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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3 제2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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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자리 티켓 두 종류

 

경주에서 큰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이어진다. 그 주인공은 아사가차관(대표 김이정)이다.

 

이런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이 아니면 불가능한 행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경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여러 차회의 화합을 위해 특정지역의 차회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렇다고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사람들끼리 같이 할 수 없다는 주최측의 입장을 필자는 이해하는 편이다. 그래서 작년보다는 규모를 축소하여 59석의 찻자리가 펼쳐진다. 이제 그 행사의 막을 열 시기가 10일 남았다.

 

장류호운(장추호) 2016년 시연

 

이번에는 북경에서 장류호운(장취호), 광서성 계림, 절강성 항주사천성 성도, 청도, 대련 등에서 차인 35명이 모인다. 대단한 차꾼들이 서울도 아닌 경주에 모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주요 관심사로 정하고 오겠는가?

 

그들은 경주의 신라 왕릉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시에서 차에 대한 정열이 넘친 아사가차관에서 개최하는 차문화대전을 바라보고 방문을 하는 것이다.

 

로얄석은 8석이고 그 외 일반 찻자리가 51석이다. 일본에서도 말차와 부꾸부꾸차를 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에서도 찻자리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봉사정신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차문화가 점점 싹이 자라나고 있다는 것에 작은 희망이 보인다. 이런 찻자리가 발전하여 경주에서 내실 있는 국제 행사가 매년 이루어지길 바란다.

 

찻자리 방식에서 4가지 차를 마시는데 차를 낼 때 순서가 밀려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로얄석에서는 보이차 3, 말차 2석 녹차 2, 대홍포 1으로 차를 낸다. 통역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이제 경주에서 다시 한 번 국제적인 찻자리가 펼쳐지는 것이 기대되고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성대한 잔치가 되기를 성원한다.

 

티켓 예매 문의: 054-741-1218(아사가차관) 010-5358-6866 (티켓 담당자) 일반석:만원(3곳 찻자리 시음), 로열석:10만원(4곳 찻자리 시음)

 

국내 찻자리: 숙우회 차행법 류리화 외 10, 울산다도예절협회, 포항차인회, 보경사차회, 덕림차예절원, 대구예담다례원아사가차문화원 등의 찻자리를 볼 수 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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