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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제무아차회는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14일 폐막식에서
한국측에서 깃발을 미국차문화학회 (American Tea Culture Association)회장인
Chiung Chin Lim 에게 넘겼다. 차기 개최지에 대한 회의는 2007년 10월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채용장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회원들이 참석하여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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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차문화학회 회장(임영지)

국제무아차회(無我茶會 총재 채영장)는 이번 한국대회(대회장 이진수)에서 2009년 차기 국제무아차회 개최국으로 미국 “센프란시스코”를 확정했다. 무아차회는 1989년 대만에서 시작돼 격년제로 열리는 순수 민간차원의 국제교류행사로 본부는 대만에 있으며 무아차회의 근본정신을 통해 나눔과 평등 정신으로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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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에모토 슈운시쯔  마사끼 기칸(75세), 중국 행다법 정립자 동계경 교수

제11회 국제무아차회(無我茶會 총재 채연장), 한국대회(대회장 이진수)가 1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마쳤다.
13일 전북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잔디밭 광장에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11개국에서 모인 160명과 내국인 250명이 함께 찻자리를 하였다. 무아차회는 1989년 대만에서 시작하여 격년제로 열리는 순수 민간차원의 국제교류행사. 본부는 대만에 있으며 무아차회의 근본정신을 통해 나눔과 평등 정신으로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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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국제무아차회 채영장(蔡榮章) 총재의 단아한 찻자리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펼쳐진 첫번째 무아차회에 이어 14일 서울 창경궁내에서 두번째 무아차회를 가졌다. 한국의 고풍스런 창경궁에서 오백명의 차인들이 묵묵히 차를 우리고 나누는 모습은 그 자체로서 장관이었다. 무아차회는 일반 다도와는 달리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징이 울리면 참가자 모두 말없이 차를 우리고 세 잔을 따라서 자신과 오른쪽 두 명에게 차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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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의 찻자리(일본, 나까지마 기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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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전차도
두번째 종이 울리면 참가자 전원이 차를 우려서 소반에 들고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찻잔을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은 도자기 잔이 아니라 작은 종이컵을 준비한다. 남녀노소, 차를 잘우려 내고 못우려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 누구에게나 차를 대접하고 함께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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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어린 아이의 찻자리
종료를 알리는 세번째 징이 울리면 다구를 정리한다. 무아차회는 모든 찻자리의 배치는 추첨에 의한 임의 배정 방식으로 정해지며 모든 사람이 주인이자 진행자로 참가한다. 차를 내는 법이나 차를 내는 종류에 어떤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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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차회를 마치고 각국의 회원들은 서로 기념품을 주고 받으며  사인을 해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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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에서 온 한양 양의 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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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숙연 씨와 옆좌석에서 찻자리를 한 일본 차인과의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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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찻자리가 원을 그리며 첫번째 징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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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차회(無我茶會)란?

1989년 중국과 대만에서 시작되어 격년제로 열리는 무아차회는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 마시는 찻자리의 형식을 최소화하여 차 마시는 행위를 차별없는 평등한 마음으로 세계 모든 사람이 소통(Communication)하는 순수한 민간국제교류행사다.

참가국가는 중국 대만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이태리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세계각국의 차문화인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차회로 거듭난 무아차회는 각회원국에서 격년제로 개최된다. 무아차회는 또 공식적인 모임외에도 각 회원국간의 교류가 끓임없이 열리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국제차회활동이다.

2006년 6월27일 대만을 방문하여 2007년 10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아차회[회장 채영장(蔡榮章)]협약식에서 채영장 회장과 한국국제차문화학회 이진수 이사장과의 협정식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 현장에는 박희준(차와 문화 주간), 설옥자(가예원 원장) 손연숙 교수가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제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일정이 공개되면서 한국내 많은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무아차회 7대 정신으로 알리고자 한다.

무아차회 7대 정신
1. 모든 사람이 주인이자 진행자가 되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함께 진행한다.2. 자리배치는 추첨에 의한 임의 배정방식으로 정한다. 이는 계층, 인종, 성별 연령등 어떠한 차별이나 구별도 없는 ‘무아차’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3. 행다법이나 차의 종류에 어떠한 규정도 없다. 이는 지역 국가의 구별없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함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평등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4. 행사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차를 나눈다. 이는 ‘주고받음’이라는 보상 개념없이 다른 사람에게 차를 제공하는 순수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5. 서로 다른 차를 받고 감사한다. 어떤차는 좋고 어떤차는 나쁘다는 분별심이나 선호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시는 차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6. 최선의 자세로 차를 낸다. 차 내는 행위에 몰입함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차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7. 시작 신호와 함께 말없이 차를 우리고, 나누고 마시면서 진행한다. 모든 사람은 모두 함께 동시에 시작하고 끝내며 언어적 한계없이 조화로움으로 전체가 하나되는 것을 경험한다.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일정

가. 환영만찬-18:00-20:30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
_welcome to Korea!, 국제 차문화교류의 밤 : 전통다법공연 및 축하공연
_주관 : 국제무아차한국위원회,(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_대회장 인사, 외국대표 감사인사, 각국대표 및 참가자들 소개
_신라다법, 선비다법, 현대다법, 가야금공연, 대금공연, 축하공연3곡

나. 국제무아차회 각국 대표자 회의
-17:00-18:00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회의실
_사회 : 손연숙 /국제무아차한국대회 사무총장
_대회장 인사, 각국 대표자 인사 및 소개, 경과보고 및 일정보고

다. 개막식-10:00 전북익산 원불교총부 반백년기념관
_사회 : 김종희
_식전행사-9:50 : 전인삼 명창과 판소리 합창단 공연
_개막식인사,개막선언,경과보고,대회사,어린이다법시연,내외귀빈축사,무아차회연혁및의의dvd상영
_폐회공연 : 판소리합창단

라. 무아차회-11:10-12:10 전북익산 원불교총부 잔디광장
_세계 11개국 차인 200여명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인 1,000여명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국제무아차회.
개막식무아차회에서는 무아차회의 기본정신인 무차별성, 개방성, 자발성, 복합성을 볼 수 있는 차문화교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_피날레공연 : 강강수월래

마. 국제 차 학술세미나-14:00-17:00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

14.Sun>
바. 무아차회-10:30-11:50 서울 창경궁
_한국 고궁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찻자리
_우리 한국문화의 진수인 창경궁에서 전세계 차인 400여명(외국인 200명, 한국의 차인 200명)이 함 께한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창경궁에서 세계적인 차문화교류 네크워크의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사. 폐막식-17:00-21: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

_사회: 정수호.
_식전행사-서울 원음국악관현악단 연주
_폐막식 : 시작선언,경과보고,축하공연(백의다심결),대회장인사,내외귀빈축사,참가국 대표단 인사
및참석자소개,‘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2007대회 결산동영상),폐막선언및대회기이양
_식후행사-식사시작 : 세계각국무대전통다법시연(가예원,중국,일본등), 세계각국참가자장기자랑

특별행사- ‘제19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한국차문화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해마다 익산국제차문화축제를 실시해왔다.
제11회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를 맞아 전북 익산 배산체육공원 내에서
‘제19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1) 일시 : 2007년10월 13일 오후 13:- 오후6시 30분.
2) 장소 : 전북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내 특설무대.
3) 내용 :
1. 한국전통차문화체험관
_도자기 체험, 천연염색체험, 서각체험, 차제다체험, 압화체험 등
2. ‘온가족이 함께 만들어요-녹차 떡 다식’
_녹차떡 만들기, 다식 만들기 등
3. 차도구 판매전시관
_우리차 전시, 도자기전시, 찻상전시 등
4. 아름다운 찻자리전
5. 어린이 전통차예절 겨루기대회

특별전시- ‘한국전통차문화전

제11회국제무아차회한국대회에서는 한국차문화의 현주소를 알수 있는 다양한 특별전을 연다.
한국차문화의 중심은 찻자리를 아름답게하는 ‘다화’(茶花) 담백한 찻자리를 풍성하게 하는 ‘다식’(茶食) 그리고 그 찻자리의 품격을 높여주는 한국전통장신구들이다.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제11회 국제무아차회에서 한국전통 찻자리의 미학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 다화전
2. 다식특별전
3. 한국전통장신구전.
10월13일 개막식 - 익산 원불교 총부
10월14일 패막식 - 롯데호텔크리스탈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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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차(푸얼차 puer tea) 마시는 찻자리로 전국에 알려진 자연주의 마지막 찻자리는 예상된 일이었지만 수 많은 말과 풍문을 남기며 한국에서의 첫 번째 명차 순례(골동보이차 품다) 총 10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동안 말로만 들어오던 이른바 전설의 차들을 앞에 두고 펼쳐 졌던 행사였으며, 특히 운영해 나가는 가운데 주인의 배려와 큰 마음이 없었다면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고가의 차를 할애하여 이루어졌던 행사였다. 이에 마지막 기록을 남겨 향후 아류의 차회와 그 운영의 범례로 삼고자 한다. (회비 10만원은 마시는 차의 원가에도 미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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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복원창)’ 6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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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접수 받은 찻자리다. 7시 10분전의 탁자 상태이다. 이 때 주인은 자리에 착석하면 바로 식사를할 수 있는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어 놓았다.

지난 10개월 주인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앞으로 전설로 남을 만한 이 시대의 귀한 찻자리로 기억되고 기록될 골동보이차의 원형(진품)을 감상하고 맛을 확인하고 음미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참석하신 분들에게 먼저 예약 우선권을 주고 선착순 17명까지 접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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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기 전에 영양식인 잣죽과 궁중떡볶이를 겸한 음식과 와인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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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신 분이 혼마구로(참다랑어) 옆구리 살을 가지고 왔다. 감사합니다.

오후 7시 정각 17명 참석 예정자의 중 14명이 참석을 하였다. 먼저 찻자리에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자연주의 특유의 맛을 가진 궁중 떡복기와 잣죽이다. 셀러드와 멸치조림 등으로 식사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한 분이 참석하셨다. 손에는 혼마구로(참다랑어) 옆구리살을 가지고 오셨다. 비록 간단한 식사이지만, 채소, 육류, 어류를 최고급으로 육질의 깊이를 음미하면서 앞으로 마실 차에 대한 기대도 크게 가질 수 있었다. 한 시간 뒤 나머지 두 분이 참석하여 17명 전원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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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져온 녹차 신양모첨 1등급을 마시기 위한 예열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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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을 예열하는 동작

맛의 원형을 탐구하고, 그에 관련한 시간을 가진 것에 감사한다. 이 자리로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곳에서 달근 매니아 들의 다른 차회가 생겨날 수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차꾼들이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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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모첨을 찻잔에 따른다, 옆에서 보조하는 분은 차를 우려내는 팽주와 부부이다.

주인은 시작에 앞서 '매달 개최해온 골동 보이차 품다의 찻 자리를 회향하고자 합니다. 해서 특별히 보이차의 왕으로 불려지는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를 품다하는 <回向의 찻 자리>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오프닝 차로서 중국 녹차인 신양모첨을 마셨다.

녹차는 유리 숙우를 두개 사용하여 나누어 마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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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유리 숙우를 두개 사용하여 나누어 마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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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소타차(맛으로는 20년 정도 되었다고 할 수 있는 품성이 좋은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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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호를 감상하는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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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호 원편을 감상하는 손님,  경주 아사가 주인도 참석하였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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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차를 가지고 있다면, 남의 차를 보게 되면 비교하는 습관이 생긴다.
           외형이 다를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된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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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호는 자사차호에 넣어 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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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인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복원창)’을 61g 저울 달고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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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복원창)’를 은 탕관에 넣고 우렸다.
                  이런 대범함은 신차든 노차든 다양한 차들을 많이마시고 연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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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옹 주인 안재한 선생은 차 맛에 대한 좋은 말씀을 주셨다. 마주 보고 앉은 우나이찌(가게이름)선생에게 옛날 7편 한 통으로 준비하고 마신 경험담을 이야기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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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찻자리에 모인 손님 가운데 상인이 아니면서 골동보이차를 통으로 준비하고 마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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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찻집 주인인 수선행님(왼쪽 첫번째), 대단한 마음이 아니면 이런 통큰 일을 벌리지 못한다.

누가 이런 분 앞에서 골동 보이차 운운하겠는가?  보이차 한 편에 시가 500만원, 800만원, 1000만원 하는 차들을 손으로 툭 잘라 차호에 넣겠는가?

일시: 2007년 7월 21일(토) 오후 7시 - 11시 종결 / 22일 02시 최종 종결

장소: 대구 수성구 지산동 1054-1 <자연주의> 찻집

 (TBC 방송국 건너편)


한국에서 이러한 찻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역사다. 다시 한 번 주인 부부(죽천향, 수선행)의 배려와 큰 마음에 감사드린다. 2007년 7월22일 02시 종결, 사진 기록  /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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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마신차는 신양모첨, 동창호, 아포차, 복원창원차(福元昌圓茶),황문흥동차

참석자는 부산, 서울, 안양, 울진, 대구, 김천에서 모인 17명이다.

나는 10번 중 9번을 참석하였다. 이 기록을 한국의 현대 찻자리에 기록을 남기고자 처음부터 사진 작업을 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 혹시 저의 사진 작업이 참석자에게 누가 되었다면 용서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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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찻자리 아홉 번째, 주인은 다음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첫 번 째부터 참석하였고, 사진 기록을 해오면서 회수가 지날 수록 절대 나는 인터넷에 얼굴이 나오면 안된다는 사람이 늘어났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연주의 찻자리를 알고 온 것이 아니고 지인을 통해서 소개로 경주에서 오신 분들은 처음부터 얼굴이 나오는 사진이 공개되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었기에 그 분께 누가 되지 않게 하기위해서 항상 조심스럽게 촬영을 하였다. 부득히 촬영을 하게 되더라도 그 분만 제외하고 사진을 올릴 수 있었다. 문제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연주의 찻자리를 알고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사진이 공개되면 안된다고 하시기 때문에 이번 찻자리는 그런 분이 50%를 넘었다.

이런 이야기를 먼저하게 된 것은 그만큼 다양한 사진을 올릴 수 없다는 것에 이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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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2600고지에서 딴 찻잎으로 만든 대우령을 시음한 후, 동창 황기를 마시는데 자사호 2개를 사용하면서 용량의 차이가 없도록 저울에 달아서 차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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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찻자리(유료 찻자리 1회~10회 ?)는 분명 ‘한국에서 일어난 전설적인 찻자리’라고 할 수 있다. 주인 부부의 통 큰 마음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찻자리에 참석한 것에 감사한 마음은 세월이 지날 수록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참석자 들이 다 모일 때까지는 지난회에 마신차를 자차로 마셨다. 주인의 맛내는 솜씨에 유리잔에 담은 홍시감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참석하신 분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오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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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창황기를 따르는 주인 박창식(필명 죽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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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반을 이동하는 분이 김천에서 오신 최길동 수학 선생님, 연속 4회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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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 오신 서예가 솔뫼 정현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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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찻자리를 만들게 된 이정미(다호 수선행) 선생의 소장 차도구의 애정어린 마음을 진솔하게설명하는 자리, 이정애 선생으로 부터 받게 된 사연이 많은 다완과 숙우를 감상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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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사진이 많아서 리얼한 사진을 담아 놓고도 공개할 수 없는 필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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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대구 수성구 자연주의 찻집
일 시  : 2007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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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경원스님의 참석 그 자체였다. 나는 서울에서의 학교 수업이 있어서 2시간 지각을 하였다. 그래서 경원스님과의 차에 대한 담론에 첨여하지는 못했지만, 첫 자리에 앉는 순간 새로운 인물들과의 사이에 전운이 감도는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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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서도 찻자리에서 가장 연로하신 매다옹 사장님, 새로오신 분들에게 좋은 자리를 내어 놓으시고 구석자리에 앉으셨다. 하지만 노장의 기르침은 자리가 어디에 있던 힘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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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멤버에 해당되는 한 분 가운데 율리님, 보이차에 익숙한 듯 이젠 주변의 분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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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님은 와인 전문가이다. 와인을 가까이 두는 시간 그의 밝은 얼굴이 차 마신 만큼 배가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이는 와인 시간을 기다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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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하는 시간은 팽주에게 기쁨을 주는 것 같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넉넉함이 베어나오는 주인장 박선생님, 다호 가득 담긴 홍인을 꺼집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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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 100g  마신후 자차위해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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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를 마시기 위해 우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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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필자의 모습이 주인장의 카메라에 모습이 담겼다. 일주일전 그러니까 4월 초순에 중국 황산을 다녀왔다. 물론 녹차의 제조 방법을 연구하고 차 밭 사진을 담기위해서의 일정이었다. 그 때 3월15일 찻잎을 채취하여 만든 황산모봉을 선물로 가져왔는데 그 차를 필자가 우려내게 되었다. 마침 그 날 강의에 필요한 우리나라 찻잔 종류가 좀 있었는데, 그 찻잔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신선한 녹차의 맛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새로오신 분의 보이차에 대한 정열적인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 스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그 분에게 어떻게 비쳐졌는지 모르겠다. 단순히 승려의 모습에서 보았다면 앞을 가리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을 알아보는 눈도 보는 사람의 안복이다.

요즘은 관목이나 교목차에 대한 구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빨간 줄 치면서 공부하는 사람도 많다. 차를 마시는 사람이나, 차를 파는 사람들도 잘 모른다. 그런데 너무 구분을 하고 있다.  좋은 차의 본질을 왜곡하면서 까지... 보이차는 그대로 있는데 사람들이 구분을 하고 있다. 구분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훗날 기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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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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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주의 2007년 3월 찻자리

일시: 2007년 3월 17일(토) 오후 6시 - 12시(공식 6-10시)
장소: 대구 수성구 지산동 찻집 <자연주의>
인원: 15명 (손님 13명, 운영자 부부)


찻자리의 전체적인 분위기

보이차란 과연 무엇인가? 골동 보이차엔 어떤 마력이 있길래 전국적으로 보이차 열풍이 생기는가? 최근들어서 경기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도 차 상인들은 보이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보이차를 찾는 손님이 늘어나는 것을 실감한다고 한다. 드물게 공개적으로 10만원의 참석비를 내고 마시는 찻자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그만큼 골동 보이차의 참 맛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마니아 층은 많은 인구가 아닌 극 소수라고 하더라도 그 여파는 큰 것이다.


이날은 보이차가 큰 화두였다. 오른쪽 두번째 짱유화 교수의 열강

국내에서 2002년 만해도 중국에서 보이 청병을 만들어 와서 국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려고 하는 상인을 보고 그런 것은 보이차도 아니다 하면서 그 차를 부정하는 상인들이 이제는 누가 더 진짜라고 우기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중국에서 차를 주문하여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현실속에 자연주의 찻집에서 오래전에 준비해둔 품질이 극 상품으로 보유한 차를 한 달에 한 번 신청한 접수 순으로 짜르고 찻자리를 만든다. 벌써부터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찻자리를 만드는 것이 벤치 마킹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김천에서 올라 오신 최길동 선생님, 80년대 차이야기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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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팽주 역을 한 박창식 선생님



서울에서 내려오신 보이차 마니아, 김해준 전무


한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짱유화 교수 - 차 이야기


차를 마신 후 자차로 마시기 전에 차의 옆저를 돌려가면서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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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생활이 보편화 되어 있는 대만의 경우, 술이 아니라 차로써 축하를 하고 차(茶)에 대해 큰 돈을 지출한다. 만약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당연한 일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겨우 일반화 되는 차생활에 입문하는 단계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차생활이 위와 같은 찻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일반적인 찻자리와 마니아의 찻자리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보편적, 발전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 - 자차법으로 차를 끓이고 있다>


 버섯과 쇠고기


행사내용

2006년 10월부터 가진 ‘자연주의 찻자리’가 벌써 6회째가 되었다. 첫모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째 주 토요일을 기다렸고, 그 날이 오면 KTX 고속열차에 몸을 싣고 대구로 내려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번 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학기부터 서울에서 차도구학 강의가 있는데 그 학교는 토요일에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5시에 수업을 마치고 6시 동대구행 KTX를 타고 내려서 택시로 수성구에 위치한 자연주의 찻집에 도착하니까 8시가 되었다.


 왼쪽 첫번째 <자연주의 주인> 이정미 씨. 오른쪽 남자 6회 연속 참석자

문을 열고 들어서니 팽주는 이집의 바같 주인인 박창식 선생이 맡아 있었고, 무언가 열심히 보이차에 대한 해설을 하시는 분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알고 보니 고천 짱유화 교수가 아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팽주 오른 쪽 상석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차인’ 편집장, 그 옆 자리에도 서울에서 내려온 김해준 전무님이 함께 하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이 아닐 수 없다. 골동 보이차를 마시는 찻자리가 이제 많이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서 새롭게 만난 분은 또 있다.

지방에서 오셨다고 하는 치과의사였는데 심오한 얼굴을 하고 보이차에 대한 또다른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 같았다. 그 외는 늘 오시는 분들과 최근 연속으로 오시는 분들이다. 가장 어른이신 매다옹 주인 안재한 선생님, 경주에서 찻집을 경영하시는 ‘아사가’ 주인과 김천에서 수학 학원을 하시는 최길동 선생님,  인터넷상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율리님, 직장 생활을 충실하게 하시면서 보이차를 알고자 수업료(?)를 많이 낸 (?)님 등등이 참석하였다.


오른쪽, 율리님의 와인 따르기 와인을 받는 사람은 찻자리 단골 참석자

18시 - 18시 20분 / 차회 시작을 기다리며
18시 20분 - 19시 20분 / 잣죽으로 요기하고 등심구이와 함께 와인 한잔 나누며
(간단한 자기소개로 서로 인사)
19시 20분 - 20시 20분 / 대만 청차 (2006년 목책 철관음 동차 특등) 품다

짱유화 교수의 오룡차 이야기는 오늘 마신 일등급 목책 철관음을 마신 후 목책철관음 만이오늘날에도 옛날 전통 방식으로 고수하고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대우령 차인 경우 실제로 대우령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정도이기 때문에 고산오룡으로 대우령 30년 40년된 차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말에 참석자들의 눈은 더욱 커져갔다. 오룡차 이야기를 하다가도 보이차에 대한 역사적 접근 방법이 상당히 학자적인 면모로 다가갔기 때문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대구 매다옹 주인 안재한 선생님

처음 참석하신 손님인데, 차향을 음미하고 즐기는 수준

그 다음으로 필자는 매번 15분~20분 정도 ‘차도구 이야기’라고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 대나무로 만든 말차 숟가락인 차시와 그 차시를 만들고 마무리하는 시점에 억세풀을 이용하여 완성한 차시(茶匙). 소나무를 소재로 요즘 같으면 로구로 같은 방식으로 조선시대 김홍도의 그림에도 나오는 나무 깍는 것을 물레를 이용하여 만들고 생옻칠을 한 다식 그릇을 가지고 간략하게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져다.


소나무를 물레로 깍아 만든 것임.

20시 20분 - 22시 / 1935년 이전 老 동흥원차 품다하며
(2개의 자사호에 각각 40g의 차를 넣고 2개의 숙우에 우려내어 음다)
12회 우려내고 난 찻잎을 감상하고 하나의 은주전자로 자차 4회
짱유화 교수의 보이차에 대한 이야기

22시 - 23시 30분 / 동창황기 남원차 품다
(2개의 자사호에 각각 30g 을 넣고 8회 음다)
동흥자차에 황기남원차의 찻잎을 같이 넣고 다시 4회 자차 음다 후 공식적인 찻자 리를 마침

23시30분 - 01 30분 / 보이차에 대한 의문과 질문에 짱유화 교수의 해설은 최근들어 차에 관한 강의로는 최고 수준의 강의를 듣고 입과 귀가 호사한 하루였다.

금일 행사는 차와 함께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 충족한 시간이었고, 차의 이름만으로 마무리 되지 않고 깊은 지식과 함께 이해를 도운 찻자리였다. 그야말로 차꾼들이 진정한 찻자리를 만들어 냈다.

석우.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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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亥年 황금돼지를 꿈꾸며 마시는 정흥원차鼎興圓茶 -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2007년<자연주의> 1월 찻자리는 흔히 골동보이차의 하나인 정흥원차를 품다하는 찻자리이다. 참석인원 14명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KTX열차를 예약하고 하루의 일과 중 많은 부분을 사전에 정리하면서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갈 때의 마음은 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으로 그 곳을 향한다. 나는 수많은 차를 마셔왔고, 책에서도 보지 못한 차를 찾아 중국 대륙을 행단하기도 한 차 꾼으로서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도 건강한 골동 보이차를 접하기가 쉽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함이다. 또한 그러한 찻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향기도 맛고 싶어서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정흥원차(鼎興圓茶), 솥정鼎(존귀하다, 이제 한창), 일어 날 흥興(창성하다, 성공하다) 이라는 좋은 의미의 이름을 가진 老보이차를 품다하며 희망찬 새로운 한해를 연다는 마음이 크게 자리한 자리였다.

일시:2007년 1월 20일 오후 6시 - 11시 / 궁중 떡 볶기를 곁들인 건강 죽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찻자리 시작, 지각하신 분은 옆 자리에서 건강죽(잣죽)을 먹고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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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차를 마시면서 담소하는 모습으로, 남자 7명 여자 7명으로 지난번 참석자와 중복되지만 늘새로운 참석자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정 참석자가 서로 양보하며 참석하는 경향으로 좀 특별한 자리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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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의 주인공인 정흥원차(鼎興圓茶), 주인장의 차에 대한 안목을 볼 수 있는 건강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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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주는 박창식 선생이 했다. (이번 사진이 최악의 상태로 좋지 않다. 더 좋은 디카를 가져갔는데내 손에 익지 않은 것이라, 조명 관리설정에서 문제가 되었다. 또 하나의 카메라로는 흑백으로 촬영했는데 현상과 인하가 될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사진이 좋지 못한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올리게 된 점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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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부인은 두 번째 참석자로서 남편을 모시고 와서 차 맛을 들려놓을려고 하는 것 같다.근데, 남편이 더 진지하게 차에 대한 관심으로 가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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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에 참석한 분 가운데, 노차 즉 골동 보이차라고 하는 것의 원초적인 맛을 몸속 깊이느끼고 즐긴 분이다. 표정이 그만큼 여유가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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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인 이정미 씨의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 중간 타임에서 와인을 마셨다.

20시 30분-  황산모봉 긴압차 음다 하기

21시- 치즈와 함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나누며

장소:대구 수성구 지산동 1054-1 찻집<자연주의>
(TBC방송국 건너편)053-761-5161, 011-825-0949
참석인원: 17명 - 손님 14명, 주인부부, 게스트 박홍관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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