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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선다회 24회 졸업생 다호 증정식

 

220일 통도사 문수법당과 설법전에서 선다회 24회 수료식을 가졌다. 통도사 선다회는 4년 과정으로 부산과 울산지역 차인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료생은 10명으로 1부 행사는 오행다례시연이 중심이 되어, 헌다, 진다, 끽다를 각각 발표하였다.(사진 왼쪽, 박행민 교육원장)

 

헌다(다각: 조혜숙, 봉차자: 박원주)

 

2부는 설법전에서 통도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 과정의 합동수료식을 하였다. 3부는 권옥희 회장과 지도법사인 선본스님, 박행민 교육원장의 격려사와 각종 수상자에게 시상하였다.

다호 증정식(다호는 일장스님으로부터 받음) 동영상

통도사 포교국장 선본스님의 축사

 

방장스님상 조혜숙(사범과정), 주지스님상 박원주(사범과정), 지도법사스님상(김정화), 회장상(정유경), 4년 개근상 정유경 등이며, 다호 증정식에서는 일장스님으로부터 받은 다호를 각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4부는 사범과정 졸업사은차회를 통도사 인근 나무 갤러리에서 저녁 식사와 차회를 하였다.

 

나무갤러리에 있는 한옥에서 졸업생 일동이 담임 선생과 선배들을 위한 찻자리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사찰 차회 가운데,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도사 선다회의 24회 수료식 전문은 <아름다운차도구 NO.11>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진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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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암 명정스님

 

통도사에서 다승으로 꼽는 명정스님은 1961년 경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40년 넘게 극락암 호국선원 등에서 정진하였으며, 현재 영축총림 극락호국선원 선원장으로서 경봉스님의 다선일미를 이어온 선객이자, 다승이다.

 

스님을 뵙기 위해 통도사 선다회 선지원 선생님의 안내를 받고 극락암을 찾아 갔다.

처음엔 몸이 편찮으실 줄 알고 상좌 스님만 만나고 극락암 사진만 촬영하기 위해 갔는데 마침 극락암에 계시고 또한 건강하게 잘 계신다고 하여 친견을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차도구 최근호를 드리면서 필자를 소개하고 차를 대접받게 되었다.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정말 50g 한봉지를 다관에 다 넣고 우려주었는데아미노산의 깊은 맛을 풍부하게 내면서도 떫고 쓰지도 않는 맛. 돌아오는 회감은 발효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선한 맛을 내었다. 3번째 잔을 마시면서 스님께 질문을 했다. 스님 녹차를 이렇게 진하게 마시면 위장에 문제는 없으신가 하고 물었다. 답변이 선답이다. “어쩌지? 나는 위장이 없는데그래서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나는 평생 이렇게 마셔왔다. 우리나라 녹차 말고 다른 차는 마시지 않는다. 나는 이 녹차를 마시고 나를 찾는 많은 손님께도 이렇게 대접했다하신다.

 

명정스님 사용하는 다기

 

다기도 우리나라 녹차용 다기 뿐이다.

필자는 오늘 이 차 맛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 녹차가 이렇게 맛있었는가.

 

스님이 마시는 차는 덖음차가 아닌 증제차인데 차에 대한 맛에 대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하루였다. 극람암을 내려오면서 곰곰이 생각하니 통도사엔 선승이 계보를 형성하고 통도사 선다회가 차문화계 곳곳에 차를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 역시 그냥 나온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시원한 바람이 가슴 한켠에 지나간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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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향도협회 최영숙 이사의 향도 발표 모습

2014년 11월 29일 부산 차어울림행사장에서 한국향도협회 최영숙 이사는 한국차문화협회 조정미 부산지부장과 함께 중국향도를 문화회관 중강당에서 발표를 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음악과 차가 함께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숯불을 피우는 동안 발표자는 명상을 하고 대금연주가 나오고 다동은 차를 내는 장면의 연출 등이 향도와 차가 결합되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어서 향후 차문화와의 융합적인 면에서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다.

한국향도협회 최영숙 이사와 조정미 원장 향도 발표(좌 최영숙, 우 조정미)

한국향도협회 울산지부 최영숙 향도발표

 

대금연주와 다동의 차 준비

고려시대 선원의 차문화 재현 모습.

원행스님 주관으로 고려시대 선원들의 차문화 재현 모습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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