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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9.28 제5회 경주 세계차문화축제(비대면) 아사가 차관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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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석 연결된 화면

5회 경주 세계차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현장을 취재하였다. 여기서 현장은 행사를 주관한 아사가차관이다.

행사 전에 차관에 도착했는데, 대형 모니터에서는 국내외 참석자의 다석(茶席)이 유튜브로 연결되어 테스트 중이었다. 또 한편에서는 외국어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통역하는 자리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방송국 현장을 보는 듯했다.

한.중.일.영 통역실

오후 3시 정각 김이정 위원장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와 함께 대형 모니터 양쪽으로 국내외 다석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었다. 전체 화면이 고르지 못한 것은 참석자의 핸드폰 기종에 따라서, 영상의 밝기와 조도 등등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다석을 관람하는 모습(김은호 회장과 이영주 선생)
경주 한옥 차실에서 이재란 선생

경험이 있는 분은 자신의 배경을 멋지게 꾸몄다. 특히 경주 이재란 선생의 다석은 한옥 다실에서 손님을 초청하여 차를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국내외 차인들에게 한옥의 멋스러움도 송출되었다.

중국은 운남, 항주, 청도에서는 유튜브 송출이 어려운 여건에서 참여하였다.

대만에서는 아는 얼굴이 여럿이 보였다. 차문화 단체 회장, 대만 차 생산자 등등이었다. 일본에서는 늘 경주 차 행사장에서 보는 사까이 선생이 나왔는데 삶의 공간이 함께 보였다.

신라차 시연(김성숙 선생)

다시 한국으로 오면, 황용골에서 김은호 회장, 청도 이복규 교수, 구미 투다헌 김윤태 대표, 춘천 다심원 이경숙 선생의 다석이 보였다.

아사가차관 베란다에서 녹차 다석(이미라 선생)

아사가차관 현장에서도 다석이 펼쳐졌는데, 말차, 녹차, 홍차, 백차, 신라차 다석이 마련되어 송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백차를 준비한 다석(김종호 선생)

이런 모든 자리가 취합되어 유튜브로 함께하는 자리는 상당한 기술과 전문인력이 배치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생방송인데 영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각 자리에서는 김이정 위원장의 설명이 함께하면서 다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홍차 다석(이정해 선생)

처음 시도한 비대면 축제의 현장을 보니 훗날 이런 일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이렇게 해서라도 차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경주 차문화축제 운영위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행사의 경험으로 대면과 비대면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노하우를 얻게 된 것 같아서 향후 아사가차관이 국제적 위상을 다지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_Y52FQzj9s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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