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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에서는 차과연 세 번째 차회가 열렸다. 이번 차회 참가자는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한국 차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체험하고 탐구하는 자리였다. 주제는 '동춘차 4가지와 연고백차'였으며, 회비 25만 원을 내고 참가한 이들은 차의 깊이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네 가지 동춘차의 매력  

이번 차회에서는 2024년 4월에 채엽한 네 가지 동춘차, 즉 소성차, 대광차, 용소차, 그리고 2011년 대광차, 두 차를 조합한 용소+대광, 마지막으로 연고백차에 대한 설명과 시음이 진행되었다. 
각 차는 차를 재배하는 골짜기의 독특한 환경과 제작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박동춘 교수의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은 차를 한 모금씩 음미하며 차이점을 느꼈다.  

이날 차회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세 명과 서울에 거주하는 한 명, 총 네 명이 참석했다. 소규모의 차회이었지만, 참석자들 간의 대화는 깊고 따뜻했다.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차가 재배된 환경과 차의 특성을 들으며 자연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한 잔의 차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한국 녹차의 완성도를 느끼다  
참석자들은 각 차의 맛과 향을 비교하면서 한국 녹차의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지역의 자연 환경, 재배와 제작 과정, 그리고 만든 이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차회는 차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국 차의 독창적 매력을 알리고, 차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차과연 세 번째 차회는 참석자들에게 한국 녹차의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차 문화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차의 진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https://youtube.com/shorts/2xdXMb5oVQc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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