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28 긴차의 '발한'이야기
  2. 2007.01.22 찻집, <자연주의> 2007년 1월의 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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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차문화적인 용어를 보면 '발효'라는 단어가 상당히 넓게 사용되어 왔다. 보이차 발효, 홍차 발효 등등으로 그런데 '긴차의 발한 이야기'를 <죽천향실>블로그에서 보고는 그 내용이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옮겨 보았다.

죽천향실 원문보기 http://blog.daum.net/36254598 

 

紧茶 发汗的说法, 긴차의 “발한” 이야기

1951年5月中央民族工作团在西双版纳做社会调查,留有调查报告,其中关于车佛南的茶叶一文中写到:(2)紧茶;茶庄收购散茶后,即以大量的细黑条做包被——俗称面茶或梭边,以粗黑条做底——俗称高品或二届茶;以老茶做心子,制时一次将三者放入铜制筒子内待蒸热后,用布揉制成锥形,各为“锭”,然后堆置使其发汗即可出售,每锭干紧茶中6.5两。佛海最鼎盛时每年增产紧茶15000担,占总量80%以上。

這篇文章记于1951年5月说紧茶堆放是为了使其“发汗”,估计“发汗”是民间的说法,与分何俊、李佛一说的“发酵”是一回事。

1951년 5월 중앙민족공작단의 서쌍판납 사회조사 보고의 차불남(车佛南 = 车里, 佛海, 南嶠)적 차엽 문장내용 중:(2)긴차; 차장에서 산차를 구매 하여,가늘고 여린 세흑조는 바깥에(속칭 면차 혹 사변), 거친 조흑조는 밑 부분에(속칭 고품 혹 이계차), 늙은 노차는 가운데에 놓고,제작시 3종류의 찻잎(세흑조, 조흑조, 노차)을 동으로 만든 통에 담아서 증열 후,포대에 넣고 주물러 錐形추형(작은 모양?)을 만드는데 하나의 모양을“정錠”이라고 한다,그 후 퇴치堆置(쌓아 두기)하여 발한發汗을 시켜서 내다 판매하는데 건조된 매1정 긴차의 무게는6.5량이다。불해 최전성시 매년 긴차 생산량은 15000담으로,총 생산량(완성차 총생산량?)의 80%이상을 차지했다。

1951년5월 기재- 긴차 퇴방시 “발한發汗”을 시킨다는 문장 중 “발한”이라는 민간의 이야기는 이불일 선생의 “발효”와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發汗발한: 수분이 체표면으로부터 증발하는 현상

발한이란 표현은 찻잎속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키는 일종의 건조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수분의 증발을 위해서 차를 쌓아둔다면 수분의 함량과 퇴치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건조와 동시에 일정수준의 발효가 분명히 일어나게 되어있다. 따라서 ‘발한’ 이라는 1950년대 민간의 표현은 현대개념으로 볼 때  ‘발효’와 같은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여겨진다.    _()_

첨언:홍차의 제다법중 발효에 대한 자료 발췌

④发酵 - 发酵俗称“发汗”,是指将揉捻叶呈一定厚度摊放于特定的发酵盘中, 茶中化学成分在有氧的情况下继续氧化变色的过程. 揉捻叶经过发酵,从而形成红茶红叶红汤的品质特点.

발효-  발효는 속칭“발한”이라고도 하는데,유념을 한 찻잎을 특수한 발효반(받침대)에 일정한 두께로 펼쳐 놓아둠으로,찻잎속의 화학성분이 호기성 상황에서 계속 산화하여 변색이 되게 하는 과정이다. 유념된 찻잎은 발효를 거쳐서 홍차의 홍엽 홍탕이라는 품질특점이 만들어진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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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亥年 황금돼지를 꿈꾸며 마시는 정흥원차鼎興圓茶 -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2007년<자연주의> 1월 찻자리는 흔히 골동보이차의 하나인 정흥원차를 품다하는 찻자리이다. 참석인원 14명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KTX열차를 예약하고 하루의 일과 중 많은 부분을 사전에 정리하면서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갈 때의 마음은 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으로 그 곳을 향한다. 나는 수많은 차를 마셔왔고, 책에서도 보지 못한 차를 찾아 중국 대륙을 행단하기도 한 차 꾼으로서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도 건강한 골동 보이차를 접하기가 쉽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함이다. 또한 그러한 찻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향기도 맛고 싶어서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정흥원차(鼎興圓茶), 솥정鼎(존귀하다, 이제 한창), 일어 날 흥興(창성하다, 성공하다) 이라는 좋은 의미의 이름을 가진 老보이차를 품다하며 희망찬 새로운 한해를 연다는 마음이 크게 자리한 자리였다.

일시:2007년 1월 20일 오후 6시 - 11시 / 궁중 떡 볶기를 곁들인 건강 죽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찻자리 시작, 지각하신 분은 옆 자리에서 건강죽(잣죽)을 먹고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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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차를 마시면서 담소하는 모습으로, 남자 7명 여자 7명으로 지난번 참석자와 중복되지만 늘새로운 참석자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정 참석자가 서로 양보하며 참석하는 경향으로 좀 특별한 자리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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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의 주인공인 정흥원차(鼎興圓茶), 주인장의 차에 대한 안목을 볼 수 있는 건강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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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주는 박창식 선생이 했다. (이번 사진이 최악의 상태로 좋지 않다. 더 좋은 디카를 가져갔는데내 손에 익지 않은 것이라, 조명 관리설정에서 문제가 되었다. 또 하나의 카메라로는 흑백으로 촬영했는데 현상과 인하가 될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사진이 좋지 못한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올리게 된 점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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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부인은 두 번째 참석자로서 남편을 모시고 와서 차 맛을 들려놓을려고 하는 것 같다.근데, 남편이 더 진지하게 차에 대한 관심으로 가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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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찻자리에 참석한 분 가운데, 노차 즉 골동 보이차라고 하는 것의 원초적인 맛을 몸속 깊이느끼고 즐긴 분이다. 표정이 그만큼 여유가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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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인 이정미 씨의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 중간 타임에서 와인을 마셨다.

20시 30분-  황산모봉 긴압차 음다 하기

21시- 치즈와 함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나누며

장소:대구 수성구 지산동 1054-1 찻집<자연주의>
(TBC방송국 건너편)053-761-5161, 011-825-0949
참석인원: 17명 - 손님 14명, 주인부부, 게스트 박홍관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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