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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이야기 본문 칠우지감 찻잔 신경균작 1992~2002년

우리 시대의 찻잔이 변화해 나가는 것을 주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사기장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진정 예술적인 형상으로 제작한 찻잔을 확인했으며, 특히 대학에서 도예 전공인들의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의 재해석적인 면과 함께 세습식에서 보지 못했던 일면을 보게 되었다.

 

차도구 전문 작가 85명에 대한 이야기.

1969년 작품부터 연대별 대표작 소개

차도구 전문 작가 185개의 낙관

 

지금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지닌 작품들을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유는 실용성이라는 중국식 다기의 영향이 이전의 전통적 형상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 수준도 작가들의 작품을 구분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아마도 3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작품의 누적도 많아지고 전체적인 세대별 순환이 보여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별 낙관 종류 185가지

이에 작품의 수준이 형상같은 외형적, 태토같은 재료적인 내용으로 구분하는 것도 있지만, 필자는 그동안 30여 년간 다완을 비롯한 차도구들을 연구해 오면서, 도자 작품에 나타난 낙관의 크고 작은 사례들도 정리해 온 바, 외국의 경우에는 낙관이나 인장의 위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국내의 작품들은 그 사용이 빈약하기에 이 부분은 감정과 판단에 있어 상당히 희귀하고 명확한 증거가 된다.

 

최근에 필자는 일본으로 수출된 다완을 비롯한 차호, 화병 등이 수입되면서 낙관으로 작품을 구분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하는 것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차도구 옥션에서 유통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찻잔이야기 표지

목차

 

Ⅰ. 석우연담 石愚硯談
이름값 14
품격 있는 다기茶器와 값비싼 다기 16
명품名品이란 과연 무엇인가? 18
과도기와 소비자의 선택 20
사기장은 덕을 쌓아야 한다 22
안복眼福 24
공개하기와 평가받기 26
모방, 예술이냐 베끼기냐 28
찻잔과 잔받침의 화음和音 32
여유로운 차생활을 하려면… 35
호중거壺中居하니 무릉도원이라 36
차실 풍경 37
수여좌誰與坐 38
찻자리와 밥상 40
차인茶人이라면… 42
다기값, 다구값 44
동도서기東道西器 45
당시의 명품이라면 지금도 명품이다Ⅰ 48
당시의 명품이라면 지금도 명품이다Ⅱ 50
야나기는 죽었다 54

박종한 교장실에서 경의 찻잔을 든 학생


Ⅱ. 찻잔을 통해 본 세상 풍경
경의敬義 찻잔 60
초심初心 63
음미용 찻잔·생활 찻잔 64
대사호大事壺 67
옥잔玉盞 68
운학雲鶴 다관 70
달다관 72
연잎 다관 74
효자독 78
도태陶胎 칠기 찻잔과 다관 82

Ⅲ. 차와 찻잔
황운黃雲 86
취생몽사醉生夢死 89
칠우지감七友之感 92
청·운·몽晴·雲·夢 94
설화雪花 97
술잔과 찻잔 98
차심茶心 100
산사만월山寺滿月 102
취국翠菊 104
같은 집 아이들, 흑유자黑釉瓷 106
같은 집 아이들, 편신 이라보 귀얄 110
이국에서 보내온 편지 112
대바구니와 찻잔 114
찻잔 싸개 115

광주요 작품 / 소장자 정정자


Ⅳ. 찻잔을 만드는 사람들
故 김복만 156
故 김성기 158
故 김종희 130
故 서타원 208
故 신정희 118
故 지순택 134

우송 김대희 작


故 김대희 152
故 홍재표 138
故 김윤태 172
故 이광 236
故 천한봉 126
광주요 142
길성 146
김경식 160
김기철 148
민영기 174
박부원 190
박순관 194
박영숙 192
서동규 196
서영기 181
설영진 198
신경균 216
신용균 204
신한균 200
신현철 212
안성모 220
양승호 222
여상명 224
오순택 226
우동진 186
유길삼 188
유태근 228
윤성원 230
윤창기 183
이경효 232
이명균 184
김기환 176
김선식 162
김성철 164
김시영 166
김영설 177
김영식 168
김영태 170
김정옥 122
김종훈 179
김평 178
노병수 180
이정환 238
이종능 242
이태호 182
이학천 185
임경문 246
정재효 250
정점교 248
조태영 187
최재호 189

Ⅴ. 찻잔 이야기
고덕우 256
구진인 258
김경수 260
김억주 262
김인용 264
박종일 266
박철원 268
백영규 270
서대천 272
송승화 274
신봉균 276
안주현 278
이강효 280
이경훈 282
이복규 284
이인기 286
임만재 288
임의섭 290
임헌자 292
장기은 294
장형진 296
정재헌 298
정호진 300
천경희 302
천향순 304
한대웅 306
홍성선 308
황동구 310


Ⅵ. 낙관
차도구의 낙관을 실으면서 314
수결의 한글, 한자, 도요이름, 혹은
새긴 인장으로서의 표식 316
故 유근형 317
故 지순택 317
故 김종희 317
故 신정희 317
故 천한봉 318
故 서타원 318
故 김대희 318
故 김윤태 318
김정옥 319
강영준 319
구진인 319
길성 319
김경수 320
김경식 320
김기환 320
김동민 320
김선식 321
김시영 321
김억주 321
김영식 321
김영태 322
김용석 322
김종필 322
김종훈 322
김춘헌 323
민영기 323
박부원 323
박승일 323
박연태 324
백영규 324
서대천 324
서동규 324
서영기 325
손광수 325
송기진 325
송승화 325
신경균 326
신봉균 326
신용균 326
신한균 326
신현철 327
안성모 327
양동엽 327
양승호 327
오순택 328
우동진 328
유태근 328
윤성원 328
이경효 329
이덕규 329
이명균 329
이복규 329
이인기 330
이정환 330
이태호 330
이학천 330
임만재 331
정성훈 331
정재헌 331
정재효 331
정점교 332
조장현 332
조태영 332
천경희 332
홍두현 333
홍성선 333
황동구 333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는 형설출판사에서 발행된, 일명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대부분 차 산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정확한 품종을 확인한 뒤, 구입하고 원색을 살

www.kyobobook.co.kr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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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 임용택 작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남의 것 베끼는 것이 일반화된 세태를 은근히 합리화하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다기들이 비슷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나라마다 다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다관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지만 소재에 따른 변화만 해도 다양한 결과물이 나온다. 차도구 작업에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임용택의 작품은 상당한 작업량을 소화하고 나온 것으로 자신 만의 형태와 색, 질감을 가지고 있다.

 

다반과 다관, 화병, 찻잔

 

차인들이 애용하는 차도구는 형태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

임용택의 다관은 멋스럽거나 세련되었다기보다, 사용하면 할수록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런 작품은 차심 깊은 차실 주인이 내는 찻자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다반과 다관

 

예인요 임용택의 차도구전시장에는 다관과 다반이 어울려 찻자리의 맛을 보여주는 재미난 자리가 있다. 그의 작품이 만들어 내는 격(), 소장한 분들의 연출을 기대하게 된다.

 

전시 작품은 분청, 적토, 김해오토 등으로 다관, 달항아리, 화기 등이다. 예인요의 임용택 초대전은 '차와 문화'에서 주관한 초대전이다.

 

일시: 2017년 2월 22일부터 2월 28일(화요일)

전시: 갤러리밈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전화: 02)733-8877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1.06.15
상세보기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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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도구 조형성에 관한 연구(잎차용 다기 도자 다관을 중심으로) 논문 발표가
2008년 7월 26일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국제차문화학회 주최로 열린 부산 차 심포엄에서
장기덕(동부산대학 겸임교수/ 청봉요대표) 사기장의 발표가 있었다. 연구 논문에서 다관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는데, 발표문에서 다관의 종류만 옮겨보았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꼭 전통에만 의존하지 말고 차도구를 제작하는 분들의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발표자는 현업에서 작업하는 입장에서의 고충이 발표문에 나온 그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것을 엿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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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의 종류

1) 일반형 다관

손잡이 부착 위치에 따라 옆 손잡이 다관, 윗 손잡이 다관 , 뒷 손잡이 다관으로 구분한다.옆 손잡이 다관은 다병(:茶甁)이라고도 하며, 물대를 중심으로 손잡이가 옆으로 직각을 이루는 있는 다관으로 횡파형 다관(橫把形茶罐)이라도 한다.

윗 손잡이 다관은 일반적으로 다관(茶罐)이라하며 손잡이가 위에 있는 다관으로써 상파형 다관(上把形茶罐)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뒷 손잡이 다관은 다호(茶壺)라 하기도 하며 물대를 중심으로 대칭된 뒤편에 손잡이가 있는 다관으로 후파형 다관 (後把形茶罐)이라 하기도 한다. 중국다기와 중국차를 많이 선호하는 경향으로 영향으로 뒷손잡이 다관이 성행하고 있다.

2) 간이형 다관

간이형 다기는 부피를 줄여 휴대하거나 보관하는데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일인용 다기는 모두 손잡이가 없으며 용수다관과 귀때다관이 있다. 용수다관은 컵 형태로 된 겉잔과 거름망으로 된 속잔과 뚜껑으로 되어 있으며, 용수모양 의 속잔에 차를 넣고 더운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차가 우러나면 속잔을 들어내고 마 시면 되게끔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안에 담긴 액체를 따를 수 있도록 그릇 입술의 한쪽을 삐죽이 내밀은 것 "을 귀때(注口)라 한다. 귀때 다관은 귀때 달린 몸통과 뚜껑 그리고 뚜껑 위에 엎어 놓은 잔으로 되어 있다 . 귀때의 형태에 따라 세모 귀때, 편구(片口) 귀때, 주자(注子) 귀때 등 여러 가지로 나눠어 진다.

세모 귀때는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며, 귀때의 모양이 세모라서 세모 귀때라 하며, 편구(片口) 귀때는거름망 없이 위쪽이 반이 트인 반원통 형태의 귀때 다관을 말한다. 원통형의 부리가 달려 있는 귀때 다관을 주자 귀때라 한다.

3. 다관의 형태별 분류

물형(物形) 다관 ,각형(角形) 다관, 호형(壺形) 다관 , 원통형(圓筒形) 다관 , 발형(鉢形) 다관 , 원추형(圓추形)다관, 구형(球形)다관, 파형(波形)다관으로 나눌 수 있다

물형 다관은 동물, 식물, 자연물을 대상으로 다관의 형태를 형상화 시킨 다관을 말하며, 각형(角形) 다관은 사각, 육각, 팔각 등 다관의 형태가 각으로 이루워진 것을 지칭한다. 호형(壺形) 다관은 몸통의 형태가 아래가 좁고 배가 불록 나온 모양으로 둥근 항아리 모양의 다관을 말한다. 주로 호형 형태의 다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다관의 형태가 직선으로 올라간 원통형의 다관을 말한다. 다관의 형태가 밑면 보다 윗면이 넓은 사발 형태의 다관을 발(鉢)형 다관이라 하고. 원추형(圓추形)다관은 밑면이 넓고 윗면이 좁은 원추형 형태의 다관을 말한다. 구형(球形)다관은 동그란 공 형태의 다관을 말하며, 파형(波形)다관은 파도, 또는 회오리가 도는 형상의 이미지를 다관의 형태에 적용시킨 것을 말한다.

기능이 좋다고 해도 형태가 아름답지 못하면 좋은 다구가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공예적 관점에서는 아름다운 그릇보다 쓸모 있는 그릇이 더 가치를 지닌다고 보는 만큼 기능성은 매우 중요하다. 위에서 살펴 본 여러 가지 구성요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다관은 쓰임새가 편한 ‘기능성’과, 심미적 감상 욕구를 충족시키는 ‘예술성’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그는 결론에서 다관의 디자인 요소를 결정 짓는 조건은 . 시대적 관습, 차를 마시는 분위기, 사용하는 사람의 기호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다관의 정형은 찾을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무분별한 모방이나 전통 다관의 단순 복제에서 벗어나 현 시대 우리 차 문화에 맞는, 차 생활에 제대로 쓰일 수 있는 기능성과 독창적인 조형성을 가진 다관이 계속 제작되어야 겠다.고 하였다.

중국의 차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중국 차 입문서.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차...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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