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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03 다미향담(127) 무이암차, 화밀향을 내는 부지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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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산 대홍포 모수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는 암차의 왕자라고 하는 대홍포가 아니라도 무이수선, 무이육계, 백계관 등의 6대 명총과 그외 차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다. 그리고
 무이암차 6대 명총에만 차품의 개성이 뚜렷한 것이 아니라 품종을 지켜오면서 개량종을 제품으로 성공한 차들 대부분이 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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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다예연구중심에서 마신 2014년 무이성공사에서 출시된 부지춘을 자사호로 시음하면서 예열만 한 상태에서 차를 넣고 뚜껑을 닫았다가 살짝 흔들고 난 뒤에 뚜껑을 열어 향기를 맡아보면 암차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첫번째로 나온 탕색은 갈황색 즉, 등황색에 가깝다. 코끝에서 화밀향이 밀려오는 차는 이래서 차에 취한다고 할까, 2014년 봄 무이성공사 연구소에서 부지춘(不知春)의 차나무 품종을 확인했던 경험이 맛을 더 기억나게 해주는 것 같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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