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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천년차문화대차회 운영위원회 회의

천년차문화대차회 준비 상황을 정검하는 운영위원회 모임을 정헌식 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가졌다.

 

일시 및 장소

일시: 202524

장소: 진주 죽향

 

참석자

이상호 대회장 외 운영위원회 위원 22

진행: 정헌식 준비위원장

 

주요 안건 및 논의 내용

1. 대차회 일정 및 역할 확인

- 대회 당일인 45일의 일정과 담당자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확인.

- 각 역할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합된 의결을 도출.

 

2. 헌차의식

- 집례자 선정: 집례자가 확정됨.

- 차조 충담사 귀정안민 제정선언문 낭독: 김덕환 연구원부원장.

 

3. 대외협력 현황

- 대외 협력 상황에 대한 보고 및 논의.

 

4. 대차회 일정 및 주요 역할 준비 안내

- 일정: 331일 경주에서 전시, 설명, 체험 등 주요 역할 준비 상황 점검.

- 홍보물: 행사장 뱃지, 포스터, 옥외광고, 방송 등 홍보물 준비 상황 확인.

- 광고: 베너 광고탑 및 대외광고 행사 2주년 관련 논의.

 

5. 리플렛 마무리

- 2월 중순까지 리플렛 제작을 마무리할 계획.

 

6. 구체안 제시 및 배부자료 출판

- 구체적인 실행안 제시 및 배부할 자료 출판 준비.

 

대차회 행사 일정표

- 일시: 202545(토요일) 10:00 ~ 17:30

- 장소: 촉석루 차회

- 식전행사: 별도 준비 중.

 

이번 모임은 대차회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각 담당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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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에서 우측으로(김은호 회장, 안청옥 대표, 주낙연 경주시장, 정종섭 전 장관, 이상호 회장, 백로원 대표)

7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한국중국일본대만칠레미국 차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보문호반 둘레길에 67개의 찻자리가 마련되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마칠 때 까지 여러차레 비가 내리다 거치기를 수 차례 반복하였지만 부산 경남 일대에서 손님은 계속 모여 축제는 성황을 이루었다.

구례에서 참가한 고차수 공헌식 대표

경주세계차문화축제의 성공 비결은 조직윈원회 김은호 회장과 김이정 관장의 추진력, 아사가차회 회원들의 봉사 정신과 단합된 힘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본다.

73청병 보이차 시음 자리(티켓 10만원)

이번 축제에는 전체 67개팀 중에서 해외 23개 팀, 국내 44개팀이 참가했다. 국내 팀은 44개로 올해 처음 참여한 강릉 신사임당, 석가명차 본사, 대전 설조산방, 구례 고차수 등 차 교육 단체 및 차 전문점의 참여로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되었다.

미륵세존 진영 앞에서 이상호 회장

축제의 시작과 함께 대만 신온가무고수정(대표, 안청옥) 부스에서 삼화령 미륵세존 진영 전달 차회가 열렸다. 먼저 이상호 회장께서 인사말을 통해 차문화 발전 전략을 밝히셨으며, 내년 대차회의 기운을 경주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나누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참가
일본 부쿠부쿠

외국 참여자는 중국과 대만, 일본, 미국, 칠레 등의 부스에서 그분들이 준비해온 다양한 차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문화적인 요소는 중국 베이징에서 온 송대 점차법을 재현 발표한 观合(관허) 선생과 일본의 부쿠부쿠 찻자리가 호응을 받았다.

팽주 이재란, 대금 박종현

또한 아사가차관 이재란 선생님의 부스에서 한국차와 인도차를 내는 자리에서 차 교육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보이차 73청병 찻자리는 보이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향산재, 여여해, 진귀명차 등의 부스에서도 각자의 관심사를 가지고 차를 음미하면서 상담도 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외국 참가자는 대만오룡, 광동오룡 등의 청차와 보이차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대만에서 매년 참가하는 업체로는 운전전차, 신온가목고수정 부스로 매년 방문객들로 부터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석가명차 오운산 최해철 대표
강릉 사임당 다도대학
송대 점차법(观合 관합)부스에서 이해동 선생과 엄청옥 선생
송대 점차법 발표(观合 관합 부부)
진귀명차 대표
여여해 부스에서 숙차 시음

행사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구매하여 차 마시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축제를 주관한 김은호 회장님, 김이정 위원장님, 그리고 아사가차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https://youtu.be/D3XGkKshnY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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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령 미륵세존 진영 전달 차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시작과 더불어 삼화령 미륵세존 진영 전달차회를 갖었습니다. 
먼저 이상호 대회장님 인사말씀으로 차문화 발전 전략을 표하시고, 내년 대차회 기운을 경주 주빈들과 같이 나누었습니다. 

사진 김이정 이상호 정종섭 주낙연 김은호 이동협

이상호 회장님. 김은호 회장님,  정종섭 전장관님, 주낙영 경주시장님, 이동협 의회의장님,  오기현 경주문화재단대표이사님, 김상용 경주교양악단장님 등 여러분들이 함께한 찻자리였습니다.


차인 충담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년 대차회를 기하여 경주가 차문화의 고도로서 우뚝하길 바랬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보문호반 ㅡ김은호 회장님의 차의 사회화를 향한 결의는 한결 같이 빛났으며, 아사가 차회의 따뜻한 손길이 대차회 정취를 높여주었습니다. 

더하여 진주 죽향팀과 경상대 대학원팀의 정성어린 차 한 잔 대접은 미륵세존께도 전해졌으리라 봅니다. 경주아사가차회에 경의를 표하며..
                   2024. 9. 28
               정헌식 삼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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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당 헌차 의식

백로원 디딤돌 차회

2024. 7. 1(5. 26),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

 

1부 효당 헌차의식 : 백로원 차실

*차림 : 현수막, 효당영정, 촛대, 향로, 꽃바구니, 케익, ,

*기념품 : 디딤돌 차회 기념수건 50

헌차 의식

회순

1. 헌차의식 : 집례 정숙자 사무국장 *사진 이경보 선생

초헌관 - 이상호 대차회 대회장

이헌관 - 이석영 부원장

종헌관 - 김덕환 부원장 및 참석자 모두

2. 효당 스님을 기리며 : 정헌식 원장

3. 디딤돌기념품(정종섭 원장 喫茶액자) 수여 및 기념사 : 이상호 대회장

4. 차 한 잔

2부 감나무집 저녁식사 *대학 및 대학원 근황, 대차회 추진 중간보고 외

이상호 대차회 대회장

효당 스님을 기리며

 

오늘 일백스무 해 효당 스님 생신날, 연구원 동지들과 함께 스님께 차 한 잔을 올리고, 그간의 활동을 아뢰며 함께 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되오니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

1966, 스님의 한국차생활사에서 발아한 한국차문화운동진주차풍으로 전개된 지 60년이 다 되었습니다. 차인들이 차맛과 같은 맑고 담백한 뜻을 새겨 차의 사회화 운동을 펼치고 연구하며 지낸 50년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60년 차의 사회화 길 모두를 뭉뚱그려 효당에서 충담까지라고 말합니다.

 

차를 휴식과 각성이라 하여, 그 경계면에서 대사회성의 자각과 실천이라는 인식전환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함께 알려진 한국차문화사를 재해석하여 차도삼론과 간철학적 시선이라는 해석방법론을 세우고, ‘한국차문화사의 뿌리와 갈래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진속불이 지혜의 세계, 자리이타 실천의 길을 열어준 충담사를 새롭게 만났습니다. 차인으로서 충담의 행적을 경배하여 한국차문화사의 시조로서 그를 차조로 세우고, 그의 영정을 그리고, 한국의 여러 차정신을 귀정안민으로 융합하여 이를 제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님의 차도무문사회화를 딛고 충담의 귀정안민의 세계로 확장하려 합니다.

디딤돌 차회 회원 기념 사진

우리는 이 과정 모두를 종합하여 진주차풍의 가치를 내년 대차회에서 내보일 것입니다. 연구원과 진주연합차인회, 그리고 백로원을 중심으로, 진주시와 경상남도 그리고 나아가 아사가차회의 경주시와 경상북도와도 연합하여, 내년 봄에 충담사와 경덕왕 사이에 가진 귀정루차회’ 1260주년을 기념하여 천년 차문화 대차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진주를 대표하여 대회장으로 모신 이상호 회장님의 추진력은 연구원 동지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차생활이 자신을 위로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길이라고 여깁니다. 우리가 생업을 넘어 대학 연구원의 일원으로서 함께 애쓰는 것은 생활과 학문을 융합하여 탈종교시대에 생활철학의 길을 열고, ‘차문화학을 세워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여는 차문화 유산의 역할을 더 높이려는 것입니다. 이는 백두대간 지리산 남강물도 알고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효당 스님 생신날에 대회장님 그리고 연구원 동지들과 스님 영정 앞에서 진주차풍의 어제를 딛고 오늘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스님께서 지켜보시며 차의 사회화를 향한 우리의 속뜻이 모두에게 잘 전해져 마음의 평화를 찾도록 힘을 실어주십시오. 효당 스님, 평안하시길 모두가 두 손 모읍니다.

 

202471

한국차문화연구원을 대표하여 정헌식 삼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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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차문화대차회]는 한국차문화연구원을 대표하여 정헌식 원장님으로부터 제공 받은 소식입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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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령 연화대좌에 올려진 헌다잔

2024411일 삼화령 헌다례는 아사가차관에서 주관으로 헌다례를 진행하였다.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김은호 회장의 발원문 낭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성과 왕의 본분을 노래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였습니다. 오늘 갑진년 삼월 삼짇날을 맞아 저희 차인들은 충담스님의 차 정신을 이어받고자 맑고 향기로운 차로 마음을 담아 차 공양을 올리오니, 세계인류평화 대한민국의 국운융성과 남북평화통일을 발원하오며 갑진년 928일 세계차문화축제와 을사년 삼월 삼짇날 충담사 귀정안민대차회의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발원문 낭독 김은호 회장

세존이시어 부디 감응하시어 어리석은 어리석은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미륵세존님의 자비를 베푸시어 다툼 없는 평범한 삶의 차생활을 베풀어주시옵소서 2024411일 음력 삼월 삼짇날.

헌다 올리신 분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김은호.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김남일

충담사 귀정안민 대차회 대회장 이상호. 경상국립대학교 차문화연구원 원장 정헌식, 부원장 김덕환 김형점.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운영위원장 김이정

 

법명스님 이덕락 권미자 이재란 강종훈 장승리 박종현 김종호 김성숙 김창경 이정선 박임성 박옥선 이형진 손금석 김정숙 최진영 박옥순 김광희 최은아 김영희 김미숙 박홍관 이순례 정덕기 이영주 최혜자 김미란 문효숙 박운형 진정례 황미옥 유인경 고은숙 정홍규 김영선

 

사회: 김창경, 대금연주: 박종현, 헌다 진행 김성숙, 박임성, 박옥순. 영상기록: 박홍관

https://youtu.be/UvPOAM5eL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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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사 학술발표회

이번에 다솔사에서다솔사와 대사회성의 자각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정신과 차생활의 산실인 다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록의 계절 5 14일 일요일에 봉명산 솔숲을 따라 차숲도 거닐어 보시고 다솔사 차 한 잔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뜻있는 자리가 되도록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언제 : 2023 514() 오후 130

어디서 : 봉명산 다솔사(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17)

주제 : 다솔사와 대사회성의 자각

 

행사일정

차 나눔 시간

등록 및 발표자료 배부

여는 의식

학술발표회/사회 및 좌장 조구호 박사

다솔사 독립운동정신의 사회화

 

1주제 : 한ㆍ일 학문의 역전

ㅡ조동일 전 서울대학교 교수, 학술원회원

2주제 : 황남 문영빈과 다솔사

ㅡ안동준 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다솔사 차생활의 확장

 

3주제 : 다솔사 선차의 지향점과 현대적 의의

ㅡ심재원 한국차문화연구원 부원장

4주제 : 다솔사에서 충담까지

ㅡ정헌식 한국차문화연구원 원장

 

마무리 : 질의응답ㆍ종합토론

 

모두 늘 복 된 따신 기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51, 봉명산 다솔사 주지 원걸 합장

 

주최 : 봉명산 다솔사

주관 :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

후원 : 사천시, 다솔사신도회, 다솔사차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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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회장 김은호 이상호

202343일 경주아사가차회(김은호회장ㆍ김이정 관장 외)는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백로원, 죽향, 산골농장)을 방문하였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 의 경주방문(삼화령 연화대좌 충담사 헌차의식) 답방 형식으로 만났다.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1.경주ㆍ진주 대차회 공동(김은호ㆍ이상호) 대회장님 만남 및 준비 협의

2.한국차문화사의 시조 "충담사 영정" 및 한국의 차정신 "귀정안민" 경주ㆍ진주 합심 제정 설명회

3.한국차문화 발전의 전환점 조성 및 동아시아차문화 발전 토대 마련

4.차회 관련 상호협력방안 논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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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희사의 야단법석, ‘다솔사 차 축제를 열며..

()은 본유적 속성인 법의 생기(生起)와 직결되고, ()은 법의 유지 존속과 결합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상의상관(相依相關)의 인연 속에 끊임없이 생멸하고 있습니다. 신라 지증왕 4(계미년, 503)에 연기조사(緣起祖師)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다솔사도 세월의 부침과 함께 했습니다. 신라 불교 공인(법흥왕, 527) 이전에 창건된 사찰로서 고승대덕이 상주했던 곳이지만, 지금의 사격(寺格)이 흥망성쇠의 세월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이 생기면 연은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활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법입니다. 자장(慈藏), 의상(義湘), 도선(道詵), 나옹(懶翁) 등의 고승대덕이 선풍을 드날렸던 곳이며, 근세의 효당이 주석하며 차문화를 일으켰던 곳이 바로 이 다솔사입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본 사찰의 주지로 소승이 부임한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 갑니다. 고민 끝에 지역의 뜻 있는 불교 선재, 차인들과 함께 다솔사를 다시 불법 홍포와 차문화 정립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야단법석의 자리를 엽니다. 그 첫 번째 장이 524일에 열리는 다솔사 차 축제입니다. 차와 도는 불이(不二)이며 무문(無門)입니다.

차문화 정립이 불법홍포이며, 적멸위락의 세계가 바로 차의 세계입니다. 다솔사 차 축제는 남녀고하귀천장단(男女高下貴賤長短)의 차별이 없습니다. 다만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괴로움을 함께 이기며, 기쁨을 함께하고, 평등을 함께 누리는 자비희사(慈悲喜捨)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십시오, 오월의 봉명산이 봄바람 살랑이며 여러분을 맞이하려합니다. 다솔사의 차향기 송홧가루에 실려 온산을 뒤덮으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기진작의 때를 만난 봉명산 다솔사가 새로운 인연의 씨줄날줄을 엮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봉명산 다솔사 주지
효동 동초 합장

           다솔사 차 축제: 개회식 및 학술발표회

처음으로 다솔사 차 축제를 엽니다.
봄은 맑고 담백한 차의 계절입니다. 5월 좋은 날에 다솔사에서 차 축제를 열려고 합니다. 이번에 주지로 부임한 효공 동초 스님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줄곧 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다솔사 발전에 회항하고 외부 행사 요청도 모두 되돌리며 삼갔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차의 계절에 때맞춰, 스님은 귀한 분들을 모시고 차의 공덕을 함께 나누는 알뜰한 행사를 갖고 싶다는 뜻이 있어 저희들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백두대간 지리산에서 나온 낙남정맥은 남해로 휘돌아 봉황의 꼬리 깃처럼 그 기세를 펼쳐내고 있습니다. 그 터에 자리 잡은 다솔사는 기록에 보듯이 503년에 창건되어 차를 좋아한 최치원도 즐겨 찾는 명소였으며 또한 고려시대 차승 나옹혜근이 증축한 성지였습니다. 근현대에 이르러서는 효당스님에 의해 차생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효당 이전에는 사람들은 차를 잘 몰랐습니다. 효당 스님이 펴낸 한국의 차도란 책으로 차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만, 그에 앞서 효당은 지면과 방송으로 차에 대하여 꾸준히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다솔사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겐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였습니다.

아인 선생은 이에 영향을 받아, 차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대외적으로 파급하며, 차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런 점에서 효당 스님과 아인 선생의 관계는 차 한 잔에서 차와 물의 관계, 몸의 뼈와 살처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진주에서 이른바 강우차풍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차문화운동의 핵을 만들어진 것입니다. 문화는 대게 서울에서 지방으로 번져갑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차문화만큼은 다솔사와 진주에서 결집된 다음, 서울로 올라가 한국차인연합회가 결성되어 전국으로 퍼진 것입니다. 뒤이어 아인은 차를 국민 정서나 가족화목에도 꼭 필요한 물질이라 보고, 차인들과 더불어 차생활운동을 더욱 구체화하고자 했습니다. 봄의 새싹으로 차를 만들어 같이 나누어 마실 수 있는 525일을 기념일로 정하기로 하고, 1981년 진주 촉석루에서 그 날을 차의 날로 제정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러한 시대정신을 간직한 다솔사가 오늘까지 한 번도 다솔사를 통해 제대로 이야기된 바가 없었습니다. 다솔사는 적어도 이 땅의 지혜와 부처님의 자비 그리고 차생활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솔사 차 축제를 열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끄는 한국 차의 성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갈 것입니다. 또 장차 차의 날이 국가제정 기념일이 되도록 힘을 몽으려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성원을 부탁드리며 따뜻한 차 한잔을 올립니다.

다솔사 차 축제 추진위원회 대표
진주연합차인회 회장 정헌식

           다솔사 역사 인물
           자장법사, 의상대사, 도국선사, 최치원, 나옹혜근
         다솔사 관련 근 현대 인물
         효당 최범술, 아인 박종한, 만해 한용운, 김동리
            행사 배치도

           다솔사 차 축제 추진위원

대회장: 다솔사 주지 효공 동초 스님
추진위원장:
진주연합차인회 회장 정헌식
편집위원: 월인천강 대표 심재원,
청천서당 대표 김익재
사무국장:
죽향문화원 김형점
대외협력위원: 명성한의원 원장 노용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문여황, 사천지역자활센터장 최인태, 사천시의회 의원 최용석, 변호사 이언상, 두양건축사사무소 소장 문철수, MBC경남 문화사업국장 강병호, 대구MBC
기회국장 공재석
행정팀장: 청림서당 훈도 김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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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일요일, 진주 죽향문화원(대표 김형점)을 방문하여 주인 부부와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우연하게도 진주 강우차회 정헌식 회장 님과 조구호 박사, 김익재 박사, 부루다원 대표 전명호, 권덕암 선생과 함께
우리나라 차의 성지라고하는 다솔사 행사와 관련하여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2013년 우리나라 차 행사 가운데 중요한 행사로 여겨서 기사로 올리게 되었으며, 향후 좀더 깊은 취지와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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