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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안산교당 신축 봉불식에서 헌향하는 모습

원불교 안산교당(전명진 교무) 신축 봉불식이 2014622일 원불교 안산교당에서 거행되었다. 안산교당 봉불식 식전행사로 헌향(獻香)이 있었는데, 헌향은 한영용 박사가 진행하였다. 헌향 의식은 중국향도에 기반을 둔 향도구를 이용하였으며 향탁대신 향반을 바닦에 놓고 은엽(銀葉)위에 침향을 올려 격화훈향법으로 하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민산 조제민 교의회의장, 남경필 신임 경기도지사(어머니 참석), 제종길 신임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그외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최대웅 건축 위원장의 상세한 경과보고, 설타원 전명진 교무의 봉안문 낭독과 전산 김주원 영산선학개총장의 설법 원음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설타원 전명진 교무

원불교 안산교당 신축건물

안산교당 본당2층

중국향도에 기초하여 향도구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한영용 박사)

신축봉불식 헌향하는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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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삶에 향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우선 우리가 중시하는 제사는 향을 피움으로써 시작이 되고, 우리 문화의 근원을 이루는 불교문화에서 향은 또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법당 안은 향 내음으로 가득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향은 아마도 여기까지가 다일 것이다.

인류가 언제부터 향을 즐기기 시작했는지, 향을 즐기기 위해 어떤 종류의 교역과 교류가 있었는지, 향을 즐기기 위한 의식과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 향도≫는 우리에게 오래된 문화이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향문화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동양 문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국의 향역사와 향문화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향문화의 역사부터 시작해 향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도구, 향의 종류 등을 체계적이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보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보기 힘든 고증학적 자료와 직접 품향을 하는 모습, 아름다운 향 도구까지 글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사진이 가득 메우고 있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향의 가치를 아십니까?

향은 사람들의 반응, 심리, 정서, 행위 등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의 본능으로 시작해 인류는 향을 피우고 향수를 뿌리고 향을 만드는 여러 가지 후각의 즐거음을 창조해냈습니다. 그러나 향은 후각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각 외에도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기를 양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품향을 하면서 향과 더불어 호흡의 질이 높아지면 음식을 먹거나 걸음을 걷고 말을 하는 것이 모두 아름다운 예술이 될 것입니다.

신비롭기만 한 품향의 재료

향의 종류 중 식물성 성분으로는 침향이 있고, 동물성 성분으로는 사향과 용연향이 있습니다. 침향은 나무의 결정으로 깊은 상처가 난 나무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내뿜는 수액이 자극을 받아 덩어리가 생기면서 얻어지는 향입니다.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분비물로서 동서양 모두 애용했던 향입니다. 용연향은 고래가 즐겨 먹는 대왕오징어, 낙지 등의 토사물이 바다의 거친 풍파 속에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 년의 세월을 보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침향과 용연향을 볼 때마다 아름다운 향을 품기 위해 큰 아픔을 참아야만 하고, 거친 풍파를 겪어야만 한다는 것이 떠올라 향에서 인생의 의미와 깊이를 동시에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정서적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아름다운 자세로 아름다운 향을 만나십시오

품향의 본질이야 아름다운 향을 맡으며 심신의 기를 맑게 하고, 정신력을 강화시키는 데 있지만 무턱대고 향을 취하는 것은 그 의미를 절하시킵니다. 저자가 실제로 재현해 보이는 품향의 과정은 향 만큼이나 아름다운 의식이 동반됩니다.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품향의 의식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품향에 집중하는 힘이 생깁니다. 그 과정을 단계별 사진까지 제시하여 아마 더 큰 여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향은 인생입니다
품향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잡념을 없애고 자신과 소통하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 과정입니다. 후각으로 향의 단맛, 쓴맛, 시원한 맛, 신맛, 매운맛 등을 구분하여 감각의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을 알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향기와 교감하며 진리의 깨달음을 찾아가는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품향의 경지가 높을수록 문화의 요구도 높아지고 품향인의 수양에 대한 요구도 높아집니다. 품향은 인생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며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과정입니다. 곧 향은 인생입니다.

차례

추천사/저자의 글/들어가며

一. 향의 역사 선진先秦

양한兩漢

당대唐代

송대宋代

명·청明清

二. 향의 종향 침향

단향

기타 향료

침향과 기남

침향의 용도

三. 향 즐기기 향품의 형태

품향 기구品香器具

품향品香 준비

품향品香

향의 선택

향전 사용법

기타 품향법

四. 품향 경지 향과 차

향과 선

정진단의 향도 활동
맺음말

저자 소개

글 정진단

중국 고급평차사(高级评茶师), 중국 문화부 향도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련이 고향이며, 길림사범대학에서 교육학과 중국 문학을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1996년 중국 광동에서 차 공부를 시작하였고, 2006년 위파사나를 하면서 향을 배우고 향 명상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루 향서원을 운영하며 향문화의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향도
국내도서
저자 : 정진단
출판 : 티웰 2014.06.03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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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중국향도 발표(발표자 정숙영 회원)

2014년 6월 6일 제12회 국제차문화대전 중앙무대에서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책 “중국향도” 출판을 기념하여 발표회(시연 정숙영 회원)가 있었다. 향은 사람들의 반응, 심리, 정서, 행위 등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본능으로 시작해 인류는 향을 피우고 향수를 뿌리고 향을 만드는 여러 가지 후각의 즐거음을 창조해냈다. 그러나 향은 후각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후각 외에도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기를 양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루향서원 고쟁 연주와 향도발표

석우미디어(중국향도 발표현장 동영상)
이러한 가치있는 중국의 향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정진단 원장이 책으로 발행하고 교육을 한다. 이제 향의 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할 시점이 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발표장에서는 관람객의 성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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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향도 방식으로 반용사 헌향 준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중국향도 교육을 하고 있는 이루향서원 정진단 선생은
201455일 중한차문화교류행사에 참여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중국 문화부 교육방식으로 헌향을 하여 지역 언론사 문화부 기자들과 차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지역 차인 들도 함께 본 행사에 앞서 송대 차도구 수집가의 전차도구 감상과 칠현금 연주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웅전에서 칠현금 연주와 헌향 시연, 명상을 하는 모습(동영상)

 
이루향서원 관련 기사
2014/01/16 - 1992년 고수차와 1968년 하관반선차
2014/01/06 - 1968년 하관반선전차(下关班禅砖茶) 차회
2013/12/30 -  마음 치유하는 중국 향도와 명상 교육
2013/12/02 -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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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차문화원에서 사용하는 중국 향도용 도구(위에 보이는 향 6가지 수업용 향)

이루차문화원
(대표 정진단)에서 하는 중국 향도 수업에 참여해 보았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일본 향도와는 달리 마음만 먹으면 접근해 볼 수 있고 좋은 선생을 만나면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서 향의 신비로운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차를 취급하는 곳 어디를 가도 침향을 논하는 곳이 많다. 대부분이 침향의 진실과는 거리가 먼 향을 가지고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보이차와 비슷한 길을 간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침향에 대해서만큼은 필자가 포스팅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향도에 대해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은, 향도를 배우는 많은 곳에서 일본 향도를 기준으로 하고 실제 사용은 중국식으로 편리하게 하는 경우와 또 차 생활은 고매하나 향을 다루는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면서다. 그런데 차제에 향도는 이런 것이다할 정도의 수준 있는 향도 수업을 보게 되면서 함께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안내하게 되었다.


이루차문화원 중국 향도 교육 과정/위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깊이 향도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분, 향에 대한 기초 상식을 넘어 교양 정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수업을 바란다면 이루차문화원의 중국 향도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당나라 때의 향 도구를 재현한 기물로 향을 피우고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명상시간(사진 오른쪽, 정진단 원장)

,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 이상은 남의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을 기울일 때에만 가능하기에, 이 또한 결과는 각자의 몫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루차문화원의 교육에 사용되는 도구는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교육 중에는 교실에 있는 것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향에 대한 공부는 교육할 때 마다 6가지의 향 중에서 한 두가지를 선택하여 향을 피우는 연습을 한다. 그 종류는 惠安(혜안), 菩萨(보살), 芽庄(야장), 达拉杆(다라간), 马拉(마라ok), 加里曼丹(쟈리만단)이다.

침향의 주요 산지는 중국 해남성, 베트남, 라우스, 태국, 말레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난다. 침향 맛을 “혜안계(惠安系)”, “성주계(星洲系)” 로 구분한다. 혜안계(惠安系)는 해남, 베트남, 라우스, 태국, 말레시아 서반부에서 생산되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사 동남부에서 나는 침향을 성주계(星洲系)로 구분한다.

혜안계는 시원하며 단맛이 나며 상쾌하며 과일과 꽃향이 가늘게 나며 개미가 먹은(虫漏)가 많으며 침향목, 부스러진 편 형태로 훈향료가 주이다. 성주계는 맛이 순후하며 단맛은 나나 시원하지 않으며 생결(生结)는 평화하나, 숙결(熟结)은 향이 휘날린다. 맛은 넓고 얇게 나며 혜안계보다 밀도가 크다, 조각을 할수 있다.

惠安(혜안)
베트남에서 난 혜안은 온도가 180도가 되였을때 시원한 청향중 쓴맛이 나며, 200도에 오르면 시원만 맛이 강렬해지는것이 깊은 밤 바다바람이 얼굴에 불어오는듯하며, 시원한 맛이 지나면서 달콤한 우유맛이 난다. 향은 넓고 투텁게 나며 단맛에 가는 꽃향기가 썩이며, 온도나 낮아지면서 우유향과 꽃향기가 교차하며 난다.     

향도 수업을 받고 있는 효진 중국 유학생

베트남과 중국 해남에서 생산되는 향, 야장(芽庄)

芽庄(야장)
야장은 베트남과 중국 해남에서 생산되며 초봄의 풀향기에 가느다란 약향이 섞인 향기가 난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깊고 굵으며 파기가 넘치며 달고 순후한 꽃향기가 배여난다. 상등 야장은 훈향에 가장 적합하다. 잠간의 훈향이 하루종일 지속되며 머리가 맑아지고 목구멍에 침이 고이며 청향, 화향, 약향, 우유향이 돌아가며 변화하며 미묘한 향이 멀어졋다 가까워지는것을 천천히 느끼는것이 몸이 선경에 있듯이 황홀하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을 향도와 함께 할 때 그 효과는 명상만 할 때와는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다. 차도 마찬 가지이지만 차를 내는 과정이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이 있다면 '향도'도 마음과 정성으로 향을 피우기 위해 재와 불을 취급하는 과정 등등이 여러가지 심신의 안정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중국 향도에 대해서는 좀 더 다향한 방식으로 취재파일을 공개하고자 한다. 

정진단 원장은 1996년부터 광동성에서 차공부를 하였고, 베이징에 본부가 있는 중국향도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정진단 원장)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루차문화원(원장 정진단)에서는 중국의 ‘향도’를 지도하고 있다.
T.  82-70-4046-1666
M. 82-10-3909-1251
E. jindan81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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