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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다원 대표 김선미

차 만드는 사람 김선미 씨는 37세에 다솔사에서 운영하는 옥천청명다원에서 5년간 직원으로 있으면서 해주스님인 몽운 스님으로부터 다솔사 찻잎으로 차를 만들 수 있게 허락을 받고 차를 만들게 되었다.

 

차를 만드는 데 특별히 배운바는 없지만 효당가 반야로 차를 즐겨마시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차 맛을 스스로 찾게 된 것이 차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그가 만든 차맛이 전국에 알려져 차가 나오기 전에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되어있을 정도이다.

 

필자가 20203어느 날 잠시 들렀을 때도 예약을 하러 온 사람과 예약 리스트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차가 중국차로 인해서 시장이 완전히 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력을 인정받는 농가 여러 집에서는 판매에 신경 쓰지 않을 만큼 잘 되고 있다.

 

솥에서 가향하는 과정

특히 이곳에서 그 현장을 목격하고는 매우 놀라웠다. 그래서 햇차가 언제 나오는지 묻고 다시 방문하여 유튜브 다석TV에 소개하는 촬영을 하게 되었다.

 

차 건조실(황토방)

차를 만들면서 여유로운 손길과 빠른 동작은 자신만만한 차 농가의 손놀림이다. 촬영을 마치고 햇차의 감미로운 맛을 보면서 차 이름을 물었더니 봉명화로차라고 한다. 송광사 현묵스님이 지어준 그 이름의 사연도 들려주었다.

 

금번 코로나 바이러스유행으로 전국의 차 농가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곳은 예약 손님으로 힘을 받고 있으니 불심이 강한 김선미 씨의 지나온 삶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유튜브 다석TV https://youtu.be/xIV_kpd1yTY

발효차의 비법https://youtu.be/mz2Va0KRoGA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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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보이차고 중탕 과정

경남 거제도 개인 별장이 있는 산에서 쾌활보이차고제조 현장을 찾아가 취재하였다.

보이차고를 일주일내내 달인다고 해서 실내 공간인 줄 알았는데, 경관이 빼어난 산속에서 야영 도구가 매니아 수준 이상 갖추어진 상태로 준비되어 있는 현장을 보고 사실 많이 놀라웠다.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장작불로 중탕만드는 현장

이런 곳에서 교대로 불을 살펴가며 장작을 준비하고 보충하면서 7일간 밤을 지새면서 고(膏)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청주에서 오신 두 분은 교직에서 퇴임하신 분인데 이런 작업에 동참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고 하시는 대화 속에서 차에 대한 사랑도 옅볼 수 있었다.

필자와 4명이 옹기종기 앉아 토기 탕관에 중탕으로 만들고 있는 차를 찻잔에 부어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경원 대표에게 유튜브에 소개할 내용으로 보이차고에 대한 설명을 좀 해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36분 동안 쉬지 않고 패기 넘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상세한 내용은 <다석8호>에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쾌활보이차고" 제조방법에 따른 특허권을 한국과 중국에서 2013년에 받았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 중국 사람들이 인정할 순정한 보이차고가 제작되기에 큰 기대를 하게된다.

 https://youtu.be/GpJTy9oncfk

쾌활보이차고 제조 현장에서 정경원 대표의 강의를 유튜브 다석TV를 통해서 볼 수 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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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선생과 김덕기 선생

다석TV 김덕기,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수출용 외소자기에 대한 강의에 김대철 선생과 이수명 선생을 초대하여 함께 진행되었다.
- Moon Flask Type Bottle
명나라 가정년에서 만력제 시대의 수출자기, 필리핀 SAM DIEGO를 통해 스페인으로 건너간 황실 주문의 주병(술병)과 그 시대의 무역자기들을 비교검토하였다.
유튜브 다석TV https://youtu.be/QVhFXIU7VHg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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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중국 중의학에서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중의학에서 나온 연구 성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마치고 회복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처방이 나왔다. 차박사 김영숙 원장은 <차의세계> 20203월 기사에 나올 내용인데, 북촌 청남한의원 원장의 자문을 받아 한국인에게 맞는 처방으로 약재를 가감하였다고 한다.

<차의세계> 기사에 나갈 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음 날 다석TV 촬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처방에 녹차와 함께 음용하는 방법이다.

호흡기 처방은 만삼 7g 복령 7g 진피 5g 백출 5g 곽향 5g 황금 4g 반하 4g 사인 4g 감초 4g 맥문동 4g 길경 4g 오미자 4g + 제주도 녹차.

한 첩의 물 양은 120cc 정도인데, 차로 마실 때는 3배에서 5배 정도 희석한다.

유튜브 다석TV https://youtu.be/QDZ59pKxTSc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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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와 어란

오랜만에 석교헌 차실을 방문했다.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기이지만 차를 좋아하는 꾼들의 교감은 순간적으로 새로운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지난 24일 오전에는 그런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1층 차실에서 취우마(우란갱육계)를 마시고, 점심 식사를 석교헌에서 하게 되었는데 홍선생님 직접 식사 준비를 하겠다고 3층으로 올라갔다. 식탁 앞에 앉은 필자에게 좋은 어란이 있는데 드시겠는가 하는 말씀에 내어주시는 귀한 음식을 보는데 다시 술 한 잔 할 수 있느냐 하고 말씀해 주시면서, 본인은 술을 못하지만 이 어란이 술안주로 일품이니 한 잔 하고 싶다면 사케를 내어 주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꺼낸 어란은 덩어리로 그걸 칼로 저며주시는 모습이 많이 익숙하신 듯 보였다. 얇게 썰은 조각을 접시에 올리고, 냉장고에 있는 사케를 내는데 85% 도정된 것으로 아주 좋은 사케라고 하면서 유리 술잔에 따라주었다.

점심은 떡국을 준비하기로 하고 먼저 식반에 올라 온 술과 어란을 놓고 보니, 혼자 마시게 되었지만 그 맛이 그냥 마주칠 수 있는 낮술이 아니라 정말 참 귀한 술이고 안주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요즘 자주 느끼는데 차를 마시면서 왜 이런 차를 차라고 하면서 귀하게 마시는지 모를 때가 있는데 이런 술과 안주를 보면 사람이 기호 식품으로 먹고 마시는 것에는 모두 정성들여 만든 귀한 기회임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오늘 그런 귀한 시간을 만난 것 같아 차와 함께한 시간만큼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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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TV 메인

2020319일 밤, 유튜브 다석TV 계정을 잘못 다루어 4년간 작업한 169개의 영상이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작업한 영상 외에는 백업해두지 않아서 복원이 불가능하여 모든 것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938명의 구독자는 ‘0’이 되었습니다.

긴급히 계정을 만들어 최근 작업한 내용만 복원하고있습니다. 그 외 교육용 자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좀 더 수준 높은 교육용 자료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우선 긴급히 공지를 드립니다.

박홍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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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교 분인 다완

호전다실은 한옥으로 만들어진 차 마시는 공간이다. 다다미가 깔린 1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2~3명이 마주하고 차를 마시는 자리다. 필자에게 이 공간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해서 고민하다 지어본 것이 동휴(同休).

호전다실 안에서도 이 자리만은 또 다른 마음의 안식처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동휴에서 박재형 대표에게 말차를 한 잔 대접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말차를 처음 내었다고 한다. 도곡 정점교 선생의 분인 다완에 부산 예화당 말차였다. 찻자리 공간에 이름을 지어준(작명) 필자에게 먼저 말차 한 잔 대접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루 전 호전다실에 올려진 인스타그램에서 同休를 공지했을 때 향후 멋진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였는데, 그 신고식 같은 말차 한 잔은 그래서 그의 결심을 보는 듯했다. 동휴의 기록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 같다. 향후 호전다실의 同休가 한국의 젊은 차 마니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해석되고 자리매김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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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 명인

목련 꽃차 만들기

준비물 : 목련 꽃 봉우리, 전기팬, 스텐 걸름망, 나무 집게, 한지, 전기장판(또는 돌 침대/흙 침대 활용가능), 대소쿠리, 보관용기()

개화기는 3~4월이며 꽃 봉오리를 채취한다. 백목련은 맛이 그윽하고 은은하여 차의 재료로 최상이다. 매운 맛이 난다하여 신이(辛夷)’라고도 한다. 목련 꽃차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효능: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에 효능있다.

제다방법 :

1차 위조 : 목련 꽃 봉오리를 채취해서 25~30상온에서 하루정도 둔다.

1차 위조가 끝난 목련 꽃은 밑둥에서 부터 껍질을 벗기고 속살이 드러난 목련꽃잎을 한 잎 한 잎 펼치고 중심부에 있는 수술을 제거한다.

한지 위에 펼쳐진 목련 꽃은 바닥의 온도가 35~40되는 곳에서 20분정도 엎어 둔다.(이때 전기장판, 돌침대,흙침대활용)20분이 지나고 나면 엎어놓은 꽃을 뒤집어 바르게 둔다. 이과정은 목련 꽃의 모양을 잡기위한 방법이다.

2차 위조 : 한지에 펼쳐진 의 목련꽃은 바닥 온도100정도 되는 곳에 12시간 놔둔다.

2차 위조까지 끝낸 목련꽃은 덖음솥의 스위치를 1에 맞추고 한지에 올려진채로 5분간 덖고 5분 식히기를 반복한다(8~10회정도).

8~9회 덖고 난 뒤 덖음팬의 불을 끄고 팬 뚜껑을 닫아 목련꽃의 수분이 충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한다.

수분이 제거된 것이 확인되고 나면 다시 덖음 솥의 스위치를 12사이에 올려 마지막 맛내기덖음(향매김)을 빠른 손동작으로 한번 하고 끝을 낸다.

다 덖어진 목련 꽃차는 덖음 솥에 걸름망을 올리고 걸름망위에 한지째로 목련 꽃차를 얹어놓고 솥의 뚜껑을 닫아 3시간이상 잠재우기를 한다.

완성된 목련 꽃차는 병에 넣고 보관한다,

https://youtu.be/F4IRA2R7lX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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