에 나오는 기록물은 단순히 취재를 위한 기물과 장소에 대한 사진들이 아니라, 실제 필자와 나눈 다석을 기준으로 그 대상을 선별하였음을 밝힌다.
우리나라 다석에서 전통적 공간과 현대적 공간의 차이는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그 자리가 전통 혹은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만 있을 뿐이다. 저자 박홍관.
상업 공간은 차를 팔고 거래하는 현장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찻집이라면 손님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고, 차 전문점이면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공간이 된다. 다석의 격은 품격일 수도 있고 자격일 수도 있다. 의미 없는 다석은 없다. 어느 자리든 다석에서는 응당 목적도 있고 그에 대한 과정도 있는 법이다.
끽다거라는 조주 선사의 아무 조건없는 다석은 종교철학의 맨 꼭대기에 존재한다. 그러나 일상의 찻자리는 다르다. 모든 찻자리는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그 자리의 격식이 잘 차려졌는지 부족한지에 대한 평가는 서로 보면서 가감해 나가야 한다. 이번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찻자리 문화 현장을 있는 그대로 담아 보고자 노력하였다.
아사가차관 송년 차회는 16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었다. 참여 인원은 36명, 접수순으로 정해지고, 대부분 참석자들이 10분 전에 자리를 메운다. 원로 차인 이정희 선생님과 김은호 회장님도 참석하여 행사 전에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송년 차회의 모습이다.
나는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였기에, 차회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만 보아도 반가웠다. 송년 차회는 김은호 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여 89년 강성전차, 83년 동정오룡, 2020년 백호은침, 진사제 대홍포, 80년 7542가 나왔다.
팽주 두 사람이 탁자 맨 앞에서 차를 우리고 왼쪽에 앉은 회원이 보조하여, 모든 회원이 똑같은 수준의 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런 방식으로 40명, 50명의 손님을 치른 경험이 누적되면서 오늘날의 아사가차관이 된 것 같다. 한국에서 차회의 방식이 다양하게 변화되면서 정착되고 있는데, 아사가차관의 차회는 경주 시내에서부터 시행된 차회가 150회를 넘기면서 또 하나의 전통이 되었다.
한국에서 이런 차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인의 정성과 열정을 통해, 아사가차관의 차회는 단순히 경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차관 문화를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된다.
12월 10일 겨울 같지 않은 화사한 날씨에 일화다원 송년 차회가 열렸다. 벌써 5주년이 된 일화다원은 보기 드물게 개업 후 전국의 차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지명도를 높이면서 방문객을 늘리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주인장의 품성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가끔씩 만나 차 한 잔 나누다 보면 차를 보는 눈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보이차, 백차, 무이암차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12시에 만나 식당으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를 하고 와서 대기하였다. 1시 30분 종소리가 울리자 주인은 오늘 차회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한국 녹차인 지리산 피아골 홍류동 계곡에서 자란 올해 첫물 차를 내었다. 그 다음 차는 2012년 복정 백차를 마시며 백호은침의 극품을 경험하게 하였다. 복정 백차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다. 뒤 이어서 무이암차인 우란갱육계를 마시고, 내가 잘 아는 60년대 공첨을 마셨다.
화과자와 집에서 준비한 잣죽을 먹고 5시 30분에 종료하였다.
차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오늘 주인인 유승완 선생이 기획하고 차를 내었다. 한국에는 현재 다양한 형식의 차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초음차회는 주인의 호를 따서 만든 차회인 만큼 세심한 준비로 한국식 차회의 한 모델을 보여주었다.
진주는 지리적으로 지리산의 하동과 산청에 인접하여 차를 마시는 음차 문화가 오래토록 계승 중흥되어왔습니다. 올림픽을 전후로 전통문화의 발굴과 계승이 강력하게 요구될 때, 선뜻 차를 생업生業으로 하겠다며, 삼십 대 초반 하던 일을 접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찻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는 맑고 고요하며 텅 비어 있습니다. 대나무와 어울리는 기상을 지녔습니다. 차 한잔을 대할 때면 반듯한 사람처럼 믿음이 갔습니다. 더구나 차를 마시고 다루는 일에서 느끼는 정갈함과 선연함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게 끌렸고 단순 음료 이상의 알 수 없는 그 무엇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유행하던 커피숍보다는 전통 찻집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인간은 일상의 삶에서 새로운 인연을 짓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불법을 통해 알에 되었습니다. 나날이 향상된 삶을 사는 일, 나도 남도 유익한 삶의 방식에 관심이 갔습니다. 자연스럽게 맑은 차의 길이 평생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차나무가 가진 특별한 기질氣質을 알고는 더욱 차의 길이 사무쳤습니다. 차의 맑은 정신을 삶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진주의 선고 차인들이 새롭게 부흥시킨 차문화를 실천하며 계승해 나가고 싶은 간절함도 있었습니다. 물질을 통해 정신세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이다 싶어서 마냥 의욕과 열정을 앞세웠습니다.
죽향 찻집을 개업(1997년 8월 8일)했던 당시에는 진주에서 활동하던 차회는 몇 안 되었습니다. 69년 결성되어 최초로 차회 활동을 시작했던 진주차인회와 학술적 탐구로 진주차풍의 역사와 차문화의 이론을 체계화시킨 강우차회, 그리고 여성차인회, 김정차회(현 오성다도) 정도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차회 활동들을 통해 차의 덕성을 드러내고 아름다운 미풍 양속을 계승해 나가고자 애쓰시는 차인들의 모습은 눈부셨습니다.
선임 차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대중 찻집을 하는 사람으로서 체계적인 차 공부의 필요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개업과 동시에 찻집 일과 차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한국의 차문화가 진주지역에서 시작되었지만, 당시는 무작정 서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실 차 공부도 공부였지만 서울이란 대도시의 생태, 서울 중심의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겠다 싶어 서울로 발걸음을 들였습니다.
그해 97년도부터, 서울시 성북동 (사)명원차문화원에서 2년의 사범 과정을 시작으로 차 공부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97~99). 차와 차문화를 형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들과 차를 다루는 과정을 숙련케 하는 공부가 전부였습니다. 여기서 선대(先代) 여성차인으로서 일가一家를 이룬 故명원 김미희 선생의 자취를 따님 김의정 이사님으로부터 제대로 배우게 되면서 차 공부며, 차 업이며, 차문화 활동까지 열심히 하게 된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2001년 강우차회 10주년 기념행사 “진주시민과 차생활”의 행사에서 ‘중국 생활차법’을 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초청되신 반야로 차도문화원의 채원화 본원장님을 만났고 반야로의 공부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선생님을 뵙는 순간, 차 공부의 목적과 방향과 내용 등,차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과 삶의 가치가 일치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5년에 걸쳐 진주와 서울의 인사동을 오가며 반야로차도를 공부했습니다(2001~2006). 채원화원장의 강의는 치문淄門을 시작으로, 원효스님의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그警文을 읽는 것으로 차 공부뿐만 아니라 불법의 심지心志를 세우는 공부까지 아우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환희심으로 서울을 오르내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사이, 국립목포대학교의 조기정교수님께서 진주에 있는 덕암과 무정 등 지인들과의 인연으로 차와 진주문화에 관심을 두고 차실을 자주 왕래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차생활의 대중화와 학문적 체계화 등, 그 필요성을 서로 논의하며 학과 개설에 의욕을 내셨습니다. 차마시는 일이 대 유행이었던 2004년에 국립목포대학교에 대학원과정 국제차문화학과를 개설했습니다. 차학과 주임교수가 되신 조기정교수님과 호남차인들과 맺은 인연으로 대학원을 1기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차학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목포를 오가며 석사 수료(06년)하고, ‘죽향미인’ 제다를 통해 느꼈던 수제차의 위해요소에 강한 의구심을 느끼며 위해요소 검증과 더불어 그 기준을 제시한 《전통 수제녹차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을 위한 연구》로 09년에 석사 졸업을 했습니다. 현재 《진주지역의 차문화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2000년 YWCA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도와 생활예절을 가르치는 “차도와 예절” 과정을 개강하며 차도 강사의 첫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차를 알고자 하는 사람과 차생활을 통해 멋과 여유를 즐기고자 차를 배우겠다는 회원들이 계속 늘었습니다. YMCA와 국립진주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차도 체험반을 개설했으며, 국립과학기술대와 국립경상대 평생교육원에서 차도 지도사 배출을 목적으로 “차와 차예절 지도사” 반을 개설하여 강의를 맡았습니다. 곳곳에서 개설되는 전통 차도 교육으로 찻집일 보다 차도 강의로 바빴습니다.
전문 차도강의실의 필요성으로 2005년, 죽향 3층에 전문 차도강의실 ‘죽향차문화원’이 개관되었고 바야흐로 차도무문茶道無門의 장場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차도교양반, 명상차반, 차예절지도사반 등 다양한 차도 강의들을 시작했습니다. 차 공부의 요체가 차라는 물질의 정확한 이해와 차를 다루는 올바른 행위의 방식들을 체화하는 것이므로 茶와 茶道 라는 큰 주제를 두고 『茶와 茶道』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차의 개론, 행차 수련의 목적과
방법, 한국의 차문화사, 중국과 일본의 차문화, 『다신전』과 『동다송』의 원전을 공부했습니다. 차문화에 대한 이론들은 여러 차 개론서를 참고했습니다.
차의 물질적 개념들은 차의 육종학 이론과 제다 수업으로 정립했습니다. 차도茶道의 실기는 차 명상이 근본인 죽향선차법竹香禪茶法으로 몸의 균형감과 정밀함을 익혔고, 마음의 평온과 정신적 각성을 도모했습니다. 죽향선차법은 행차의 전 과정을 차를 다루는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義의 육근六根을 통해 차와 차를 다루는 일련의 요소들을 대상으로 삼아서 일체를 관조觀照하는 정념靜念수행 입니다. 몸과 마음은 정화되고, 각성된 의식으로 일상의 삶이 명료하게 경험되어 사라지는 것임을 아는 것이 차선수련의 목적입니다. 차도로서의 정념수련을 위한 방법으로 선차수련법의 정립이 필요했습니다. 선차법禪茶法은 효당가의 반야로차도문화원의 독수선차법獨修禪茶法을 차용하여 죽향차문화원의 지향점을 반영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진주차풍의 정신적 계보인 효당스님의 중정中定의 차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말차법抹茶法은 명원문화원의 팔각상 말차 행차법을 기본으로 하여 죽향의 차 정신과 정서가 표현되도록 만든 선차법입니다.
헌공차법獻供茶法은 불자로서 불은佛恩에 회향코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효공 동초스님께서 다솔사 주지 소임때, 죽향차문화원 회원들이과 함께 매년 초파일 육법공양 의례로 시연한 것을 다듬었습니다. 대중 차실로서 죽향이 20년을 맞이하면서 죽향 이라는 공간(空間), 죽향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간(人間)이라 하고, 다시 죽향의 찻일들을 새롭게 조명해 시간(時間)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를 싣게 되었습니다. 의미 있었던 여러 작업 중 죽향차문화원의 차법을 정립하여 자료로 남기게 된 것이 보람입니다. 차 공부에 있어 행차도는 차 공부의 실체이며 차 공부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차도 수련의 차 공부는 정신을 향상시키고 몸을 정밀하게 하여 의식의 극대화로 명료한 삶을 경험토록 하는 행동철학입니다..
죽향 스무해를 맞아 행차의 전 과정을 기록화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쉽지 않았던 여러 작업이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대한듯한 설레임과 지난 공부를 새삼 더듬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반복하면서 행차 수련의 공덕을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일을 가능하도록 해주신 윤삼웅교수님, 정장화 사진 작가님께 두 손 모읍니다. 분명 기록화에는 책임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기록으로 묻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드러나는 것이므로 시각적 견해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전반적인 차문화의 일각이며 행차에서는 보편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요소로 구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일정한 규범과 틀에 의미를 부여하여 도식화하는 것은 참으로 단조롭고 딱딱한 일이었습니다. 그 단조로움을 반복 수련하는 일이 곧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요. 불연지대연不然之大然의 가르침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로 행위로 보여주시는 선고 차인들의 성언誠言을 가슴에 새깁니다.
이십 대에 칠 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전국의 여러 암자에 신세를 진 적도 있습니다.
삼십 대에 차업을 시작하면서 개업 초기에 스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선방 스님들은 해제비를 통째로 맡겨두시고 좋은 차를 만나면 알아서 보내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처음 본사를 방문하시는 모든 스님들껜 제가 직접 생산한 보이차 한편씩을 시주하고 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틈나는 대로 불교 관련 서적을 탐독하곤 했는데 원효. 효봉. 경봉. 탄허. 성철. 법정 스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며칠간 각종 언론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혹 내지는 그의 삶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이십여 년 그의 절대적인 영향권에 있었던 대한불교조계종에선 열반송이니, 소신공양이니, 다비식이니 떠들썩하고
정부에선 무궁화 훈장까지 추서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반대 측에 있었던 분들은 그동안 그가 저질렀던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고 현 지도체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차나 만들었고 정치 경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무심한 척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있는 곳이 속세의 한복판인데 이런저런 문제에 대한 견해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괜한 논쟁거리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소심함과 사업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장삿속이 의견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역사의 발전이란 측면에서 침묵하는 다수는 때로 비겁한 방관자 또는 암묵적 지지자일 수도 있다는 자각이 굳이 이 글을 쓰게 만듭니다.
결국 불교의 핵심 논리인 생사가 따로 없음을 깨우치지 못했다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하고 솔직하게! 허망하게! 사라져간 사람의 유서는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좌들에게 남겼다는 또 다른 유서에 각자 2억씩 각출하여 소실된 절을 다시 복원하라는 글은 정말이지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불가의 재산을 자신의 죽음으로 훼손한 것도 어처구니없지만 도대체 상좌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재산을 의탁했기에
각자 2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그것도 1~2년 안에 출연하여 새로 절을 지으라고 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불타버린 절을 복원하면 그 절이 예전처럼 요사채가 될까요? 아니면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사람의 기념관이 될까요?
몇백만 원이 없어서 일가족이 자살하는 시대에 대학생 불자 육성을 위한 전법 기금 마련 행사에 20억 원을 기탁한 그 큰돈은 과연 어디에서 흘러온 것일까요? 워낙 큰 스님이고 높은 자리도 두루 섭렵하신 분이라 그깟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일까요?
출가한 승려에게 벼슬은 닭 벼슬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판이던 사판이던 머리 깎은 승려라면 당연히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전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판과 사판의 도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지요. 그가 출가 이후 50년 동안 쭉 사판의 길을 걸었다 손치더라도 이판의 도리를 모를 리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댕기기 이틀 전까지 앞으로 10년 동안 전법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151억. 목표한 금액의 세배를 모았다는 그의 능력?을 활용하여 그가 전하고자 했던 불법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사리분별을 떠나 그렇게 유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영욕의 삶 그리고 인간적인 고뇌는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아프고, 답답하고, 슬픈 사건이지만 이번 일이 작금의 불교계에 만연한 물질문명의 폐퇴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전국의 사찰에는 묵묵히 불법의 도리를 참구하고 실천하는 스님들도 많습니다.
지금은 그분들의 목소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중지를 모아 우선 한국 불교를 혁신할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오랜 관습에 젖어 있는 현 체제는 엄연한 현실을 직시하고도 오직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우상화 작업에 몰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뜻있는 스님과 불자들이 모두 합심하여 몰락하고 있는 한국 불교를 바로 세우고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펼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의 마지막 선택과 유서는 그가 가진 양심의 발로이자 고뇌의 바다에 발붙이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의 몸부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제 학술지 SCI에 등재된 논문 4편과 학위 논문에서 항산화 부분만 발췌하여 책으로 발행되었다.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늘 과학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부분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논문에서 하나씩 확인할 수는 있다.
제목: 과학으로 보는 보이차
저자: 최성희
출판: 티웰 / 올칼러 160p
정가: 22,000원
저장 기간에 따른 보이차의 무기질 함량과 항산화 활성
<Mineral content and antioxidant potential of Pu-erh tea of different storage periods>
보이차는 많은 나라에서 마시는 건강 증진 음료이다. 그러나 이 차(tea)의 영양가는 가공 및 저장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의 목적은 2년, 9년 및 21년 된 보이차의 무기질 함량과 항산화 능력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발효차(Fermented tea : FT)의 무기질 함량은 9년과 21년 차에서 생차(Raw tea : RT)의 함량보다 높은 값을 나타냈다. 9년 차 발효차(FT)는 칼륨(K) 함량이 가장 높고, 2년 차 발효차(FT)가 가장 낮은 칼륨(K) 함량을 나타냈다. 반면에, 2년 차 생차(Raw tea : RT)는 가장 높은 칼륨(K) 함량을 나타냈고 21년 된 생차는 가장 낮은 칼륨(K) 함량을 나타냈다. 흥미로운 점은, 9년 된 생차는 모든 샘플 중에서 나트륨(Na), 칼슘(Ca), 마그네슘(Mg) 및 구리(Cu) 함량이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보이차를 9년 동안 보관 시 무기질 함량과 항산화 활성에 있어 가장 유익하리라는 것을 나타냈다. 또한, 이 연구는 저장 기간에 따른 보이차 영양적 함량 변화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제공한다.
<차(tea) 시료의 제조 및 저장>
보이차의 제조 방법 Fig. 1과 같이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보이차 시료는 2-RPT(2년간 생(무처리)원료(raw materials)를 저장한 보이차 시료), 2-FPT(2년간 발효 원료로 저장한 보이차 시료), 9-RPT(9년간 생(무처리)원료(raw materials)를 저장한 보이차 시료), 9-FPT(9년간 발효 원료로 저장한 보이차 시료), 21-RPT(21년간 생(무처리)원료(raw materials)를 저장한 보이차 시료), 21-FPT(21년간 발효 원료로 저장한 보이차 시료)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150mL 끓는 물에 1.5g 차(tea) 시료를 첨가하여 30초 부드럽게 흔들고 100℃에서 3분간 유지하여 추출하였다. 추출 방법은 일반적으로 끓이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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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2
문명의 이동 12
차마고도 12
보이차의 기록 12
이무차(易武茶)의 특수한 지위 12
보이차란 무엇인가 12
생차 12
숙차 12
병배차 12
보이차의 종류 12
보이차 용어해설 12
학술 논문(SCI 등급)
녹차와 백차, 홍차와 가바차의 생물 활성 성분과 품질 비교
Comparison of quality and bioactive components of Korean
green tea, white tea, and black tea and their GABA teas
저장 기간에 따른 보이차의 무기질 함량과 항산화 능력
Mineral content and antioxidant potential of Pu-erh tea of
different storage periods
후발효 차의 품질 및 기능 특성에 미치는 추출 온도의 영향
Effect of Extraction Temperature on the Quality and Func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