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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성유한공사 하일심 회장의 축사(사진 오른쪽, 왼쪽 김영숙 원장

제2회 무이암차 품다회와 김기종의 찻잎 연주는 예정대로 100명 정원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무이암차를 마시고, 생생한 수선 찻잎으로 연주를 하고, 행다법을 발표하는 것’으로 기획된 것이며, 시음과 연출과 연주 모두 잘 마쳤다. 이날 가장 돋보인 점은 김영숙 원장의 다예표연으로 과거 10년간의 행다를 지켜본 필자로서는 이번 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었다. 특히 한나라 복장을 준비하여 연출한 점은 다법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

다만, 무이암차 품다회와 "오운다예표연"발표, 김기종 명인의 생생한 수선 찻잎 연주 등 여러가지를 한 번에 보여 주려 한 점에서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품다회가 무르익을 마지막 시간에 잠시 볼일이 있어 품다회 홀을 나왔다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느낀 홀 안의 그 향기! 무이암차의 향이 홀 안에 가득하여 내 코를 자극했던 것은 좋은 차가 가진 암운의 향기가 충만했다는 점에서 나만의 위안을 가진다. 그외는 다양한 사진으로 이날의 분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김영숙 원장의 오운다예표연(조포자 임현화)과 김기종 명인의 도자피리 음운 표현

김영숙 원장의 오운다예표연 발표

중국에서 온 다예사가 차를 준비하는 모습

한국 차인이 차를 내는 모습 

다예표연

다예표연 동영상

무이암차 품다회 지난 기사보기
2013/12/14 - 제1회 무이암차 세미나 및 품음회 성황리에 마침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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