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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향에 앞서 말차 내는 모습

 

부산에는 다양한 찻자리와 품향회가 있다. 그 가운데 해운대 정화다원은 중국차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지만 향과 향도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차와 향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공간이다. 4월 23일 토요일 이곳에서 한 달에 한 번 있는 차향회에 은근한 기대감에 마음을 추스르고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일본식 다다미가 있는 차실에서 향도 체험을 하기 전에 정화다원 송정화 대표의 남편인 김성탁 씨가 말차를 농차로 내어서 나누어 마셨다. 그리고 송정화 대표의 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격화훈향법으로 시연을 했다. 좌중에 향로를 돌려가면서 품향을 하고 나서는 속을 보하는 죽을 먹고 난뒤,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차는 늘 보이차가 위주인데 이번에도 20년 세월은 지난 보이차 두가지와 백차를 마셨다. 90년대 중반의 노차를 마시는 시간 내내 참석자들은 힐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흡족한 마음을 인사로 전해주었다.

 

도코노마 형식에 향 진열

 

품향과 함께 차를 마시는 이런 일들은 향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며 생긴 일이기도 하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차가 존재했는가 하는 의문은 당연한 것이다. 선비의 방안에 서안과 지필묵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차에 대한 주변문화로서의 향은 언젠가는 같이할 수 있는 문화요소였다.

 

향이 이질적이라는 분들은 꽃꽂이와 수석, 분재 등의 찻자리 어울림을 먼저 생각하면 바로 수긍이 될 것이다. 화병과 족자, 꽃장식은 일본만의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그 차문화 중에서도 일부를 채용하고 있는 보여짐일 뿐이다.

향 체험과 함께한 차향회의 다음 시간이 기대가 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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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미디어 타이틀 이미지 모해 차밭

 

석우연담에 올려진 동영상이 2016228일 기준으로 144개. 이 중에서 퍼간 동영상의 순위가 10위까지 집계되었는데 아래와 같은 순서다. 10개의 동영상 내용을 분석해보면 차를 내는 방법이나 분위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통계 순위

 

1. 6회 차향회, 향전과 개완사용법

http://me2.do/GrlBRPL1

 

2.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 중국향도 발표

http://me2.do/GaOJWKe8

 

3. 백사계 흑차, 안화흑차 다예표연

http://me2.do/xsxdeBdV

 

4. 청송 심수관가, 한일다도교류회 명가다례원 말차다례

http://me2.do/FNvZCBSR

 

5. 다미향담(192) 장향 깊은 80년대 대엽청병

http://me2.do/GhXL6Mu2

 

6. 품향회, 품향의 향기를 즐긴 시간

http://me2.do/GeMKuDf8

 

7. 차마고도 - 호랑이가 뛰어 넘었다는 호도협

http://me2.do/GEBkojRb

 

8. 아사가차회 100회 기념 호반길 봉황단총 차회

http://me2.do/x4V35QFb

 

9.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차회 안길백차

http://me2.do/FMUvNbjj

 

10. 아사가차회, 100회 기념 말차방 모습

http://me2.do/GnuYBA4c

 

 

석우미디어 접속 연령 통계

 

석우미디어 접속 통계를 보면, 50대 연령이 88%이고, 10대가 11% 나오는 것은 동양차도구연구소 홈페이지 가정하브루타 어린이회원들의 참여로 볼 수 있다. 전체 접속자의 95%가 남자인 것이 특별하다.

 

 

2016년 2월 마지막 주 접속 통계

 

퍼간동영상 인기도는 6회 차향회, 향전과 개완사용법(322, 16%),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 중국향도 발표(213, 11%), 백사계 흑차, 안화흑차 다예표연(203, 10%), 청송 심수관가, 한일다도교류회 명가다례원 말차다례(198, 10%) 다미향담(192) 장향 깊은 80년대 대엽청병(195, 10%) 품향회, 품향의 향기를 즐긴 시간(192, 10%) 차마고도 - 호랑이가 뛰어 넘었다는 호도협(185, 9%) 아사가차회 100회 기념 호반길 봉황단총 차회(170, 8%)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차회 안길백차(169, 8%) 아사가차회, 100회 기념 말차방 모습(16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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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석우미디어 동영상에서 최고 조회수는 2007년 12월 23일에 올린 명가원 카페 회원을 위한 찻자리가 있었는데 그때의 동영상이다.

장소는 인사동 중국차 전문점인 소슬다원에서 운영하는 소슬다원 찻집이다. 인테리가 중국차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습 장소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보면 명가원 김경우 대표가 차 내는 모습 뿐 아니라 류건집 교수 안연춘 선생 등 차인들의 9년전 모습이다.

http://me2.do/FRETaMUF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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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에서 다섯 번째 차향회(茶香會)가 열린다. 차향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중국차와 침향, 그리고 향전을 감상한다. 시음하는 차는 중국에서 10대 명차에 속하는 황산모봉 특급, 고수홍차봉홍단총 송종(수령 600년이상) 80년대 보이차로서 매번 시음하는 차를 다르게 한다. 이것이 안국동차관 차향회의 특징이다.

 

향실에서 품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을 품향하고 향전을 감상한다. 향전 감상은 차향회에서 처음 갖는 것이다.

   

1부 향도체험(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 저자)

2부 차() 시음, 고쟁 연주(왕웨이)

 

시음 차: 황산모봉 특급, 고수차로 만든 홍차, 봉황단총 송종(수령 600) 80년대 보이차

품향 향: 라오스 홍토침, 몰양, 향전 감상

 

일시: 2015822(토요일) 오후 7-930(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

장소: 안국동차관 향실(香室), 차실(茶室)

인원: 6명 선착순(입금 선착순)

회비: 10만원

신청: 정숙영 관장 010-6890-0506

문자로 참가자 이름 접수하면 계좌번호 개별 통보 받고, 회비 입금

 

안국역 1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안국동차관에서 중국문화체험을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안국동차관 차향회 공지 지난 기사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7/16 - 제2회 차향회(茶香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7/21 - 제3회 안국동차관 차향회(茶香會) 공지 

2015/08/03 - 제4회 안국동차관 차향회(茶香會)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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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향하는 모습

 

중국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어떤 장르에서 접근하고 관심을 가지는가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지만 이곳에서는 향과 차가 주제가 된다. 차는 유명한 이름있는 차를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녹차(綠茶)와 청차(靑茶), 홍차紅茶), 흑차(黑茶)를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품향하는 모습(동영상)

 

안국동차관에서 공식적으로 3번째 차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향실에서 앉아서 영객차를 마시고 참가자에게 향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오늘 품향하게 될 향을 감상하였다. 품향은 두가지로 하였는데 처음엔 베트남 충루를 하고 두 번째는 캄보디아수침으로하였다. 이번 참가자 중에 향도를 처음 접하신 분께는 향로를 잡고 품향하는 동작을 따라 하게 하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실에서

다식

1시간 정도는 이렇게 향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차실로 자리를 옮겼다.

 

차실에 앉아 먼저 아주 고급향인 선향을 피웠다. 이 때 왕웨이의 고쟁연주가 시작되자 참가자들 모두 연주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고쟁이 가지고 있는 경쾌한 소리는 참가자 모두에게 흥겨움을 주면서 조금전의 향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차를 접했는데 처음 마신 차는 중국 안휘성(安徽省)에서 생산되는 태평후괴(太平猴魁)였다. 녹차류에 속한 태평후괴는 외형에서 보통 차가 아님을 보여주는데 특등품이라서 보기만 해도 명차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차였다.

왕웨이의 고쟁 연주

차왕수 차 빙도(茶王树 茶 冰岛)

 

두 번째는 의흥홍차(宜興紅茶)를 마시고 세 번째는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방도(冰岛)를 마셨다. 차왕수 차 빙도(茶王树茶冰岛)는 오운산고차에서 생산된 차왕수 차로 수령 600년 이상된 차나무에서 채엽한 차로서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차를 시음하였다. 마지막으로 60년대 천첨(1960年代 湖南省天尖)을 자사호에 우려 마셨다.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흑차(黑茶)로서의 호남성 천첨(湖南省 天尖), 노차(老茶)를 접하기 어렵기에 시음하는 시간 동안 서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왕웨이의 고쟁 연주다. 여기서 음악이 구색갖추기 정도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의 연주라는 점에서는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유일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중국식 차관에서의 중국문화를 음악과 차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곧 중국차관으로서의 장점이라 하겠다.

 

중국차에 대한 문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도 상당히 멋진 발상이며, 이미 대륙에서는 일상화 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런 기획과 운영으로 중국차문화에 대한 일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특화되고 더욱 새로운 차관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2015.07.28

안국동차관 차향회 지난 기사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7/16 - 제2회 차향회(茶香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7/22 - 제2회 안국동차관 차향회 후기

2015/07/21 - 제3회 안국동차관 차향회(茶香會)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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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실

 

안국동차관에서 세 번째 차향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와 향, 그리고 중국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동안 차만 마셨던 분이라면 향을 즐기는 방법을 체험하고 녹차, 보이고수차, 60년대 천첨을 시음해 보는 시간이다.

 

안국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한국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수순 높은 중국문화체험으로차와 향의 가치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고쟁과 얼후 연주에서 차향회의 음악적 가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참석자 중에는 차의 전문가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덤이다.

 

1부 향도체험(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 저자)

2부 고쟁과 얼후 연주, 차 시음. 고쟁 연주(왕웨이)

 

시음할 차: 2015년 태평후괴, 의흥홍차, 빙도 고수차(600년 이상), 60년대 천첨  

품향할 향: 침향, 기남

 

일시: 2015728(화요일) 오후 7시-9시 30분(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

장소: 안국동차관 향실(香室), 차실(茶室)

인원: 6명 선착순(입금 선착순)

회비: 10만원

신청: 정숙영 관장 010-6890-0506

문자로 참가자 이름 접수하면 계좌번호 개별 통보 받고, 회비 입금

 

안국동차관 차향회 지난 기사

2015/07/16 - 제2회 차향회(茶香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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