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해 중심가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버 로스트리는 2017년 개업한 곳으로
중국 평수로 2,700평 규모다.

커피 원두를 볶는 전과정이
공개되고 있었으며, 
2층에는 다양한 술을 마실 수도 있다.

차탁은 고급 재질로 미감이
좋아 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맛보다는
글로벌한 커피 문화에 취하는 듯 했다.
단체가 아니었다면, 빵도 시켜 맛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스타벅스는 커피의 맛이 아니라
공간 문화를 향유하는 곳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스타벅스 ssg마켓도곡 R점에서 임형택 원장

오후 3시경 갑자기 임형택 원장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어디서 만나지? 가까운 곳의 찻집 어디 어디는 문을 닫았고 또 다른 곳은 예약을 해야 되는데...

내가 먼저 우리 스타벅스에서 만납시다고 했다. 그래서 만난 곳이 스타벅스 ssg 마켓도곡_R 점이다.

 

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내에서도 구분된 운영 방식은 처음 알았다.

‘R 에서는 커피가 다르고 가격도 다르다.

 

세 종류의 커피를 마시며 향미를 직관적으로 느껴보고 즐기는 시간이 좋았다.

커피 문화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과 커피에서 찰나의 맛을 나눌 수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게 되어 기념으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스타벅스 안국동 지점

스타벅스 인사동점과 스타벅스 안국동점은 필자가 자주 이용한 지점이다. 그 중에서 안국동점은 외지에서 온 손님과 약속을 잡는데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종로경찰서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편 스타벅스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한 달 전 안국동 스타벅스가 이전을 했다. 현재는 새로운 세입자가 없어서인지 휑하니 비어 있다.

혹시 필자와 같은 이유로 안국동 지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분이 있다면 바뀐 위치를 아는 것이 좋겠다.

옮긴 위치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보며 헌법재판소 쪽 방향 대로변에 있다. 대로변에서는 작게 보이지만 매장 안으로 들러서면 아주 넓은 곳이다. 필자와 같이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원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경이 좋은 공간이다. 특히 2층은 좌석이 124개나 된다. ‘손님과 커피 한 잔이라는 개념보다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라는 점에서 스타벅스는 매력적인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혼자 책을 볼 수도 있고, 인터넷 작업, 디자이너들의 미팅 장소, 보험 상담 등등으로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계층들이 모이는 곳이다.

최근 스타벅스의 커피 값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고도 있지만, 개인의 편의 활용에 따라서는 이만한 서비스에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도 할 것이다. 단순하게 재료비로 보는 커피 한 잔의 가격만으로 평가한다면 비싸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 샌드위치와 케이크

식사를 대신해서 다양한 샌드위치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고
, 공복에 바나나 하나와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스타벅스 만의 서비스다. 필자가 보기엔 적어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글로벌한 정신으로 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값만 올리는 커피숍이라면 전 세계에서 이만한 지명도를 가지고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이다. 회원 전용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보다 고객을 중심으로 짜인 프로그램에 익숙해진다. 필자는 이런 점에서 간혹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에서의 커피 한 잔은 커피의 맛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도 스타벅스 안국동 점에서 쓰고 있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전 세계에 커피 전문점으로 최대의 연쇄 매장을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가 차(茶) 전문점 티바나를 인수함으로써 4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티바나와 6억2천만달러(약 6천739억원)의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차(茶, tea)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차 전문점을 뉴욕 맨해튼에 처음 열었다. 이 지역은 뉴욕 맨해튼에서도 부촌인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이다.
차 전문 매장의 이름은 ‘티바나 파인 티즈(Teavana Fine Teas)’ 10월 24일 개업 첫날부터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본래 그 매장은 다른 업체의 차 전문점이었는데, 차를 즐겨마시는 중국이나 일본 한국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이제 커피와 차, 두 종류의 기호음료시장을 완전히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티바나’의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타벅스 측은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곳곳에 티바나 매장을 1000개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전 세계 차 판매 시장 규모가 900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커피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757억달러(약 80조원)를 기록했고, 차 판매 규모는 407억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티바나(Teavana)는 처음에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첫 번째 차 백화점을 오픈 했다. 이후로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 걸쳐 300개의 티바나 매장을 열었다. 이제 스타벅스가 티바나를 인수하여 전세계에 매장을 오픈 할 것이다.

커피와 차는 비슷한 음료이면서도 서로 다른 점이 많다. 그래서 차와 커피의 성장성에 대한 물음에 슐츠 CEO는 “차에는 카페인 같은 중독 성분이 없어서 티바나가 스타벅스만큼 성장할 걸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카페인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맛 좋은 차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두유에 제주도 유기농 녹차가루가 어우러져 고소함이 특징인 두유 그린 티 라떼와 달콤하지만 깔끔한 뒷맛의 에스프레소 샷 그린 티 라떼를 친구분과 함께 즐기시며 2013년 새해를 맞이하세요 - 스타벅스 안내 문구

새해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니 스타벅스에서 온 이벤트 메일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달콤하고 고소한 그린티 라떼를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맛을 보라’고. 매장 마다 13명까지 선착순이란다.

무료 음료(Green & Gold Level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주는)라지만, 나는 그 시간에 맞춰서 갈 시간이 없어서 늦은 밤인 11시 경 차 한 잔이 생각나서 들렀다. 이벤트 시간이 아니라 나는 돈을 내고 주문을 하면서, 이벤트 커피의 맛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해서 평소에 거의 마시지 않는 티 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은 숏사이즈 5400원, 톨사이즈 5900원이다 . 그동안 ‘라떼’라고 한 커피를 마셔 보았지만 한 번도 마음이 들지 않았고, 한 번 더 마셔볼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커피 한 잔을 마시자고 눈이 오는 밤 시간에, 그것도 평소 마시지 않던 라떼류를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를 찾은 것은, 다름 아닌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새해 아침에 열어 본 그 이벤트 메일의 사진에서, ‘그린 티 라떼에 에소프레소 한 잔이 들어간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같이 부정적인 기억으로 라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어쩌면 기억을 되돌릴 수 있는 맛을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위의 거품과 같이 마시는 맛과, 커피가 좀 더 진하게 섞인 중간쯤의 맛이 달랐다. 기대에 실망을 주지 않았다. 커피시장이 점진적으로 전통 차(茶) 시장의 마니아들을 공략하는 무기로 보였다.
새해 처음 마신 ‘에스프레소 샷 그린 티 라떼’는, 2013년 포화 상태가 될 커피시장의 칼날이 차 시장으로 겨냥된 것으로 보여 차에 대한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제주도 장원 녹차
스타벅스 메뉴에 첫 선을 보인 제주산 장원 녹차는 유기농 재배와 과학적 관리, 녹차의 수색, 형상, 향기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위생, 사회공헌, 윤리, 기업 재무상태, 설비 생산 능력 등에서도 윤리구매기준을 통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국계 회사는 해당 국가에서 원자재를 구매할 경우 윤리구매기준이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는 것 같다.

스타벅스 두유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매일유업과 전용 두유 음료를 개발하고, 2007년 경기도와 함께 ‘라이스 바’, ‘라이스 칩 플러스’, ‘후르츠믹스’ 등 경기 쌀 가공식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제품 국산화에 힘써왔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스타벅스 비아]

스타벅스 비아
2013년에는 스타벅스 고유의 맛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커피믹스 제품>은 <스타벅스 ‘비아'>다.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이지만 미국에서 지인이 보내온 커피믹스 ‘비아’를 시음해 보면서 결국은 이러한 제품들이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추어 진입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정상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다. 로스트 정도에 따라 다크, 미디엄, 블론드로 나뉘며 순서대로 이탈리안 로스트, 콜롬비아와 하우스 블렌드, 베란다 블렌드, 4종류다.

현재 한국에서 구매대행으로 거래되고 있는 ‘스타벅스 비아’ ‘이탈리안 로스트 콜롬비아’ 50개입 (개당 3.3g 대용량) 가 58,500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숙하게 팔리고 있는 국민 커피라고 할 수 있는 동서식품의 ‘맥심’과 최근 고급품으로 생산한 ‘맥심카누’에 비해서 3배이상의 가격임에도 수입대행소를 거쳐 주문해서 마시는 정도가 되었다.

"스타벅스 비아" 제품을 구매대행으로 수입한 제품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국내 제품으로는 이디야 "비니스트25",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루카", 카페베네 "마노디베네" 등도 동서심품의 국민커피인 맥심의 다음 세대 커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1976년 커피와 설탕, 프림이 길죽한 봉지에 함께 담겨있었고 사용자가 조절해서 마실 수 있게 만든 "동서커피믹스"가 최초로 출시하였다. 이후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는 원두커피 맛을 믹스 형태로 출시되면서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여 경쟁이 가속화 되었다. 결국 커피마시는 인구가 늘어나고 원두 커피의 수입만 증가했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지난달 스타벅스에서 메일이 왔다. ‘귀하의 생일을 맞아, 생일을 기점으로 전후 일주일에 스타벅스 전국지점에서 무료로 커피를 한 잔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고 공짜 커피 마시러 일부러 스타벅스를 찾아갈 수는 없는 일이었고, 고객 마케팅을 이렇게 하는구나 생각하곤 잠시 잊고 있었다.

[SEOKU] 님.
행복한 날 11월 00일,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년에 단 하루뿐인 생일, 스타벅스 생일 음료로 기념해 보세요.
생일 당일은 물론 기간 중 어느 때라도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하시어
스타벅스 카드를 제시해 주세요.
SEOKU님께서 원하시는 어떤 음료라도 저희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가까운 스타벅스에서 아들을 만나게 되어서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스타벅스 카드를 내밀고 아메리카노 2잔을 시켰는데, ‘선생님은 그동안 별점이 모여서 서비스 한 잔 나오고, 생일 축하 커피 한 잔도 서비스 받을 수 있어서 오늘 두 잔 값은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고 한다.

커피 두 잔 값이라 해야 얼마 되지는 않은데 참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열 잔 마시면 한 잔 서비스’라고 해서 쿠폰도 많이 받아보았지만, 한 번도 실제로 서비스를 받아 본 적이 없었다. 우리 같이 바쁜 사람이 어떻게 열 장을 챙겨서 그 혜택을 받으려고 다시 찾아 가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알아서 계산하고 서비스까지 챙겨주니, 커피 두 잔에서 열 잔 이상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차생활(茶生活)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어느 책에든 그 차생활이 무엇인지 정의한 내용은 접하지 못했다.

차생활이라는 단어가 만연(漫然)된 지 오래되었지만 그 차생활의 범주(範疇)가 어디까지인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차생활’인지는 알려준 이가 없기 때문이다.

차를 늘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가끔 차를 한 잔 먹어도 차생활인지, 집안에 차실이 구비되어 언제나 차를 마실 수 있어야 차생활인지, 아니면 고급 찻집에서 차를 마셔야 차생활인지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 없이, 그저 한국의 차문화 사이에 특정한 차인들만 차생활을 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때도 간혹 있다.

처음 차를 대하는 이들에게 혹은 차를 몇 번 접해 본 이들에게는 차생활을 해 보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마치 커피를 집에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듯 원두를 사고 볶는 기구부터 그것을 갈아내는 기구, 또 증기로 커피를 추출[사진, 중국 청도 차시장에서 녹차 시음]      할 수 있는 기구에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막상 해 보면 봉지 커피를 마시듯 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도구를 너무 격을 높여 생각한다.

생활 속에서 차를 접하기 위해서는 너무 한국적인 것에 묶여서 아무 것도 못하기 보다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리도구도 좋은 것이 많고 사고의 확장이 필요할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의 비약적인 도약을 보면, 스타벅스는 2010년 10월 현재 강남구 대치동 330호, 포스코점에 이어 331, 332호 매장인 충정타워, 교대점이 오픈 되었다. 새로 개점되는 곳은 모두 LED조명과 통유리 자연 채광, 목재 인테리어로 만들었다. 그외 커피빈, 커피니, 탐엔탐스, 숍인숍 커피프랜차이즈 ‘도피아’ 등 모두 커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분위기에서 시장을 넓혀나가는 것을 볼 때면 우리나라의 전통차 시장은 위축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활 속에서의 차생활이 좀 더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마시는 찻그릇에 어설픈 장작가마 작품이니, 이름 있는 작가의 다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요즘 같은 젊은 세대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편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도구의 개발과 함께, 외국 제품이라도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디자인의 도구 사용은 정체된 우리 차문화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젠 우리나라 녹차 시장에서의 농약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유기농 제품으로 잘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생활 속의 지혜가 필요하다.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