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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찻자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100개의 찻자리를 만든다는 소식이다. 찻자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차인들에게는 의미있는 또 하나의 행사가 만들어 지는 것 같다. 주최가 경주시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지속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초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차를 매개로한 문화예술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 오신 다인여러분들과 함께 100인의 생활 찻자리 풍경인 “경주 차문화 100석 대전”에 귀인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이번 100석 대전은 행다의 재창조를 통해서 차문화를 보편화하고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각 다회가 마련한 차와 차도구 그리고 아름다운 찻자리는 보는 이들이 맛과 멋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자리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오셔서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

일 시 : 2010. 10. 9. 13 : 00 ~ 17 : 30

장 소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행사내용

행다대회 : 신라왕경 숲 1~4시 100席에서 다양한 차문화축제

대회참가자와 일반 참석자가 함께 차문화 체험, 행다(시음)과 대전

100석에서 차문화 체험을 통해 100잔의 차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행사

특별초대 행다시연 : 선차시연 등 각 다회 참가

공 연: 박수관명창 축하공연 4.30~ ,

시상식: 문화센터공연장 4.30~5시30

참가비: 1인 20.000원 (엑스포입장권7.000원 포함)

예 매(인센티브) : 2+2초대권을 드립니다

전화로 신청하신 분들은 예약입금 명단확인 후 행사장

(엑스포정문, 안내)에서 참가권(시음권)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행사문의 :054)771-4111 / HP: 010-3799-4579 / 다음카페 :자운다원 / 계좌번호: 농협728-12-243581 정수환(10월5일까지)

주 최 : 경주시, 주 관 : 경주차문화연구원, 후 원 :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수력원자력(주).불국사, 협 찬 : 감산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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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녹차 생산지인 전남 보성에 우리나라 차(茶)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차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보성군은 이날 오후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ㆍ소리문화공원에서 한국차 박물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첫 공립 차 박물관인 이곳은 면적 4,525㎡,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실, 체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 1층 전시실은 차 문화실로 차의 생산과 유통, 차의 보건 효과, 차의 향기 성분 분석, 세계 차 생산과 소비, 보성 차 산업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사진, 청자상감국화문탁잔 한국차박물관소장]        

2층은 차 역사실로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ㆍ조선, 현대까지 시대별 유물, 차 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차도구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3층은 차 생활실로 차와 함께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차 문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밖에 세계 차 체험관과 세계 차 유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국차 시음관과 체험 프로그램도 갖췄다. 군은 향후 한국차ㆍ소리공원 내에 세계의 다양한 차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세계 차 식물원도 조성해 차 박물관과 함께 차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차 산업의 역사와 문화 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명실상부한 녹차의 본고장으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층 차문화관에서 정종해 군수의 한국녹차 산업에 대한 설명] 전시장을 둘러보기에 앞서, 한국차 박물관 개관에 많은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볼 때, 향후 다양한 의견이 질책과 함께 나올 것이다. 하지만 차인들의 염원이라 할 수 있는 한국차 박물관이 개관되었다는 것 만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 부족한 것은 향후 예산이 확보되면 가능한 유물 보완과 특별전시를 통해서 차문화계에 빛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

[차문화실, 차의 제조공정 모형도] 1층 차문화실부터 살펴보면, 이 공간에서는 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의 통계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기에 이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모형으로 만든 차의 생산과정의 특이한 점은 배경에 사용된 차밭 사진에서 보이는 실제 인물을 토대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관전 포인트다.

일본과 중국의 유명한 차관련 박물관을 탐방해보면 각 나라마다 차의 생산과 관련해서는 모형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게 만든 것이 공통점이다. 최근 중국 절강성 차엽박물관에서도 전체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이색적으로 바뀐 것이 송대 차문화의 투다도를 근거로 만든 모형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층 전시장, 고려시대 유물관] 한국차 박물관에서 차와 관련한 유물로 다른 전시관보다 수준이 높게 전시된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수작은 13세기 '청자상감국화문탁잔'이며 그외 청자음각뇌문잔, 당초문잔, 청자주자 등이 전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조도가 낮은 편이지만 '시공테크'의 유물 전시 노하우로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유물관 입구에 마련된 보성지역의 도편앞에서 김종규 위원장의 설명]

[청자 찻잔과 잔탁]

[청자 주자]

[청자음각뇌문잔, 청자음각모란당초문잔, 청자다관]

[세계차 문화관] 3층 세계차 문화관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나라의 차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문화관옆에는 다양한 차 체험실로 한국차, 일본차, 중국차, 유럽홍차 체험실이 구비되어 있다.

[한국차 체험관] [사진, 왼쪽 부터 백종우 백록다원 대표, 정종해군수 사모님, 손민영 예명원 원장]

한국 찻자리에 대한 규범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우리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찻자리로 마련되었다.  

[중국차 체험관] 중국차를 마시는 체험을 겸한 곳으로 중국 복건성의 공부차와 대만의 문향배를 사용해 마시는 자리로 나누어졌다. 즉, 문향배를 사용하는 체험과 일반적인 중국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유럽홍차 체험관] 유럽 홍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의 사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날은 옆에 있는 보조 테이블에서 손님께 차를 대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메인 테이블은 홍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 즉 티페이블 세팅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우리나라의 차문화는 일제 강점이후 미약하게나마 유지해온 그 명맥이 끊김으로써 이후 한국 차문화는 재구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이제 한국 차문화 교육 현장을 겸한 박물관에서 차문화의 정체성 확립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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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차 생산 규모 : 2009년 발표 기준으로 보면, 전남 지역의 전체 차 재배 면적은 2,150ha이다. 전국 차재배 면적의 53.3%로 가장 넓고, 그중에서도 보성이 54.1%를 차지한다. 특히 전남 지역의 차 생산량은 2,637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4.9%를 차지한다 그 중, 보성이 50.3%를 차지하며 단일 시․군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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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문화인들이 그동안 바라고 있던 차박물관이 몇차례의 연기를 거듭한 끝에 2010년 9월11일 14시에 정종해 군수, 군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차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보성 소리박물관과 겸해서 개관하기로 한 것을 3층 전관을 차박물관으로 만들게 되면서 개관이 연기되었다.

보성군은 국내 최대 차 생산지로써 천혜의 차밭 경관이 있는 곳이다. 차박물관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97번지에 공립 최초의 차 전문박물관 [사진, 한국차물관] 문을 연다. 보성의 산세가 아름다워 보성이란 말처럼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고을, 차밭이 일사분란하게 펼쳐져서 사람의 마음속에 차의 신성하고 아름다운 기운이 파고들어 생동감이 넘치는 고장이다.

보성은 차 생산의 중심이 된 차밭과 인접한 한국차 박물관은 명실상부 보성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5층 4,525㎡ 건축 면적의 한국차박물관을 조성했다.

박물관 1층 차생활실은 차의 이해, 차와 건강, 세계차, 보성차 산업의 역사를 이해하고, 2층 차역사실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차의 발자취 등 유물전시로 차 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차도구를 전시하였다. 그리고 3층은 차문화실으로써 세계차 유물전시와 문화관으로써 차와 함께 예를 배울수 있는 차문화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차박물관은 차밭과 어울려 차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차관련 유물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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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예사 시험을 치루려면 중국에 가서 1주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시험을 보았다.

그러나 이젠 한국에서 직접 시험을 치루는 상황이 되었다, 본 글은 북경에서 온 북경동방국예 국제차문화교류중심(北京東方國藝 國際茶文化交流中心)(대표 웅지혜,熊志惠) 1기 다예사 시험을 한국에서 직접 시험을 보는 현장에서의 일이다.

중국 북경에서 한국의 다예사와 평차원(評茶員, 품평사) 중급 시험을 치루는 날, 오전에 이론시험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심사관들과 식당에 갔었다.

마침 내 앞에 앉은 젊은 프라자 호텔 직원이 스마트폰을 꺼내길래 기종이 무어냐고 물었다. 나는 이틀 전인 8월 20일“SK올댓다도”가 완성되었고 그것은 아이폰용이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방식이기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 마침 갤럭시s 라고 한다.

나는 앞에 앉은 분께 제가 이번에 다도용의 앱을 만들었다고 하니까 반가워하면서 제목을 물었고 즉시 검색하여 다도가 나오자 유료 1,000원인데도 아랑[사진 웅지혜 심사위원, 박영숙]곳하지 않고 구매버튼을 누르자 창이 뜨면서 표지가 나왔다. 그는 재미있어 하면서 여기저기를 들어가 보았다. 나는 그것을 옆 테이블에 앉은 중국인 심사관에게 보여줬다. 작은 화면이 이렇게 밝고 깨끗하게 한국의 다도를 볼 수 있는 것에 역시 한국은 IT 강국이다는 표현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중국차 사진을 보면서 감동받는 모습을 지었다. 식사 후 강의실에서 다시 한 번 갤럭시s를 구동하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기면서 순간적으로 화면이 바뀌는 것과 자신이 좋아하는 태평후괴 찻잎이 유리에 담겨 있는 투명하고 청명한 화면에 한국은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 같았다.

오후 다예사 시험을 치루는 시간, 조선호텔 직원이 다예표현을 할 때, 다른 여성은 아이폰을 꺼내어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다음에 촬영한 본인이 다예를 할 때는 먼저 시험본 여성이 그 아이폰으로 촬영을 해 주었다.

두 사람은 친한 관계로 한 명의 폰으로 두 가지를 촬영하고 나중에 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카메라에 대한 메카니즘은 전혀 모르지만 스마트 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예시험을 다 마치고, 전체 시험본 내용의 감평시간이다. 맨 앞에 앉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꺼내자 그 뒤에 사람도 자연스럽게 꺼내어 감평시간 전체를 녹화하고 있었다.

예전의 심사장 풍경은 함부로 카메라도 못 꺼내 들만큼 엄숙한 곳이었다. 그러나 그 상황은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몹쓸 옛것이 된 기분이다. 핸드폰의 카메라기능은 이제 어느 장소나 시간을 막론하고 전혀 거리낌 없는 카피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폰을 가지고 있는데도 촬영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별종이 되는 듯하다. 정보에 대한 마인드가 삼엄해지는 요즘, 그 정보의 공유에 대한 사람들의 의지도 크다.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일본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정보의 절제보다는 정보공유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안다. 더구나 이제는 보여주는 공연, 시연을 막론하고 스마트폰으로 그들만의 정보망을 구축한다.

세월이 지난 것이다. 아마도 더 세월이 지나면 이 풍경이 아주 후진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 때는 더욱 혁신적인 방법을 가지고 새로운 기기들이 나와 있을 터이니 말이다.

크고 밝은 화면에 그토록 명징한 사진들이 무리없이 획획 움직이고 그것들이 컨텐츠로 완전무장을 하고 있으니 세상 좋아졌다라는 말을 넘어서서 이제 앞으로는 얼마나 멋진 세상이 다가 올 것인가 기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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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화인민공화국 노동과 사회 보장부에서 발급하는 다예사(茶藝師), 평차원(評茶員) 시험이 그동안 중국 현지에서만 가능한 자격 시험이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절강성 절강대학과 다엽박물관에서 1주일간의 교육을 통해 시험을 치루는 코스가 가장 많았다. 2005년 티월드주관 티아카데미에서 차인들을 대상으로 중국 다예사와 평차원 자격과정을 실시한바 있다.

2007년에는 복건성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시험에 한국 사람들이 응시하는 중국차 전문가들도 있다.

북경 지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1기생을 배출하는 과정이 2010년 8월 22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H빌딩내에서 시행된 다예사, 평차원(차품평)시험은 중급 과정으로 올해 처음 국내에서 시행되었다.

 [프라자호텔 김은영]  심사위원은 북경동방국예 국제차문화교류중심(北京東方國藝 國際茶文化交流中心) 웅지혜(熊志惠) 대표(다예사 심사위원)와, 평차원 심사에 류아금(劉亞琴) 선생이 이번 시험의 감독으로 왔다.

이번 일은 오명진 선생의 주관으로 조선호텔과 프라자 호텔의 중식당에서 차를 담당하는 직원 교육에서 시작되어 다예를 익힌 직원의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한 것이다.

그동안 다도 선생이 다예사와 평차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중국에서 시험을 치룬 것과 동일한 조건이다. 이들은 그동안 중국차 전문가인 오명진 선생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그동안 배운 것을 중심으로 시험을 치루었으며 전원 중급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사진 좌, 류아금(劉亞琴) 평차원. 웅지혜(熊志惠) 다예사 심사위원]

 

시험 방식은 모두 중국어로 출제되었으며, 다예사 부분은 응시자의 시연이 끝나고 웅지혜 선생은 개개인의 행다법에 대해 지적을 하면서 바른 자세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왼쪽, 강원랜드 박영숙 오른 쪽 프라자호탤 김하연]

 

조선호텔과 프라자 호텔 중식당에서는 중국차를 좀더 특별하게 서비스하기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히 서울 시청앞에 있는 프라자 호텔은 재 개관을 준비중에 있으며, 중식당에서 중국차 서비스를 위해 이번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다예사 중급 응시자 정옥진, 오른쪽 조선호텔 박연정]

[단체사진, 다예사와 품평사(평차원), 앞줄 왼쪽에서 윤말덕, 오명진, 웅지혜, 류아금, 정옥진, 김하연, 홍명옥, 추지영, 이정필, 박연정, 박영숙,강지형, 김은영

이 날 젊은 응시자 대부분은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중국관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중국차를 서비스하는 직종에 임하는 여성들이다. 차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내용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차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다예를 예술적으로 적용하는 전문직 종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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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에서 정부지원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한국차박물관 전경]

보성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차(茶) 생산지로써 우리나라 녹차수도의 랜드마크로 운영하기 위해 2006년에 착공한 “한국차박물관”은 최종적으로 2010년 9월 개관하게 된다.

당초에는 2009년 하반기에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해왔으나 박물관 내부 시설 확장 공사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되기도 하였다. 차와 관련된 모든 유물의 수집과 정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3층 위에는 전망대가 있다.

당초 계획에서 1층은 차, 2층은 판소리의 고장을 살려 소리에 관한 전시 개념으로 추진하였으나 건물 전체를 차 박물관으로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다.

박물관 유물과 관련하여 보성군에서는 유물 기증자에게는 기증서를 수여하고 기증자를 기리는 전시 공간 제공과 함께 한국 차 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물관 위치와 전시내용

위치: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산154번지 일원 / 전시내용:1층 차생활관(차의 이해, 보성차 소개). 2층 차역사관(시대별 유물전시관). 3층 차문화관(세계차유물관,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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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5월의 마지막 주일, 제24회 부산청소년 예술제가 (사)부산차문화진흥연구회주관으로 부산시민회관소강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예절 다례인 "효도차올리기"다. 참여학교는 상당중학교, 해동중학교, 금정중학교, 동해중학교 학생과 부모 각각 24명으로 구성되었다. 예(禮)의 기본인 효(孝)와 차(茶)문화의 아름다운 조화로 현장학습을 통한 의미 있는 체험의 무대가 될 것이다.

[사진, 2009년 범어사 개산대제 '효도차올리기'중]

주최측은 예절을 통하여 고요한 마음과 밝고 희망찬 영혼을 가지고 용기와 삶에 열정으로, 다가올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신감 있는 청소년들의 추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자 한다.

효도 차 올리기 체험학습의 목적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마련하는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더할 수 없이 소중한 문화체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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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世界名茶의 饗宴’에  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차산업이 가장 활발한 도시인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구세계茶문화축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세계명차의 향연’이란 주제로 5월 27일(목) ~ 30일(일)까지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시고 즐기는 차문화를 산업으로 연계․발전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차산업관에서는 차생산지자체가 후원하여 참가하는 우리나라 각 지역 특유의 차를 만나볼 수 있다. 하동의 야생 수제녹차, 보성의 증제녹차, 김해의 장군차, 담양의 죽로차, 장흥의 떡차인 청태전이 전시․판매된다.

공예전시관에서는 흙과 불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판매공간이 마련된다. 작가의 혼이 깃들어진 도자기들은 경기도 이천, 광주, 경남, 경주, 문경, 강진 등 전국각지의 기존작가와 신예작가들이 참여하여 작품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번 축제를 한층 더 빛내줄 것으로 예견된다.

첫 번째는 국제 차문화전으로 국내 최초 한․중․일 다완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일본의 심수관 15대의 일본다완에 대한 발표, 일본차노유문화 타니아키라학회장의 일본차문화사, 중국의 절강대학교 호소군 박사의 송나라 다완, 한국의 명지대 윤용이 교수님의 한국다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한․중․일 최고의 도예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완의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논하는 최초의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 삼국의 도자 역사와 현대의 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펼쳐질 것이다.

두 번째로 무대행사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대구세계차문화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백인진다가 개막식날 진행될 예정이다. 차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아우러져 100명의 내빈에게 100명의 차인들이 차 한잔에 공경의 마음을 담아 진다하는 의식적인 행사이다.

행사기간 중앙무대에서 이루어질 ‘제2회 대한민국한복콘테스트’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리의 차향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제24회 韓國茗戰-전통차예절겨루기’는 그 횟수만큼이나 명성을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차예절겨루기대회는 우리의 전통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직접 우리차를 우리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우리 전통차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찻자리 미학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제3회 다화꽂이 경연대회’는 차와 소박한 꽃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전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제다체험관’에서는 생엽을 뜨거운 솥에서 덖어 봄으로 덖음차의 제다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명차관’에서는 세계 200여종의 차를 등급별로 전시하여 우린 잎까지 감상할 수 있고 명차시음을 통하여 각 차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지공예관’에는 한국의 시대별 음다풍속을 일반인들에게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해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다례시연 모습과 도자기 제작과정을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한지공예체험’에서는 전통공예품과 생활소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영국의 홍차, 중국의 오룡차, 일본의 말차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차문화체험관’은 차를 가까이에서 접해 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공간이 될 것이다.  

 ‘2010대구세계차문화축제’는 다양한 무대 및 전시,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재미있고 유익하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차문화축제로 시민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한국전통고유의 차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대구세계차문화축제

사무총장 김 길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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