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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일당 누비, 황점이 대표의 말차 내는 모습]

2012년 1월 금당차문화연구회 강옥희 원장의 금당다법 촬영한 내용을 의논하러 집을 방문했었다. 일을 마친 뒤에 2010년 진흥회에서 일본다도 시연때 오모테센게 다법 촬영한 내용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사진 사용에 대한 허락받을 일이 있어서 사진 3장을 보여드렸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도움 주실 분은 황점이 선생님이라 하시어 황선생님께 연락을 드리고 나는 바로 찾아 뵙기로하였다. 나는 걸어서 가까운 거리라 20분 만에 집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애일당 현판이 보였다.
우리나라 차인들이 입는 옷을 만드는 한복집으로, 5년전 박정상 선생의 소개로 이 곳에서 말차 한 잔 마신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주인장은 일본 다도를 20년간 정진한 분이었다. 경황없이 들렀건만 그 분의 입장에서는 보통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찻자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필자는 정말로 농밀한 말차를 대접받을 수 있었다. 그는 무쇠솥에 뜨거운 물을 붓고 차를 준비해 주었다. 사전에 준비가 소홀했다고 하면서도 그 내면 깊은 자세는 새해에 들어 처음 마주하는 잊을 수 없는 모습이다.

행복을 저축하는 보이차  http://seoku.com/48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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