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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해차창 94년 업자7542

노보이차 종류에는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와 중소차창에서 생산된 차가 있다.

노보이차를 구분하자면 첫째, 생산 시기에 따라 구분한다. 둘째, 모차의 병배 비율, 즉 찻잎의 크기에 따라 섞어놓은 찻잎의 크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셋째, 차를 만든 차창(공장)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차가 생산된 차창은 노보이차 가격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생산된 차창에 따라 동일한 연도일지라도 노보이차는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난다.

 

보이차가 생산된 차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개방화 정책을 펼친 이전과 이후의 이해가 필요하다. 1979년 덩샤오핑 집권 이후 개방화 정책에 따라 시장 경제 정책을 도입하면서 국가에서 운영하던 차창인 맹해차창에서는 중국토산축산진출구공사 운남성차엽분공사(줄여서 성공사 또는 성차사. 쉽게 수출을 담당하던 회사라고 이해하면 된다.)를 거치지 않고 직접 생산과 유통을 할 수 있게 정책을 변경하게 된다.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인 1950년대부터 1985년까지는 맹해차창에서는 주문받은 차에 한해 생산만 가능했지, 직접 주문을 받거나 유통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985년 이후에는 직접 주문을 받아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하였다. 대표적인 보이차는 홍콩 남천공사에서 주문받은 8582가 있다.

맹해차창 내비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호급보이차 이름으로 만들어진 차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 이런 차들은 홍콩인들이 변방 지역에서 생산된 모차를 홍콩으로 옮겨와서 발효를 시킨 다음 긴압한 차들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차 종류들은 정통성과 족보가 명확하지 않아 연대에 비해 낮은 가격이 형성되며 재유통이 어렵다. 물론 맛이 좋다 나쁘다는 호불호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다.

중소차창 내비

국가에서 운영하든 보이차를 생산하든 대형차창인 맹해차창, 하관차창, 곤명차창 산하에는 모차를 납품하던 중소차창들이 있었다. 이들 차창은 1980년대 후반 이전까지는 보이차를 직접 유통하지 않고 주로 대형차창에 1차 가공된 모차를 납품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중소차창들은 1980년대 후반 이후부터 민영화되기 시작한다.

 

민영화된 이후에는 보이차를 직접 생산하게 되지만 1980년대만 해도 보이차의 소비량이 많지 않아 생산을 하여도 판매가 쉽지 않아 생산하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 넘어가면서 보이차 소비 시장이 조금씩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중소차창에서도 보이차를 생산 유통하게 된다. 하지만 중소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은 직접 포장지 디자인을 하여 차별화해서 유통하지 않고 손쉬운 방법으로 전통적으로 생산되던 운남칠자병차 포장지 디자인 도안으로 동일하게 생산 유통하게 된다. 심지어 병면 속에 있는 내비의 글자도 서쌍판납태족자치주 맹해차창출품으로 동일하게 인쇄하여 차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만 해도 상표권이 크게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던 시기라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의 품질의 우수성에 따라 골동보이차 경매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진위에 따라 가격에서 큰 차이가 생기고 현재는 진위의 구분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중국의 개방화 정책 이후인 1980년대 후반부터 대형차창에 납품하던 중소차창들이 먼저 민영화되고 이어서 1990년대 후반에는 개인들이 차 공장을 설립 후 직접 생산, 유통을 하게 된다. 국가 운영 대형차창이 아닌 이런 차창들에서 생산된 차를 통칭해서 중소차창 또는 개인차창에서 생산한 보이차라고 통칭한다. 중소차창에서 생산된 보이차들은 차창의 출처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없어 어느 차창, 어느 산지의 찻잎을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어 통칭해서 중소차창 보이차라고 부르는 것이다. 종이 질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아주 전문가가 아니라면 포장지 디자인이 동일하여 실제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보이차가 아님에도 정품으로 오해를 하며 마시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방화 정책에 따라 시장경제 정책이 도입되었지만 1990년 이전만 해도 보이차 소비 시장이 형성되기 전이라 중소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은 극히 한정된 양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1990년 이전에 생산된 보이차들은 생산 연도를 속이지 않고 정확히 감정한다면 맹해차창, 하관차창, 곤명차창에서 생산한 차들이거나 홍콩인들이 생산한 차들일 수밖에 없던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다. 보이차의 긴압된 모양에서 사발 엎어놓은 듯한 타차, 벽돌 모양의 전차는 예외적으로 1980년대에도 중소차창에서 생산 유통하기도 하였지만 이는 극히 일부의 양이다.

 

현재 노보이차, 골동보이차는 경매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에 따라 홍콩, 중국, 대만, 한국에서 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다. 동일한 생산 연도, 동일한 차 종류일지라도 저장 환경, 외형 등의 차 상태에 따라 가격에서 편차가 크다. 이 밖에도 중소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은 경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 차창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탓이다.

 

노보이차는 생산된 지 오래된 차라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고 특히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정품 보이차들은 가격이 더욱 높다. 진입 장벽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정작 진입하려고 해도 진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족보와 출처가 명확하며 잘 발효된 노보이차는 그 가치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설령 가격이 높다 하여도 진위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가치를 인정하는 소비자가 생기게 되면 노보이차 시장은 현재보다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노보이차 품차와 감별>을 통해 구분하는 방법을 이미 공개하였다. 세월과 환경의 뒷받침으로 발효라는 재탄생으로 특별하게 거듭난 노보이차, 누구나 한 번쯤 마셔보고 싶은 보이차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된 차창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다음 호에는 7542, 7532, 8582, 맹해차창? 중소차창? 보이차 명칭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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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경우(명가원 대표)

노보이차 이야기 2월 6일부터 4회 연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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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지 대엽청병

노(老)보이차의 매력

현재 보이차 시장은 이전에 비해 많이 확대되고 보급되어 있다. 하지만 보이차를 소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보이차보다는 생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를 주로 소비하고 있다.

 

신차는 보이차가 생산된 지 10년 미만인 차를 말한다. 노보이차는 보이차가 생산된 지 20년이 지난 차를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 개념으로 20년이 지났다고 해서 노보이차라고 하기 어렵다.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시간이지만, 시간과 더불어 발효가 진행되어야 진정한 노차라고 할 수 있다. 발효도도 단순히 녹색의 탕색에서 약간 주황색, 담홍색으로 변한 차는 산화발효가 진행되었기에 발효가 되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미생물 작용에 의해 미생물발효가 진행되어 탕색은 진홍색, 갈홍색 이상의 탕색으로 변하고 풋향, 풋맛이 어느 정도 없어져 발효된 독특한 향으로 변해야 노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찻자리에서 주로 신차를 마시는 분들이 마지막에 내는 차는 오래된 노보이차이다. "신차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노보이차 한 잔 합시다."라는 말은 어느 찻자리에서나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다. 이는 묵시적으로 신차보다는 노보이차가 한수위의 차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인급보이차

1990년을 전후하여 홍콩의 오래된 다루의 창고에서 골동보이차(1970년 이전에 생산된 보이차)와 노보이차(1970~2000년 이전에 생산된 보이차)가 쏟아지면서, 2000년 이전에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무조건 오래되고 잘 발효된 골동보이차, 노보이차를 소비하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노보이차의 수량이 희소해지면서 가격은 폭등하게 되었고, 때마침 운남성에 직접 가서 신차 보이차를 생산하여 유통하는 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신차 보이차 소비가 트랜드화된 것이다.

 

그렇지만 노보이차는 이전에 마셔본 분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요즘 신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마셔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 노보이차가 지닌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노보이차는 어느 정도 발효가 진행되어 있기에 신차 보이차가 지닌 풋풋하고 신선한 향에서 발효된 독특한 향으로 변한다. 생콩이 메주콩으로 변하면 생콩에서 나는 향과는 전혀 다른 향으로 변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미생물이 관여된 발효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풋향을 지니고 있다. 잘 발효된 메주에서 나는 향은 잘 익었나 아니냐가 포커스이지, 생콩의 향이 남아 있다면 메주가 잘 익었다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노보이차는 발효된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다.

 

둘째, 맛은 어떨까? 신차 보이차에서 나는 쓰고 떫은 맛은 목 넘김이 자극적이나, 발효가 되었을 때는 자극적이지 않고 찌르지 않아 몽글몽글하면서 편안하게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물론 신차는 제다 과정에서 쓰고 떫은 맛이 침출되지 않도록 차를 만들기에 이런 차는 발효와는 크게 상관없지만, 유념을 강하게 하여 쓰고 떫은 맛이 침출되도록 만든 차는 발효가 많이 진행될수록 자극이 적고 목 넘김이 부드럽기 때문에 노보이차가 매력적인 것이다. 여기서 노보이차에서 말하는 부드럽다는 의미는 농도를 연하게 하여 쓰고 떫은 맛이 침출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쓰고 떫은 맛은 뚜렷하지만 자극 없이 넘어가는 것이 진정한 부드러움이다.

 

셋째, 잘 발효된 노보이차는 농도를 진하게 우려 마셔도 마시기에 불편하지 않다. 만든 지 얼마 안 된 신차 보이차는 농도를 진하게 우려 마시게 되면 맛이 자극적이고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농도를 연하게 하고 우리는 용기도 빨리 온도가 내려가는 개완을 사용하여 우린다. 하지만 노보이차는 개완보다는 자사호를, 자사호 종류 중에서도 맛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주니 소호를 사용한다. 단니, 자니 등의 자사호는 쓰고 떫은 맛을 톤 다운시켜 주기에 자극적인 맛이 불편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우리가 즐기는 모든 음료는 연하게 마시는 방법과 진하게 마시는 방법이 있다. 술도 얼음으로 희석시켜 마시는 방법과 스트레이트로 진하게 마시는 방법이 있으며, 커피 역시 농도를 연하게 해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진하게 에스프레소 농도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일본 말차도 연하게 마시는 박차와 진하게 마시는 농차가 있다.

 

공통점이라면 진정한 마니아는 연하게 마시는 것보다는 진하게 마시는 방법을 좋아한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마니아라고 한다. 카페에서 하루에 커피를 다섯 잔 이상 마신다고 해서 커피 마니아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잘 발효된 노보이차는 진하게 우려 마셔도 크게 마시는데 불편하지 않다. 진하게 우려 마시게 되면 쓰고 떫은 맛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으며, 마시고 난 후 혀 밑이나 목젓에서 달달한 침이 끊임없이 생기면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노보이차의 매력일 것이다.

 

넷째, 잘 발효된 보이차는 열감이 뛰어나 차를 마시고 난 후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겨나는 점막으로 인해 목 넘김이 편안해지고, 차탕의 온도가 빨리 식지 않아 혀끝에서 느끼는 온도는 발효 정도의 차이에 따라 뜨거운 정도가 다르며, 발효가 많이 된 차일수록 훨씬 뜨겁게 느껴진다. 이런 차를 마시고 난 후에 몸이 더워지면서 손발이 따뜻해지고 땀이 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노보이차에서 기운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섯째, 노보이차를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이 편안하게 흡수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잘 발효되지 않은 차를 조금만 농도를 진하게 우려 마시게 되면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속쓰림 증상을 느낄 수 있으나, 노보이차를 마시게 되면 그렇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발효가 많이 된 차일수록 우리 몸이 편안하게 흡수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다섯 가지 부분으로 노보이차의 매력에 대해 언급하였지만, 노보이차의 찻자리 기물의 선택과 분위기 등은 신차를 즐기는 찻자리보다는 훨씬 고급지며 아취가 있다. 차는 단순히 마실 수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즐기다는 것은 좀 더 품격을 쫓아가며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게 된다. 산뜻한 향을 즐기게 되지만, 차 생활의 정점이 되면 잘 발효된 차에서 추구하는 농후하게 걸죽한 맛의 매력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다음 호에는 노보이차의 세계, 맹해차창과 중소차창에서 만든 차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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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경우(명가원 대표)

노보이차 이야기는 2월 6일부터 4회 연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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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차회 모습

광운공병과 맹해차창 자대익, 활죽양자의 향연

20251월의 차연정담은 명가원에서 기획한 다섯 번째 공식 모임으로, 차를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자리였다. 이 차회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차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열정이 가득한 모임이다.

 

이번 차회의 초대 손님은 제주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소의 강지형 연구원이다. 그는 차의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과 카테킨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더하며, 차가 지닌 과학적 가치와 건강한 매력을 재조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네 가지 차, 네 가지 이야기를 담다

1. 운남성 활죽양자로 만든 홍차

2. 2000년대 초 생산된 맹해차창 정품 자대익과 방품

3. 1980년대 조수발효 숙전

4.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생산된 광운공병

   차회에서 시음한 광운공병은 1972년 이전, 광동차엽진출공사에서 홍콩으로 수출한 차다.

2003년 맹해차창 자대익 방품과 맹해정창

각 차는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었으며, 차에 얽힌 특징이 상세히 설명되었다.

특히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생산된 광운공병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광운공병의 특징 가운데 또 하나의 풍미를 느끼게 해 준 차였다.

 

차와 사람이 만나는 공간

차연정담은 단순히 차를 시음하는 자리를 넘어, 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르고 공감과 대화가 이어지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었다. 보이차를 주제로 한 모임으로, 참석자들에게 차의 맛과 향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노보이차가 지닌 문화적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https://youtube.com/shorts/Ge-F7zDhL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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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해차창 간운체 7524, 업자 7542

보이차와 와인의 조화
명가원이 주관하는 정기 차회 차연정담의 세 번째 모임에서는 노백차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 차는 최근 유행하는 운남성 차가 아닌, 중국 복건성 정화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져 단맛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후 1999년산 가이흥전차가 소개되었는데, 이 차는 개인 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포장과 이름을 김경우 대표가 직접 선정해 수입한 것으로, 차의 스토리를 들으며 시음이 진행되었다.

1994년산 보르도 그라브, 사또 다리꼬

잠시 휴식 시간 동안 다식과 함께 와인도 즐겼는데, 한 참석자가 가져온 1994년산 보르도 그라브, 사또 다리꼬 (일반 와인의 두병 분량)이 제공되었다. 

이 와인은 수준 높은 와인으로 평가받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설명과 함께 한 잔씩 즐기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오늘의 본 차로는 2001년산 간체운 7542와 1994년산 청병 8582, 모두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보이차였다. 두 차를 비교하며 포장지, 병면 특징, 엽저 등을 분석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차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이차의 정품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시음 시간이 되었습니다.

“1994년 업자 청병 8582는 맹해차창에서 만든 정품차로, 1994년 중국토산축산진출공사 운남성차엽분공사(약식으로 성공사)의 회사 명칭이 운남성차업분공사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특징을 따서 유통과정에서 ”94년 업자 청병7542“로 명명된 보이차다.

차연정담은 보이차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장으로, 참석자의 50%는 오랜 경륜을 가진 분들이 참석하였다.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나는 방송국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동한 분이 2003년 발간한 찻잔이야기, 2004년 사기장이야기 책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받았다. 이를 계기로 20년 전 사기장을 찾아다녔던 열정적인 시간들을 회상하며 뜻깊은 감회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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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손님 외 10명

차연정담 두 번째 차회는 전 교보증권 대표 김해준 선생님을 초청하여 보이차 컬렉터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시작되었다. 김 선생님은 재직 중 직원들과 함께 즐겼던 보이차 이야기와, 홍콩을 오가며 귀한 보이차를 구한 경험을 경제적 논리와 연결하여 흥미롭게 풀어냈다.

초대손님 전 교보증권 대표 김해준

김 선생님은 와인과 미술품 수집 그리고 보이차의 가치를 비교하며, 차를 매개로 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오동산 일대의 봉황단총 송종
수람인 7542

이번 차회에서는 광동성 오동산 일대에서 생산된 봉황단총 송종을 시작으로 1998년 강성호, 70년대 료복산차를 시음하였다. 국내에 많이 보급된 강성호와 료복산차는 맛과 외형 면에서 품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메인 차인 1997년 수남인 7542(맹해차창 정품)를 시음하기 전에는 다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차를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1997년 수람인 맹해차창

명가원 김경우 대표는 90년대 7542 정품을 구분하는 방법을 실물을 통해 하나하나 설명하였고,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차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어진 질문과 답변 시간은 참석자들이 차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70년대 료복산차

* 료복산차: 변방지역에서 생산된 모차로 세월이 많이 지난 차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중국 국경에 근접한 지역에서 생산된 변방 산차라고 하며 료복 산차는 베트남 국경지역에서 생산된 차다.

명가원

김 대표는 보이차의 거래가 확대되고, 맛을 탐구해온 시간들이 그에게 보이차의 개인적 가치를 더해주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경험을 참석자들과 나누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 시간이었으며, 보이차의 깊이를 체험하고 차 문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하는 뜻깊은 차회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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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이차 저자 이강근 (원제)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

현대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에 대해서 전문가인 이강근 회장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번 자사호 도감과 같이 모두 개인 소장품이다.

 

천우공작 및 금색운상 시리즈나 헌원호 등은 한때 최고 가격을 갱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차들이다. 이런 차들  대부분 한 건 이상씩 소장하고 있다.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가진 소장품의 목록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이강근

출판 티웰

 

인쇄 230p 올컬러 고급 양장 재본

정가 55,000

 

이강근(원제) 저자의 보이차 투자 원칙

보이차 애호가로서 출발하여 보이차 소장가가 되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개인이 만든 보이차는 맛으로 즐길 때는 상관없지만 재화의 가치로 변환이 다소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 차창에서 고수보이차나 특정한 산지의 고수차를 만들면 차의 좋은 향과 맛을 즐기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런 차에 안전하게 투자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특정한 가치의 차는 대중의 투자를 이끌 수 없고, 맛을 보지 않고는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기에, 투자에 있어서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우림고수차 연구실에서 모차를 살펴보는 이강근 저자

그래서 보이차 투자 원칙에 따라 보편적인 가치는 지니면서, 차 맛을 즐기는 가운데 언제든지 재화로 바꿀 수 있는 차는 국제적으로 이름난 중국의 3대 차창이 주도하는 형편이다. 이것은 세계 최고의 보이차 유통 기업인 동화의 거래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신뢰할 수 있는 보이차 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동화유통공사를 알게되면서 소장과 투자를 병행하여 매수와 매도의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잡고, 투자 범위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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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6

보이차란 무엇인가 14

생차 15

숙차 15

긴압차 17

고차수와 고수차 20

보이차 제조공정(생차) 22

보이차 제조공정(숙차) 24

보이차의 가치와 평가 26

운남성 보이차 주요산지 30

양생 묘품 보이차 / 주홍걸 38

주홍걸 교수의 보이차 교과서 54

백년보이 흑번홍 72

보이차 산지 탐방과 컬렉터 80

차도구 감상 86

중국 도자기의 수도 경덕진 교령토 유적지 88

차도구 컬렉터 90

보이차 소장가의 차실 96

주홍걸 교수와 함께한 찻자리 98

현대 보이차의 소장과 투자 100

보이차 투자 원칙 102

 

연송 이강근 대익 보이차 소장품

 맹해차창 106

1997년 수남인 107

2001년 운남대엽 야생청병 108

홍대익 7502 109

2001년 이무정산 야생차 103 110

2001년 홍대익 간체운 7542 111

2001년 등중등인 7542 112

2001년 홍대익 7542 113

2002년 상산청병 114

2002년 반장 특제정품 청병 115

2003년 맹해 사성반장 116

2003년 홍인청병 117

2003년 운남 맹해조춘 교목원차 119

2003년 녹색 생태청병 120

20037542 303 121

2003년 홍대익 7542 122

2003년 은대익 123

2003년 맹해 홍띠 타차 124

2003년 홍대익 일편엽 125

2004년 황대익 126

 

2005년 백포조 간체 7542 501 127

20057542 502 128

20058582 129

20057542 506 130

2005년 월진월향 7742 131

20067742 601 132

2006년 금색운상 133

2006년 남라공작 601 134

20068582 601 135

20077742 701 136

20077542 701 137

2008년 고산운상 138

2008년 맹송공작 139

2008년 포랑공작 801 140

2008년 남라공작 801 141

2008년 맹해공작 801 142

2008년 맹송공작 801 143

2009년 이무정산 901 144

20097542 901 145

 

20107542 146

2010년 황금세월 001 147

20117742 101 한글판 148

2011년 서호정상 149

20118582 150

2011년 신해혁명 (생차) 151

2011년 신해혁명 (숙차) 152

2011년 금대익 153

2012년 금색운상 201 154

2012년 용인 155

2012년 암운 156

2012년 은대익 157

2012년 고산운상 158

2012년 포랑공작 159

20137542 6160

2013년 금색운상 1301 161

2013년 맹해조춘교목원차 6162

2013년 맹해조춘교목원차 301 163

20137542 164

20138582 165

20137742 9166

2014년 맹해공작 167

2014년 영웅준마 168

2014년 옥윤천향 169

2014년 대익전세 170

2014년 이무정산 171

2015년 자대익 172

2015년 진운청병 173

2015년 대익전기 174

2015년 남라 175

2016년 난운 176

2016년 장미대익 숙차 177

2016년 진장공작 178

2017년 고산운상 179

2017년 헌원호 180

2017년 금대익 181

20187542 182

2018년 천우공작 183

2018년 왕세 184

2018년 황금갑 185

2018년 파리묘운 186

2019년 밀운 187

20197542 188

 

CONTENTS

2019년 전심 189

2019년 고산운상 190

2019년 국보궁 191

2020년 군봉지상 192

2021년 금색운상 193

2022년 역개천지 194

2023년 고운금향 195

 

연송 이강근 일반 보이차 소장품

우림고수차 198

2014년 철옥 199

2017년 연륜 200

2017년 노차두 201

2019년 천황육수 202

2017년 반장오채 203

2019년 노반장 203

하관차창 204

2014년 병지운 205

2011년 황금운원차 206

2011년 홍인 207

2014년 금과철마 208

2010년 고원성 209

진승차창 210

2010년 노반장 211

2011년 노반장 212

2012년 노반장 213

진순아호 214

1996년 진순아호 215

2001년 진순아호 215

2014년 진순아호 217

진미호 218

2016년 진미호 대채 218

2016년 낙수동 219

맹고 융씨차창 220

1999년 맹고청병 220

2002년 맹고 야생차 221

2005년 맹고춘첨 222

2007년 맹고춘첨 223

의방차창 224

1999년 만송 224

용생차창 225

2007년 운남 용생 보이차 225

마치며 226

 

맹해차창(대익)

보이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그 역사에 대해서 알고자 하면 맹해 차창의 존재를 반드시 알게 된다. 보이차는 1729년 공차(貢茶)로 지정되어 200년간 황실에 공납되면서 최대의 번영기를 맞았다가 청말 중화민국 초기에 관료들의 부패와 과중한 세금, 혼란한 치안과 질병 등 복합적인 이유로 한동안 쇠퇴기를 겪었다.

 

이때 보이차의 중심은 이무(易武)에서 맹해로 옮겨지게 된다. 그러면서 맹해 차창은 자연스럽게 원차(圓茶)를 생산하는 최대의 차창이 되었다. ‘맹해에서 은 태족어( 族語)로 지방을 가리키며, ‘대단한혹은 용감한이란 뜻이다. 맹해란 곧 용감한 자가 거주하는 지방이란 의미다.

 

대익보이차의 숫자

대익 보이차의 숫자 보이차의 이름을 붙일 때, 어느 산에서 딴 찻잎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차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차산의 이름을 따서 차의 이름을 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무이정산, 반장대수차, 노만아 고수차 등이 바로 그렇게 이름을 붙인 차다.

 

그러나 지역이나 품종이 아닌 7542, 7572, 8582 등 숫자로 이름을 붙인 보이차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숫자로 이름이 되어있는 차를 중국에서는 맥호차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숫자는 과연 무슨 의미일까?

 

이 숫자는 수출의 편의를 위해 1976년 운남차엽공사에서 만든 것으로 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숫자의 조합이다. 앞의 두 자리 숫자는 보이차의 찻잎을 혼용하는 방법인 배방이 만들어진 해를 의미하고, 세 번째 숫자는 쓰인 찻잎의 평균 등급, 네 번째 숫자는 생산 차창의 고유번호다. 맹해차창의 대표 상품인 7542를 예로 들면, 1975년에 만들어진 배방으로 평균 4등급의 원료를 사용해, 고유번호 2번을 사용하는 맹해차창에서 생산했다는 의미이다.

https://youtube.com/shorts/AWm6aPnTF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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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도감2 저자 박홍관

보이차도감2, 중구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보이차, 한국인은 언제부터 차를 만들기 시작했는가? 1998녀부터 어떤 차들이 만들어 졌는가? 오랜 기다림 속에 보이차도감2’가 발행되었다.

 

2014년 우림고차방 철옥

보이차도감 1’권과 다른 점은 기념으로 만든 차는 하나도 넣지 않았다. 한국인이 직접 운남에 가서 주문 생산한 차가 주류를 이루면서, 2000년 이무정산야생차, 홍표, 흑표, 자홍표, 2001년 허사화 모차감제로 만든 천년고차수차, 2002년 맹해차창에서 만든 반장특제정품, 2003년 이성반장청병, 2007 두기차창의 노반장대수차, 2010년 진승차창 노반장, 2014년 우림고차방에서 아()로만 철옥 등 우리시대 대표적인 차들을 정교한 사진으로 볼 수 있다.

 

1998년-1999년 한국인 최초의 보이차

서문 004

보이차의 월진월향 006

운남고차산지도 008

운남성 고차수 주요산지 010

한국인의 보이차 역사 022

 

한국인의 보이차 역사

1998~2020

이무정산易武正山 038

의방야생노차수 倚邦野生老茶樹 039

이무정산야생차 홍표 紅標 040

이무정산야생차 흑표 黑標 041

이무정산야생차 자홍표 紫紅標 042

만전 蛮砖 043

천년고차수차 千年古茶樹茶 044

반장특제정품 班章特制精品 045

만전 蛮砖 046

이무산야생 대엽청병 047

이무정산야생차 易武正山野生茶 048

이성반장청병 二星班章靑餠 049

자대익 紫大益 050

자운호 紫云号 051

노창자아공병 052

육대차산 六大茶山 053

방해각 螃蟹脚 054

노반장 老班章 055

이무산교목야생병차 056

천년고차수차 千年古茶樹茶 057

이무차 易武茶 058

중국운남맹고칠자병차 059

운남노차수병 060

반장정산 061

이무 易武 062

이무 易武 063

반장왕 班章王 064

포랑산야생대수차 065

포랑산야생대수차 066

남나산야생대수차 067

맹고 勐庫 068

포랑산야생대수차 069

이무교목병차 070

맹고 勐庫 071

이무산교목야생차병 072

이무산교목야생차병 073

금과공차 金瓜貢茶 074

노반장 老班章 075

방해각 螃蟹脚 076만림 曼林 077

반장대수차 老班章大樹茶 078

만전야생차 蛮砖野生茶 079

평차 太平茶 080

지남 指南 081

이무야생차 易武野生茶 082

망지고수차 莽枝古树茶 083

빙도 氷島 084

어공산 御貢山 085

대설산 大雪山 086

방위 邦威 087

경곡대백호 088

삼현긴차 089

마흑 麻黑 090

낙수동 落水洞 091

노반장 老班章 092

노반장 老班章 093

이무산교목야생차병 094

만전산 蛮砖山 095

망지산 莽枝山 096

이무산 易武山 097

유락산 攸樂山 098

의방 倚邦 099

혁등 革登 100

삼현당 만전 101

삼현당 이무 102

금두 103

쌍판납 12대 고차산 표준양 104

고차수쾌활보이차 105

노반장 老班章 106

지유남간 地乳南澗 107

이무정산야생차 108

노반장 老班章 109

괄풍채 颳風寨 110

이무정산교목야생병차 111

노반장 老班章 112

노반장 老班章 113

이무고수차병 114

운남칠자병차 115

봉산 凤山 116

무량산 타차 無量山 沱茶 117

노반장 老班章 118

괄풍채 颳風寨 119

영락 129

괄풍채 颳風寨 121

노반장 老班章 122

경곡 景谷 123

빙도 冰島 124

맹고 勐庫 125

반장노채 班章老寨 126

이무차산 易武茶山 127

유락 攸乐 128

혁등 革登 129

장랑 章朗 130

파샤 帕沙 131

노반장 老班章 132

노반장 老班章 133

마흑채 麻黑寨 134

곡강호 曲江号 135

나카 那卡 136

만장채 曼庄寨 137

장가만 138

남나고촌 139

야생차 野生茶 140

천년보이차 千年普耳茶 141

묘가채 142

원야순향 143

곡강호 曲江号 144

육산합일 145

만궁사장 146

대맹룡 맹송 147

경매 景迈 148

남나 南糯 149

노반장 老班章 150

포랑 布朗 151

황인 黃印 152

홍인 紅印 153

대안 154

만전사장 155

진승노반장 156

노반장 老班章 157

후박 厚朴 158

대채 大寨 159

노반장 老班章 160

노만아 老曼峨 161

노반장 老班章 162

맹고빙도모수타차 163

포랑산 布朗山 164

의방 倚邦 165

포랑 布朗 166

만전 蛮砖 167

만궁 弯弓 168

맹해 자엽차 169

과감고수 果敢古樹 170

노반장 老班章 169

포랑산 布朗山 172

이무만전 易武蛮砖 173

포랑 布朗 174

대설산 大雪山 175

포랑산 布朗山 176

유락산 攸乐山 177

이무만전 易武蛮砖 178

석가고수 石佳古樹 179

무량산 無量山 180

노만아 황편 老曼峨 黃片 181

철옥 缀玉 182

파달산 고차수 183

노만아 老曼峨 184

노반장 老班章 185

봉산 186

만전 蛮砖 187

빙도 冰島 188

대설산 大雪山 189

망패 忙肺 190

차순호 車順號 191

애뢰산 哀牢山 192

흑조자 黑条子 193

무량산 无量山 194

포랑산 布朗山 195

경매 景迈 196

이무 易武 197

망록산 忙麓山 198

하개 賀開 199

망지 莽芝 200

하개 賀開 201

경매고차 景迈古茶 202

노만아고차 老曼峨古茶 203

노반장고차 老班章古茶 204

반분고차 班盆古茶 205

빙도고차 冰島古茶 206

신반장고차 新班章古茶 207

변경고차 边境古茶 208

파사고차 帕沙古茶 209

대맹송 大勐宋 210

마흑채 麻黑寨 211

대설산 大雪山 212

대설산 大雪山 213

대설산 大雪山 214

맹송 勐宋 215

고차 216

본산 本山 217

석귀 昔歸 218

연석촌 聯席村 219

노만아 老曼峨 220

의방 倚邦 221

무위산방 222

·223

·224

·225

만궁 弯弓 226

명랑 明郞 227

반카 班卡 228

봉산 凤山 229

대설산 大雪山 230

대설산 大雪山 231

석귀 昔归 232

빙도 冰島 233

빙도 冰島 234

남나 南糯 235

맹송 勐宋 236

활죽량자 滑竹梁子 237

맹고 고차수 238

맹고 고차수 239

파량 帕亮 240

향죽청 香竹箐 241

242

노반장 · 빙도 243

의방사장 倚邦私藏 244

이무사장 易武私藏 245

흑조자 중산차왕 2,800246

대조차왕 大朝茶王 247

애뢰산 금산 哀牢山 金山 248

파사차왕 帕沙茶王 249

반분 班盆 250

천가채 千家寨 251

이무정산 易武正山 252

마흑 麻黑 253

만전 蛮砖 254

묘만전담 255

얼가즈 256

본산本山 257

마흑 麻黑 258

마흑 麻黑 259

혁등 革登 260

명봉산 鳴鳳山 261

남나산 단주 南糯山 單株 262

경매산 대채 대평장 263

남나산 南糯山 264

맹송 勐宋 265

국유림·야생차 266

활죽량자 滑竹梁子 267

마흑 麻黑 268

육산합일 六山合一 269

망지 莽枝 270

춘풍십리 春風十里 271

혁등 革登 272

의방 倚邦 273

고차지향 古茶之鄕 274

275

원림곡 源林谷 276

추월 秋月 277

밀숙 宓熟 278

의방 倚邦 279

파량 帕亮 280

반장공작 班章孔雀 281

홍하단주 紅河單株 282

고차지향 古茶之鄕 283

석중천 石中泉 284

노수왕 老樹王 285

망패산 忙肺山 286

등선 登仙 287

응공차산 應供茶山 288

혁등 革登 289

노만아 老曼峨 290

마흑 麻黑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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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2일 홍콩사굉경매(사진 사굉경매 영상 캡쳐)

머니투데이의 인터넷 기사에서 지난 526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어반플랜트에서 골동품급 보이차 경매가 진행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이날 최고가는 21,000만 원. 마지막 품목인 무지홍인이 1억 원으로 시작해 21,000만 원에 최종 낙찰되며, 감정가(12,000~2억 원)를 넘었다고 하였다. 비슷한 시기인 522일에는 보이차 경매로 신뢰할 만한 홍콩 경매회사인 사굉경매에서 무지홍인이 홍콩 달러 $780,000에 낙찰되었다. 당시 환율(168)로 보면 우리 돈 131백만 원이다.

홍콩사굉경매, 경매 당일 경매품 모두 공개 2019 Ⓒ 박홍관

그동안 보이차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지금은 하강곡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시장인 동화유통에서 매일매일 사고파는 가격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주식처럼 오르고 내림은 있지만 결국은 하강 곡선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맹해차창에서 만들어진 정품 보이차의 가격도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 시점에 한국의 많은 보이차 애호가이자 소장가들은 자신이 소장한 차들을 팔기 위해 뉴스와 경매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매할 목록은 책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발송한다.(사굉경매 2022년 11월)

한국에서 보이차 경매가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반길 수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안내받고 경매에 앞서 현품이 공개되고 결과에 대한 차 사진도 홍콩 사굉경매회사처럼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될 때 우리는 현품을 확인하고 낙찰된 금액을 살펴보며 또 한 번의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사굉경매 2022년 11월 경매 도록

좋은 차의 거래가가 일반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의 가격으로 형성된다는 학습 효과를 통해 더 큰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골동품급 보이차에 속하는 "호급보이차"나 "인급 보이차"는 홍콩 시장보다 한국 경매에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만큼 좋은 시장을 가지게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에 에세티의 다음 경매가 기다려진다

 

* 사굉경매는 경매 한 달 전, 고객에게 경매 물품과 예정가를 확인할 수 있게 도록으로 만들어 발송 한다. 경매 당일에는 현품을 확인하고 경매에 참여한다. 도록 내용은 80년대 후지 7532, 80년대 후지7542, 50년대 산차. 설명과 가격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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