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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02 2023년 국제차문화대전 개막
  2. 2013.06.08 제 11회 국제차문화대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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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이어온 김정순 티월드 위원장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차문화대전 20주년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경남 하동을 비롯하여 보성과 부산의 차 상인들까지 이번 코엑스 행사장에 몰렸다. 전국의 참가자들로 인해 오랜만에 사람 냄새 나는 차의 시장이 열린 셈이다.

20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코박스 조원후 대표

부산에서 참여한 코박스는 20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하동에서는 죽로차와 효월차는 15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하여 국제차문화대전의 지난 역사와 함께해왔다

석가명차 오운산 최해철 대표

멀리 중국에서 전날 도착하여 행사에 참석한 석가명차 오운산 최해철 대표의 건강한 모습을 부스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보이고사 박정호, 여여해 전영옥 대표

부산에서는 보이차 전문점 여여해에서 보이고사(대표 박정호) 간판을 걸고 박정호 대표와 함께 나왔으며, 일본 전차도에서는 히가시아베류 한국지부가 참여했다. 대학교 차 학과에서도 학과 소개 겸 학생 유치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무대 행사는 보천사 보천다회의 보천선차를 시작으로 규방접빈다례, 신라의 새벽, 생활차 향연, 백차 다예표연으로 이어졌다.

 

효월차 대표
연우제다 부부
조태연가 대표
쾌화보이차 대표 정경원

개장부터 마지막까지 줄을 서서 마시게 하는 천상의 이슬차를 내는 효월 대표, 행사장에서 반가운 스승과 선배, 동료를 만나고, 준비된 차회에서는 다법을 발표하며, 여연스님과 쾌활 정경원 대표는 출판 기념 사인회를 열고 예술가는 전시회를 여는 모습은 참 아름답게 보인다.

사리도예 김도윤 대표
센차도 차회 히가시아베류

차 박람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지만, 서울 코엑스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차 박람회로서 차와 관련한 전통문화의 를 최초로 개최하였으며 오늘날 한국 차 박람회의 시효가 된 곳으로, 많은 차인들로부터 신망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보천다회 보천선차

무대발표는 차 단쳬에서 자신들의 다법을 발표하는 시간인데 대한불교조계종 보천사 보천다회에서 보천선차를 발표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휘계차 대표 송철국

외국에서 출품한 분들도 여럿 보였다. 스리랑카, 대만, 중국 특히 중국 광서성 육보차 전문으로 휘계차도 부스를 열고 차인들에게 육보차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바로 세울 수 있게 하였다.

 

학교 및 번인체

원광대학교 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전공, 한국예다학연구소,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차문화콘텐츠학과.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원유전통예절문화원,

좌에서 이재완, 황인수, 구혜진, 서정민, 박희준, 이은재

한국차 전문점

조태연죽로차, 장흥천태전협동조합, 다소원, 보림다원, 천관다원, 효월, 요산당, 보성운해다원, 보성제다, 무유다원, 무애산방, 장흥청다원, 한밭제다 이재완, 청석골 감로다원 황인수, 혜림농원 구혜진, 연우제다 서정민, 다유락 박희준, 황아차 이은재 등이다.

 

중국차 전문점

명가원, 석가명차 오운산, 보이고사, 승설재, 죽로재, 여여해, 부생반일, 고수림고수차, 천년보이차, 투다헌, 경위복차, 밀밀홍, 취죽진여실, 차곡차곡, 차세상, 휘계차, 정산당, 경위복차

 

박람회에서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임랑갤러리

한국. 중국, 공예품

금풍공예사, 엄기순, 도정요, 다견원, 한국토기, 휴다인, 요산당, 백암요, 가은요, 아민도예, 임랑갤러리, 동원공방, 몽탄옹기, 백산도예연구소, 오야재, 청광도예

 

차인들의 행보 속에 한국 차 문화의 현주소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어서 차문화기록의 한 면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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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부스에서 보이생차를 직접 틀작업하여 제작과정을 보여줌

 '제11회 국제차문화대전’이 6월 5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1회부터 참관해온 필자로선 늘 ‘이번에는 어떤 류의 사람들이 무엇을 가지고 참여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둘째날 오전에 잠시 찾아보았다. 큰 틀에서 보면 한국차와 중국차, 차도구와 기타 상품들이다.

 

국제차문화대전 위원장 김정순

 

명가원 부스에서는 좌식으로 차를 마신다(사진 왼쪽 신부님 오른쪽 김경우 대표)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곳은 역시 중국차다. 작년에도 나오고 올해도 나온 업체 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로는 김경우 씨가 대표로 있는 ‘명가원’이다. 명가원은 다른 업체와는 달리 꼭 팔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매입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사진 오른쪽 오른쪽 공부차 대표 박성채]
두기차를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한국총판인 ‘공부차’에서는 자리를 잡았다기보다는 공간 활용을 잘하여 어느 쪽에서든 부스 안으로 들어가 차를 시음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볐다. 그 이유는 두기 대표가 직접 들어올 때와 같이 보이 생차를 찍어서 바로 판매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초심자들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두기차를 판매하는 공부차의 장소 선정과 부스 운영 방식은 여러 사람들에게 흥미로울 수 있었다.

 

[석가명차 부스앞에서, 짱유화, 최해철,, 중국석가차업 대표 김승환 대표]

작년에 최고로 인기가 좋았던 부스는 ‘석가명차’다. 그때는 진미호라는 차를 가져오면서 추병량대사의 한국 방문과 보이차 세미나가 연계된 이벤트가 있었고 차 맛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서 중국 5대 차산의 차창과 한국총판을 독점 계약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했고, 그래서인지 상담에 비중을 두는 것 같았다. 전단지가 준비되고 ‘차도구옥션’ www.tauction.net 오픈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보아, 여러 개의 부스를 각각 특징을 살려 운영하는 점이 여느 업체들과는 좀 다른 풍경이었다. 부스 앞에서 최해철 대표와 짱유화 교수 및 같이 온 일행과 만나서 기념촬영.

 

[청차 전문점으로 나온 명운당 조상운대표]
처음으로 나온 업체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은 김영숙 선생의 조카가 운영하는 청차 전문점 ‘명운당’ 부스다. 붉은색 치파오를 입고 나온 여성 다예사의 눈빛과 손동작이 눈길을 끌었고, 차향 만큼이나 신선함도 있었다.

 

[대익차 부스] 그리고 규모면에서는 ‘대익차’의 부스가 독특했다. 중국 심천이나 광주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형식의 부스 운영으로, 우리 정서와는 약간 다른 면이 있었다. 중국 본사차원에서 하는 홍보 인테리어를 한국 대익차에서 홍보차 나온 것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대익차 부스는 ‘차생활 공간’이란 컨셉이 느껴졌는데, 초심자 뿐 아니라 궁금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차생활 공간으로 보였다.

 

목전요, 김평

 

[해정 김만수] 3-4년 전에 다화 그림 전시로 부산에서 오신 해정 김만수 선생님의 부스를 찾아보았다.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인지 혹시 그림에 관심 없는 분들이 오면 차 거름망이라도 보고 가시라고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가지고 오셨다. 도자기 쪽으로는 오랜만에 묵전요를 보았다, 과거와 좀 다른 점은 천목 형으로 만든 다완과 다관이 보였다. 분청으로 만든 다관은 아직도 그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몽평요에서 만든 전기화로] 목포에서 온 몽평요가 전기를 이용한 화로를 몇가지 유형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개성있는 작품이다. 몽평요 아들 작품으로 무쇠 질감이 나는 흙맛이 재미있게 나왔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찾아다닐 수는 없었지만 지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대충 촬영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시간이 갈수록 이곳도 힘들어지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사회 경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특히 부산과 대구 행사를 거쳐서 마지막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차문화대전’은 이제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더 변화하지 못하면 차문화도 상업적으로 승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이젠 과거와 같은 방식만으로는 모든 사업이 영위되기 어렵다. 다만 개인이나 법인 모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성실함으로 무장한다면 좋은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당히 어려워질 거라는 예측을 해본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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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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