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우연담 뉴스
제2회 무이암차 품다회와 행사 리뷰
石愚(석우)
2014. 11. 1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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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무이암차 품다회와 김기종의 찻잎 연주는 예정대로 100명 정원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무이암차를 마시고, 생생한 수선 찻잎으로 연주를 하고, 행다법을 발표하는 것’으로 기획된 것이며, 시음과 연출과 연주 모두 잘 마쳤다. 이날 가장 돋보인 점은 김영숙 원장의 다예표연으로 과거 10년간의 행다를 지켜본 필자로서는 이번 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었다. 특히 한나라 복장을 준비하여 연출한 점은 다법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
다만, 무이암차 품다회와 "오운다예표연"발표, 김기종 명인의 생생한 수선 찻잎 연주 등 여러가지를 한 번에 보여 주려 한 점에서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품다회가 무르익을 마지막 시간에 잠시 볼일이 있어 품다회 홀을 나왔다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느낀 홀 안의 그 향기! 무이암차의 향이 홀 안에 가득하여 내 코를 자극했던 것은 좋은 차가 가진 암운의 향기가 충만했다는 점에서 나만의 위안을 가진다. 그외는 다양한 사진으로 이날의 분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김영숙 원장의 오운다예표연 발표
다예표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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