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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무아차회 기념 국제학술대회


원광대학교 송산기념관에서 “세계의 차문화”라는 주제로 제11회 무아차회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공식적인 무아차회 행사를 마치고 오후 2시에 열렸다.

필자는 현대 한국 찻자리 연구(2002~2007년)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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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사찰, 사기장, 차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찻자리를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 우리 시대 차문화의 한 장르가 되는 현대 한국의 찻자리 문화의 현장에 대하여 현장 답사와 분석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였다.

찻자리라고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보이고, 또 특별한 경우에 대접하거나 대접받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차문화의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에 대하여 현대 차생활의 보급을 통해 여러 가지 노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정된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많은 이들의 간접 경험의 기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빈약한 실정이다.

특별하게만 보여지는 의례적인 찻자리라고 하는 두려움 등을 조금이나마 희석시키고 우리 시대 찻자리 유형에 대한 연구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찻자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한국에서의 가장 빈번한 찻자리의 영역을 세 부류로 나누어 조사, 분석, 고찰한 것으로 발표를 하였다.

[표6] 사찰에서 마시는 차, 차인, 사기장을 세부류로 구분하여 찻자에서 마시는 차, 찻자리에서 사용되는 다식, 탕관, 찻상을 구분하여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을 조사한 내용으로 발표하였다. 참고로 [표6]과 같은 방식으로 도표화하고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녹차의 음용은 2003년 이후 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으나 보이차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 말차 최근에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볼 수 있다. 중국차와 같은 갑작스런 붐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규범적인 행다법에 관심 가지는 차인들이 부산, 경남,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향후 말차 소비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찻자리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 참여하여 공동 연구자로의 역할 을 하고자 하는 분은 연락을 주시거나 흔적을 남겨두기 바란다.

이 시대 차문화를 연구하는 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우리시대 차문화를 연구발표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출간될 저서도 "차문화 코드" 1. 2, 3 으로 나올 것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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