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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우无相佑 류리문방琉璃文房

 

작가: 牧之

일시: 2022 2 15()~28()

장소: 갤러리 일지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38(안국동 56)

전화: 02-732-2666

 

유리 숙우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소재 갤러리 일지”(대표 정진단)는 차()와 향 관련 전문 갤러리로 2023 1월 오픈하였다. 2 15일 두 번째 기획전으로 무상우无相佑 류리문방琉璃文房전시를 통해 찻라리에 사용되는 차도구를 비롯하여 화기(花器)와 향도구를 감상할 수 있다.

 

화병

전시 목적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문인의 서재를 문방이라 하고 존중하였다. 문방사보(文房四宝)에 사용되었던 문인들의 공간에서 아취(雅趣)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유리 소재로 정교한 공예적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유리로 만든 차도구는 매우 제한적인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지만 이번 전시에서 차와 향도구 및 화기를 더욱 고풍스러운 주조법으로 엄격한 제조공정을 거친 수작업과 화학적인 처리를 하지 않는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리화병
작가: 牧之

작가 소개

无相佑 유리문방은 2012년에 설립하여 전통을 이은 현대 신미의 유리기물을 제작한다. 문인 아취의 향도구, 화기, 다기, 문방 등에 중점적인 활동으로 이 분야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상无相 은 불가의 사상에서 나오며 류리의 천변만화의 특질과 부합하며 는 덮어가리다는 뜻이다. 마음에 전심전력하여야 정진에 힘을 더한다. 이것이 无相佑의 브랜드 이념이며 기물 제작의 표준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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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향합

지난주 일본을 다녀왔다. 첫날 일정인 일본 전차도 차회를 마치고, 이튿날은 유리 공예 작가를 만나 작품 촬영을 했다. 동경 시내의 다도 선생님 댁에서 유리 제품의 차도구 촬영을 했는데,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물 소재의 고부꾸사를 사용하였다.

70대 중반의 선생님은 조용하게 훈수를 두면서 그때그때 어울릴 소품을 꺼내신다. 향합의 형태나 색상에 따라서, 계절의 구분은 기본이고 직물의 직조 형태와 문양, 색상 등에 따라 작품이 제대로 놓이도록 도움을 주셨다.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의 맑은 웃음과 함께한 그 날이 잊히지 않는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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