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06.21 제2회 다석경연대회
  2. 2023.06.21 대만 비세차의 다양성 일월담 홍차 농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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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석경연대회

현대 차생활에서 다석(茶席)의 개념은 혼자이든 여럿이든 차가 있는 공간에서 차회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차회를 어떻게 펼치는가에 대한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며, 사회 구성원들이 기호식품으로 차를 마신다고 보면, 차공간이 더욱 품위있는 자리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기대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석의 품위와 고급 차를 준비하는 것과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차와 차인 그리고 차도구와 어우러지는 차회가 있다면, 생활속에서도 고급스러운 다석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일시: 2023819() 13:00~17:00

장소: 문경문화예술회관

주최: 문경칠석차문화추진위원회

주관: 문경차문화연구회

 

참가신청마감:

2023810(30)

찻자리 주제와 차도구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이메일 접수: vegatea@hanmail.net

SNS접수: 010-4525-2323

지원: 차와 다식비(1125,000)

11테이블(180cm * 75cm)

시상: 상장 및 부상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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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월담 홍차

대만에서 비세차는 상당히 고급차라는 인식이 있다. 특히 동방미인이나 목책철관음 등 두등장 이상의 차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마실 수 없는 차이다. 한국에서 상인들이 거래하는 두등장은 두등(頭等)1, 두등(頭等)2, ~ 두등(頭等)6 다음에 나오는 등급이 두등(頭等)이다.

 

라오상하이대만차산지 답사 여행에서 필자가 처음 알게 된 점은 홍차도 비세차가 있다는 것이다. 지역마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올해 두등장을 받은 홍차는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동정오룡이나, 목책철관음 동봉미인과는 다른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죽 농회에서 판매하는 이성상 동방미인

이때까지 비세차는 비싸다는 현실로 인해 쉽게 마실 수 없는 차였지만, 일월담 지역의 비세품 홍차는 우리나라 발효차보다도 싸거나 비슷한 금액으로 고품질의 차를 내고 있다.

 

우리 차 농가에서 한 번쯤 이런 곳을 견학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로 여겨진다.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토양 관리와 채엽은 사람이 하지만, 그 외의 공정에는 기계를 도입하여 생산성을 늘렸기에 가능한 일이다.

 

값이 비싼 차에만 선진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늘리면서도 고품질을 지향하는 생산 현장을 보면, 우리 차가 가야 할 방향성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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