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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야, 주인 조은아]
고전적인 차와는 어울리지 않는 젊은이들의 술과 유흥이 한 곳에 집중된 그 중심에 중국에서 차를 공부한 젊은 여자의 찻집 오픈은 가히 도전적이었다.

“차 마시는 여자”의 저자이기도 한 주인 조은아 씨는 자신의 이름을 중국 발음으로 “인야”라는 상호를 걸었다. 이곳은 개업한다는 사전 소식을 접하고 몇 차례 방문을 하면서 술집 사이에서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젊은이의 감성과 기성세대에서 생각할 수 없는 발상으로 광동지역의 차 전문점, 광동식 다식 준비 등등이 술과 커피문화로 점철된 신촌 대학가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100일도 되지 않는 시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커피보다 차가 더 좋다는 손님]

‘인야’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차류가 구비되어 있지만, 광동성 조주에서 생산되는 봉황수선, 봉황단총 종류에서 취향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흥미를 줄 수 있는 차가 있다. 필자는 봉황단총 황지향을 마셨다. 주인 조은아 씨가 직접 만든 차를 기본 재료로 해서 만든 광동식 티 쿠키와 빤지를 함께 먹게되면, 주인의 나이가 20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지금은 일반 손님들이 들어가 차를 마시고 다식을 먹으면서 특별한 경험, 혹은 이색적인 시간으로 치부할지 모르나 이후 시간이 지나면 고정적으로 들려주는 코스가 될 것을 확신한다. 그 이유는 필자가 말하지 않아도 드나드는 손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성 차인들에게 나만의 ‘감성’과 젊은 층이 좋아하는 ‘광동식 다식’이 새로운 입맛을 열었다.

[차를 재료로 한 광동식 쿠키]

행복을 저축하는 보이차  http://seoku.com/48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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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전문점을 오픈 한다고 하면 대게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이번에 개업한 “인야”는 주인의 이름 조은아의 이름을 중국 발음으로 한 것이다. 이것으로 보아 메뉴에서 중국차 이름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국에서 차 공부를 하고 개인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중국 전통차를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맛을 만들었다. 그것을 200명, 300명에게 시음하여 테스팅을 그쳤다한다. 개업하고 2주째 되는 날이다.

주인은 오늘 찻집 인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yin ya 카페)오프라인 모임이 있다고 해서 조금 일찍가서 만났다. 봉황단총 황지향을 마셨다.
차 전문점 “인야” 대표 조은아 씨는 오룡차를 블렌딩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다고 한다. 홍차 역시 기존 홍차 전문점에서 맛 볼 수 없는 차 맛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차에 대한 블렌딩의 역사는 서양의 커피 블랜딩보다 역사가 오래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그러한 문화의 흐름을 이어받지 못했고 현지에서는 각기 다른 차류들을 중첩하거나 분리 추출하여 한번에 출수하는 형식이 일반화 되어 있다. 이에 인야에서는 이러한 블렌딩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실현하려 하고자 한다.

일단 응원의 박수부터 보내고자 한다. 이러한 블렌딩, 혼합차류에 대한 인식이 한국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는 어떤 반향을 불러 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방법 중에는 블렌딩의 방법이 엄연히 존재한다.

위치: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 쭉으로 올라가다가 마지막 건널목에서 약국 안쪽으로 들어간다. 직진으로 100미터 정도가면 우측에 있다.(전화02-3141-0915)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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