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박사 박순희

[리큐칠칙에 대하여]

어떤 제자가 차를 잘하는 비법을 센리큐에게 묻자 리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차는 마시기 좋도록, 이것이 비법이다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차인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것이 리큐시치소쿠(利休七則)이다.

리큐시치소쿠 - 차인들의 마음가짐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차는 마시기 좋도록 꽃은 들에 피어있는 것처럼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시간은 늦추지 않도록 비가 오지 않아도 비 도구를 준비하며 손님들끼리는 서로를 살펴준다

youtu.be/fp3WnUdyXMs

 

Posted by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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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일암 차실에서

다회와 다사는 카이세키요리가 있고 없고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다회는 우스차와 고이차를 마시고, 다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그리고 다사는 카이세키요리와 함께 고이차, 우스차를 마시며, 소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특히 다사의 순서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마치아이(待合)라는 공간에 그날 초대받은 손님들이 모두 참석한다. 2) 주최측은 손님에게 가벼운 음료를 제공한다. 3) 손님들은 정객(한국에서는 상객)부터 말객까지 순서대로 코시카케마치아이(腰掛待合)로 가서 순서대로 앉는다

4) 주인은 손님을 맞이하러 중문까지 가서 (무카에츠케), 츠쿠바이로 안내한다 5) 손님은 정객(상객)부터 순서대로 손과 입을 헹구고 순서대로 다실로 들어간다 6) 다실에 들어와서 순서대로 도코노마와 도구 등을 배견하고 자기에 앉는다 7) 주인은 카이세키요리를 손님에게 대접한다(40분가량소요)

8) 요리를 다 먹고, 그릇 등이 모두 나가고 나면 과자가 들어온다. 9) 과자를 먹고나서 다실 밖으로 나와서 휴식을 취한다(나카다치(中立ち), 40분 전후 정도) 10) 다실이 정리되고 나면 주최측은 토라(銅鑼)를 울려 손님이 모이게 한다 11) 손님은 다시 다실로 들어와서 고이챠(濃茶)와 우스챠(薄茶)를 즐기고 파한다

youtu.be/-E5i5_NSM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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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센케류 적조암 숯 피우기

다도의 세계에서 특히 남성들이 빠진다고 하는 숯불 다법을 공개하였다. 오모테센케류 부산 적조암 최미경 선생의 동작 하나하나를 상세히 보여준다.
炭斗(탄두)와 灰器(회기)를 옮기고, 고리를 솥에 걸어 올리는 동작. 솥을 오덕에 올리고, 향합 배견의 인사까지 33년 동안 차를 수행으로 여긴 최미경 선생의 숯피우는 다법이다.

youtu.be/QtkHaCPSC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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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내는 모습

말차는 일본 다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서 말차 수업을 받은 분들은 박차용과 농차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여기서는 일반인을 상대로 만들었기에 박차용으로 마시는 방법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다완 수집가들은 말차 자체를 즐기는 애호가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대부분 정식으로 말차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아주 편하게 솔로 저어서 마시는 편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중국차를 접해서 마시다가 말차를 알고 마시고자 할 떄 문제가 된다. 도구는 무엇이며 어떻게 마시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한다.

 

예화당 배현 대표의 시원한 강의를 소개한다. 

 

유튜브 말차 마시는 법 https://youtu.be/uOcX7heJ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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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교 분인 다완

호전다실은 한옥으로 만들어진 차 마시는 공간이다. 다다미가 깔린 1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2~3명이 마주하고 차를 마시는 자리다. 필자에게 이 공간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해서 고민하다 지어본 것이 동휴(同休).

호전다실 안에서도 이 자리만은 또 다른 마음의 안식처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동휴에서 박재형 대표에게 말차를 한 잔 대접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말차를 처음 내었다고 한다. 도곡 정점교 선생의 분인 다완에 부산 예화당 말차였다. 찻자리 공간에 이름을 지어준(작명) 필자에게 먼저 말차 한 잔 대접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루 전 호전다실에 올려진 인스타그램에서 同休를 공지했을 때 향후 멋진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였는데, 그 신고식 같은 말차 한 잔은 그래서 그의 결심을 보는 듯했다. 동휴의 기록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 같다. 향후 호전다실의 同休가 한국의 젊은 차 마니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해석되고 자리매김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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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당 대표 배현

유튜브 <다석TV>에 말차 쉽게 마시는 방법 촬영을 마치고 전국적으로 호응을 받았다. 이후 다완에 대한 내용과 무쇠주전자 사용법과 관리법, 국내 최초로 원재료를 이용하여 말차를 갈아서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 이후 문의전화도 많았다.

국내에서 무쇠주전자의 사용과 관리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는 관계로 집에서 방치된 주전자(철병)가 많은데 <무쇠주전자(철병) 관리법과 길들이기>에서 다석TV(다석티비) 배현 선생의 강의가 매우 유익하다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유튜브 강의보기 https://youtu.be/4x8xJvvn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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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스이엔(樂水園, 락소원)

[라쿠스이] 樂水園
하카타 상인의 멋,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정원. 역에서 가까운 곳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낙수원이 있었다.

입구에는 락수원 깃발이 있었고 정문으로 들어가는 옆 돌담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그 돌담은 ‘하카타베이’라고 한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상인들의 마을 하카타를 전쟁 후의 재난으로부터 부흥시키기 위한 계획(일명 다이코초와리)을 세웠을 때, 신사 또는 불각이나 거상의 저택에 지은 흙담이다.

전화로 인해 타다남은 돌이나 기와를 점토로 굳혀서 만든 것으로 [히카타 베이]라고 한다. 이 돌담을 지나서 들어서면 입장권 판매소가 있다. 입장권과 차 값을 내고 정원을 볼 수 있고 다실에서 차를 마시게 된다.

임형택 원장과 함께

차정원 스이킨쿠쓰: 차를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차 정원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 쪽에는 작은 계곡물이 수량이 좋게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놀고 있다.

화로가 있는 일본 방

이름의 유래: [라쿠스이] 樂水園는 히카타의 상인이었던 지카마사 씨의 아호이다. 2대에 걸친 가업을 이어 후쿠하카(후쿠오카와 히다카)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서 1906년 현재의 스미요시 별장을 지었다. 후에 다실을 만들고 자신의 아호[라쿠스이]라고 불었다.

락수암(樂水庵)

현재 라쿠스이를 복원하여 [라쿠스이안, 락수암]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 임형택 원장과 박선생, 필자, 남자 셋이서 모지코(門司港)에 있는 마츠모토 히로코 선생 댁, 하츠가마 차회 참석을 마치고 다음날 이곳에 방문하여, 그 시대 차인의 인물을 생각하며 복원된 차실 락수암에서 말차를 마셨다.

한국에서 늘 바쁘게 살면서도 이런 시간을 내어 차를 지극히 좋아하는 남자 셋이서 이런 자리에서 차를 마시고 정원을 거닐면서 일본은 이렇게 다도의 세계를 꾸며 놓았는데, 한국식으로는 어떻게 펼치면 좋을까를 서로 의논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다석TV https://youtu.be/YM2tTT8HN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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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에 말차를 가공하는 공정, 예화당 배현

부산 예화당에서는 말차의 원재료를 수입하여 맷돌로 직접 가공하여 제품화하는 곳이다. 한국에서 말차를 마실 때 가장 신선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다석TV에서 말차의 맷돌 가공 과정을 예화당 배현 대표의 설명으로 진행 되었다.

유튜브 다석TV https://youtu.be/OJV_ZXX5f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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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재훈 2020.01.23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화당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