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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울산 회원들과 함께,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 라운지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왔다. 11월 말까지 가을 시즌 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75,000원 이었다. 아난티 힐튼 호텔 주차 차단바를 넘어선 순간부터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맥퀸즈 라운지는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굉장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오션뷰로 아름다운 공간이다. 하지만 실내의 가장 멋진 중간 공간을 카운터와 베이커리 매장이 차지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컸다. 매장 양쪽이 애프터눈 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앞쪽은 탁 트린 오션뷰이고, 뒤쪽은 조경이 풍부한 화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곳 티리스트는 홍차(Black tes), 허브차(Herval tes), 과일차(Frult tea), 전통차(korean tes), 그 외에 생과일 주스(Fresh Squeezed Juices)와 에이드(Ade), 스무디(Smoothies), 커피와 기타 음료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티 주문은 각자 1인 한 가지의 Tea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 맥퀸즈에서 이용하고 있는 Tea 종류는 독일의 고급 홍차 브랜드인 알트하우스(Althaus)였다,

 

우리들은 다즐링과 얼그레이, 그리고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주문했는데, 웰컴드링크는 제공되지 않았다. 주문한 티는 하얀 티팟에 홀립으로 4g씩의 찻잎이 거름망에 들어간 상태로 제공 되었고, 티타이머는 서빙되지 않았다.

 

도자기는 발레로이앤보흐의 티팟과 티잔, 그리고 작은 실버 티팟에는 뜨거운 물(hot water)이 제공 되었는데 이는 찻잎을 재탕하기 위한 용도라고 한다.

잠시 후 3단 트레이와 별도의 플레이트에 무화과 스콘과 딸기 잼, , 클로티드 크림등이 제공되었는데, 버터나이프(butter knife)와 텅(tongs)은 서빙되지 않았다. 디저트를 모두 손으로 가져와서 먹어야 했다.

 

3단 트레이의 디저트

 

1단에는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Shrimp & Avocado Sandwich)

옥수수 & 방브리오슈(Sweet Corn & Chestnut Brioche)

 

2단에는

단풍 쿠키(Maple Cookie)

유자 판나코타(Yuzu Panna Cotta)

얼그레이 오페라(Earl Grey Opera)

바닐라 마카롱(Vanilla Macaron)

밤 마들렌(Chestnut Madeleine)

 

3단에는

헤이즐넛 밀푀유(Hazelnut Mille-feuille)

몽블랑 타르트(Mont Blanc Tart)

아몬드 프랄린 초콜릿 무스케익(Chocolate Mousse Cake with Almond Praline)

등이 제공 되었다.

청미 다례원

이번 부산 힐튼 맥퀸즈 라운지는 5성급 호텔의 고급진 실내 인테리어와 세련되고 이국적인 분위기는 최고였지만,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엔 전문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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