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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5 숯불 피우는 산다원 이전 했습니다 2
  2. 2009.05.23 녹차수도 보성에서 녹차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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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원 김성진 대표는 부산 데파트 뒤쪽에 있을 때는 화롯불이 하나면 난방과 찻물을 끓여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금정구로 이전한  곳에서는 불을 세군데서 피워야 훈기가 돌고 찻자리가 따뜻하다고 한다. 숯불 관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것도 차꾼의 즐거움이라고 하는 그에게서 늘 훈훈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


15
년간의 해온 장소를 이전하다.

부산 중앙동 부산데파트에서 15년간 중국차와 일본 차도구를 성실하게 운영해온 산다원(대표 김성진)이 이전하였다. 필자가 산다원 김성진 선생님을 만나지는 제법 긴 시간이 지났다. 추운 겨울에는 전국에서 상인가운데 출근 시간이 가장 빠른 분으로 기억된다. 숯불을 피우기위해서다. 산다원은 항상 숯불로 불 피우고, 물 끓이는 집이다. 이사 간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들었지만 뭔가 쉽지 않은 일들로 인해 실행되지 못한 시간도 제법 길었다. 근데 이번에는 정말 이전하였다.

산다원의 주인 뒷자리가 좀 복잡해 보이는 것은 진열 방식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15년간 피운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불을 피워내게 되었다. 더 넓은 곳에 가서 더 많은 사람과 온기와 훈기를 나누며 넉넉하고 따뜻한 인심(人心)들을 기다린다고 하니 가려는 마음 풍성하고 또 넉넉해진다. 금정구로 이전 된 장소는 더 넓고 크며 여유 있는 공간이기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탕관에 관심있는 분들은 오랫동안
숯불에 사용된 도자기로된 탕관이 직접 사용되는 것을 보면 자신이 사용할 기물의 크기와 용도를 찾을 수 있는 대만 도작방의 탕관은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확인 할 수 있다.

일본 전차도구에 관심있는 분들은 자신의 안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많은 곳이다]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꼭 광고같지만 요즘 차문화계 전체가 불황으로 어려운 환경이기에 건실하게 운영해온 분들의 반가운 소식은 이 공간에서 전하고 싶어서이다.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공간적인 제약으로 전시가 어려웠던 부분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산다원은 일본 차도구가 정말 많이 있다. 전시하지 않은 것도 많이 있지만 그나마 이렇게 공간을 넓히면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대나무통을 이용한 보이생차의 보관 방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위치는 금정구 안국선원 본원 맞은편

부산시 금정구 금단로 123
전화 051-242-4252 / 010-4145-4252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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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이 펼치는 세상]

인터넷상에서 동호회를 만들어가는 유행이 최근들어서는 조금 가라 앉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다음의 카페를 통해서 소극적인 운영을 탈피하고 온라인의 영향을 피부로 실감하며 카페의 활성화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의 대표들은 온라인의 순기능 측면을 좋게보고 카페를 개설하고 있다. 이가운데는 온라인 상의 모임에서 순기능적 측면만을 생각하고 운영하고 있다.

중국차 전문점인 인사동 명가원에서 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제다 체험이 5월17일 녹차수도 보성, 초록잎이펼쳐지는 세상(대표 서찬식)에서 있었다. 전체 참여 인원은 45명이지만 가족과 함께하거나 학생들의 참여로 회원 구성원은 30명 정도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회원이 오늘 현재 355명으로 볼 때 30명 정도의 정식 회원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였다면 충성도가 높은 회원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순수하게 즐기는 충성도이나 명가원 카페의 기여도 점수와는 다른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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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이 시골 차밭 구경 하면서 차잎 따기에 열중하는 모습]

 

11시경 보성제다에 도착한 현장 분위기는 그 전날까지 내린 비 덕분에 찻잎이 아주 청결하고 싱싱해 보였다. 녹차 찻잎이 싱그러움을 보일 때 우리의 마음으로 더욱 건강한 눈길을 주고받는다. 찻잎을 따고 만지면서 이랑을 걸으며, 짧은 시간 속에서의 교감은 오랜 기간 우리에게 차에 대한 신선함을 전하고 일상에서 녹차를 대하는 마음이 더 따뜻하게 다가서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된다. 그래서 좋은 소식을 전하면 “보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는 절대로 농약을 살포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년에 두 번 토양 검사와 수시로 행하는 찻잎 검사에서 농약이 검출되면 그 차밭에서 나온 찻잎을 농협에서 수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그 날 찻잎을 손수 따와서 제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앞으로 차생활을 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두 열정적으로 행하는 제다 실습을 볼 때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에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체험장의 보조 도우미의 역할도 좋았으며 준비도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옛날에 비해서 체험학습장의 시설은 매우 만족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볼 때,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적용가능한 일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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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아침에 비가와서 주변의 차밭 풍경이 청명하고 아름다웠다]

녹차 만드는 방법
처음덖기 - 처음 비비기 - 두 번째 덖기 - 두 번째 비비기 - 마무리덖기 - 차 윤기내기
(차 윤기 내기에서는 80℃ 정도로 낮춘 가마에 차잎을 넣고 휘저으며 건조시킨다.)

 

이번 행사에 조금 보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말한다면, 첫 번째, 제다 체험을 하고 난 뒤에 체험장 주인으로 하여금 가장 잘 만든 조를 선별하여 왜 잘 만들어졌는지를 설명 듣게 되었다면 학습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과 두 번째, 체험 시간 전에 참여한 분들의 소개가 있었다면 회원간의 소통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자리에서 가족을 소개하고 함께한 친구를, 여자 고등학생이 누구에 의해서 참석하게 되었는지,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과의 조우와 대화, 전문성을 가진 회원들의 조언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을 때, 온라인에서 만난 회원이 더욱 두터운 결속력을 가지는 것이다.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런 다음 제다 체험은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어울리고 섞이면서 언니가 되고 누나가 되며 선생이 되고 아저씨와 이웃 아주머니가 될 수 있다.

하루 여행이지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아침식사 대용과 점심 준비는 참가자 모두가 만족해하는 것 같다. 아무튼 명가원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헛되지 않았고, 돌아오는 길에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으니 이번 여행에 동참한 분은 일거양득인 것 같다. 행사 진행을 적극적으로 맡아주시고 결산보고서까지 작성한 세명님과 카페 운영자인 김경우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회원들을 대신해서 전하는 바이다.

전남 보성 체험장 현황 - 청우녹차, 골망태다원, 보향다원, 샘골녹차, 선다원, 백록다원, 다도락, 보성녹차사랑, 승설녹차, 초록잎이펼치는세상, 붓재다원, 보성녹차식품개발원

문의전화 보성군청녹차사업단(850-5387)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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