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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창간호 정가 15,000원 연 4회 발행

 

아름다운 차도구라는 기존의 제호를 다석으로 변경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전과 달리 중국 차문화에 대한 한국에서의 여러 가지 변화들이 너무나 두드러지기에 그에 따른 편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2018년 신년을 맞아 과감히 차 도구 전문지의 성격을 그대로 두고 한국 차문화 전반에 대해서 조망하면서, 중국차류 가운데 대중적인 음용이 가장 큰 보이차에 대한 비중을 두고 편집 방향을 조율하게 되었다.

 

 

보이차 추천 업체/주소와 연락처 공개

 

오운산고차-반분고(석가명차차업유한공사), 변경고수숙차(석가명차차업유한공사)

고전문화-남나산 야생 대수차복해차창), 맹고 교목왕(운남쌍강맹고아엽유한공사)

차우림-삼현(고전만차창), 불이(고전만차창)

고수림-고수림 반장(고수차창), 빙도(고수차창)

쾌활보이차-약 2,800년 흑조차 차왕수, 본산 자순 고차수 보이차

백비헌-오금호원차(맹해차창), 7742 월진월향 특제청병(맹해차창)

차랑재-차량재 10주년 기념병(쌍강맹고오척도대개차창), 몽상지운-쌍강맹고오척도대개차창)

도림원-도림원 빙도 교목고수차(오척도차창), 석귀교목고수차(오척도차창)

 

보이차 추천 참여 문의 02-720-2477

 

차례

 

발행인의 변

차도구 감상

덕화백자 다관

김동열의 유적 천목

자금유 유개광 모란문 차호

이명균의 청자 다기

툇마루 끝-윤삼웅

한국의 사찰약수-이병인

무위산방 주문 상도방 제작 자사호는 20만원 정찰제로 판매해온 것이다. 무위산방 오수일 대표의 배려로 다석 茶席 창간을 기념하여 각 10개 한정판으로 다석 독자에게 선착순 공급한다. 

 

가든오브스프링 홍차 전문점

 

차관/티룸

중국의 차관(1)-박영환

가든오브스프링-박예슬

겨울 홍차이야기-문상연

죽향 20주년 기념행사

라온 커피의 여정-배수연

중국 명요 순례-김덕기

골동보이차의 감정-김경우

보이차 마니아 초대-김용배

라온 커피의 여정-배수연

 

 

푸얼차 그 향기를 따라서-박정배

 

수분함량 측정기

[특집] 보이차의 산화와 발효에 대하여-최해철. 전제형

 

보이차의 산화와 발효에 대하여-최해철. 전제형

청대 자사호 만생호의 조형성에 대한 고찰-조행숙

 

새로운 차 전문지의 창간을 알립니다.

올 칼러 124p

연 4회 발행/정기구독 2년 8권 105,000원

 

입금계좌 우체국. 박홍관(티웰)

010579-02-112851 

 

입금후 사무실로 주소 알려주시거나

메일 teawell@gmail.com 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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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오브스프링 차실

 

추운 날씨에 딸과 함께 방문한 홍차 전문점 가든오브스프링은 일 년 전과 똑 같은 분위기로 그 자리에 있었다. 간판도 없는 홍차 전문점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주방에는 엔틱 차도구가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질서가 있게 쌓여있었다.

 

창가 쪽으로 바라보면, 엔틱 탁자에 올려진 홍차 도구들은 언제든지 사용될 수 있는 자리에 놓여있는 것뿐이다. 늘 사용되는 도구들이 각자의 위치에 놓여있다고 해야 할까?

 

이선이 대표는 둘러보고 계세요.” 하고는 주방으로 가서 차를 준비하였고, 우리는 창가의 탁자에 앉아 시골 풍경 속의 유럽 홍차 전문점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가든오브스프링 차실

 

잠시 후에 나온 차는 라벤더가 토핑된 따끈한 밀크티와 앉은뱅이 밀로 만든 유자파운드였다. 유자파운드는 필자로선 처음 접하는 것인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선이 대표와 유럽과 일본의 티룸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서양의 홍차 문화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었다. 홍차 전문점은 계속 늘어나고 진짜 실력자들이 찻집 문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홍차 문화 발전에 매우 고무적인 일로 생각된다.

 

가든오브스프링의 탐방 기사는 2018 130일 출간될 茶席(다석), 박예슬의 티룸 탐방에서 상세히 볼 수 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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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오브스프링의 티 테이블

 

충남 공주군 반표면에 있는 홍차 전문가 이선이 씨의 새 보금자리 가든오브스프링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주 보림다례원 이진형 원장과 회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알게 되어 20171월 신간 예정인[찻자리의 격]에 나올 사진 작업을 하였다.

 

고속버스로 유성에 내려 승용차로 시골길로 갔는데, 주변에 상가가 있는 도심이 아닌 곳에서 홍차 전문점을 준비한다고 하는 것에 매우 놀라웠지만, ‘가든오브스프링이선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의 확신에 나도 한 표를 보태게 된다.

 

창가의 홍차 찻자리

 

새 보금자리에서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세상에 보일 홍차 문화에 대한 하나의 (key)’를 가지고 있었다. 정식 오픈 행사는 어떻게 하게 될지 모르지만, 이 집의 첫 인상은 유럽 가정집을 연상하게 한다. 창문은 통유리문으로 시골의 전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영업을 위한 커피와의 타협은 하지 않는 곳이다.

오직 홍차만으로 홍차 문화를 만들어갈 배짱 두둑한 멋쟁이 홍차 마니아다.

 

창문쪽은 2인용, 3인용 자리

 

필자가 아침 일찍 출발하였고 이날 매우 추운 날씨 때문에 준비한 차는, 우바+생강+마스코바에 천연설탕을 함께 우린 홍차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홍차 맛이 아니다. 2시간 넘게 차를 타고 몸은 허기로 지쳐있었는데, 차 한 잔이 주는 향기와 맛은 몸과 마음이 안정이 되게 하였다.

 

다락방 겨울찻자리

 

차의 깊고 따뜻한 기운은 이 집을 찾을 분들의 표정을 미리 보는 듯했고, 다음으로는 반가워할 문화 공간에 시선이 갔다. 아직은 정리되지 않은 도구들이 즐비하지만 하나하나 제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한다.

 

데미타스 세트, 생강 홍차

 

필자와 같이 마시는데 사용한 다기는 흔히 보는 홍차 다기가 아니어서 이선이 대표에게 물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데미타스세트라고 부르는 커피세트라 한다. 작은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는데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이 집의 창가에서 두 사람이 앉아 마시는데 아주 적격이다.

 

가든오브스프링의 겨울 풍경

 

큰 홀에는 2인용, 3인용, 4인용 테이블이 제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2층 다락방은 훗날 정식으로 오픈하게 되면 사람들이 모여 발산되는 열기가 차와 함께 가득 메워질 것이고, 다락방 차실만 별도로 예약할 손님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쁜 일정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지만, 눈오는 날 연락 받기로 하고 나왔다. 기록해야할 가치 있는 찻집을 발견한 기분이다.

오늘은 이 집을 알게 되었다는 흔적만 남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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