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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통하면 마음이 오고 가는데, 요즈음 뉴스를 보면 전쟁이라는 참혹함이 보인다. 차를 마시면서 평화라는 단어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차에서 오는 평화로움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마음으로 모였다. 이런 일은 차의 정신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4월 17일 <차인의 향기> 주관의 기부를 위한 바자회는, 차를 좋아하고 느끼는 사람들의 차 정신은 이런 것일 수 있다는 행복함을 주는 시간이었다. 차 정신이라는 것이 나에게 행복함을 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의 이웃사랑이 되어야 하는데,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것은 평화에 마음으로 후원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생각된다.
10시 오픈인데 9시부터 문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2시간 만에 기부받은 물품의 판매가 완료되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갖고 싶은 작가의 작품을 값싸게 구입하겠다는 마음이 있었겠지만, 기부에 동참하는 마음이 컸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물품을 가져가지 않고 돈 봉투만 넣고 간 분도 있었다.
차와 관련한 일을 하는 업종에서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해 주었기에 감사하며, 호전다실 박제형 대표가 손님들께 차를 대접하는 모습과, 차실에서 차회를 진행한 소요산방 황성주 대표도 함께하는 모습이 좋았다. 관련한 일의 운영에 도움 준 최지수, 김진평 스탭진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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