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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5 2011년 (사)부산차문화진흥원 천목다완 특별 기획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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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산국제차어울림 문화제(대회장 이미자)는 2011년 9월 30일-10월2일까지 문화회관에서 다양한 차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서 천목다완에 대한 기획전으로 가칭 "과거와 현대의 비교 작품전(송대 명품 천목 다완과 토담요 김동열 천목다완)의 기획이다.

송대 건요에서 생산된 토호잔, 유적천목, 목엽천목 등 천목다완으로서 수작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 동안 차인들 속에서 우당 선생의 천목다완 소장품에 대한 내용은 소문은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작품 한 점 한 점이 수작으로 개인 소장품으로서는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주최측에서 과거의 명품과 현대 도예가의 작품을 비교 전시하는 것이 주된 컨셉이다. 송대 천목다완과 현대 작가가 재현하고 있는 천목다완의 비교전시가 특별 기획되었다. 이러한 전시는 일본에서는 과거 조선시대 만들어진 명품 다완과 비교전을 하는 경우, 또 국내에서 2002년 도자기 엑스포 때 조선시대 명품 다완을 한국에서 전시하며 우리나라 사기장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있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일본에 건너간 일본 차도구인 정호다완만을 전시한 것이며 우리의 다완이 비교전시된 경우는 아니었다.

차의 메카 부산이기에 또한 이러한 시도가 가능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그러한 명품을 소장하고 있는 소장가로서 부산시의 행사에 선뜻 전시의 기회에 흔쾌히 응낙해 주신 우당 선생의 결단은 문화라는 것이 한 개인의 소유를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신 용단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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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0일 
집행부로서는 문화회관 전시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좀 더 큰 전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천목다완 소장자 중에 김성태 선생이 5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필자의 생각은 최근 월간다도에서 건요 천목다완과 남송 경덕진요 청백유 잔탁에 대해서 기고하는 유물 소장가 김성태 선생의 소장품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소장자와 집행부의 의견이 일치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상기의 글은 최종적으로결정이 나면 다시 공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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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집행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다.
일요일 필자는 선약이 있어서 함께 만나지 못했지만, 김성태 소장가와 만남이 있었는지? 500여 점의 천목다완 소장품을 전시하기로 했다면, 우당 선생의 전시 참여가 성립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필자도 예전에 많은 소장품을 전시해 보았기에 소장가로서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근데, 이경순 집행위원장의 답변은 오늘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김동열 작가와 우당 선생을 함께 만나서 전시하기로 결정을 보았다고 한다. 필자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를 들었지만, 재미있는 현상이다.
우당 선생은 지난주에 필자와의 통화에서 보안상의 문제와 집행부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감안하여 10점을 전시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김성태 선생은 전시장 규모에 맞게 500여 점의 천목다완으로 시대적인 변화와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 줄 수 있기에 큰 규모의 전시가 요구되는 행사에 맞게 집행부와 의견일치를 본 것 같다. 이런 경우, 전시가 성립될 수 없지만 우당 선생의 최종적인 결정을 직접듣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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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5일
우당 선생은 김동열 작가를 통해서 전시를 함께 하기엔 부담스럽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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