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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0 제16회 문경칠석차문화제, 아름다운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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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칠석다례 헌다행사]제16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1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헌다에 참여한 사람은 문경 여성단체 대표(문경시장 부인 허은숙), 여성단체협의회 신호자 회장, 고선희 원장이 속해있는 (사)한국차인연합회 다도대학원 4기생이 전국에서 동참했다. 동기생으로 월간다도 강법선 대표와 4기 회장 울산선우차회 김해자 원장, 대구 영은다례원 최영희 원장, 울산차인연합회 홍국희 회장,포항 청규다례원 김미화 원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전정현 차인연합회 부회장, 포항에서 황순희, 김영순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그런 참여속에 행사는 재미있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면에는 오랜 경륜으로 회원들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동참한 동기생들과 한 호흡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 중앙, 고윤환 문경시장과 부인 허은숙]
필자로서는 칠석차문화제에 3년 만에 참여했는데, 본 행사는 처음부터 준비해온 큰 틀에서 해마다 변화가 있었다면, 찻자리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공간이지만 알차게 꾸며졌다. 문경지역이 아닌 기타 지역에서 찻자리를 준비해온 것이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계획적이고 서로 중첩되지않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찻자리가 손님들에게 볼거리 마실거리를 제공했다. 내빈을 위해 준비한 자리는 문경다례원 회원들이 담당하고 그 외는 각 지역에서 온 분들은 물이 흐르는 오작교를 둘러싸고 각자의 자리에서 손님께 차를 내었다.

이번에 필자가 관심가지고 간 이유는 문경차문화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해서 뭔가 새로운 축제의 개념에서 그동안추진해온 <차인소장 아름다운차도구 품평>을 <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회>로 명칭을 바꾸어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다. 그동안 다기와 다완 두 종류에서 올해에는 다기 중에서 목기분야(목공예)가 추가되었다고 하는 것은 문경차문화연구원에서 차도구의 영역을 확장하여 도자기와 목공예를 하나의 차도구라는 범위에서 공예적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보았는데 목공예 부분에서는 어떤 종류가 어떤 방식으로 출품되는지를 몰라서 그런지 출품수가 적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회가 좀 더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차도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 발표하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경지역 차도구전문 사기장들에게도 자신들의 작품이 훗날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나오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작품활동이 된다면 이것은 단순한 소장품 대회가 아니라 더욱 가치있는 미래적 차문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하게 된다. 필자가 늘 관심가지고 연구해본 입장에서 본다면 <아름다운 찻자리>에 좀 더 다변화된 심사 규정으로 시상이 있었다면 비록 부대행사이지만 훨씬 의미있는 또 하나의 축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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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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