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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차예절 관련 단체에서는 전국 지회를 통해서 각 단체 고유의 행다법을 교육시키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차를 바르게 마시고 차로서 대접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차이는 있지만 차를 내는 사람의 기본적인 자세와 도구를 사용함에 있어서의 유연성,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최근 전국의 유치원에서는 다도예절반으로과목이 만들어진 곳이 많이 있으며 이곳으로 차마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 한 부모님의 참여프로그램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지역민의 교양 프르그램 형식을 갖추고 있다.

대구세계차문화축제(2009년6월18일-21일) 기간 마지막 날에 열린 청소년 차예절겨루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엄수민(유치부), 유혜진(초등부), 김혜진(청소년부)은 축제위원회대회장상(대회장 이진수)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위원장 김태곤, 심사위원 박선우, 배계순, 김정규, 하태선으로 모두 대구에서 오랜기간 차회 활동을 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다례원 원장으로 구성되었다.

[차예절겨루기 대회에 참가한 원생, 왼쪽부터 명지유치원생과 금강유치원생] 이번 차예절 겨루기대회에서 금강유치원 원생 3명이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수상하였다(5번, 6번, 7번).
[사진 위, 대구 시내 유치원생으로 청소년 티를 내는 유아생]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청소년부 등으로 나누어 시행되는 차겨루기 대회는 어떤 행다법을 하드라도 교육받은 대로 하기 때문에 실제 행다법의 순서나 다구배치에는 교육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순서가 다르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유치원생부터 차예절을 익힌 아이는 가정에서도 쉽게 차생활에 적응하며 차를 마시면서 사회성도 넓혀나가게 되는 좋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차 예절 겨루기 대회는 전국에서 각 단체마다 시행되고 있다.

[부모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심사위원 좌, 하태선, 배계순, 김태곤(심사위원장), 박선우, 김정규]

차예절겨루기 대회는 매회 참가유치원이 늘어가고 있으며, 부모님의 관심이 많은 분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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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차인연합회(회장 허충순) 2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책을 택배로 받았다. 창립 20주년 만에 차문화에 공헌이 지대한 대한민국 다인을 추대하여, 그 공적을 기리는 <부산 차인 문화상>을 제정하였다. 부산 국제다도문화 행사와 출판 기념식을 겸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여 책을 읽어 보지 못했는데, 몇 사람으로부터 이번에 나온 그 책이 참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있던 참에 최해용 사무국장으로부터 책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받게 되었다.
원고 구성은 제1부는 전국의 차인 79명으로부터 받은 원고가 실렸고, 제2부는 ‘다시 읽어 보는 차인의 글’이라고 해서 부산차인연합회에서 발간하는 <차와 인생>에 투고된 원고 가운데 고인이 된 박정상 선생의 허황후의 차씨를 비롯한 15명의 글이 실렸다.

오늘 책 한권을 다 읽고 나니까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차문화를 대변하는 듯하였다. 원로 차인들과 각 분야 전공자들이 포함되어 다양한 시각과 시선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차인연합회 2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원고와, 차문화에 바라는 글, 김명배 선생님의 ‘다도 수련 방법 개선’, 이진수 교무님의 차 문화의 세계화. 박병근 교수의 고교 시절 한 잔의 작설차와 차학. 월간다도 김유출 편집장의  ‘말차를 타는 다선 관리, 어떻게 하십니까?’에 대한 내용 등등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부산은 다른 지역과 달리 원로 차인이 가장 많이 있으며, 훌륭한 차인을 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 차문화의 메카라고 한다. 윤소암 시인은 이 책에서 ‘부산 경남은 일천년 고찰과 깊은 차 생산지, 최고의 도예 작가들이 모여 있는 한국 차문화의 1번지’라고 한다.

 처음 150명에게 원고를 청탁하였는데 마감 기일에 맞춰 원고가 도착된 것이 79편이라고 한다. 내용을 보면, 한국 차문화의 중심에서 몸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이만큼의 원고를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닐진대, 그것이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을 보니 부산차인연합회의 대단한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산차인연합회의 더욱 단결된 모습을 기대한다.

 79명의 필진은 아래와 같다

책머리에 차와 찻잔처럼 순백한 인연을 / 발행인 허충순

제1부 부산차인연합회 20주년 기념원고

강영숙. 고성배. 김기원. 김대성. 김동길. 김남조. 김동현. 김명배. 김복일. 김성종. 김수우. 김유출. 김의정. 허충순. 김종간. 김지순. 김진숙. 김황동. 강법선. 나소원. 덕문스님. 도용복. 등주스님. 강선희. 류건집. 문창석. 박권흠. 박형준. 박병근. 박인수. 박홍관. 서재홍. 서진길. 석성우. 송해경. 신희호. 김이랑. 안팽주. 연광스님. 윤소암. 윤설야. 이귀례. 이상균. 이상호. 수안스님. 이석. 이우환. 이진수. 정봉화. 이현숙. 전재분. 정기웅. 정상권. 정영선. 정영호. 최해룡. 황수로. 허경혜. 허남식. 정여스님. 허명철. 허충순. 혜우스님.

 제2부 다시 읽어 보는 차인의 글

김경이. 김정화. 이해인. 박정상. 박준석. 윤성지. 성현호. 오종태. 윤석관. 윤영열. 이종욱. 임채수. 정경연. 진기스님. 차부기

 제3부 부록

부산차인연합회 연혁
날마다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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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차 심포지엄이 3월 28일 경기도 제2청사 대강당(의정부시)에서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사장 이진수)과 경기차인연합회(회장 강경자) 주관으로 ‘차문화콘텐츠연구’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은 김희자 박사이며, 프로그램 사이에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이 있었다. 사회: 유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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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강연은 원광대학교 이남희 교수의 디지털시대의 차문화와 콘텐츠에서 전통문화로서의 차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게 하고, 또 그렇게 자리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우리 차문화가 어떻게 생겨나서 어떻게 전해왔으며, 또 서구화, 근대화 과정을 겪으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객관적이고 역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콘텐츠'란 내용물이란 뜻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쓰이기 시작하며, 미디어(Media)에 담기는 내용물로서 문자, 사진, 음성, 음향, 동영상, 도표, 지도 등을 말한다. 미디어가 변해왔듯이, 콘텐츠의 형식 역시 변화하고 있으며, 크게 아날로그, 아날로그를 디지털화한 경우, 처음부터 디지털로 [사진,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이남희 교수]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차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차문화 연구자와 전산기술자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고 어느 한 쪽이 노력만으로는 바람직한 차문화 콘텐츠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하였다.

차문화와 관련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구상과 계획 하에 ‘차문화콘텐츠 연구센터’ 설립운영의 필요성과 차문화에 대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산학연계, 그리고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교류 확대 등의 추진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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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사로 이철웅 경기도율곡교육연수부장의 글로벌시대의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예절 및 인성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모두 발언으로 우리는 흔히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교육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의 실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따라서 거의 모든 교육청의 운영방침에서 창의성육성과 도덕성배양을 소개하지 않는 교육청은 없는 것으로 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국가경쟁력과 사회발전이라는 두 축으로 창의성과 도덕성을 들고 있음을 반증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교육운영계획서에 나타난 사항이지 현실은 점점 멀어져 가는 형식적 사항으로

[사진, 율곡교육연수원 연수부장 이철웅]
생각되는 것이 연구자의 생각이라고 한다.
인성교육의 본질, 한국전통예절의 특성, 새로운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인성교육의 전략에 대한 내용과 사회에서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매스미디어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성인들이 공동책임으로 지도할 것을 강조하는 등의 6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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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사인 지장스님은 현대사회에서 차생활의 정신적 역할과 방향에 대한 강의로 정보화, 세계화 시대인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경제 불황과 치열한 생존경쟁이 난무하면서 그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가 만연해지고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현재 사회의 새로운 특성 중의 하나는 과학의 발전과 교육 수준의 향상,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현대인들의 의식과 가치관, 소득 수준 등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사진, 대원정사 주지 지장스님] 그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정신적이며 감성적인 삶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Well-Bell)과 로하스(LOHAS :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다운쉬프트 같은 웰니스 트렌드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박태일. 2009) 이런 트렌드는 사회 여러 분야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 그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인간의 정신 구조와 사회 구조의 변화, 생활환경의 변화, 사회 흐름의 방향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미래 차문화의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해서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몇 가지 기업이나 미려연구소에서 제시하고 있는 현재 및 가까운 미래 사회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요약하여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뉴 인터페이스(Interface),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 친환경 웰빌 트렌드, 엑티브 시니어 등으로 구분하였다.

박홍관(동양차도구연구 소장)은 한국 차도구 명칭 시고 Ⅱ, 를 다관과 차통을 중심으로 연구발표하면서 차통의 명칭 통일을 위해 논점을 제안하였다. 차도구의 유사명칭과 공통명칭의 사례를 들고 하나하나 논점을 밝히고 차통에 대한 하나의 명칭 통일안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명칭에 있어서 지역적인 언어의 편중된 사용을 피하기위해 중국은 차도구 관련하여 당대부터 청대에 이르기까지 도자사적인 측면으로 전시가 기획된 상해박물관과 대만의 고궁박물관의 전시 품목 각각에 붙힌 명패나 박물관에서 출간되는 도록을 참고하였으며. 일본의 경우 차도구 관련 특별전이 열리는 시기에 참관하여 기록해 온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 차도구 명칭의 칭명법에 접근하여 발표하였다.

전종민 강사는 차문화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보성다향제에서의 행사개요와 보성다향제 평가를 정리하였고, “왕의녹차 이젠 국민과 함께 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즐를 건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축제에서의 성과, 반성, 총평을 정리하고, 차문화축제 발전방안으로 해외 유명축제들의 교훈과 축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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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진 강사는 홍루몽(紅樓夢)에 나타난 18세기 중국 차문화 특성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홍루몽’ 120회 중에서 91회, 180항에서 차와 관련된 일을 묘사하고 있으며 160여 곳이 넘게 ‘茶' 字가 나온다. 손님이 와서 차를 대접하거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소화가 잘 안되어 차를 마시거나, 좋은 차를 품하고 즐기기 위해서 등 차를 마시는 이유와 그 의미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차에 관한 이야기가 180차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차와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당시의 생활상에서 차를 마시는 모든 例가 거의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홍루몽을 이 시대의 차인으로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이는 문헌상의 기록보다 더 생생한 실제이이기에 연구자는 그 당시의 실제 모습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오명진(원광대 한국문화학과 박사과정)] 홍루몽이라는 콘텐츠는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며,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다. ‘紅學’이라는 큰 학문의 흐름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홍루몽’이 씌어 지던 당시 시대상황과 내용구조를 통해 紅學으로 발전하는 과정과 콘텐츠화로 이어지는 시대적 요구를 읽어 차문화 연구에 고전일변도에서 일상의 문화에서도 차에 대한 소재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홍루몽에 나오는 차는 녹차 류는 육안차 용정차, 섬라(暹羅)차가 있으며, 보이차 여아차(女兒茶), 풍로차(楓露茶) 노군미(老君眉)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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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도 제 2청사 강당에서 ‘한국 차(茶)산업발전 방향’ 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차문화 콘텐츠 연구’로 원광대 이남희 교수의 '디지털시대의 차 문화와 콘텐츠'를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논문발표
이철웅 연수부장(경기도 율곡연수원)의 '글로벌 시대의 예절과 인성교육의 방향', 지장스님(초의차명상원 원장)의 현대생활에서 차생활의 정신적 역할과 방향, 박홍관 교수의(원광 디지털대학), '한국 차도구 명칭' 전종민 교수의 '차문화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향', 오명진(원광대 박사과정)의 홍루몽에 나타난 차문화의 특성, 손연숙(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의 GAGA(Gamma-aminobutyric acid) 차의 제조 및 활성화방안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된다.

이진수 국제차문화학회 이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차의 역사와 한국 차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한국 차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 차 문화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茶)심포지엄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부대 행사로는 ‘차와 솟대이야기’와 ‘동중정(動中靜) 변화속의 고요함’, ‘양주 별산대 놀이’등 전시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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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학회 이진수 회장 축사]

국제차문화학회(회장 이진수) 2008년 홍차학술세미나가 2008년 5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일본의 O-CHA學 연구센타 나카무라 요이찌로 교수의 “일본의 번차문화”를 노근숙 교수의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발표는 홍차전문가 무라마츠 니로쿠 사장의 마리코의 홍차만들기, 세 번째 발표는 영국의 식민지 정책이 세계 차문화에 미친 영향을 원광디지털대학교 손연숙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30분간의 티타임을 거친 후, 정은희 선생의 문학 작품속에 나타난 영국 차문화의 특성(19세기 작품을 중심으로), Chai Dil Se, 인도의 차와 산업을 안뜨릭쉬 꿈바뜨 오카이티 차회사 대표, 중국 자사호 작가 주건위의 감성자사의미를 발표하였다. 발표자의 논문을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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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요이찌로 교수

논문의 요점은 일본의 야생차 분포는 조엽수림지대에 속하는 일본 지역에서 식생하며 서일본에 자생하는 茶樹가 관찰되며, 단 차는 일본에는 본래 존재하지 않으며, 어느 시기인가 중국에서 반입되었다고 추정된다고 하였다. 다도 이외의 차문화는 반차(番茶)에서 시작된다. 일본의 서민문예, 여성의 입장 등 반차는 동아시아 전역에 공통되는 서민의 차이다. 제다법, 이용법 관련되는 민속을 폭 넓은 시점에서 비교하여 검토하며 중국, 동남아시아를 경유하여 인도 동부로 통하는 茶벨트지역의 意義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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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학회 발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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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마츠 니로쿠 홍차전문가

마리코의 홍차만들기 - 두 번째 발표자로 무라마츠 니로쿠 사장은 자신이 녹차에서 홍차로 전환하여 성공한 사례를 발표한 것으로, 그는 오랜 기간 녹차 생산을 해왔기 때문에, 홍차제다에 관한 예비지식은 있었지만, 실제로 시작을 해보니 큰 벽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위조가 잘 되지 않아, 자신이 납득 할 수 있는 홍차를 만들지 못했고, 원래 홍차 품종이 갖고 있는 맛을 좀처럼 추출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유념기의 수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홍차 제다에 관한 역사를 공부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 또 한 제가 홍차 제다에 뜻을 갖게 된 것은 이미 홍차 생산의 퇴조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서는 홍차 제다용 기계를 제조하지도 판매하지도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념기를 개조하여 만들고 발효기를 연구하여 발명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건조기는 중유기를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를 거듭한 결과 차 잎의 위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여러 번 연수를 받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始作品을 만드는데 시작했습니다. 고 하며 연간 2톤 정도의 홍차를 생산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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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발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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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 손연숙 교수

 
영국의 식민지 정책이 세계 차문화에 미친 影響 - 6세기 영국이 전개하였던 식민정책은 근세 이후의 세계사에 수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 이전의 세계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대륙으로 손꼽히며, 문명의 4대 발상지(이집트 문영,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의 황하 문명) 중 3대 발상지가 몰려있는 유라시아 대륙을 중심으로 쓰여져 왔다.

그러나 영국은 일찍이 발달한 해양 문화를 토대로 그 이전에 제해권을 장악하여 유럽의 패자로 나섰던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누르고 전 세계 방방곡곡에 식민지를 경영하는 등 “해가지지 않는 제국”으로 불리며, 근세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측면에서 강한 영향력을 미쳐왔고, 오늘날에도 영연방 이라는 국가 집합체를 형성하여 뿌리 깊은 문화와 제도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15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사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중국은 외부의 침탈을 막기 위해 빗장을 잠그는 반면, 서양은 동방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동양으로 향하는 바다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였으며, 그 결과 대서양 비단 길이 개척되어 인도양 비단길과 연결되었다.

영국은 식민지 정책을 수행하면서 차를 매개로 하여 세계사를 뒤바꾸는 역사적 사건들을 일으키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국가적 관심 중의 하나가 차와 노동력이 풍부한 인도와 중국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따라서 영국의 식민지 정책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차문화사에 기록 될 만한 사건으로는 “차의 보고”인 인도를 발견하고 식민지로 경영했다는 것, 영국의 식민지였던 “보스턴 차 사건”, 영국이 중국에서 도발하였던 “아편전쟁” 등을 들 수 있다. 기타 소소한 사건들이야 무척 많으나 직접적 영향 요인인 세가지 사건(1. ‘차의 보고’ 인도의식민지 경영 2. 보스턴 차 사건 3. 아편 전쟁)과 간접적 영향 요인인 영국 홍차문화의 탄생, 조선 및 운송 기술의 향상, 발효차의 성행으로 19세기에 인도나 스리랑카에서 대규모 차 재배를 세계의 홍차 시장을 제압하자, 영국뿐 아니라 중동이나 유럽여러 나라에서는 대부분 녹차에서 손을 떼고 홍차로 전화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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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대학교 강사 정은희

문학 작품속에 나타난 영국 차문화의 특성 - 19세기 작품을 중심으로 -

차는 17세기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영국인과 만났다. 신분을 상징하는 세련된 동양의 음료이자 약리적 효용까지 겸비한 영국의 상류층을 사로잡았다. 18세기 들어 차의 소비영역이 확대되어가며 음식문화를 조금씩 바꾸어갔다. 18세기 중엽에 잠시 차에 대한 찬반논쟁이 있었고, 18세기 말엽에 되면서 모든 계층이 음용하는 보편음료가 되었다. 차는 19세기에 들어 에프터눈티(Aftemoon Tea, 오후의 차), 하이티(High Tea), 티 브리이크(Tea Break) 등의 래운 문화를 잉태하고, 생활 구석구석에 자리잡으며 모든 계층의 문화를 지배하였다. 이제까지 중국에 의존했던 차 수입을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와 실론에 광활한 차밭을 개간하여 직접 조달했으며, 도자기와 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시 속에 나타난 차문화

19세기 초는 낭만주의 시대(1798~1836)이다. 중세의 로망스와 르네상스 사조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다시 부흥한 것으로, 소설보다는 시가 우위를 차지한 시대이다. 낭만주의 시대는 윌터 스코트(Sir Walter Scott), 위즈위드(Wordsworth), 코울리지(Coleridge), 바이런(Byron), 셀리(Shelley), 키이츠(Keats) 등 대 시인들의 출현으로 시작된다.

19세기의 낭만주의 시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외부세상보다는 시인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읊었으며, 자유로움을 추구하였다. 자연을 예찬하는 낭만적 자연시가 많으며, 평범한 것들을 미화한 작품들이 많은 시기로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시의 시대이다. 바이런(George Gordon, sixth Baron Byron, 1788~1824)은 유려하고도 자유분방한 시풍으로, 이른바 ‘바이러니즘(Byronism)'이 생길 정도로 당대의 유럽문학에 영향을 끼쳤다. 신고전주의를 벗어나 자유롭게 쓴 <베포(Beppo)>에서, 차는 풍자의 소재가 되었다.

  The would-be wits and can't-be gentlemen,
l leave them to their daily "tea is ready",
Smug coterie and literary lady.

위트를 가지려고 하나 신사가 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차 드세요’.
하는 나는 가식적인 문학 소녀.

당시는 새로운 신분의 대두와 함께 계급구조에 엄청난 변화가 있던 시기이다. 물질적으로는 신사계급이지만 예법을 제대로 지키는 전정한 신사는 아닌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한 사람들을 ‘차’를 들어 풍자한 시라 할 수 있다. 신사답지 못한 사람들에게 마치 신사라도 되는 양 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그린 대목으로, 신사들이 즐겨 마셨던 음료가 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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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차회(無我茶會)란?

1989년 중국과 대만에서 시작되어 격년제로 열리는 무아차회는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 마시는 찻자리의 형식을 최소화하여 차 마시는 행위를 차별없는 평등한 마음으로 세계 모든 사람이 소통(Communication)하는 순수한 민간국제교류행사다.

참가국가는 중국 대만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이태리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세계각국의 차문화인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차회로 거듭난 무아차회는 각회원국에서 격년제로 개최된다. 무아차회는 또 공식적인 모임외에도 각 회원국간의 교류가 끓임없이 열리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국제차회활동이다.

2006년 6월27일 대만을 방문하여 2007년 10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아차회[회장 채영장(蔡榮章)]협약식에서 채영장 회장과 한국국제차문화학회 이진수 이사장과의 협정식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 현장에는 박희준(차와 문화 주간), 설옥자(가예원 원장) 손연숙 교수가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제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일정이 공개되면서 한국내 많은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무아차회 7대 정신으로 알리고자 한다.

무아차회 7대 정신
1. 모든 사람이 주인이자 진행자가 되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함께 진행한다.2. 자리배치는 추첨에 의한 임의 배정방식으로 정한다. 이는 계층, 인종, 성별 연령등 어떠한 차별이나 구별도 없는 ‘무아차’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3. 행다법이나 차의 종류에 어떠한 규정도 없다. 이는 지역 국가의 구별없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함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평등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4. 행사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차를 나눈다. 이는 ‘주고받음’이라는 보상 개념없이 다른 사람에게 차를 제공하는 순수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5. 서로 다른 차를 받고 감사한다. 어떤차는 좋고 어떤차는 나쁘다는 분별심이나 선호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시는 차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6. 최선의 자세로 차를 낸다. 차 내는 행위에 몰입함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차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7. 시작 신호와 함께 말없이 차를 우리고, 나누고 마시면서 진행한다. 모든 사람은 모두 함께 동시에 시작하고 끝내며 언어적 한계없이 조화로움으로 전체가 하나되는 것을 경험한다.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일정

가. 환영만찬-18:00-20:30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
_welcome to Korea!, 국제 차문화교류의 밤 : 전통다법공연 및 축하공연
_주관 : 국제무아차한국위원회,(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_대회장 인사, 외국대표 감사인사, 각국대표 및 참가자들 소개
_신라다법, 선비다법, 현대다법, 가야금공연, 대금공연, 축하공연3곡

나. 국제무아차회 각국 대표자 회의
-17:00-18:00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회의실
_사회 : 손연숙 /국제무아차한국대회 사무총장
_대회장 인사, 각국 대표자 인사 및 소개, 경과보고 및 일정보고

다. 개막식-10:00 전북익산 원불교총부 반백년기념관
_사회 : 김종희
_식전행사-9:50 : 전인삼 명창과 판소리 합창단 공연
_개막식인사,개막선언,경과보고,대회사,어린이다법시연,내외귀빈축사,무아차회연혁및의의dvd상영
_폐회공연 : 판소리합창단

라. 무아차회-11:10-12:10 전북익산 원불교총부 잔디광장
_세계 11개국 차인 200여명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인 1,000여명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국제무아차회.
개막식무아차회에서는 무아차회의 기본정신인 무차별성, 개방성, 자발성, 복합성을 볼 수 있는 차문화교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_피날레공연 : 강강수월래

마. 국제 차 학술세미나-14:00-17:00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

14.Sun>
바. 무아차회-10:30-11:50 서울 창경궁
_한국 고궁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찻자리
_우리 한국문화의 진수인 창경궁에서 전세계 차인 400여명(외국인 200명, 한국의 차인 200명)이 함 께한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창경궁에서 세계적인 차문화교류 네크워크의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사. 폐막식-17:00-21: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

_사회: 정수호.
_식전행사-서울 원음국악관현악단 연주
_폐막식 : 시작선언,경과보고,축하공연(백의다심결),대회장인사,내외귀빈축사,참가국 대표단 인사
및참석자소개,‘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2007대회 결산동영상),폐막선언및대회기이양
_식후행사-식사시작 : 세계각국무대전통다법시연(가예원,중국,일본등), 세계각국참가자장기자랑

특별행사- ‘제19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한국차문화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해마다 익산국제차문화축제를 실시해왔다.
제11회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를 맞아 전북 익산 배산체육공원 내에서
‘제19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1) 일시 : 2007년10월 13일 오후 13:- 오후6시 30분.
2) 장소 : 전북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내 특설무대.
3) 내용 :
1. 한국전통차문화체험관
_도자기 체험, 천연염색체험, 서각체험, 차제다체험, 압화체험 등
2. ‘온가족이 함께 만들어요-녹차 떡 다식’
_녹차떡 만들기, 다식 만들기 등
3. 차도구 판매전시관
_우리차 전시, 도자기전시, 찻상전시 등
4. 아름다운 찻자리전
5. 어린이 전통차예절 겨루기대회

특별전시- ‘한국전통차문화전

제11회국제무아차회한국대회에서는 한국차문화의 현주소를 알수 있는 다양한 특별전을 연다.
한국차문화의 중심은 찻자리를 아름답게하는 ‘다화’(茶花) 담백한 찻자리를 풍성하게 하는 ‘다식’(茶食) 그리고 그 찻자리의 품격을 높여주는 한국전통장신구들이다.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제11회 국제무아차회에서 한국전통 찻자리의 미학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 다화전
2. 다식특별전
3. 한국전통장신구전.
10월13일 개막식 - 익산 원불교 총부
10월14일 패막식 - 롯데호텔크리스탈볼륨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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