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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예술, 향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사람은 호흡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생이 시작된다. 호흡은 사람의 생존에 매우 기본적인 조건으로 숨을 쉬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다 같은 호흡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질 좋은 호흡을 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여러 수행법에서 호흡에 대해 강조하는 데는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 좋은 호흡을 할 수 있을까?

 

 

이 책 <호흡의 예술 향도>는 질 좋은 호흡을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인 향도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향도의 주재료가 되는 침향沉香은 매우 귀한 재료이다. 동남아 지역의 몇몇 수종의 나무가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예부터 황금보다 비싸게 거래되었다.

 

향도는 침향, 단향, 기남 등의 자연적인 재료로 향을 내고 맡는 법을 예술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동양에는 서양의 향수 역사보다 오랜 향 사용의 역사가 있으며, 그 정점에는 향도가 있다. <호흡의 예술 향도>는 동양의 현대인에게조차 많은 부분 잊혔으나, 어느 시대보다 우울증과 불안이 만연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향도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이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과 스트레스, 사람들과의 관계, 보살펴야 할 가족, 그 어느 하나도 번뇌가 아닐 수 없다. 잠시라도 모두 던져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나 쉽게 떠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각박한 일상에서 어떻게 명상을 할 것인가?향과 함께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를 다스리는 행복한 여정바로 그것이 향도다!

-작가 서문 중에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향도

 

저자는 오랜 시간 향도 교육을 하며, 향도가 현대인에게 매우 알맞은 수행법일 뿐 아니라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향도는 호흡으로 시작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마음 수행을 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이다. 홀로 침묵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루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요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향 명상을 하면 평정한 마음을 지니게 되어, 만물을 자연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책 <호흡의 예술 향도>은 향 명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 올바른 재료 선택 등의 친절한 안내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내용 요약

향도 입문자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향도란 무엇인지, 그 역사적·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 연습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이 자세히 알려준다.

 

우선 한중일 동양 삼국을 중심으로 향 사용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고, 또 향 사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체계화한 세계 3대 종교와 유가, 도가에서의 향 사용에 대해서 알아본다. 향 사용의 정점에는 침향, 기남 등을 사용한 향도가 있으며, 옛 상류층과 문인들에게 어떻게 사랑받아 왔는지 그림과 한시 등의 풍부한 사례로 소개한다.

 

옛 자료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향도는 비단 향을 맡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 향으로 호흡을 관찰하며, 이로써 자기 자신을 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호흡을 관찰하는 방법은 비관鼻觀이라 하며, 이는 마음 공부의 매우 적절한 방법이다.

 

또한 향도를 하는 데 필요한 도구인 향로, 향합, 향도구, 각종 향 등의 최상품들을 실물 사진으로 제공하며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부록으로 옛 문인들의 향시 18수를 소개한다.

 

[목차]

1장 향을 듣다

2장 향의 역사

인류 초기의 향

향과 종교

··일 향 사용의 역사

3장 향도와 비관

향회

격화훈향법

비관

4장 향 즐기기

향전

선향

향 만들기

5장 향로와 향도구

향로

향합

향도구

6장 향의 종류

침향

기남

단향

기타 향

7장 향과 문화생활

향과 차

향과 예술

 

부록 향시 감상

 

[저자 소개] 정진단

중국 대련이 고향이며, 길림사범대학 교육학과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1996년부터 중국 광동에서 차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중국 고급평차사이기도 하다.

위빠사나 수행을 하며 향도香道와 향 명상을 연구하고 있다. 이루향서원 원장, 한국향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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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차통

 

서울 안국동에 있는 안국동차관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안국동차관은 차와 향, 중국 고전음악이 어우러지는 고급 살롱 문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분들께 사랑받아 왔습니다.

2018년 안국동차관이 개업 3주년을 준비하며 공사를 하는 관계로, 그동안 차관을 아끼고 사랑했던 고객분들께 특별한 가격으로 다양한 도구를 소장할 기회를 드리고자 고가구를 비롯하여 차도구와 향도구 전 품목에 대해서 세일을 시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안국동차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세일 기간: 1월 10일 ~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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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향도구 출판기념 차회

 

925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정화다원에서 김성탁의 향도구 출판 기념 차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정화다원 송정화 대표의 남편이기도 한 김성탁 저자의 책 출간을 기념하여 가진 차회는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차회는 이우환, 허충순, 강옥희 선생님 세 분을 주빈으로 하여 일본식 차실에서 오모테센케 적조암 암주인 최미경 선생님이 차를 내었다.

동영상

말차를 마시고 나오면 중국차를 마시는 자리

 

말차를 마시고 나면 차실에서 나와 중국차를 마시는 자리에 앉아서 중국차를 마셨는데, 이날 방문객이 예상보다 많이 와서 시간을 늘려서까지 차를 대접하였다.

 

중국차는 각 테이블마다 손님이면서 이날 차내기를 자처해서 봉사를 하였는데, 그 모습도 그 마음들도 아름다웠다. 향자리에서는 정화다원 송정화 대표의 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출판 기념회에 와서 일본식 말차를 대접받고 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 그리고 중국차 전문점에 걸맞은 보이차, 오룡차를 마시는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김성탁 저자의 사인하는 모습

 

표지

동영상

향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동영상

 

특히 김성탁 저자의 배려로, 이번에 출간된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집품 가운데 귀한 향도구를 전시하여, 이날 참석자들은 눈 호강과 안목을 높이는 감상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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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도

21세기 한국과 중국 문화의 중심 키워드

 

다도라는 분야는 이미 한중일 삼국에서 공통적인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생활풍습과 역사적인 굴곡에서 같이 상생하던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공통적인 문화의 모양새는 곳곳에서 닮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다도, 혹은 다예라는 분야가 먼저였다면, 이번에는 향도와 향예라는 분야가 수평선 위로 떠올랐다. 향이라는 분야는 우리네 유교문화 속에서 제한적이었던 문화풍습 중에 하나이며 이러한 현상은 차라고 하는 분야와 매우 유사한 선상에 있다.

차라는 분야가 우리에게 자극을 주었고 또 그에 다른 발전과 재구를 가지고 오면서 연구되었음을 상기한다면, 향이라는 분야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발견치 못하고 연구되지 못한 분야에 대하여 촉매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어본다. 향후 향도가 한국과 중국의 공통된 문화키워드의 역할을 함에 있어서 일상에서의 향유문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첫 번째 책인 <중국향도>에서 소개된 품향법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품향을 즐길 수 있게 사진설명과 함께 구성되었다. 향도라고 하면 쉽게 다가 갈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러한 관념을 뛰어넘어 손쉽게 그리고 간편히 다가설 수 있게 한다. 향을 즐기기 위하여 기본적인 도구는 필요하다. 그러나 도구의 사용이 경직되지 않으며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들은 자신의 수행과도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림 산장에서 품향회

 

저자의 서문에서 향도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나를 알아가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명상, 기도, 참선, 칩거 등이 있겠으나, 이보다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이 있다. 바로 향도다. 향연에 시선이 빼앗긴 사람이라면, 바라보는 그 순간부터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낄 것이다. 내심(內心)을 관찰하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날마다 잠깐이라도 향도 함께할 수 있다면, 바쁘고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라는 말은 향을 치우고 또는 사르면서 그 향연의 자유자재함 속에서 내면의 울림을 찾아보고, 훈연의 공간에서 스스로에게 평온과 최선을 찾는 사람만의 의지와 명상의 세상을 경험하길 권하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1장 향도, 향을 듣다

2장 향의 역사, 향도에 이르기까지

인류 초기의 향, 향과 종교, 한중일 향 사용의 역사

3장 향도 즐기기

향을 즐기는 모임, 향회, 격화훈향법, 향도의 핵심 비관법, 색다르게 즐기는 향전법과 민향법간편하게 즐기는 선향, 만들어 즐기기 

4장 향로와 향도구 감상하기

향로, 향합, 향도구, 기타

5장 향도에 쓰이는 향의 종류

침향, 단향, 기티 향

 

6장 생활의 격을 높이는 향

향과 차, 향과 예술

 

부록 향시 감상

 

 

향전법

격화훈향법

향이라는 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편협히 겪어왔던 그런 모습이 아니라 내 생활에서 충만한 내면의 호흡을 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책 속의 사진은 모두 향을 즐기는 현장의 모습이고, 도구는 우리 시대 늘 가까이 두고 사용할 수 있도 향도구를 종류별로 구분하여 이해하기 쉽게 편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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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진단

중국 대련이 고향이며, 길림사범대학에서 교욱학과 중국문학을 같이 공부했다. 1996년 중국 광동에서 차 공부를 시작하였고, 2006년 위파사나를 하면서 향을 배우고 향 명상을 즐기기 시작했다.

중국 고급평차사, 중국문화부 향도협회 정회원이며, 이루향서원 원장으로 차와 향을 교육하며 중국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한국향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중국 향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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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안산교당 신축 봉불식에서 헌향하는 모습

원불교 안산교당(전명진 교무) 신축 봉불식이 2014622일 원불교 안산교당에서 거행되었다. 안산교당 봉불식 식전행사로 헌향(獻香)이 있었는데, 헌향은 한영용 박사가 진행하였다. 헌향 의식은 중국향도에 기반을 둔 향도구를 이용하였으며 향탁대신 향반을 바닦에 놓고 은엽(銀葉)위에 침향을 올려 격화훈향법으로 하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민산 조제민 교의회의장, 남경필 신임 경기도지사(어머니 참석), 제종길 신임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그외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최대웅 건축 위원장의 상세한 경과보고, 설타원 전명진 교무의 봉안문 낭독과 전산 김주원 영산선학개총장의 설법 원음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설타원 전명진 교무

원불교 안산교당 신축건물

안산교당 본당2층

중국향도에 기초하여 향도구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한영용 박사)

신축봉불식 헌향하는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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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과 향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향 공부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침향의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구입했다면, 최근에는 향을 즐기는 방법을 찾는 차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향을 배운다고 하면 대부분 일본 향도를 말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배운다고 해도 깊이 들어갈 수 없고 흉내 내는 수준에 그친다. 

향도에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반면에 중국의 향문화는 도교(道教)로부터 민간으로 널리 알려지며, 시대별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차 공부를 위해 문헌을 찾다 보면 향 문화는 차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향을 공부하는 것은 차와 함께 중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움을 가진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에서는 중국의 ‘향도’를 지도하고 있다.

필자가 이곳을 방문할 때의 목적은 정진단의 ‘차를 통한 중국 차문화 보기’의 포스타를 본 기억으로 찾아 왔는데 향도 수업을 마친 자리에 놓여진 당나라 때의 향 도구 세트를 보게 되어 중국 향도 교육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정 원장은 1996년부터 광동성에서 차공부를 하였고, 베이징에 본부가 있는 중국향도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정진단 원장)

이루향서원에서는 당나라 때의 향 도구를 사용하여 침향을 피우는 다양한 방법과 침향이 무엇인지, 침향의 종류, 지역별, 등급별 향을 맡으며 구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다음 향 명상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들과 자주 향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당나라 때의 도구를 재현한 향 도구

향도 수업 내용은 향도 입문 과정 /
6강 주 1회 60분

1강: 향문화 역사, 향도구 익히기, 향도 예절
2강: 시대별 향도구, 향도구 사용법, 향도 예절
3강: 향의 종류, 침향과 향도
4강: 침향 종류, 향도-숯사용법
5강: 침향 종류, 향도-향틀
6강: 향도 연출

향도 고급(향명상)/8강 주 1회 60분이상
향 구분법과 향을 통한 명상공부
- 다양한 지역과 등급의 침향을 맛과 향으로 구분하고 나와 맞는 향을 선택하는 과정.
- 중국 당,송의 향도 연출
- 향도를 통한 비관(鼻观)법,
- 향 명상

* 학생의 습득능력에 따라 진도를 정한다고 한다.

정진단 원장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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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종류는 침향(沉香), 단향(檀香), 사향(麝香)과 허브향 등이 있으나 ‘향도’라고 칭할 때는 침향의 사용을 뜻합니다. 침향이라고 하지만 부동한 산지에 따라 향이나 맛이 전혀 다르고 자연과 인공이 전혀 틀리며, 또한 잘못된 침향을 음용하거나 장기간 향을 맡았을 때 건강에도 문제가 되므로 향의 맛을 보고 냄새를 맡고 구분을 하는 능력을 키워야합니다.

그 후에야 내 몸에 맞고 제대로 된 향을 선택하여 향기라고 하는 기-에너지, 그 기운을 느끼며 비관鼻观을 하며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향도’라는 것은 향을 피우고 그를 통하여 명상을 하며 수행을 하는 것을 말하며, ‘향학’은 향문화의 역사, 재배, 가공, 다양한 품질,등급을 구분하는 능력, 시대별 향도구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근래에 와서 많이 하는 ‘향도’라고 하는 연출은 향도구를 이용하여 향을 피우는 의식 즉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조선시대 즈음의 그림 중에는 향로를 그리고 그 위에 꽃이 피어나는 그림이 있을 겁니다. 그 시대는 향의 용도가 마음수행이여서 향로에 향을 피우든 안 피우든 향로를 보는 마음을 그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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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은 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부분에서는 "이루향서원"이란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문의 T. 070-4046-1666 / jindan81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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