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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홍대사 작품(이원제 소장)

[중국공예미술대사14인]: 서수당(徐秀棠) 이창홍(李昌鴻), 오명(吳鳴), 모국강(毛國强), 조아린(曹亞麟), 계익순(季益順), 포지강(鮑志强), 고소배(顧紹培), 왕인선(汪寅仙), 서한당(徐漢棠), 담천해(譚泉海), 주계진(周桂珍), 여요신(呂堯臣), 갈군(葛軍) / 공예미술(工藝美術).

 

[중국도자(陶瓷)예술대사63인]: 예순생(倪順生) 제호(製壺), 진국량(陳國良) 제호(製壺), 오배림(吳培林) 제호(製壺), 방위명(方衛明) 균도퇴화(均陶堆花), 손백춘(孫伯春) 조소(彫塑), 서달명(徐達明) 제호(製壺), 고려군(高麗君) 제호(製壺), 오소미(吳小楣) 도예(陶藝), 장진중(張振中) 제호(製壺), 범건군(范建軍) 도각(陶刻), 함중영(咸仲英) 공예미술(工藝美術), 저집천(儲集泉) 공예미술(工藝美術),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박홍관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는 형설출판사에서 발행된, 일명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대부분 차 산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정확한 품종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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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통다예 발표, 임헌정(林憲政)

 

중국 차도구의 사용에 있어서 크게 자사호와 개완으로 나눈다면, 자사호를 이용하여 동정오룡을 전통 다예로 내는 모습. 제3회 경주세계차문화 대회 행사를 모두 마치고 아사가 차관에서 무대 발표를 보지 못한 참가자를 위해 간단한 찻자리가 있었다.

 

대만전통다예를 동영상 보기, 차를 우리고 손님에게 내는 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bfMNmujbmUU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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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완으로 차 내는 방법

 

중국차에 입문한 사람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개완으로 차를 마실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https://youtu.be/IvGATa8imDo

유튜브 동영상

 

개완 다법 동영상을 화면 크기를 조절하면서 보면 도움일 될 것 같아서 유튜브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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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오무향 입구

 

차도구 관련해서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전시를 해온 갤러리 오무향(대표 남정숙)에서 1019일부터 21일까지 다선(茶船) 전시회를 열었다. 그동안 오무향에서 많은 전시회가 있었지만, 시간이나 여건이 맞지 않아서 관람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다선전시는 소식을 받고 기회가 되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자기로 만든 다선

 

오무향에서 기획한 다선 전시회에서 오늘은 다선의 멋을 잘 보고 가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살펴보았다. 전시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작품 가운데 기획자가 아름다운 것을 선별하여 전시한 것 같다. 특정한 작가를 내세우지 않은 것은 다선만으로 전시하기에는 많은 고충과 위험이 따르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사오기 나무에 연출

왼손잡이를 배려해서 만든 도구

 

다선을 받치는 지판 성격의 기물들은 제주 사오기에서부터 흙으로 구운 도기 작품까지 다양했다. 이러한 연출은 이 전시를 준비한 기획자의 수고로움이 고스란히 녹아내린 결과물로 보인다.

주니로 만든 공부차 도구 

 

공부차를 연구해보면 재미있는 것이 있다. 조산(潮汕) 차문화의 독특한 현상이지만 다반(茶盤)에 세 개의 차배(茶杯)를 벌려놓는다. 이를 보면 다반의 기능적인 역할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다선과 다반에 대한 필자의 부족함만 더 알고 온 것 같다.

전시장 내부

 

입구에서 전시장까지 아름답게 가꾸어진 조경은 차인들의 마음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을 만큼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전시장 왼쪽 나무 아래에는 찻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전시장을 나오면 편안한 자리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필자는 찻자리에서 고수차로 만든 홍차, 타차 형태의 보이차, 봉황단총을 아주 맛있게 마셨다.

이 자리를 빌려 차를 내어주진 김은지 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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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 임용택 작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남의 것 베끼는 것이 일반화된 세태를 은근히 합리화하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다기들이 비슷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나라마다 다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다관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지만 소재에 따른 변화만 해도 다양한 결과물이 나온다. 차도구 작업에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임용택의 작품은 상당한 작업량을 소화하고 나온 것으로 자신 만의 형태와 색, 질감을 가지고 있다.

 

다반과 다관, 화병, 찻잔

 

차인들이 애용하는 차도구는 형태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

임용택의 다관은 멋스럽거나 세련되었다기보다, 사용하면 할수록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런 작품은 차심 깊은 차실 주인이 내는 찻자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다반과 다관

 

예인요 임용택의 차도구전시장에는 다관과 다반이 어울려 찻자리의 맛을 보여주는 재미난 자리가 있다. 그의 작품이 만들어 내는 격(), 소장한 분들의 연출을 기대하게 된다.

 

전시 작품은 분청, 적토, 김해오토 등으로 다관, 달항아리, 화기 등이다. 예인요의 임용택 초대전은 '차와 문화'에서 주관한 초대전이다.

 

일시: 2017년 2월 22일부터 2월 28일(화요일)

전시: 갤러리밈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전화: 02)733-8877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1.06.1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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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향합

지난주 일본을 다녀왔다. 첫날 일정인 일본 전차도 차회를 마치고, 이튿날은 유리 공예 작가를 만나 작품 촬영을 했다. 동경 시내의 다도 선생님 댁에서 유리 제품의 차도구 촬영을 했는데,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물 소재의 고부꾸사를 사용하였다.

70대 중반의 선생님은 조용하게 훈수를 두면서 그때그때 어울릴 소품을 꺼내신다. 향합의 형태나 색상에 따라서, 계절의 구분은 기본이고 직물의 직조 형태와 문양, 색상 등에 따라 작품이 제대로 놓이도록 도움을 주셨다.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의 맑은 웃음과 함께한 그 날이 잊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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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칠완가 찻잔

 

광주에서 작업하는 여류도예가 김일순 작가의 작업장을 방문하였다. 아름다운차도구 독자로서 만났다. 전화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았기에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최근에는 향로 작업에 관심이 많아서 만났다. 이곳에 초대되어 자리에 앉았는데 내 앞에 놓인 찻잔을 보고 놀라웠다.

 

백자에 청화로 노동의 칠완가가 육필로 시문되어 있었다. 작은 압인으로 당실이라는 표시가 있다. 그래서 누가 쓴 글이냐고 하니 본인이 직접 했다고 한다. 도자작품을 만들면서 그 위에 육필시문은 참 힘든 일이다. 그런 작품을 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한자에 대한 이해, 문장의 호흡,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필력의 문제이다.

 

시문된 글은 처음엔 어느 숙련된 어르신의 필체인가 하였는데 김일순 본인이 어려서 부모님 영향으로 한자를 가까이 하였으며 대학에서는 중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니 그의 전문적이면서 새로운 면을 느낄 수 있었다.

 

백자로 만든 작품 하나하나 최근에 도예를 전공한 사람들보다 더 정교하고 사용감을 잘 알고 만든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열정적인 삶속에서 이제 향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는 도예가로서 직관으로 보이는 향로에 집착하게 된 그의 작품세계의 가능성을 이 찻잔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마신 차도 운남 경곡 홍차와 98년 해만차창 보이차를 마셨다. 보통 도예가들이 마시는 차들이 정확한 차를 만나기 어려운데 한 잔의 차와 찻잔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여류작가의 새로운 희망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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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마음에 든 기물은 완손에 올려놓고 오른 손으로  촬영한 사진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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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성 다호의 매력

차도구 2015. 3. 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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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성 자사호

 

부산 온천장에 있는 열화품다(대표 주신자)에는 80년대 90년대 차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차 맛이 익을 만큼 사용하는 도구도 재미있다. 대부분 소형 자사호인데 특히 당성 다호가 20여점이 있다는 사실은 실제 만나기는 처음이다. 당성 다호 애호가는 사용하는 즐거움 만큼 소장품으로의 맛도 있다. 흔히 자사호를 조금 알게 되면 골동자사호를 찾게 되는데 오랜 경륜으로 자신의 안목이 없으면 골동자사호는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골동이라고 해서 접해보는 대부분이 그 시대를 모방한 근현대의 방품인 경우가 허다하므로 주의에 또 주의를 해야 한다. 그러한 사실을 알기 까지는 상당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 것 보다는 작가의 명을 가지고 있거나 공방의 이름으로 만든 것이 비용 면에서 즐기는데 부담이 덜 하다.

 

당성 다호의 매력은 5가지 색상으로 만들어 진다.

보통은 중국식으로 보면 자니, 주니, 단니로 대별되지만 당성다호는 광물성에서 나온 색상으로 5가지를 만드는데 이것은 오랫동안 사용해보면 그 나름으로 조형성과 어울림을 볼 수 있다.

 

당성의 강점은 실용성이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할 정도로 손에 적절하고 입에 딱 떨어진다. 태토 중량에 있어서 그릇의 무거움은 있으나 단단함, 실용성 등을 따져본다면 중국과 교류가 힘들던 당시에는 당성의 이름값은 너무도 높았다고 할 수 있다.

 

당성의 다구들은 광물의 원색을 가지고 나오는데 그색상 자체가 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독특함이 아닌 당성 고유의 색상이 되었고, 트레이드 마크가 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일본의 다완이나 경덕진의 얇은 다구들을 통해 가벼움에 익숙해졌다면, 당성 다구들을 통해 차의 귀함과 자리의 경건함도 같이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열화품다 지난 기사

2015/03/09 - 품다열전(01) 일명 반장차라고 하는 차

2014/04/08 - 다미향담(104) 보이차 감상, 열화품다 소장 550g 전차

2014/01/10 - 다미향담(89) 열화품다, 마음의 문을 여는 차 한 모금

2013/11/30 - 다미향담(77) 찻자리 사진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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