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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8 제9회 부산국제 차 어울림 문화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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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초의의순 백선과 한일도자교류전 등 큰 전시를 준비하고 보내는 초대장

차의 메카 부산에서 열리는 차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부산국제 차 어울림 문화제다. 이런 규모의 행사가 연속해서 성황리에 만들어지는 것은 집행부의 협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이미자 대회장과 이경순 집행위원장의 일에 대한 욕심과 함께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해마다 내용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것을 볼 수 있다. 어울림 문화제의 행사 내용을 보면 이번에도 아주 내용이 많지만 필자가 관심있는 순서로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추사(金正喜). 초의의순(草衣意恂) 百選전
다선, 차마시는 신선의 뜻이다. 조선후기 차문화의음아층과 시서화 중흥으로 은둔생활을 하는 선인들의 마음을 그렸다. 차문화의 근원으로 토대를 만들어 사회에 음다층을 확산시킨 계기가 되었다.

한일도자교류전(韓日陶瓷交流展)
한국 작가: 경북 영천 정점교(도곡요), 경북 문경 이정환(주흘요), 경기도 가평 김시영(가평요), 김경수(김해요), 문경 김영식(조선요), 밀양 강영준(단장요), 기장 이수백(황산요)
일본 작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 카와카미 키요미, 후지노키 도헤이, 오카모토 사쿠레이, 마루타 무네히코, 카지하라 야스모토

 

 


은천 김성태 강연
녹차의 역사와 녹차다구의 원리 - 동양에서 녹차의 시작은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루차에서 녹차로 전환되는 녹차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설명하고, 녹차에 맞는 다구의 원리를 설명한다.

차실에 어울리는 사진전 ‘구성수’
그동안 시카고, 런던, 광주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그룹전과 서울과 대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구성수의 ‘포토제닉 드로잉 플렌트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표본화된 식물과 화석화된 식물 시리즈를 선보이는 회화, 조각, 사진 세가지 매체가 혼합돼 있다는 뜻이다.

짱유화 강연
차과학의 진실과 오해 - 강사의 말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 차과학 부분을 심층적으로 다룬다고 한다.

류건집 강연
시문을 통해 본 우리 차 정신 - 우리 선조 차인들의 시문을 통해서 우리의 차의 정신은 어떤 것이었나를 보고, 이런 정신ㅇ이 어떻게 구현되어 우리의 생활 속에 구현 되었는가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차가 우리 정신문화에 기여한 바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추전 김화수 차꽃 동양화 전시
수 백종의 초목중에 가장 귀하면서 기이한 것이 바로 차나무라 하겠다. 여기에다 꽃의자태까지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가 만물이 조락(凋落)하는 가운데 핀다는 것이다. 초목이 귀근(歸根)하는 시기인 가을에 피니 그 신령함을 어찌 대단하다고 아니 하리오. 그것도 혼자피기 너무 거만 할 까봐 국화가 나란히 병발(竝發)하면서 가을의 뜰은 고상우미(高尙優美)하게 장엄해 주어 참으로 좋다.

선고 다인 헌다
차문화의 원류를 구축하신 다성 금당 최규용, 목춘 구혜경, 다촌 정상구, 원광스님, 범하스님께 개막식날 추모헌공다례를 올려 후배들은 선생님들께 헌공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진다.

조선통신사-공동작업(부산문화재단)
차문화 연구가인 박정희(53)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의 저서<17~18세기 통신사에 대한 일본의 의식다례>에서 조선 통신사에 대한 일본의 외교의례 변천 과정을 분석했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 9차례 파견됐던 조선의 통신사를 영접하는 일본 측의 의전 변천을 보면 그 역학이 확연히 드러난다. 외교 의전은 당사국 간의 역학관계를 반영하는 작품이다. 통신사의 사행록을 통해서 에도시대의 차문화의 실제 모습을 재구성하여 알아보고, 양국 간의 외교의례에서 차(茶)가 어떤 중요성을 갖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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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주 강연
한국여성의 정체성
중국 차문화의 오랜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나름의 독자성을 키워온 한국 차문화의 특성은 매우 상징적이다. 찻자리의 손님을 편안하게 하는 겸손 위에 차살림을 펼치는 행위 등이 그렇다.

숙우회 행차 해운선차
해운은 좋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차를 들며 수행하는 다법으로 네 명의 시자가 만자형의 차단(茶單)을 중심으로 피어오르는 해운처럼 소용ㄷ돌이치듯이 회전하면서 차와 향과(香菓)를 나누는 일사불란함이 특징인 다법이다.

제9회 부산국제 차어울림 문화재 조직위원회
대회장: 이미자/집행위원장: 이경순/조직위원: 전정현, 김향자, 조정미, 이근주, 이수백, 이영자, 임숙련, 최순애, 권옥희, 백영선, 이자현, 김말자, 김말기, 조봉제, 한복순, 임정선

운영위원: 강옥희, 김현자, 박수자, 김화숙, 홍순창, 김가희, 차기정, 서광자, 김옥희, 이관구, 오미희, 이순자, 강미자, 조경태, 류효향, 이정임, 강경희, 박지형, 이용환

초대회장: 김순향/고 문: 강수길, 류화산스님, 박수복, 수불스님, 이시영, 이영채, 윤석관, 정여스님, 황수로, 혜성스님/자문위원: 김대철, 오세춘, 김봉건, 천선수, 강영환, 박기봉, 김학용, 이종상, 감응관, 박태룡, 남은진, 김민근/사무국: 오석영, 권보령
기념식: 2013년 9월 27일-29일 / 장소: 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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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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