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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센케류 적조암 숯 피우기

다도의 세계에서 특히 남성들이 빠진다고 하는 숯불 다법을 공개하였다. 오모테센케류 부산 적조암 최미경 선생의 동작 하나하나를 상세히 보여준다.
炭斗(탄두)와 灰器(회기)를 옮기고, 고리를 솥에 걸어 올리는 동작. 솥을 오덕에 올리고, 향합 배견의 인사까지 33년 동안 차를 수행으로 여긴 최미경 선생의 숯피우는 다법이다.

youtu.be/QtkHaCPSCB4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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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센케류 적조암 차실

부산 동래에서 오모테센케류의 다법을 지도하고 있는 최미경 선생은 1988년 배경쟁 선생님 문하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여러 과정을 익혔다. 2015년에는 松本宗弘敎授의 문하에 들어가 면장 마지막 단계인 盆點을 취득했으며, 2016表千家講師의 자격을 받았다.

이제 한국에서도 오모테센케류의 면장 및 강사 자격증의 취득, 오모테센케 동문회 입회 등이 가능하다. 최미경 선생은 필자가 발행했던 <아름다운차도구> 5, 6, 7호에 오모테센케류 사계절 차도구를 연재했던 인연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여러차례 차도구를 촬영하였다. 이제는 다석TV에 表千家流 炉 薄茶運び点前(오모테센케류 로 우스챠 하코비데마에) 촬영을 하게 되었다.

처음 올린 영상은 로의 계절에 박차를 내는 과정을 기록하게 되었다. [1]薄茶(박차)가 나올 때까지, 두 번째 올릴 예정 영상은 [2] 마무리 하는 과정이다.

 

일본 다도는 오랜 세월 수행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단순히 차 맛을 보고 즐기는 문화와는 다르다. 최근 젊은 층에서 말차를 즐기고 관심가지는부류가 많아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일이다.

박차 마무리 과정

 

박차가 나올 때까지 https://youtu.be/-FSH_u7atuc

 

마무리하는 과정 https://youtu.be/jLmA0bCOkb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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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한종 대사

 

부산은 차의 메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차문화가 발전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서울이나 다른 지방에서 여러 단체의 이름을 걸고 특별한 강좌 또는 발표를 큰 강당에서 한다면, 부산에서는 개인 차회 이름으로 내실 있게 특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일이 이번에 부산 해운대 설담티하우스(대표 전미애)에서 있었다.

 

조주공부차 시연

 

주최 측은 중국 광동성 조주에서 봉황단총으로 대사 칭호를 받고 있는 예한종 대사를 초청하여 봉황단총 특강을 마련했다. 예한종 대사는 <봉황단총> 2011년 티웰 발행, 번역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201725일과 6일 양일간에 이루어진 특강은 <봉황단총>의 이론과 다법을 총망라해서 모든 것을 보여주었는데, 강의 내용은 초보자보다는 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

특강 동영상

 

제한된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봉황단총 마니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강의 상세 내용은 <아름다운 차도구> 13호에 자세하게 나올 예정이다.

 

공부차법으로 내는 예한종 대사 동영상

 

참여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내용은 오룡차로서의 봉황단총에 대한 향기와 맛, 보관에 따른 우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였다.

 

두 팀으로 나누어 8종류 품평

 

  2부는 8종류의 품평 시간이 있었다. 열정적인 강의와 어려운 내용을 중국 절강대학에서 차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혜숙 선생의 통역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오후 130분에 시작된 강의는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부는 .이론 강의, 2부는 8개 품종의 품평 시간으로 되었다. 두 군데의 품평대를 준비하여 15명씩 2개 조로 나누어서 품평하였다.

 

적조암 최미경 원장 말차 시연

동영상

 

그리고 조주 공부차 다법 발표 전에 다다미로 만들어진 일본 차실에서오모데센케 다도 교육장인 적조암 최미경 선생의 다도 시연이 있었다. 이날 일본 차실에서 차를 내고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참여자들의 행다 모습을 살펴보게 된 시간이었다. 손님 자리에는 일본 다법에 경험이 많은 강옥희 원장과 김말기 선생이 자리를 하였다.

향도 시연

 

다음으로 한국향도협회 조선주 회원의 격화훈향법 시연이 있었다.

마지막은 예한종 대사의 조주 공부차법에 대한 시연을 보면서 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예정 참석자들보다 18명이 더 참석하여 강의와 발표의 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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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다원 일본 차실

 

부산에는 중국차로 차회를 꾸준히 하고 있는 정화다원이 있다. 오모데센케류 다도계고장(茶道稽古場) 적조암에서 최미경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교육생이 선생님과 함께 정화다원 정기차회에 참석한다는 것을 당일 12시에 김성탁 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알게 되어 참석하였다.

 

정화다원이 차관으로서의 큰 장점은 중국차 전문점이면서 일본식 다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차를 마시기 전에 먼저 일본식 차실에서 김성탁 씨가 말차를 내었다. 적조암 회원들이 말차를 마시고 차도구 감상 순서에서는 현장 실습과 같은 분위기로 최미경 선생의 지도를 받는 시간도 있었다

.

참가자가 같은 회원이라 학습을 겸한 차회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본 차회를 위해서 입식으로 된 차탁에 앉아야 하는데 옻칠 소반에 호박죽이 준비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묶은 천량차가 오프닝 차로 나왔다. 이 즈음에서 술도 나왔는데, 원래는 정종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날은 특별한 날이라서 베리나인골드 21”을 내었다.

 

정화다원 송정화 대표의 차회 설명

 

호박죽과 술로 약간의 허기를 면하고 차를 마시는데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첫 번째 차를 마셨다. 1980년대에 숙차와 생차를 7:3으로 병배한 차다. 이 차는 주인이 90년대에 구입한 차라고 한다. 숙차로서의 고유한 향을 크게 느끼지 못할 만큼 정상적으로 잘 익은 차가 되었다.

 

다음으로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70년대 7542. 이 차는 계보있는 차로서 맛으로 본다면 대단히 좋은 차이지만 오늘 손님은 일본 다도를 배우는 분들이라 혹시 차성이 강하게 나올까 싶어서 조금 빨리 우려낸 맛이다. 필자같이 차를 진하게 마시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움을 가지겠지만  참석자의 기호에 맞춘 맛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회비 3만으로 이만한 차를 시음해 본다는 것 자체가 참가자에게는 복을 받은 날이고 주관하는 차관 입장에서는 나눔이라는 단어가 더 크게 다가오는 차회였다.

<이 날의 차회는 9월에 발매될 아름다운차도구 9권에서 만날 수 있다>

 

 

정화다원 지난 기사

2014/12/28 - 다미향담(135) 보이차 마시는 찻집

2013/12/22 - 다미향담(82) 정화당의 올해 마지막 찻자리

2013/04/16 - 다미향담(59) 정화당, 정화다원(찻집)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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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차도구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잡지. 이번 호에서는 '동양의 차관문화, 일본 차도구'라는 주제 하에 한국, 중국, 홍콩 등 동양의 차관 문화를 소개한다. 또한, 각종 차도구와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박홍관의 차도구 감상
발행인의 변
차도구의 세계, 최미경(일본 차도구)
차도구를 찾아서, 김현지(사모바르를 찾아서)
차도구 전문점, 풍천당, 차경원, 죽평다관
차도구 발표작, 향산 김승수, 갈평요 신석용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회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한류다도 태극다례 교류, 김복일(국제창작다례협회회장)
남청의 발원지 상림호, 팔금산 김덕기 대표
신년하례 다례, 권옥희(통도사선다회, 아란야다회 강사)
차주론(茶酒論), 김봉건(동양차문화연구회 회장)
차상인터뷰-석가명차 최해철
동양의 차관문화
한국-비비비당
홍콩-클리퍼 라운지
중국-자원(紫苑)
중국-보윤창
인급차회-아사가
보이생차 사진으로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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