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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박사

문화의 21세기

새해 새날을 새롭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간들을 밀치고

중화문명과 우리문화의

근본부터 살펴 보는 시간.

 

학교에서는 배운 적도 없고

사회에서도 쉽게 접할수 없는

즐겁고 유익한 학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2022嵗暮八金山美术馆

                  金悳基合掌

문화교양강좌 시간표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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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iculum: 중국의 도자문화( 13강) 강사 김덕기

평소 만나기 어려운 김덕기 박사의 강의가 920일부터 부산의 팔금산미술관강의실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석우연담에서 소개합니다. 유튜브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중국문화에 대한 김박사의 열정과 깊이는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팔금산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실물과 자료들을 직접 보면서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의 장소는부산의 미술관에서 920일부터 1212일까지 13강이며 별도 문의사항은 아래 표기한 전화번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강 신청

매주 월/화요일 : 주간반(오후1시~3시)

                           야간반(저녁 6시~8시) 두 차례 같은 내용으로 강의합니다.

수강 인원 : 주간, 야간 선착순 각 10명(9월 15일 마감)

회비 : 1인 36만원

부산은행 : 104-12-037712-9(예금주 김덕기)

문의처 : 팔금산 미술관

             (051)552-8038, 010-9344-3688

주소: 부산시 동래구 충렬대로 107번길 104

지하철: 명륜역(1호선) 하차 레미안 아이파크 단지 부산은행 미남점 맞은편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박홍관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박홍관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는 형설출판사에서 발행된, 일명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대부분 차 산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정확한 품종을 확인

product.kyobobook.co.kr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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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 청자(갤러리 고천 소장)

다석TV에서 중국도자기 관련 전문 유튜버인 김덕기 박사는 27-29회 강의에 고미술 갤러리 고천 최영도 대표를 초대하여그의 소장품를 감정하면서 원나라 경덕지 도자기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28회 소개에서 八仙纹钵. 仿钧五管瓶.海水雲龍纹瓶은 모두 元나라 때 경덕진에서 소조한  수출용 자기다. 외화벌이 수단으로 생산된 기물이지만 황실 자기를 흉내낸 솜씨라 수준이 높다.

특히 높이 30cm의 해수운용문 長颈瓶은 우리 国博에서 보관하고 있는 신안해저 유물과 색상이나 기형이 한치의 어긋남이 없는 수작이다. 팔선(八仙) : 7~10세기 道教의 깊이를 채득하여 속세를 초월한 신선이 되었다는 8기인.

[중국의 도자 문화] EP.28 남방 청자

https://youtu.be/h0U3MbsYnlQ

청백자

청백자인 영청(影青)은 안휘성 번창 繁昌의 가가촌 柯家村에서 시작 경덕진 호전촌 湖田村에서 꽃을 피우며 점차 강서성의 抚州 백사요白舍窑.云市 남풍요南丰窑등지 에서 활발하게 생산했던 남방 백자이다. 특히 5호16국이 난립하던 시기 南唐 의 낭만군주 后主(이욱)가 번창에서 구워낸 影青을 좋아하여 남당의 官窑로 삼았다.

[중국의 도자 문화] EP.27 影青_청백자

https://youtu.be/bt1Y5lSkjw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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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컬렉터의 위상을 보여준 김덕기 대표의 축사

 

여요신론(汝窯新論)이라는 책의 표지에 실린 작품은 북송 휘종의 좌상으로 뒷면에 重和二年이 음각으로 명기되어 있다.

 

여요신록(汝窯新論)

 

출판기념회에서 엽문정 교수와 저자 조청운 선생

 

여요에 관한한 중국 최고 권위자인 이 책의 저자 조청운 선생과 샤먼(廈門)대학의 엽문정 교수, 편집위원 조문빈, 장강 등 전문가들은 이 인물상을 하남성 보풍현 청량사(淸凉寺)에서 구워낸 관요(官窯)의 기물로 규정하고 더 나아가 세계 유일의 문화재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표지에 배치하고, 내지에 별도의 해설을 달았다.

 

저자 조청운 선생과 샤먼 대학의 엽문정 교수

 

감사의 뜻으로 소장자 김덕기 박사도 여요가 고려청자에 미친 영향이라는 소고를 통해 이 책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출판기념식에서 축사할 내빈들

 

북경의 출판기념식에 동행 취재를 하게 되었는데, 외국인 축사로는 한국에서 온 김덕기 대표 한 분이다. 김대표의 축사를 그의 아들이 통역으로 했는데, 그 내용이 감회가 깊어서 마치고 난 뒤에 여러 사람의 축하와 기념사진까지 촬영하는 등, 중국인도 생각지 못한 북송 휘종의 좌상’을 소장한 김덕기 대표로 인해 한국인 컬렉터의 위상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하였다.

 

                     표지에 나온 휘종 황제 좌상

 

국내외 학자들과 기념 사진

 

이러한 내용들을 한국의 도자기 관련 학회나 학술단체 등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다석에서 정리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출판된 책의 내용은 우리나라 신안유물 특별전 도록과 같은 형식이다.

북송의 여요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인 희귀품으로 대만고궁에서 우표로 발행될 정도의 시원한 하늘색 빛을 가진 세계적인 보물이다.

 

김영식 대표, 김덕기 대표, 능혜스님 기념 촬영, 책에는 스님의 소장품도 실려있다

 

현재에 이르러 발굴된 도자기들로서 출토와 해저인양 등의 방식으로 모여진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여요의 범위를 넓혀 시간적인 구성을 원대까지 확장하여 유물들을 모아 사진으로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김덕기 대표 가족

 

여요라는 구분은 정해진 바 제작기법과 디자인, 재료 및 유약의 형태 등으로 나뉘어 지지만 도록의 내용은 여요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까지 잘 보여주는 금세기 최종판 여요 컬렉션의 정리라고 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 있는 사인판 서명하는 김 대표

 

김덕기 대표 축사(동영상)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김덕기 대표(동영상)

 

https://youtu.be/2G6aCuj5-Ig (유튜브)

 

축사 전문 -

  

汝窑新论

新书发表会发言文

김덕기

 

尊敬的赵青云老师厦门大学的叶文程教授还有为本书的出版而做出辛苦努力的赵文斌先生以及各位编委,来自海内外的各位贵宾你们好! 非常高兴见到你们

 

존경하는 조청운 선생님, 샤먼대학의 엽문정 교수, 그리고 이 책을 펴내기까지 수고가 많으셨던 조문빈 선생님을 비롯한 편집위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我是来自韩国的金悳基

在韩国釜山经营八金山美术馆》,在山东青岛经营工厂已经有24和一衣带水的中国可以说是有着不寻常的因缘

 

저는 한국에서 온 김덕기라고 합니다.

한국 부산에서는 팔금산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동성 칭다오에서도 24년째 공장을 계속하고 있으니 一衣의 중국과는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今天能够和学界的元老和朋友们欢聚一堂对我来说是无比的荣幸希望借此宝贵的机会能够认识大家今后成为朋友保持联系获得更多的指导

 

오늘 또 이렇게 학계의 원로 여러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저로서는 과분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참에 여러분들과 좋은 교우관계를 유지하면서 많은 지도편달을 받고 싶습니다.

 

我在韩国的时候就对书画和陶瓷金铜器民俗品等古美术非常感兴趣尤其以丝绸之路为首的东北亚历史和文化一直以来引发我的好奇心

 

저는 원래 한국에서부터 서화나 도자기, 금동기, 민속품 등 고미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실크로드를 비롯한 동북아의 역사와 문화는 제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我从韩中建交的第二年1993年开始进出中国实地看到听到学到很多东西出乎意料地邂逅了很多有名人士并与他们进行了交流我又经常拜访全中国范围内的优秀的博物馆和研究所非常幸运地获得了接触庞大的资料和欣赏无数的名品的机会

 

저는 한중수교 이듬해인 1993년부터 중국을 드나들며 실제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뜻밖의 훌륭한 명사들과도 교유할 수 있었고 중국 전역의 우수한 박물관과 연구소를 찾아다니며 방대한 자료, 수많은 명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拥有悠久的历史和深奥的文化的中国国土广阔走到哪里都无异于文化的宝库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문화를 지닌 중국은 참으로 광활하여 가는 곳마다 국토 전역이 바로 문화의 보고나 다름없었습니다.

 

只要是拥有中国文化遗迹的地方如博物馆古玩城窑址寺院名山古镇等我每次都做出详细的计划进行拜访几乎没有没去过的地方在座的各位你们相信吗我一一拜访过散布在全国各地的60多处古窑址况且我不是学者我是经营企业的忙碌的人尽管这条路有时也很艰辛但是正因为有了这条路我经常感到很幸福

 

저는 그동안 중국의 문화유적이 있는 곳이라면 박물관, 고완성, 가마터, 사원, 명승고적지 할 것 없이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찾아다녔습니다. 중국 전역에 분포해 있는 고요지 60여 곳을 일일이 다 찾아가서 확인 학습을 해 왔다 하면 여러분들 믿으시겠습니까. 더욱이 저는 학자도 아니요, 사업하는 바쁜 사람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고달팠던 이 길이 저는 늘 행복이었습니다.

 

我不抽烟不喝酒不去娱乐场所不打高尔夫球

我从不节约用钱但是时间总是掰开来用

 

저 담배 안 피웁니다. 술 안 마십니다. 유흥업소 안 갑니다. 골프 안 합니다.

돈을 아낀 적은 없으나 시간은 쪼개고 또 아꼈습니다.

 

不是在炫耀正因为持有区别于常人的信念和执念我才能够收藏这样的名品封面上的宋徽宗重和二年铭座像就是我的收藏品

 

자랑 아닙니다. 신념과 집념이 남 달랐기 때문에 저가 이런 명품을 수장할 수 있었습니다. 책 표지에 실린 송나라 휘종의 重和二年 座像, 이것이 바로 저의 소장품입니다.

 

很抱歉我还藏有为数不少的中国知名画家的真本等文化遗物

 

미안합니다. 저는 중국 유명 화가의 을 비롯한 문화재를 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我之所以特别关心汝窑瓷器因为汝窑是中国所有青瓷的巅峰并且我又知道汝窑对我们的高丽青瓷也带来了很多影响有关这方面的具体内容可以读一下登载在263页的我的论文论文题目是<汝窑对高丽青瓷的影响>而且在162页还有关于宋徽宗重和二年铭座像的详细的解说

 

그러면서 이 여요 자기에 까지 특별히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여요가 중국 모든 청자의 정점이자 우리 고려청자에도 많은 영향을 준 사실을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63페이지에 실린 저의 논문을 한 번 읽어 보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논제는 <여요가 고려청자에 미친 영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162페이지에는 휘종의 重和二年 좌상에 대한 해설도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浪漫主义皇帝徽宗的座像是不仅在中国在世界任何地方也看不到第二次的文化遗产除了拥有珍贵的史料性价值其釉面均匀淡天青色的发色无比美丽是难得一见的名品22.3cm11.55.9cm尺寸精巧散发着皇帝独有的非凡气质

 

낭만 군주 휘종의 좌상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두 번 다시 찾아볼 수 없는 문화재입니다. 사료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유면이 고르고 담천청색의 발색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명품이라 생각됩니다. 높이 22.3cm, 바닥 11.55.9cm의 아담한 사이즈에 황제의 기품이 고상해 보입니다.

 

可能是精通诗画的皇帝的缘故徽宗越看越好看是个十足的美男子长久以来痴迷于文化喜爱文化自然逐渐变成帅哥美女

 

, , 화에 독보적인 황제여서 그런지 보면 볼수록 휘종의 자태는 엄청 미남입니다.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다 보면 절로 미남이 되고 미녀로 변해가나 봅니다.

 

各位绅士淑女你们各位也都非常帅气非常美丽谢谢大家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보니 여러분들도 정말 멋지시고 한결같이 모두 아름다우십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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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대표의 글

부산에 가면 온천장에 팔금산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있다. 한 달에 10여 일 정도 문을 열고 대부분의 시간을 중국 청도에서 보낸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김덕기 대표의 쉼터 겸 만든 미술관이다.

그래서 이곳은 늘 문이 닫혀 있지만 열려있는 날은 김덕기 대표가 한국에 왔다는 뜻이다. 방문할 때는 약속을 하고 가지만 나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김대표의 안목을 배우고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인다. 꼭 주인이라고 차를 내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차를 아는 분이면 당신이 직접 주인과 또 다른 손님을 접대한다.

마시는 차는 대부분 보이차이지만, 무슨 차냐고 묻지도 않는다. 그냥 주면 마신다. 간혹 차 전문가들이 오게 되면 깔끔한 맛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곳의 차가 좋다는 말보다는 차를 마시는 그릇이 일품이기에 찻잔이 주는 아름다운 멋을 맛과 같이 즐기기 때문인 것 같다.

어느날 주인이 붙여 놓은 메모가 눈에 들어왔다. “좋은 것은 가져야만 하는가” 예술품을 보는 안목이 높고 경제적이 여유가 많은 분들은 그 쪽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물건이 탐이 나고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 눈에는 딱 들어온다. 그게 글씨보다 더 크게 와닿는다. 이런 글을 보고 비록 소장하지는 못해도 마음의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가지지 않고도 예술품을 보는 풍요로운 눈을 가졌다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필자는 이곳 주인에게 '아름다운차도구' '중국명요순례' 원고를 받는다. 고정 필자로서 일년에 3번 원고를 처음 받을 때, 교정지를 보여줄 때, 책이 나왔을 때이다. 원고 핑계대고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작품 뿐 아니라 주인의 예리한 눈과 좋은 문장을 받아오는 재미가 더 있어서 좋다. 오늘 사진을 정리하면서 또 한 번 메모를 보게 되어 공개를 하게 되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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