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2.16 영원히 기억될 혼인 축하 다연회
  2. 2011.09.26 [신간] 한 권으로 읽는 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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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와 신랑이 부모님께 절을 올린다

혼인 축하 다연회(婚姻祝賀 茶宴會)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차문화계에서 행다법 연구에 특별한 장르를 연구하면서 1990년대 중반 ‘시대차’를 발표하고 황실다례를 연구해온 창작다례협회 김복일 회장의 아들 방성열과 며느리 이숙영이다.
필자는 그동안 수많은 차 관련 행사를 봐 왔고 기록을 해왔다. 그 기록의 방향은 크게 알려진 차 단체의 행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릴 가치가 있는 일에는 더 많은 공을 들여서 보도해 왔다.

전통혼례 '사권화', 비단으로 만든 꽃을 꽂아준다.

그런 중에 차인 가족 결혼식에서의 찻자리도 많이 접했는데, 지금까지 특별히 보도성 글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상식적인 음료 대접의 정도로만 여겨졌을 뿐 특별한 느낌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서 그렇듯이 준비된 일은 항상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날의 다연회 역시 그랬다.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지’라고 치부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준비’라는 것이 항상 물질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채움’에 그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결혼식 후 찻자리는 여태까지 참석한 많은 결혼식 다연회 중 가장 격조 있는 자리였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찻자리다.

2013년 12월 14일의 ‘영원히 기억될 혼인 축하 다연회’를 간단히 소개해본다.

혼주: 방충식, 김복일
일시: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결혼식: 소망교회 선교회 2층 예배실
황실다례시연: 이혜경, 김명자, 서연순
자수: 정명자 / 복식: 방미자 한복 / 다식: 소초 한영용 & 미정당

다연회:  ‘혼인 축하 다연회’는 피로연 장소인 한일관 건너편 하나은행 빌딩 1층 ‘카페아티’
총진행: 한영용 박사 / 다례연출: 김승희 명희원 원장 / 다찬회연출: 최송자 아리랑차문화원 원장
다찬회: 김윤숙, 안효정, 김영실, 정영동
주최: (사)대한명인회 황실다례 명인 / 주관: (사)우리선문화원

발효음식공학박사  한영용 연출(곶감 나비, 반달떡, 두텁떡, 주악)

빌딩숲으로 화려한 서울시내 눈까지 내리는 날, 강남에 있는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전통의식 폐백은 교회에서 가까운 피로연 장소 인근 ‘카페아티’에서 폐백례를 대신하는 혼인 축하 다연회를 하게 되었다.

1시간 전에 도착한 필자는 손님상에 놓인 지판 위의 내용을 보고 한영용 박사에게 내용을 물었다.
한 박사는, 지판에 올려진 음식은 찻잔 외에 4가지 음식이 있는데, 그 중 ‘쌍계피떡’은 초승달 모양의 떡 두개가 하나로 합친 것으로 남자와 여자를 상징한 것이라 하며, 반달 두개가 모여 원이 되는 것은 인생이 초승달에서 나이가 들면 인품이나 재물이 꽉 찬 둥근달 모양처럼 되는 것이 좋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것을 이성지합이라고 한다고. 또 나비 모양의 곶감은 감이라는 것에는 본디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속뜻이 있기 때문에, 이런 세레모니에서는 빠지지 않는 것이 감이라고 한다.

또 다른 나무와 달리 감나무는 접을 붙여야 감이 생기듯이, 사람도 어떤 가르침을 받는가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듯 가르침의 의미가 있는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자기가 배운 학문과 지식을 나비처럼 남에게 전파하고 복을 지으라는 것이라 한다.

신랑은 앞으로 법관으로서 소명을 다해야 할 텐데 법을 배운 것이 단지 지식 활용으로만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하거나 억울한 일을 풀어내는 훌륭한 역할을 기대하기에 그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럴 정도로 생각하고 연출한 다연회이니 특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간단한 순서로는 다음과 같다.

각시와 신랑은 다연회장 입구에서 남자 어린이(한수창)와 여자 어린이(한원선) 뒤에 서서 들어오는데, 어린이 각각이 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입장하여 폐백 큰상 앞으로 간다. 큰상 앞에서 큰 절을 올리고 나면 시어머니는 며느리 머리에 사권화(絲圈花, 비단으로 만든 꽃)를 꽂아준다.

사권화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는 꽃 장식으로 큰 잔치 때에 모든 참가자에게 꽂아 주던 것으로, 요즘으로 보면 내빈의 가슴에 꽃을 꽂아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시점에 명주(소망교회 김명자 권사)는 부모님께 올릴 차를 준비한다.(사진 위)
각시와 신랑은 부모님께 차를 올리고 차를 마신 부모는 밤을 하나씩 건네주었다. 그 다음에는 신랑과 각시도 차를 마셨는데 신랑이 각시에게 차를 마실 수 있게 해 주었다. 이후 건배를 하는데 참가한 모든 분들이 찻잔을 들고 건배하면서 차를 마셨다.

진다송 이강근 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 궁중가사창)

부모님께 차를 올리는 모습

방송인 최불암

덕담을 마치고 방송인들과 기념촬영 다음은 주빈 덕담 순으로, 사권화를 꽂은 각시와 신랑이 손님 쪽으로 돌아서니 방송인 최불암, 임현식, 이정섭님 순으로 주빈 덕담을 하였다. 각각 3∼4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 분 다 위트와 유머를 곁들인 덕담으로 참가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에게 말차를 한 잔씩 나누어 주는 자리에서는 김승의 명희원 원장이 연지에 말차를 넣고 찻솔로 격불하여 표주박으로 한 잔씩 찻잔에 담아 손님들이 함께 마시게 하였다.

판소리 사랑가 서진경 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홍보가 이수자)

[석우미디어] 동영상으로 신랑이 각시를 업고 춤추는 모습 서진경 선생의 판소리와 함께

연지에 말차를 넣는다

연지에 말차를 격불하여 나눔잔에 따른다

한영용 박사의 연출 콘셉트는 (茶)는 다반사인 것처럼 어느 곳에서나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중요한 순간에서의 차는 차가 가지고 있는 깊은 미덕과 철학이 우리 삶속에서 다시 한 번 필요한 자리에 큰 못을 박아주는 것 같은 것처럼 중요하다고 했다. 요즘 오감만 자극하는 행사가 많아지는 가운데, 차가 가지고 있는 오덕은 현시대인들의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점도 담고, 한국 문화 근간의 뿌리를 혼례라고 하는 부분에서 굵은 실을 뽑아내듯이 우리의 좋은 혼례 문화를 알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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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연회는 어머니가 기도하며 수십 년간 준비한 활옷에 당의를 입고 국악과 뜻이 담긴 다식에 폐백대신 혼인다연회를 하였다. 다연회는 술이 아닌 차(茶) 문화의 정신세계를 보여준 차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아래 글은 김복일 선생이 아들과 며느리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 어머니 마음으로 쓴 글이기에 추가해서 올린다.(필자 주, 다연회와 다찬회는 비슷한 내용이지만 안내장에 '혼인 축하 다연회'라고 되어 있기에 이 글에서는 다연회로 통일한다)

아들 성열아. 새애기 숙영아
이제 우리가 한 家族이 되는구나. 인생의 새출발을 하는 婚姻을 眞心으로 祝福하고 家族됨을 歡迎한다. 오늘 북한산이 흰 눈으로 덮혀서 신비롭기도 하구나 “淡然堂” 우리집에서 너를 처음 만났던 지난해 그날도 눈이 많이 왔었지 ?

 

그 해에는 할아버지 100년 분재에 동백꽃이 滿發했었지. 예로부터 함박눈에 동백꽃이 피면 아주 행복하게 잘 산단다. 우리네 조상들의 智慧와 美學에 感動하며 설래이는 마음으로 전통문화 茶道 와 服飾을 공부하며 儀裝品 의 吉祥紋 뜻에 기뻐하며 智德을 겸비한 상상속의 신부가 숙영이 였다니 感悔롭고 幸福하다. 너희들 서로 사랑하는 同伴者를 만나서 밝고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兩家父母에게는 孝道이고 幸福이란다
함박눈과 동백꽃은 너희들의 만남과 祝福에 깊은 인연과 意味를 담고 있는 人生의 幸運을 가져다준 “吉象家花”가 되었다. 戀愛時節 의 설래임 은 흰눈에 덮힌 꿈속에 신비로움 이라면 현실생활이란 함박눈 이 햇빛에 점 점 녹아내리며 펼치는 인생의 “喜怒哀樂”의 속살이라 고나 할까 우리서로 이해하며 예쁘게 노력하며 살자구나.

한장씩 펼쳐 보이는 人生 敎科書 에는 조상들은 삶이 결코 쉽지 안음을 茶의 香 과 맛을 人生에 비유하면서 五味요 “ 苦盡甘來 ”라고 하였단다. 初味는 씁쓸한듯 微妙하지만 낮은 자세로 조화를 찾을 때 진정한 夫婦이며 後味에 단맛과 香氣로운 삶을 열어가는 五盞의 열쇄를 주었단다.

한잔 一味는 사랑하며 .
두잔 二味는 健康이며 .
석잔 三味는 尊重하며 .
넉잔 四味는 感謝생활 .
오잔 五味는 弘益이라 .

변함없는 “사랑 과 이해 ” 가운데 함께 걷는 길은 人生의 風浪 속에서도 든든하며 兩家의 父母님이 살아 내셨듯이 根本을 본받아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人生의 勝利者가 되기를 빌며 다시 한번 사랑한다.

2013년 12월11일 어미가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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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한국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과 한국 문화를 바르고 쉽게 소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전통문화의 전제 없이 한류 또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전통문화』<티웰>는
예로부터 내려오면서 오늘날까지 정착 된 일상의 생활예절과 차문화를 비롯하여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민속놀이까지 한국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폭넓고 알기 쉽게 다루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현대적인 의의도 살펴보았다.

외국인 독자를 위하여 ‘1장 총설’은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하였다. 이 책은 한국문화를 알고자 하는 내외국인이나 한국 전통문화 교육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 문화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하여 한국인 스스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우리 문화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서정임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다년간 대학에서 문화관련 과목과 유아전통교육을 강의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대구차문화원 원장으로 차와 예절교육에 앞장서며 대구차문화원에서는 전통문화 연구와 더불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자 프로필 http://seoku.com/356

목차
이 책을 내면서

1장. 총설
01. 전통문화의 개념과 의의
1) 전통의 개념과 의의
2) 문화의 개념과 의의
02. 한국 전통문화의 형성 배경
03. 전통 사회와 생활문화
1)가족 생활 문화
2)공동체 생활 문화
3)농업 생활 문화

2장. 예절과 전통문화
01. 예절의 의미와 정신
1) 예절의 형식과 본질
2) 예절의 유래
3) 예절의 정신적 배경

02. 기본 생활 예절
1) 수신 예절
2) 행동 예절
3) 복식 예절
4) 인사 예절
5) 언어 예절

03. 가정생활 예절
1) 가정과 가족
2) 효도와 우애
3) 촌수와 계보
4) 호칭과 지칭
5) 방위와 의식

04. 차생활 예절
1) 차의 이해
2) 차의 역사
3) 차의 정신
4) 차와 문화
5) 차생활의 실제

05. 절기와 세시풍속
1) 세시풍속의 문화적 배경
2) 세시풍속의 기원과 특징
3) 세시풍속의 종류와 내용
4) 세시풍속의 놀이
5) 세시풍속의 전승과 변화

06. 삶과 통과 의례
01) 출산 및 육아 의례
02) 성년 의례
03) 혼인 의례
04) 상장 의례
05) 제사 의례
06) 통과 의례의 문화적 의미
07) 관혼상제의 교육적 의미

07. 한국의 민속놀이
01) 민속놀이의 성격
02) 민속놀이의 범위
03) 민속놀이의 특징
04) 민속놀이의 종류

전통문화란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으로서 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민족의 전통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오래 유지된 것이어야 하고, 그 민족 모두가 소유할 수 있는 생활양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외래문화라 하더라도 문화가 유입되어 오랜 역사를 통해서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 민족 모든 구성원이 소유하게 된 것이라면 그 민족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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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임 선생의 <한 권으로 읽는 전통문화>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식예절, 호칭과 지칭에 대한 이야기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복식예절
복식은 인간 생활의 직접적인 표현인 까닭에 처음에는 그 삶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만을 가졌으나, 차츰 사회생활이 영위되고 여기에 문화가 발달하면서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반영하게 되었다.

옷은 사람의 몸을 담는 그릇으로 그 사람이 속한 사회, 생활, 인품 등을 짐작하게 하며, 옷차림과 몸가짐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여 상대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므로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시간 ․ 장소 ․ 상황에 맞게 품위 있고 단정하며 세련되게 입어야 한다.

의복은 나라마다 사상이나 관습 및 풍토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복장은 위는 저고리(襦)를 입고 아래는 바지(袴)를 입는 유고제(襦袴制)가 기본 틀이다. 여기에 남녀 모두 겉에 덧입는 포(袍)와 여성용으로 치마가 있다. 이 밖에 모자와 신 및 허리띠를 갖춘다. 옷모양은 평면에 곧은선(直線)과 굽은선(曲線)이 결합되며 위와 아래옷으로 나뉘는 상하분리형이다. 입는 법은 머리에 쓰고, 몸에 입고, 발에 신는 삼분구도(三分構圖)를 이루고 있다. 우리 옷은 평면적인 제도법이므로 옷을 만들어 이다가 헤어져서 못 입을 때까지 재생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홑옷 ․ 겹옷 ․ 솜옷을 입으며 바느질과 색채, 소재 등으로 다양한 의생활문화를 이루어 왔다.

현대는 국제화 시대로 서양에서 발달한 양복과 양장이 가장 편리한 복장으로 공통화 되는 추세에 있지만 우리나라 한복은 민족의상으로 명절이나 가정의례 등에 입는 예복으로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 정착되고 있다.

호칭과 지칭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지칭이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쓰는 말인데 둘 모두를 말할 때는 칭호(稱號)라 한다.

① 자기에 대한 칭호
- 저 ․ 제: 웃어른이나 여러 사람에게 말할 때
- 나: 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 우리 ․ 저희: 자기 쪽을 복수로 남에게 말할 때

② 부모에 대한 칭호
- 아버지 ․ 어머니: 자기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 아버님 ․ 어머님: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 아빠 ․ 엄마: 말을 배우는 아이가 자기의 부모를 부르고 말할 때
- 가친(家親) ․ 자친(慈親): 자기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와 한문식으로 지칭할 때
- 춘부장(椿府丈) ․ 자당님(慈堂님): 상대방의 부모를 한문식으로 말할 때
- 부친(父親) ․ 모친(母親): 남에게 다른 사람의 부모를 말할 때
- 현고(顯考) ․ 현비(顯妣): 축문이나 지방에 돌아가신 부모를 쓸 때
- 선친(先親) ․ 선고(先考) ․ 선비(先妣): 남에게 자기의 돌아가신 부모를 말할 때
- 선대인(先大人)선대부인(先大夫人): 상대방의 돌아가신 부모를 말할 때

③ 형제간의 칭호
- 언니: 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또는 여동생이 여자 형을 부를 때
- 형님: 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 형: 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말할 때
- 백씨(伯氏): 남의 맏형을 가리킬 때
- 중씨(仲氏): 남의 맏형 이외의 형을 가리킬 때
- 사형(舍兄): 자기의 형을 남에게 겸손하게 일컬을 때
- 사제(舍弟): 자기의 동생을 남에게 겸손하게 일컬을 때
- 얘 ․ 이름 ․ 너: 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동생 ․ 자네 ․ 이름: 기혼이나 10년 이내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아우: 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 아우님 ․ 계씨: 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④ 형제자매의 배우자 칭호
- 아주머니 ․ 형수님: 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 아주미 ․ 아지미 ․ 형수: 집안 어른께 형수를 말할 때
- 형수씨: 남에게 자기의 형수를 말할 때
- 계(제)수씨 ․ 수씨: 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 계(제)수: 집안 어른에게 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 언니: 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 올케 ․ 새댁 ․ 자네: 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 매부(妹夫):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 자형(姊兄): 누님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직접 부를 때: 새형님, 자형)
- ~서방 ․ 자네: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매제(妹弟): 여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형부(兄夫): 여동생이 언니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⑤ 기타 친척간의 칭호
- 할아버지 ․ 할머니: 조부모를 직접 부르거나 남에게 말할 때
- 할아버님 ․ 할머님: 남의 조부모를 말할 때와 남편의 조부모를 부를 때
- 대부(大父) ․ 대모(大母): 자기의 직계존속과 8촌이 넘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부를 때
- 고모 ․ 고모부: 아버지의 자매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외숙 ․ 외숙모: 어머니의 남자 형제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이모 ․ 이모부: 어머니의 자매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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