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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맛은 일상의 음식에서 찾는 것과는 다른 맛이다. 차에 대한 초심자인 경우는 보이차의 이름만 가지고는 맛의 특징을 찾을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다. 하지만, 보이차의 마니아라면 흔히 말하는 옛날 골동급의 보이차는 그 이름만으로도 고유의 맛을 알 수 있다.

보이차의 맛을 논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좋은 차를 많이 마셔본 경험을 통해서 일것이다. 거대한 자연 환경에 순응해서 나오는 찻잎을 보며, 마음으로 인사 나눌 수 있고, 차를 만드는 현장에서 찻잎의 변신을 보며, 차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 보이차는 다른 녹차나 백차, 홍차와 달리 발효가 잘 될 수 있는 환경적 요건을 갖추고 보낸 세월만큼 차는 정직한 [람인산차를 내는 김경우 대표]                                    맛을 내어준다. 요즘은 흔히 골동보이차라고 하는 차의 유통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재현해 오는 차라고 볼 수 있다. 재현한 차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옛날 차의 특징을 내는 그 차 고유의 맛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로들면, 옛날 보이차 중에서는 유독 홍인을 재현하여 만든 병차, 산차들이 많다.

[사진 위, 포장된 차는 람인산차(藍印散茶)]]

그런데 재현한 사람들이 과연 홍인을 한번이라도 맛 보고 재현하였는지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홍인은 고유의 향과 맛이 있다. 홍인 고유의 대표적인 맛이라면 고삽미(쌉쌀한 맛)가 상당히 풍부하다. 고삽미는 세월을 거쳐 잘 익어 장향이 풍부하며 마시고 난 후 혀밑에서 올라오는 맛과 여운들이 보이차의 진미를 느끼기엔 손색이 없는 보이차의 대명사이다. 이런 차를 두 사람이 조용히 맛을 음미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6월14일 오전 11시 30분에 명가원에 도착했다. 휴일 이 시간 쯤에는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늘 만나는 사람이 있다. 나도 휴일마다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휴일에 나가는 날에는 만나게 되는 확률이 많다. 오늘도 그분이 오셨지만, 손님이 계셔서 우리만이 통하는 이야기를 못하게 되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대만에서 들여온 봉황단총 차를 김사장과 둘이서 마셨다. 나도 일어날 시간이 되어 카메라 가방을 챙길 즈음에 김사장이 오늘 맛있는 차, 진하게 한 잔 할까요 한다. 그러면서 ‘남인산차’라는 큰 글씨가 있는 봉투를 꺼내어 차를 다호에 넣었다. ‘람인산차’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이제까지 병차는 보았지만 산차 형태로는 처음이라서 차의 출처를 물었다. 김사장은 원래 이 차가 대만에서 올 때는 황인이라고 들어왔는데 차 맛을 보고 남인 고유의 특징에 더 가깝기 때문에 “람인산차”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차에서는 요즘 만나기 어려운 잘 익은 고삽미가 입안 가득한데, 홍인에서 나는 고삽미와는 분명히 달랐다. 홍인에서 나는 강렬한 맛보다 한 옥타브 낮은 것이 람인의 특징이며 이 차에서 나는 이러한 고삽미도  남인의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람인산차"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과거 2-3년 전만해도 농익은 고삽미가 나는 차를 접하는 기회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만나기 어려운 차였다. 모처럼 차의 이름과는 상관없이 홍인이든, 남인이든  “람인산차”라고 하는 차 맛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차가 귀하다고 해도 인연에 의해서 만날 수 있고, 외국에서 차 이름이 잘못 만들어져 한국에 들어와도 안목있는 사람에 의해서 바르게 고쳐질 수 있다는 것은 최근 5-6년간 중국차 붐이 생기면서 중국차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고 더 깊은 내용을 다룰 수있는 인프라가 응집되어 나온 차계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위, 명가원 김경우 대표: 차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차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 끼리는  모든 것이 간소하다. 이 날도 차와 다호, 찻잔 만이 그 차의 풍미를 극도로 끌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차를 내는 사람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가? 에 대한 것으로, 차의 진정성을 알고 마시는 사람들의 찻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풍경의 하나이다]

차는 공간적 보존 상태에 따라서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체험 뿐만이 아니라, 차농의 힘겨운 삶과 따뜻한 세상을 모두 느끼면서 차가 지닌 세월이 안겨 주는 맛, 함께 나누는 맛을 음미하게 된다.

오늘 마신 이 차 보다도 더 좋은 차들이 많이 있지만 우린 항상  “가격대비” 품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것이 이해될 수있는 가격으로 형성되고, 신뢰와 믿음으로 차를 선택한다면, 이 차는 가격 대비로 병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차 맛을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나의 브랜드를 가진 차 맛을 경험하는 과정은 새로운 맛을 즐기는 여행과 같다. ‘람인산차’를 관념적이거나 감성적인 맛이 아닌 고삽미가 풍족한 울림의 맛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2000.06.14 15:0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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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최근 차(茶, tea)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는데, 차 전문인이 아니라도 일상에서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보이차를 아느냐"고 물으면 "보리차", 당연히 알지”라고 대답하던 시절이 얼마 전이다. 2-3년 전부터 보이차를 물으면 십중팔구 “들어는 봤다” 또는 보이차 마셔봤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일부는 “중국 갔다 온 지인이 선물로 준 것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실제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은 일부지만 그만큼 한국도 보이차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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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차 청병을 한복을 입고 우려내는 이영자 교수]

이제는 대중화로 인해 한국 내 소비량이 늘었지만 이 일로 인해 중국 현지의 가격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 보이차 가격이 폭등에 가까운 큰 변화를 겪었지만, 이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투기자본이 끼어들어 골동보이차와 보이생차에 대해 ‘묻지마 투자’까지 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시장이 중국 입장에서 보면 아주 작은 규모이기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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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하 문정숙 선생의 발효차 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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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장 정점교 선생과의 찻자리에서, 도곡 作]


지난 2002년 부터 중국 광동성을 시작으로 중국차의 현지 차 유통을 확인하고 운남성, 안휘성, 절강성, 호남성 등 12개 성에서 생산되는 차의 제조 공정과 차밭 사진 작업을 해오면서 차 생산농가를 다녀보았다. 이때 중국 차시장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었고, 매년 차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차산업 측면에서 보면 변방의 왜소한 시장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하지만 차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한국이 전 세계 차산업계서도 큰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청대의 자기가 유럽까지 전세계에 퍼지고 독일 마이센도자기가 홍차 찻잔의 대명사가 되어 최고급품으로 통하던 시기가 있었고, 중국의 도자 기술을 도입해 더욱 발전시켜 고려의 비색 청자와 조선 백자에서 중국을 능가하는 시기가 있었던 것처럼 차산업에서도 그와 같은 역전현상이 일어날 때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그만큼 한국 차산업계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 까닭에 그런 때가 언젠가는 오리라 기대해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다른 차들은 한국에서 만든 것이 최상급차로 인정받을 길이 열려있지만, 수많은 종류의 차중에서 보이차 만큼은 한국이 만들 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보이차의 정의는 ‘중국 운남성의 대엽종을 후발효시켜 만든 차’라고 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 바깥에서 만들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이차를 만들 수는 없다. 만들어지더라도 보이차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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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생산한 의방지역 고차수로 만든 생차]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 운남성 현지로 가서 보이차(보이생차)를 만드는 한국
사람들이 그들이다. 단순히 만드는 게 아니라 최상급 차품질을 인정받는 것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운남보이차연구소(약칭 운보연)를 운남성에 설치하고 차를 생산중인 ‘바람의 꿈’(다음의 닉네임이다)이란 분과, 서울 강남에 자리 잡은 람가헌의 찻집주인 이인석이란 분이 그들이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한국인의 손으로 최상의 보이차를 만들어 공급하는 의미심장한 실험에 도전했다. 최근 그 첫 제품을 만들어 선보였다고 한다.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운보연은 100년 이상 수령의 차나무(고차수)에서 보이차를 현지 생산한다. 중국 6대 차산지로 꼽히는 의방지역 등지다. 나는 차문화 관련 책을 저술하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 입장에 있다보니 차업계에 계신 분들과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게 객관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런 입장에서 람가헌에 대해 몇마디를 보충설명하려고 한다. 람가헌은 강남구청 사거리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흔히 강남에 찻집이 있다고 하면 땅값 비싸기로 전국 최고인 이 지역의 특성상 가장 상업적이며, 강남의 부유한 상류층만 상대하는 곳을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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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람가헌 이인석 대표]

10년 이상 본인 스스로 차생활을 해온 차인답게 돈을 벌기 보다는 건강한 생활문화를 전달하기를 고집하는 곳이다. 품질 대비 저렴한 차들이 많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부설로 설치된 연구소가 있어서 ‘에니어그램’이라고 하는 성격 공부모임 또한 활발한 독특한 곳이다. 말하자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보고자 하는 이들이 모이는 생활문화 공동체 같은 곳이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음카페 람가헌(http://cafe.daum.net/ramgahun)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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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방지역 고차수에서 찻잎을 채취하는 원주민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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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년보이차, 경매 상황을 박창식 선생님의 중국 인터넷자료 번역으로 앉아서 쉽게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보이차(푸얼차)의 정보는 중국에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그동안 연구되지 않은 부분들이 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다. 진년노차의 경매는 그동안 고급차라고 하는 골동보이차의 주도권이 홍콩보이차 상인과 대만보이차 상인에 있었는데 중국 입자에서는 자존심 대결로 여기는 것 같다.

2008년 12월 11일- 15일까지 북경 국제반점에서 실시 된 普天同慶 傳世經典—陳年普洱專場拍品(보천동경 전세경전—진년보이전장박품) 이라는 진년보이 경매에서 낙찰률 65%,낙찰된 물품의 총 경매가격이 554.3만원 인민폐=우리돈 약 11억원 이라는 경매결과 자료입니다.

이런 보도를 보면 진년 보이차에 대한 환상이 아직도 계속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합니다. 그저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하나의 참고로 보시기 바라면서, 덧 붙여 한 말씀 드리자면 또 다시 골동보이차 띄우기라는 기획된 작전들이 시작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죽천향_()_

****환율은 200:1로 계산, 克은 g이며 -- 표시는 유찰 된 표시, 그리고
원차圓茶의 경우 2000g 이 넘는 것은 1통(7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auction4.artrade.com/jiade/dapai/liveauction/display.cfm?category=20081213&page=1&display=3

普天同慶 傳世經典——陳年普洱專場專場拍品列表 成交比率64.06%,總成交價554.3萬元 成交表下載보천동경 전세경전——진년보이전장전장박품렬표 성교비율64.06%,총성교가554.3만원 성교표하재

拍品號  拍品名稱                  尺寸                          估價(RMB)                    成交價
(번호)  (명칭)                       (규격)                          (시장가)                     (낙찰가)
5311 厚內票同興號圓茶    329.9克;直徑20.5cm   RMB:200,000-300,000     RMB:179,200
5312 薄內票同興號圓茶   320.3克;直徑20cm       RMB:200,000-300,000     RMB:212,800
5313 早期同興號圓茶      292.8克;直徑20.3cm    RMB:230,000-320,000     RMB:268,800
5314 同昌黃記圓茶         333.7克;直徑20.3cm    RMB:120,000-200,000     RMB:78,400
5315 同昌號圓茶            301.8克;直徑19.2cm     RMB:130,000-220,000    RMB:89,600
5316 同昌號圓茶             325.6克;直徑19.7cm    RMB:130,000-200,000    RMB:89,600
5317 吉昌號圓茶             298.6克;直徑20.5cm    RMB:150,000-250,000    --
5318 吉昌號圓茶             276.8克;直徑19.5cm    RMB:150,000-220,000   --
5319 宋聘號圓茶             324.9克;直徑20.8cm    RMB:220,000-300,000    RMB:212,800
5320 宋聘號圓茶             307.8克;直徑20.6cm     RMB:220,000-320,000   RMB:212,800
5321 福元昌圓茶             294.3克;直徑20cm       RMB:320,000-400,000   RMB:336,000
5322 思普貢茗                336.3克;直徑19.2cm     RMB:80,000-150,000    RMB:50,400
5323 大票敬昌號圓茶      315.9克;直徑20cm        RMB:160,000-200,000   RMB:156,800
5324 小票敬昌號圓茶      320.7克;直徑20cm        RMB:130,000-200,000  --
5325 江城號圓茶            314.7克;直徑19.8cm      RMB:140,000-220,000   RMB:145,600
5326 江城號圓茶            325.7克;直徑19.6cm      RMB:140,000-220,000   RMB:145,600
5327 大票敬昌號圓茶     2190克;21.8×16.6cm     RMB:1,120,000-1,500,000   RMB:1,097,600
5328 綠票陳雲號圓茶     2330克;23×16.8cm        RMB:1,250,000-1,500,000  --
5329 白紙綠字陳雲號圓茶 306.4克;直徑21cm       RMB:180,000-250,000  --
5330 白紙黑字陳雲號圓茶 287.6克;直徑20.5cm    RMB:160,000-220,000   RMB:145,600
5331 末代緊茶               202.9克;直徑10.2cm      RMB:30,000-42,000       RMB:30,240
5332 末代緊茶               228.5克;直徑10cm         RMB:30,000-42,000       RMB:30,240
5333 龍馬同慶號圓茶     2310克;20×15.5cm        RMB:900,000-1,500,000  --
5334 可以興磚         377.5克;14.8×10×3.2cm      RMB:150,000-220,000   RMB:145,600
5335 鼎興號圓茶          376.9克;直徑20cm           RMB:60,000-75,000      RMB:50,400
5336 敬昌號圓茶          316.8克;直徑20.3cm           RMB:125,000-250,000   RMB:123,200
5337 福祿貢圓茶          347.7克;直徑19.7cm        RMB:38,000-52,000      RMB:39,200
5338 福祿貢圓茶          373克;直徑20.3cm           RMB:38,000-52,000      RMB:41,440
5339 福祿貢圓茶          326克;直徑20cm              RMB:38,000-52,000      RMB:39,760
5340 敬昌號圓茶          332克;直徑19.8cm           RMB:130,000-200,000    --
5341 白紙黑字陳雲號圓茶 344克;直徑20.8cm       RMB:160,000-220,000    --
5342 同昌黃記黃錦堂圓茶 316克;直徑19.8cm       RMB:80,000-150,000      --
5343 猛景號緊茶          194克;10×8cm                RMB:22,000-35,000       --
5344 猛景號緊茶          139克;10×8cm                RMB:20,000-30,000     RMB:20,160
5345 猛景號緊茶          189克;11×8cm                RMB:22,000-35,000        --
5346 陳雲號圓茶          2180克;21×19cm            RMB:950,000-1,500,000  --
5347 龍馬同慶圓茶       2399克;20.5×18cm         RMB:780,000-850,000     --
5348 同昌黃文興圓茶    2446克;19.7×19.7cm      RMB:650,000-850,000     --
5349 同昌黃文興圓茶    2294克;21×21.5cm         RMB:650,000-850,000     --
5350 無紙紅印              2416克;20.5×14.7cm      RMB:350,000-500,000   RMB:347,200
5351 同昌黃文興圓茶    2350克;20.5×21cm         RMB:650,000-800,000      --

5352 敬昌號圓茶          2387克;21.5×16.5cm       RMB:800,000-1,000,000   --

5353 同昌黃記圓茶       2595克;21.5×17.5cm       RMB:500,000-700,000      --

5354 敬昌號圓茶          2145克;20.5×16.5cm       RMB:800,000-1,000,000    --

5355 同興號圓茶         2395克;21×19cm             RMB:850,000-1,000,000    --

5356 福祿貢圓茶         2655.6克;20×16.5cm        RMB:280,000-400,000      --

5357 早期紅印            331.5克;直徑20.5cm          RMB:130,000-200,000   RMB:100,800

5358 早期紅印            351.6克;直徑20.6cm          RMB:130,000-200,000   RMB:101,920

5359 藍印鐵餅            327.4克;直徑18.8cm          RMB:50,000-70,000      RMB:40,320

5360 藍印鐵餅            350.5克;直徑19cm             RMB:50,000-70,000      RMB:42,560

5361 藍印                  2440克;13.5×20.6cm         RMB:450,000-520,000   RMB:392,000

5362 福祿貢茗           342.2克;直徑20cm              RMB:55,000-70,000       --

5363 73厚磚(第一批)230.8克;13.9×8.8×3cm       RMB:10,000-20,000     RMB:10,192

5364 73厚磚              261.7克;14.2×10×3.5;cm    RMB:7,000-12,000       RMB:7,616

5365 73磚                 263克;14.6×10×3;cm          RMB:6,000-12,000       RMB:5,936

5366 文革磚              241克;15×10×2.8cm           RMB:4,500-10,000       RMB:6,160

5367 文革磚              976.3克;14.6×10×9.6cm      RMB:18,000-30,000     RMB:20,160

5368 73厚磚             1010克;14×9.3×14.8cm        RMB:28,000-40,000     RMB:30,240

5369 藍印甲級          344.2克;直徑19.8cm             RMB:65,000-80,000     RMB:57,120

5370 無紙紅印          322.3克;直徑20.8cm             RMB:55,000-70,000     RMB:51,520

5355 同興號圓茶      2395克;21×19cm                  RMB:850,000-1,000,000   --

5356 福祿貢圓茶      2655.6克;20×16.5cm             RMB:280,000-400,000     --

5357 早期紅印         331.5克;直徑20.5cm              RMB:130,000-200,000   RMB:100,800

5358 早期紅印         351.6克;直徑20.6cm              RMB:130,000-200,000   RMB:101,920

5359 藍印鐵餅         327.4克;直徑18.8cm              RMB:50,000-70,000      RMB:40,320

5360 藍印鐵餅         350.5克;直徑19cm                 RMB:50,000-70,000      RMB:42,560
5361 藍印               2440克;13.5×20.6cm             RMB:450,000-520,000   RMB:392,000
5362 福祿貢茗        342.2克;直徑20cm                 RMB:55,000-70,000        --
5363 73厚磚(第一批)230.8克;13.9×8.8×3cm    RMB:10,000-20,000       RMB:10,192
5364 73厚磚           261.7克;14.2×10×3.5;cm      RMB:7,000-12,000        RMB:7,616
5365 73磚              263克;14.6×10×3;cm            RMB:6,000-12,000        RMB:5,936
5366 文革磚           241克;15×10×2.8cm             RMB:4,500-10,000       RMB:6,160
5367 文革磚           976.3克;14.6×10×9.6cm        RMB:18,000-30,000     RMB:20,160
5368 73厚磚          1010克;14×9.3×14.8cm         RMB:28,000-40,000      RMB:30,240
5369 藍印甲級       344.2克;直徑19.8cm              RMB:65,000-80,000      RMB:57,120
5370 無紙紅印       322.3克;直徑20.8cm              RMB:55,000-70,000      RMB:51,520
5371 大字綠印       329克;直徑19.7cm                 RMB:65,000-80,000      RMB:56,000
5372 無紙紅印       320.8克;直徑19.6cm              RMB:55,000-80,000      RMB:51,520
5373 福祿貢圓茶    2582克;19.5×18.2cm             RMB:280,000-420,000  RMB:280,000
5374 雲南風情版畫 尺寸不一                               RMB:18,000-30,00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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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亥年 황금돼지를 꿈꾸며 마시는 정흥원차鼎興圓茶 -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2007년<자연주의> 1월 찻자리는 흔히 골동보이차의 하나인 정흥원차를 품다하는 찻자리이다. 참석인원 14명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KTX열차를 예약하고 하루의 일과 중 많은 부분을 사전에 정리하면서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갈 때의 마음은 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으로 그 곳을 향한다. 나는 수많은 차를 마셔왔고, 책에서도 보지 못한 차를 찾아 중국 대륙을 행단하기도 한 차 꾼으로서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도 건강한 골동 보이차를 접하기가 쉽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함이다. 또한 그러한 찻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향기도 맛고 싶어서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정흥원차(鼎興圓茶), 솥정鼎(존귀하다, 이제 한창), 일어 날 흥興(창성하다, 성공하다) 이라는 좋은 의미의 이름을 가진 老보이차를 품다하며 희망찬 새로운 한해를 연다는 마음이 크게 자리한 자리였다.

일시:2007년 1월 20일 오후 6시 - 11시 / 궁중 떡 볶기를 곁들인 건강 죽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찻자리 시작, 지각하신 분은 옆 자리에서 건강죽(잣죽)을 먹고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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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차를 마시면서 담소하는 모습으로, 남자 7명 여자 7명으로 지난번 참석자와 중복되지만 늘새로운 참석자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정 참석자가 서로 양보하며 참석하는 경향으로 좀 특별한 자리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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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의 주인공인 정흥원차(鼎興圓茶), 주인장의 차에 대한 안목을 볼 수 있는 건강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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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주는 박창식 선생이 했다. (이번 사진이 최악의 상태로 좋지 않다. 더 좋은 디카를 가져갔는데내 손에 익지 않은 것이라, 조명 관리설정에서 문제가 되었다. 또 하나의 카메라로는 흑백으로 촬영했는데 현상과 인하가 될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사진이 좋지 못한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올리게 된 점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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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부인은 두 번째 참석자로서 남편을 모시고 와서 차 맛을 들려놓을려고 하는 것 같다.근데, 남편이 더 진지하게 차에 대한 관심으로 가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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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에 참석한 분 가운데, 노차 즉 골동 보이차라고 하는 것의 원초적인 맛을 몸속 깊이느끼고 즐긴 분이다. 표정이 그만큼 여유가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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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인 이정미 씨의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 중간 타임에서 와인을 마셨다.

20시 30분-  황산모봉 긴압차 음다 하기

21시- 치즈와 함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나누며

장소:대구 수성구 지산동 1054-1 찻집<자연주의>
(TBC방송국 건너편)053-761-5161, 011-825-0949
참석인원: 17명 - 손님 14명, 주인부부, 게스트 박홍관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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