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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2 덕림차예절원 남경선 원장 세분의 스승에게 진다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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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림차예절원 남경선 원장 진다례 모습(사진 왼쪽)

 

덕림차예절원 10주년 신년차회에서 진다례가 있었다. 남경선 선생님은 세분의 스승이 있는데 한국차는 오영환 선생, 중국차는 오국자 선생, 일본차는 이효춘 선생께 배웠다. 오랜기간 스승과 함께한 만큼 남경선 선생은 그렇게 배운 것으로 잘 지도하여 회원이 확충되고 운영이 되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금년이 10주년을 되는 것을 기념하여 신년차회에서 스승님들께 감사하는 뜻으로 진다례를 진행하였다.(이효춘 선생님 조금 늦게 도착)

 

뿌리가 없으면 꽃은 볼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뿌리 없는 꽃을 자주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뿌리를 소중히 하고 누구에게서 비롯되었음을 당당히 밝히며 그분들에게 존경의 예를 표하는 사제관계의 진다례는 진실로 오랜만에 보는 흐뭇한 광경이었다.

 

덕림차예절원 덕림 6반, 녹차 찻자리

 

그리고 그동안 사범 수료한 반별로 찻자리 경연이 있었다.

말차반, 녹차반, 청차반 등으로 각각의 테이블에 나누어져있다. 필자가 그동안 이런 자리에는 참석을 기피해 왔는데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었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조별로 준비한 찻자리를 만들고 차를 우려주었다. 들차회와는 다른 분위기다. 이런 자리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진중한 모습을 보면 예사롭지 않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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