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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아다례연구소(소장 서은주)에서 유아다례 교육과 관련하여 직원을 모집한다. 최근 차문화 교육과 연계하여 유아들의 인성교육과 함께 ‘다례지도사’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림참조.

근무일시: 2012년 9월부터 6개월간, 연장가능

근무지: 서울시 교육청산하 유아교육기관 전통예절 체험 다례강사  / 보수: 규정에의함

자격기준: 1.학사학위소지자  2.유아교육전공자  3.유아(아동)다례자격증 소지자로 경력자 우대(국가등록된 자격증에 한함)  마감: 8월30일   채용기관: 한국유아다례연구소 010-642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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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참가한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

국내 유아다례(다도) 관련 교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한국유아다례연구소」(원장 서은주)에서 최근 아동다례 지도사 민간자격 등록을 취득하였다.

한국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인 다례를 매개로 차세대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1회 전국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를 2012년 6월 티월드페스티벌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조손가정, 장애우 등 사회적 취약적 아동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참가한 전국의 100여명의 차세대와 학부모에게 감동과 추억의 TEA SONATA를 선물하였다.

아동다례지도사 민간자격 관리기관인가 제2012-0132호/한국유아다례연구소(자격기본법)제17조제2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제3항에 의거등록됨/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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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신현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적 차문화행사같은 내용으로 코엑스에서 시작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 2002년 티월드페스티벌(위원장 김정순) 첫해에는 코엑스 로비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해보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서울에서의 차 축제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자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하나 둘 생겼다. 약간은 염려스럽기도 했지만 중앙무대가 지방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게 된다. 올해 필자는 모든 부스를 다녀보지는 않았다. 관심있는 분야만 4일간 오전에만 다녔다.

홍차 전문점 밀밀홍에서는 홍차다기세트를 상품화시켜 작가가 직접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쪽에서는 단국대학 한국도자학회가 중심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상당한 부스가 한곳에 집중되었다. 언뜻보면 티월드행사에 참여한 것 같지만 도자기 분야는 그 쪽의 특설 코너 같아 보였다. 이번에는 무대에서 하는 행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무대 스캐쥴은 보지 않았지만 필자가 잠시 있는 시간에 관심있는 행사는 “일본 다도 설윤회”에서 발표한 조윤숙의 일본 꽃 상자 다법이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행사장 무대에서 ‘인성’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아(아동)다례 연구소”에서 “21세기 인성교육은 서은주 유아(아동)다례인성 예절창작동요 21곡”으로 프로그램 발표식과 겸하게 된 것이다. 21곡의 곡명은 예절이란, 인사노래, 공수노래, 참는 다음, 다례송, 다식노래, 구용이란, 구사 노래 등으로 <서은주 작사, 이강산 작곡>으로 만들어 이날 발표하였다.

[중국 보이차 공장 '두기'에서 3년 연속 국내 시장에 보이차를 알리기 위한 홍보]

[노동지 부스에서 대구 팔공예술원 대표, 이계진 국회의원 부부]

[쌍어각 대표 박정호]
작년과 다른점은 보이차 전문점이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중국 노동지 회사에서 추병량 선생을 모시고 큰 부스를 열었고, 대구에서 온 쌍어각 박정호 대표가 참여했다. 부스 내에 1970년대 육안차를 중앙에 놓고 전시효과도 누렸으며, 보이생차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비에 인쇄된 차를 가지고 왔다. [쌍어각 대표 박정호]

[명가원 대표 김경우]
작년에 이어 중국에서 보이차 전문점 “두기”가 4칸 부스를 열고 공부차와 함께 규모있는 모양새를 갖추고 나왔다. 부스자체에서 인테리어를 한 곳으로는 단연 돋보였다. 보이차만 가지고 나온 명가원(대표 김경우)에서는 무대 옆에 자리를 잡고 평소 자신의 손님들을 기쁜 마음으로 만나서 차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그 옆으로는 한국 다기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잎다기와 연지 찻상 다기로 차를 내는 신혈철 사기장이 사람들이 잘 보이는 큰 공간에서 중국차 일색이라고 할 정도인 그 곳에서 좌우 중간역할로 바란스를 맞춰주는 것 같았다. 그런점에서 집행부의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홍차 다기세트를 만드는 작가]
전체적으로 이번 행사는 3-4년 전보다 많이 가라 앉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이 와서 차를 구매할 것이 없다는 점은 작은 포장이라도 다양한 차를 시음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로 생각될 만큼 차 전문점의 입점이 적었다. 보이차 전문점은 기존 고객의 거래 형태를 생각하고 일정한 규모의 포장 단위로 되어 있어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서원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차를 블렌딩하여 날짜 별로 학생들이 교대로 시연하고 칵테일 잔을 이용한 재미있는 색상의 차류를 시음할 수 있었던, 그리고 해당학교에서는 학생 모집도 겸하면서 조금은 붐비면서 보았던 것은 차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보이차 생산업체 두기에서 모차를 가져와 즉석에서 발로 눌러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도 보는 재미와 구입하는 재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즐겁게 여기는 젊은 이들이나 어른들의 모습은 제주도 티파크에서 준비해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만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들의 창작동요 뽐내기 대회]
서은주 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차세대의 올바른 인성과 바른 기본생활 습관에 대한 예절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동 음악가 이강산 교수와 유아다례특성화 교육 전문가인 서은주 교수가 작사한 것으로 인성예절노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희망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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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유아다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유아들의 노래를 통한 인성예절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반이 나온다는 소식이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차세대의 올바른 인성과 바른 기본생활 습관에 대한 예절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동 음악가 이강산 교수와 유아다례특성화 교육 전문가인 서은주 교수의 인성예절 노래 음반 출판기념회와 함께 한다. 차세대의 인성예절교육을 함께 하실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1.참가대상: 전국 유·초·중·고·대학생/ 단체 참가 가능

2. 신청참가 일정: 2012년 5월 30일까지

3. 대회일정: 2012년 6월 6일 오후1시∼3시

4. 대회장소: 서울 코엑스 대서양 홀 ‘세계 차문화 축제 대공연장’

5. 참가곡: 서은주 작사, 이강산 작곡 예절 노래 중 독창·중창·합창 중 택일

6. 시상: 각계 지도자상 및 인성예절 인증상 및 부상

7.심사위원: 서은주 교수, 이강산 교수, 티월드 대회워원장

8.신청안내: 한국유아다례연구소(010-6422-1602) www.greentea0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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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아다례연구소(소장 서은주)에서는 이번에 유아다례지도자 자격증 과정에 유아들을 위한 다례음악을 정식과목으로 선택하였다. 작곡가는 이레찬양신학교 교회음악과 이강산 초빙교수이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다례교육에 정식으로 사용될 노래다.

서은주 작사, 이강산 작곡으로 20곡이 완성되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유야다례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 유아들이 다례와 관련하여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음악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례 음악이 완성되어서 부모님과 유치원 교사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아(아동)들에게 다례교육을 음악을 부르면서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대유아다례지도자 과정에서 서은주 교수의 지도법과 함께 아이들과 유치원에서 더욱 활발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아다례를 위한 다례음악 20곡 완성
교육환경이 진화[?]하면서 이제는 과거 일반적인 국민학교 세대들은 점점 세월의 격차를 느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위와 같은 교육을 받고 자라나는 세대들은 훌쩍 성장하여 시대의 중심들이 될 것이다. 때문에 그들이 그러한 교육이 빛을 보고 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올 10여년 후라면 아마도 우리가 즐기는 차문화 생활과는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그만큼 신경을 쓰고 또 교육적인 기획과 그 실천을 이어나간다면 10년 20년 50년이 지난 그 사회에서는 또 다른 문화의 테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지금 이러한 소식이 새롭고 신기하여 블로그에 옮기고 있지만 아마도 그 학생들이 성인이 된다면 이전과도 소통할 수 있는 한 꼭지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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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교수로부터 자신이 연구해온 "유아(아동)다례법"에 대한 특허청 출원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다례법이 특허청 출원이 가능할까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지만 실제 특허청 출원이 확인되었다. 요즘 유아다례또는 유아다례 지도자 교육이 인기가 있다고 해서 차문화 관련 단체마다 이름만 살짝 바꾸어 자격증 발급을영리목적으로 하는 사사로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은주 유아(아동)다례 특허청 출원 사실 공고
* 상표등록 출원 41-2011-003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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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대표 박성채)부스에서 천목 다완 전시와 녹차와 황차 시음회를 현지 언론에서 관심을 크게 보였다]
사진 오른쪽 김동열 작가

중국 심천. 1800개 부스가 참가한 대규모 차관계 행사장에서 우리나라 차를 찾는다는 것은 실지로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라는 표현이 거의 맞을 성싶다. 하지만 이번 심천 박람회 행사장에 사기장 4명의 작품과 김동열 사기장, 그리고 우리나라 녹차와 황차를 가지고 부스를 연 곳이 있었다.

[한국에서 가져간 제주 녹차와 황차를 시음하고 현지인들의 인터뷰 모습] 사진 중앙, 박성채대표] YTN 기자

<공부차도>발행인이기도 하는 박성채 공부차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현장에서 한국 YTN 기자도 취재를 하고 심천 지역방송에서도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녹차와 황차의 비교 시음에 대해서는 참여한 분들의 현장 취재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출품이 되고 판매도 했던 천목다완에 대해서는 의외의 결과[?]라고나 할까. 필자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관심이 생길만큼의 일이 있었다.

그들이 만족하고 또 그 자리에서 선뜻 구입을 해 갔던 천목다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 현지가격 그대로 한 점당 50만원에 거래되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몰랐다. 처음엔 단순한 한류바람으로 팔릴 수 있을까 하는 기대만 있었는데 한류가 아니라 중국인들도 한국 차도구 작가를 속속히 분석하고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천목다완의 고전적 형태미에 수집 방향이 잡혀있는 것도 필자에겐 새로운 정보이자 충격이었다. 그들은 그들 조상이 만들어온 것에 대한 향수랄까 천목의 근본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고 변화는 변화, 전통은 전통이라는 식이었다. 즉 기교에 치우친 것은 이미 그들도 한 눈에 파악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한국차 종류]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동열 사기장 역시 한국인으로서 천목다완 전문 작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자신의 작품에 말차를 타서 내는 모습이 현지 방송을 타고 그 모습을 보기위해서 관람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분청다기에만 관심보였던 일련의 일들은 우리 시장의 협소함을 다시금 되돌아보게끔 한다. 이젠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자기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국제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 모색과 또 그만큼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자기반성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한다.

 

[유아다례 발표]

[독도차]
또한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행다법 발표를 위해 <유아다례>, <독도 차>를 준비해 갔다. 유아다례는 서은주 유아다례연구소 소장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독도차는 포항에서 참여한 이길선 선생의 주관으로 송양희, 장정림 씨가 함께 조를 이루어 시연하였다. 독도차 발표에서는 울산에서 오신 우당 이제민 선생의 낭송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독도는 언제나 웃고 있다” - 昭 岩 李r吉仙

사계를 넘나들어도
하늘과 바다를 연이어
자연의 섭리를 일깨우는 너!
국민의 염원과 사랑인 독도는
언제나 웃고 있다!

꺼지지 않고 타 오르는
동해의 심장인 너!
태양 에너를 독점하며
어떤 침략도 허락하지 않는 독도는
언제나 웃고 있다,

나라의 맥박수를 보충하는
환희의 수호천사인 너!
우리 삶의 매력 덩어리
한국의 지표인 독도는
언제나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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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치원생의 다도교육은 6-7년 전부터 심심치 않게 차 전문지에 보도되었다.

다도에 관심있는 유치원 원장들은 조금씩 학습의 일환으로 유치원다도라는 명칭 하에 약식, 혹은 전통식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다도라고 해서 무슨 깊은 내용을 공부하는 것 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이 하나의 예절이라는 범주에서 간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같은 그룹 아동들에게 차를 우려내어 나누기부터 격식에 맞는 찻상차림 혹은 꾸준한 예절교육의 일환 등으로 발표회까지 하는 유치원마다 특색있는 과정으로서의 프로그램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어린이가 한국의 예절과 같은 범주에서 차 마시는 법을 어머니와 함께 유치원에서 배우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의 인식으로는 혼혈의 존재가 매우 드물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기까지도 했지만 지금은 그러한 예가 많아져 아이들 스스로도 서로 거리낌없는 사이로 지내고 있음은 이미 다문화가정의 모습이 이 사회에서도 평범한 일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사진, 타티아나와 그의 딸 이수현]아이들이 혼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에서 아직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서로 간에 배타적인 경우도 있어 급우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는 현실에 러시아에서 건너온 타티아나 씨는 유치원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다도교실이 있는 것을 매우 반갑게 여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9월 08일 서울 강서구 등촌이화유치원(원장 이문희) 초청으로 서은주 교수의 부모와 함께 하는 다도교실 강의는 어머니들의 큰 호응 속에 자녀들과 함께 하는 차 마시는 법과 다식을 직접 다식판에 찍어내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이수현 어린이 어머니[타티니아/러시아]는 유창한 한국말로 오늘 이런 시간은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러시아에서 홍차를 많이 마셨는데 유치원 가정통신문을 통해서 부모님과 함께 차마시는 교육이 있다고 해서 오늘이 기다려졌다고. 오늘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차 마시는 것을 한국의 예절에 맞게 배우는 것이 좋았다고 그 소감을 이야기한다.

 [사진 오른 쪽, 첫 번째 이수현과 유아들]

교육의 현장을 본 필자는 보통 어린이 다도교육(유아 다도)이라고 하면 차 마시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강의는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차를 따르고 마시는 예절을 배우고 준비된 다식으로 다식판에 찍어보는 것이다. 다식판에서 모양이 생기는 것을 보고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게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가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유치원의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그들도 우리 예절을 알고 싶고 차와 함께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을 희망 내지는 자연스럽게 경험하고자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동화할 수 있는 우리네 전통적인 생활방식이다.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보다도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으로서의 배우자들이 한국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하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절실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현이의 한국차 다도교육은 그 아이 뿐만 아니라 어머니[타타니아]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아마도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 시댁 식구, 친하게 지내는 한국 부인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멋진 한국식 아이템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유치원에서의 보조교사들의 적절한 도움과 강사 선생님의 자연스러운 진행 덕분에 30명 (유아15명, 어머니 15명)의 유아와 어머니들은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다도교육 프로그램을 마쳤다. 다식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어머니와 서로 마주 앉아 무엇인가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즐거움, 그리고 차를 우려 서로에게 소통할 수 있다는 기쁨까지도 준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필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식의 다도교육을 배운 이수현 아동의 어머니[타타니아/러시아]에게 러시아에서는 어떤 홍차를 마셨는가 하고 묻게 되었다. 이는 차를 통한 또 하나의 상호경험의 교환이며, 그 나라에서의 홍차문화에 대하여, 또 그 트랜드에 대하여서도 말을 들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유럽홍차, 인도 스리랑카 홍차를 다양하게 많이 마셨고 최근에는 중국 홍차도 러시아에 수입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과 가까운 위치의 러시아대륙은 동구유럽에 가까운 경우 유럽의 홍차가 먼저 전래되고, 그 이후 중국의 홍차가 유입된다는 사실에 필자도 사실 놀라움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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