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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화차 (穀花茶) 에 대한 건전한 논쟁이 차관련 카페와 블로거에서 생긴 것을 알았다. 쟁점은 끝났지만 필자도 알고 싶어 죽천향 님께 논거가 되는 원본 자료를 받아 전문가의 도움으로 번역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임을 볼 수 있다.

1939년 李拂一  선생의 《불해다업개황(佛海茶業槪況)》생산지역과 생산량에서 곡화차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차를 생산하는 시기는 음력 삼월 말부터 구월 내지 십일월까지이며 매년 육칠개월간의 채집기가 있다.

삼월 말과 사월 초에 채집한 걸 일러 ‘춘차(春茶)’ 또는 ‘백첨(白尖)’이라고 하는데, 대략 흰털의 여린 싹이 달린 탓일 게다.

이때를 지나 생산한 건 ‘흑조(黑條)’라 하는데 가무잡잡한 색깔에 묵직하니 농후한 색과 맛이 ‘원차(圓茶)’와 ‘전차(磚茶)’를 제조하는 주요 성분이다. 흑조(黑條) 뒤에 것은 ‘이수차(二水茶)’라 하며 또는 ‘이개(二蓋)’라고도 하는데, 잎이 커다랗고 거친 질감이 검은색과 누런색 중간이다.

 

이수(二水) 뒤에 것은 ‘조차(粗茶)’라 하는데, 아마도 황색의 늙은 잎이 다시는 흑조(黑條)가 그 사이사이에 섞여있지 않고 품질이 제일로 떨어지는 것이기에 전적으로 티벳에 판매하는 긴차의 포심(包心)을 가공하는데 쓰여 진다.

 

구월 초에 다시 재생 한 백모(白毛)의 여린 싹을 일러 ‘곡화차(穀花茶)’라 하는데, 아마도 그때가 마침 벼꽃이 휘날릴 계절이라 그 지역사람들은 도(稻)를 곡자(谷子) 곧 벼라고 부르기에, 마침내 그때에 생산된 백모(白毛)의 여린 싹을 ‘곡화차(穀花茶)’ 또는 ‘곡화첨(穀花尖)’이라 명명한바, 품질은 춘첨(春尖)다음이나 잎의 색깔은 오히려 춘첨(春尖)보다도 더욱 화려하고 윤기가 나며 쉽게 검게 변하지 않기에 통상적으로 원차(圓茶)의 개면(蓋面)을 만드는데 쓴다.

 

운남은 입체적인 기후 특성상 십리 안에도 서로 다른 날씨가 갖춰져 있다한다. 열대아열대지역으로 우기는 5~10월 사이로, 7,8월은 강우량이 제일로 많은 달이다. 추계(秋季)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차를 세 차례 딸 수가 있는바, 제일차는 입추(立秋)다음으로 비록 가을이지만 그래도 우수(雨水)의 끝머리라 채집한 차는 여전히 우수차(雨水茶)의 범주에 속함이 마땅하다. 제이, 제삼차 채집한 차는 다름 아닌 앞서 거론한 곡화차(穀花茶)이다. [중국보이차논단(中國普洱茶論壇) 소월판주(小月版主)]

곡화차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죽천향실 http://blog.daum.net/36254598

박홍관의 중국차 견문록 (양장)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도서출판이른아침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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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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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푸얼차) 산지에 대한 공부를 해보면 지역 구분이 혼동될 때가 있는데, 운남보이차 26개 주요차구(雲南普洱茶二十六個主要茶區)에 대한 지역 이름을 죽천향실 박창식 선생님이 잘 정리해둔 것을 소개합니다. 1700년된 차나무 파달(巴達Bada) 대차수 사진은 제 사진으로 올리려고 하는데 오늘 사진이 올려지지 않아서 다음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1.西雙版納易武茶區(易武Yiwu)서쌍판납 역무차구(역무Yiwu)

2.西雙版納南糯茶區(南糯Nannuo)서쌍판납 남나차구(남나Nannuo)

3.西雙版納攸樂(基諾)茶區(攸樂Youle)서쌍판납 유락(기낙)차구(유락Youle)

4.西雙版納倚邦茶山(倚邦Yibang)서쌍판납 의방차산(의방Yibang)

5.西雙版納蠻磚茶山(蠻磚Manzhuan)서쌍판납 만전차산(만전Manzhuan)

6.西雙版納老慢撒茶山(慢撒Mansa)서쌍판납 노만살차산(만살Mansa)

7.西雙版納革登茶山(革登Gedeng)서쌍판납 혁등다산(혁등Gedeng)

8.西雙版納莽枝茶山(莽枝Mangzhi)서쌍판납 망지다산(망지Mangzhi)

9.西雙版納老班章茶山(班章Banzhang)서쌍판납 노반장다산(반장Banzhang)

10.西雙版納老曼娥(布朗茶山)(布朗Bulang)서쌍판납 노만아(포랑다산)(포랑Bulang)

11.西雙版納賀開茶山(賀開Hekai)서쌍판납 하개다산(하개Hekai)

12.西雙版納巴達茶區(巴達Bada)서쌍판납 파달다구(파달Bada)

13.西雙版納勐宋(勐海茶區)(小勐宋Mengsong) 서쌍판납맹송(맹해다구)(소맹송Mengsong)

14.西雙版納勐宋(大勐龍茶山)(大勐宋Mengsong)서쌍판납 맹송(대맹룡다산)(대맹송Mengsong)

15.普洱景谷茶區(景谷Jinggu)보이 경곡다구(경곡Jinggu)

16.普洱邦葳茶區(邦威Bangwei)보이 방위다구(방위Bangwei)

17.普洱鎮沅茶區(鎮沅Zhenyuan)보이 진원다구(진원Zhenyuan)

18.普洱無量茶區(無量Wuliang)보이 무량다구(무량Wuliang)

19.普洱景東茶區(景東Jingdong)보이 경동다구(경동Jingdong)

20.普洱江城茶區(江城Jiangcheng)보이 강성다구(강성Jiangcheng)

21.普洱景邁茶山(景邁Jingmai)보이 경매다산(경매Jingmai)

22.普洱困鹿山茶山(困鹿山Kunlushan)보이 곤록산다산(곤록산Kunlushan)

23.臨滄永德茶區(永德Yongde)림창 영덕다구(영덕Yongde)

24.臨滄勐庫茶區(勐庫Mengku)림창 맹고다구(맹고Mengku)

25.臨滄鳳慶茶區(鳳慶Fengqing)림창 봉경다구(봉경Fengqing)

26.保山昌寧茶區(昌寧Changning)보산 창녕다구(창녕Changning)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http://seoku.com/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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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tea)에서 진정한 맛을 본다는 것은 개인적인 맛에 대한 느낌과 기억에서 시작된다. 모든 사람의 식욕이 다르다는 것은 그동안 살아온 삶의 모습이 다른 것과 같다.

 

차를 접하면서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은 사람의 성정에 따라 제각각이다. 그래서 보이차를 두고는 절대 미각은 없는 것이다.

어제는 명가원에서 말하는 ‘대황인 산차’라는, 이름보다 더 가치있는 보이차의 깊은 맛을 보았다. 형태로 보아 산차라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차 이름과는 상관없이 발효차의 의미를 논할 수 있고, 진년 보이차의 진기를 엿 볼 있었다.

나는 산차와 가루가 섞인 형태의 차인 줄 알고 그 차를 맛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찾아갔다. 가루는 보이지 않았고 산차 형태지만 차의 양을 아주 많이 넣고 우리게 되었다. 진국이라고 할 정도의 깊은 색상을 보여주었다. 탕색과는 달리 차 맛은 걸작이다.

오랜 시간 입안에서 감도는 깊은 맛을 잃지 않으려고 저녁 식사 시간을 늦추기도 하였다. 그날 만큼은 보이차에 숫자 이름 달고 있는 차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차는 000차라고 하는 계급장이 없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맛을 보려면 차 값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마셔야 하는데 그냥 대접받기에는 미안할 뿐이다.

흔히 차 맛을 감별한다고 아주 연하게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거리가 먼 차라고 할 수 있겠지만, 순수한 차 맛을 즐기는 소위 꾼들은 농하면서 오미가 뒤섞힌 듯한 진하고 강한 맛에, 그동안 잠재웠던 미각을 깨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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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tea)는 세계 3대 기호음료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마시는 방법이 커피보다 불편하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원두 커피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도 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기계와 소품 도구들이 개발되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차는 너무 보수적인 방법을 고집하고 있었다.

차는 약간의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마실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젊은 층을 흡수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편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든 차라고 하면 티백 제품이 있다.

하지만 티백 제품은 하급차를 주 원료로 하였기에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할 수 없었다.

그런데 부산에 있는 보이차 전문점 대유정 최실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보이차를 드립을 이용하여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았다는 이야기다.

난 궁금했다. 조만간 차에 대한 신간 책이 앱으로 나오게 되면 그것을 계기로 석우연담에서 간단한 이벤트를 하나 하려고 그 대상을 찾고 있었기에 이틀 뒤에 바로 내려갔다. 정갈한 포장을 보고 안심했고 차 맛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결정했다.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로서 품질은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 보이 생차가 아닌 보이 숙차로서 보이차 한 잔에 드는 비용으로 볼 때 이것은 5잔 이상을 똑 같은 비중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립백을 잔에 걸친 후, 차잎을 드립백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첫물을 버리고 두 번째 부터 마신다]

중국에서 보이차의 효능을 거론할 때 첫 번째로 꼽는 것은 보이 생차 보다는 보이 숙차에서 10년 이상된 보이차 보다는 5전 전후의 것에서 보건효과가 더 많다고 한다. 20년 이상 발효된 차맛은 아니라도 보이차를 휴대하면서 가볍게 접근 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단점이라면 커피와 달리 종이컵이 두 개 필요한 것이지만 차 맛을 알게 되면 그 정도의 불편함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더구나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요건이라면 바로 휴대성이다. 어떻게 차를 가져갈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앞서말한 단점을 뒤집어 엎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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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이차에 대한 이야기는 곳곳에서 나오지만 이어지는 부정과 긍정이 혼재되어 있다. 그래도 보이차에 관심가지는 분들은 늘어가는 추세다.

무엇이 그들의 마음 속에 차에 대한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이제 차의 계절이 돌아온다. 녹차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보이차 마니아는 또 그들이 추구하는 보이 생차를 햇차라고 기다린다.

서울 견지동에 보이차 전문점 혜산초당이 생겼다. 이곳은 기존 중국차 전문점인 명가원에서 확장된 의미의 공간이다. 김 경우 대표와 일문일답으로 혜산초당을 소개한다.

1. 혜산초당은 기존 명가원과 어떻게 다른가?

고객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는 기존 매장에서는 한계가 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가 필요하였다. 또한 기존 명가원을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성에 따라 혜산 초당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2. 회원제로 운영된다면, 회원에게는 장기적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가?

회원제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고객끼리 지인과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차를 마시기 위해 장소가 필요한 고객에 한하여 일종의 차실을 빌려 드리는 제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고객이 저렴하게 차실을 대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포함된 제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밖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 제도와 무관합니다.

[사진 오른쪽, 김경우 대표]

3. 혜산초당에서는 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보이차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보이차는 어떤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는가?

혜산초당에서 판매하는 보이차를 구입하고자 방문하는 고객은 회원제와 무관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혜산초당에서 판매하는 보이차의 경쟁력이라면 제가 이 계통에서 11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대비 가격이 합당한 보이차를 취급한다는 생각입니다. 가능한 품질이 우수한 보이차를 판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으로 이것이 곧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진, 진열된 보이차]
4. 보이차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께 꼭 추천해 보고 싶은 차가 있다면 어떤 차가 있나요? 이 차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에 대한 답은 너무 광범위하기에 즉답을 피하겠습니다. 우리가 보이차를 마시면서 즐겨야 하는 맛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맛을 근간에 두고 보이차를 즐기는 것이 합당하나 또 무시 할 수 없는 것은 개인적인 기호이며,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 못 하는 부분입니다.

     [사진, 왼쪽 자사호, 오른쪽 청화 백자 찻잔 및 개완, 침향]

5. 대만이나 홍콩에서 작업한(?) 차들이 국내 시장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 이런 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는 부류와 기본적으로 작업한(?) 차는 좋지 않다는 극단적인 논리가 형성되고 있다, 이 점에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요?

개인적인 생각이야 제가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없겠지요. 다만 보관 된 장소가 어디냐 보다는 잘 발효되었냐가 중요하겠지요. 왜냐하면 보이차는 잘 발효된 깊은 맛이 진정 보이차의 맛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업의 유무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잘 발효되었냐. 차의 성질이 우수하여 맛이 두터우면서도 풍부하냐를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일예로 건창이 좋다고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발효되지 않아 깊이 있는 맛이 나타나지 못한다면 이 역시 좋은 보이차라고 할 수 없겠지요. - <2010.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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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되는 추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보이차의 맛보다는 건강에 유익할거라는 기대 심리가 더 큰 것이다. 보이차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어떤 근거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건강에 대한 기대심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관심의 대상이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흑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도 보이차는 절대 취급하지 않는 곳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오룡차 전문점도 오픈하여 운영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차에 대한 접근 방식은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좌우하는 것 같다. 어떤 차가 몸에 좋거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많다는 것 보다는 차(茶, tea)를 음용하는 것 자체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차의 유통에 있어서 상식과 규범이 통하는 전문점이 소비자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면, 보이차 전문점  혜산초당의 역할은 분명하게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http://www.seoku.com/520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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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보이차 생산지인 운남성(雲南省, 윈난성)의 차 판매업자들은 가뭄으로 약 20만 헥타르의 차밭이 피해를 입었다며 보이차 가격이 앞으로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어떤 곳에서는 운남성 뿐 아니라, 귀주(貴州, 구이저우), 광서(廣西, 광시), 사천(四川, 쓰촨)성과 중경(重慶, 충칭)시 등 서남부 지역에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여 중국 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도 한다.

보이차 가격이 벌써 30% 이상 오르면서, 도매상들은 사천성 중경 등지의 차밭을 아예 밭떼기로 사들이고 있다고도 한다. 보이차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보이차 가격이 폭등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보이차 시장인 곤명에 물어보았다. 그 쪽은 보이차 가격이 오른다면 창고에 보관된 차들을 처분할 기회라고 생각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럴 때 실수하기 좋은 것은 가격만으로 흥정을 하다보면 저급한 차를 만나게 된다. 좋은 차의 값이 두 배로 폭등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지난해 만든 엉터리 차가 상대적으로 값이 싸다고 매입하는 일이 생길까 염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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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곤명의 보이차 시장에서는 보이차 판매의 호황은 끝났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보이차의 보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2008년 부터는 보이생차 작업을 위해서 중국 상인들은 차의 보관과 판매에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한국 상인들은 고유 상표를 자신있게 알리거나 다른 상인들과의 구분을 위해서 비슷한 중량으로 비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별도의 규격으로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훗날 판매가격에서 높고 낮음에 대해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전 보이차 규격을 기초로 하여 357g을 전후로 400g, 500g 중량으로 만들고 있으며, 특별하게 고수차라고 하여 1kg, 2kg 짜리까지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복년차장(福年茶莊)에서 기고한 글을 죽천향실 블로그 운영자 죽천향(박창식) 선생이 번역한 글이 최신 중국 자료이기에 올려본다.

普洱茶的包裝與特征  作者:福年茶莊 작자:복년차장


傳統普洱餅茶規格單位,坊間亦稱”支”。一件十二筒,一筒七餅共八十四餅,整件;爭重30千克。近年普洱茶風盛行,茶餅重量與包裝多樣化,整件重量也隨之改變。

件건: 전통 보이병차의 규격단위로 민간에서는 "支(지)"라고도 한다. 1건은 12통이며 1통은 7편, 해서 총 84편인 1건의 무게는 약 30kg이다. 최근 보이차의 성행으로 차병의 중량과 포장이 다양화해지고 따라서 1건의 무게도 바뀌고 있다.

*** 1편 100g, 200g, 250g, 357g, 400g, 500g등, 또한 1통도 5편, 7편, 8편,10편 등 다양화 되고 있으며 1건도 전통적인 12통 1건이  아닌 6통을 1건으로 하기도 한다.


傳統普洱餅茶規格單位,一筒七餅茶,淨重2.5千克。2000年,昌泰茶行開始大量生產石模400克/餅,開啟茶品規格上另一新風格。

筒통: 전통 보이병차의 규격단위로 1통은 병차 7개, 무게는 2.5kg이다. 2000년 창태차행이 석모를 이용하여 1병 400g 규격의 차품을 대량생산하면서 새로운 풍조를 만들어내었다.

***현재 1통 5편, 7편, 8편, 10편 등 다양화 되고있는 추세이다.

竹殼包裝
又稱”竹箬”,20世紀60年代以前普洱茶傳統筒身包裝,早年采用雲南天龍竹、香竹殼做爲筒身包裝,此類竹殼較爲柔軟無剛毛。近年因銷售量大增,竹殼相對不足,以其他質地較硬、剛毛較多的竹殼替代。

竹殼包裝죽각포장 :竹箬죽약(대껍질)이라고도 함. 20세기 60년대 이전의 전통보이차 통 포장은 운남 천룡죽, 향죽의 껍질로 만들었는데. 이 종류의 竹殼죽각 포장은 비교적 부드러워 뻣뻣하지 않다. 최근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죽각이 부족하여 질이 다른 단단한 죽 껍질을 사용하거나 뻣뻣한 죽각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竹簸
將竹皮削成軟條狀,用以包紮筒身。20世紀60年代以前,爲傳統工藝印級古董茶所使用。1999年開始,在昌泰茶行”易昌號”開始大量使用後,又爲市場所認同。

竹簸죽파: 대나무 겉껍질(竹皮)을 부드럽게 하여 차를 담는 통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20세기 60년대 이전의 인급골동차의 전통공예에 사용되었다. 1999년 창태차행이 이창호에 사용하면서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다.

牛皮紙包裝
最早應於1973年開始,國營下關、猛海茶廠用以外銷之茶品包裝,配合牛皮紙筒裝,成件包裝則改以紙箱(七子黃印、七子鐵餅、中茶簡體字、廣雲貢餅等等) 代表性早期茶品如七子黃印、中茶簡體字、七子鐵餅、中茶繁體字8653等等, 後期則以1997年茶商訂制茶品”老樹圓茶”。

牛皮紙包裝 우피지 포장 : 1973년부터 사용한 것으로 국영 하관, 맹해 차창 에서 수출 차품을 포장시 우피지로 1통을 포장했고 1건 포장은 종이 박스로 했다(칠자 황인, 칠자 철병, 중차 간체자, 광운공병 등)대표적 조기차품은 칠자황인、중차간체자、칠자철병、중차번체자8653등, 후기 1997년 차상 주문차품 인 ”노수원차”가 있다.

大票
廠方標示茶品品名、數量、規格、編號、重量等等,如同茶品說明書。

大票 대표: 차창에서 차품의 품명, 수량, 규격, 편호(일련번호), 무게 등을 표시한 것으로 차품에 대한 설명서이다.

直式大票
1984年以前計劃經濟時代,采用統購統銷制度,省公司旗下所有茶廠茶品居均交由省公司出貨,所以茶品大票均爲省公司名義,下書寫”中國土產畜產進出口公司雲南省茶葉分公司”,市場稱之”直式大票”

直式大票 직식 대표: 1984년 이전, 구매와 판매에 통일적인 제도를 실시하는 계획경제시절, 성공사 에 속한 모든 차품을 성공사에서 출하 시켰다. 때문에 차품의 대표에는 모두 성공사 이름으로 되어있고 아래부분에 "중국토산축산진출구공사운남성차엽분공사"라고 적혀 있다. 이를 시장에서는 "직식대표"라고 한다.

橫式大票
1985年以後,省茶司終止統購統銷的模式,廠方可自行接訂單,以致從此時開始大票由以前直式”中國土產畜產進出口公司雲南省茶葉分公司”,改爲廠別”猛海茶廠出品”、”下關茶廠出品”的橫式大票。大票上主要標示商標、茶品、嘜號、毛重、淨重、總箱數、廠別。

橫式大票횡식 대표: 1985년 이후 성차사에 의한 통일적 구매, 판매방식이 사라지고 각 차창별로 구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직식대표의 “중국토산축산진출구공사운남성차엽분공사”라는 명칭이 맹해 차창출품 , 하관차창 출품 등의 횡식 대표로 바뀌게 되었다. 대표에는 상표、차품、마호(마크번호)、모중(毛重 순수 차엽무게)、정중(총 중량)、총 상수(상자 갯수)、창별(차창명)이 표시되어있다.

外包紙
茶餅外包紙,坊間亦稱外飛。從外包紙質、印刷、印色、板模等等,可約略推測茶品制作概略時間。

外包紙 외포지: 차병의 바깥포장지로 외비라고도 부른다。외포의 지질、인쇄、인쇄색、판모등등으로 차품의 개략적인 제작시기의 추측이 가늠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筒票
早期茶品較多,置於筒內,每一筒一張。介紹茶品產區、品種、制作方式、功效或廠方說明等等。

筒票통표: 조기 차품에 많이 있다. 매 1통 안에 1장이 들어있는데 차품의 생산구역、품종、제작방식、효능 혹은 차창의 설명 등이 적혀있다.

內票
可能由筒票演變而來,內容類似筒票,每一餅均有,置於外包紙內。一般分爲大內票與小內票,大內票約15厘米×10.5厘米,小內票約13厘米x10厘米。

內票 내표 : 통표가 변화 된 것으로 ,내용은 통표와 유사하며 매1병의 외포지에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대내표와 소내표로 나누는데, 대내표는 약15mm×10.5mm, 소내표는 약13mmx10mm이다.

內飛
壓在茶菁中的廠方或訂制者標記,可作爲辨識依據。

內飛내비: 압재된 차청안에 차창이나 주문제작자를 표기함으로, 판별의 근거가 된다.

草紙
七子黃印、中茶簡體字、七子鐵餅、73青餅、早期紅帶青餅等等所使用的外包紙張。手工制作,條紋明顯,有厚薄之分,薄者居多。

草紙초지: 칠자황인, 중차간체자, 칠자철병, 73청병, 조기홍대 청병등에 사용한 외 포장지. 수공 제작이며 문양이 분명하고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있으며 얇은 것이 더 많다.

厚棉紙
以早期8582爲代表,跨期從20世紀80年代中期開始,直至1992年最後一批厚棉紙。其間生產厚綿紙7542、7532、8582、8592、7572等。其特色爲於工制作、單面油光、條紋不明顯,稍有厚薄之分。於1996年開始亦有廠家生產厚棉紙,然紙質差異甚大,容易辨識。

厚棉紙 후면지: 조기 8582가 대표적이며 20세기 80년대 중기에 시작되어 1992년 까지 이다. 이 기간 동안 생산된 후면지를 사용 차품은 7542, 7532, 8582, 8592, 7572 등으로 특징은 수공 제작이며 한 면에만 유광이 있는데 문양이 분명하지 않고 후박지와는 두께 차이가 있다. 1996년부터 다시 후박지를 사용하는 공장이 나타났는데 종이의 질 차이가 커서 분별하기 쉽다.

網格紙
應較厚棉紙稍晚出現,大約出現在1987_1992年間,8582、8592、7532、7542、7572等猛海茶廠常規茶品均有使用這類紙張,下關茶廠代表性茶品則爲1986_1987年間之86530其特征爲手工制作,紙張有明顯之網格點狀。

網格紙 망격지: 그물지(원고지). 두터운 면지 보다 늦게 나타났는데 대략1987_ 1992년간에
8582,  8592, 7532, 7542, 7572등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정규 차품은 모두 이런 종류의 종이를 사용 하였다.

하관차창의 대표적인 차품은 1986_ 1987년간에 생산된 8653이다. 특징은 수공제작이고 종이에 분명한 그물 모양(원고지 줄모양)이 있다.

手工薄棉紙
較網格紙稍晩出現,期間在1990_1994年間,以7542、7572爲代表茶品。其特征在於不規則紙漿紋路,厚薄差異較小,更較網格紙薄,易破損。

手工薄棉紙수공박면지: 얇은 수공면지로 그물지 보다 조금 늦게 나타났는데 1990_ 1994년간의 7542, 7572등의 차품이 대표적 이다. 특징은 불규칙적인 무늬가 있으며 두께 차이가 작고 그물지 보다 얇아 파손이 쉽다.

機器薄紙
大量出現在1995年開始,國營廠時代多數常規七子餅茶品均使用。主要特色爲短細纖維紙漿均勻而無不規則纖維條索。

機器薄紙 기기박지: (얇은 기계지) 1995년부터 대량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국영공장시대의 칠자병차에 많이 사용했다. 주요특징은 짧고 세밀한 균일한 섬유지질로 불규칙적인 섬유질이 없다.

外包薄油紙 (黃、白)

專指磚茶外包紙,從1973年之73厚磚開始,至1994年昆明茶廠最後一批7581時期,所使用的磚茶外包紙張均爲亮面油紙,有黃、白色之分,亦有橫條紋紙張。

外包薄油紙 (黃、白)외포박유지: 얇은 기름지 외포장 (황,백) 전차 전용의 외 포장지로 1973년의 73후전 부터 1994년 곤명차창의 7581까지 사용한 전차의 외포장지 모두가 기름기가 도는 종이인데 황색, 백색이 있으며 가끔 횡(가로)무늬 종이도 있다.

薄油紙細字內飛

爲雲南七子餅早期茶品內飛特色,七子黃印以至1995年等猛海常規茶品。主要特色在單面薄油紙,以及不明顯之網格紋。1996_1997年亦出現薄油紙張,然與1995年以前之特色不同。

薄油紙細字內飛 박유지세자내비: 얇은 기름지 가는 글자 내비. 운남칠자병의 조기 차품 내비의 특징으로 칠자황인 부터 1995년 맹해 정규차품 까지 이며 주요 특징은 얇은 단면 기름지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그물 무늬이다. 1996_ 1997년에도 이런 박유지가 나타났지만 1995년 이전 것과는 다르다.

朱砂紅
印級茶品部分茶品外包紙張印刷色料十分鮮豔,市場稱之朱砂色。另一朱砂印刷爲早期8582、7542、7532內飛印刷亦十分鮮紅,尤以早期7532(雪印)爲代表。

朱砂紅주사홍: 인급 차품과 몇몇 차품은 외포장지의 인쇄 색채가 선명한데, 시장에서 주사색이라 불리었다. 다른 주사인쇄는 조기 8582, 7542, 7532의 내비인쇄로 역시 색채가 선명하며 특히 조기 7532 (설인)가 대표적이다.

尖出、平出
雲南七子餅猛海茶廠茶品內飛上注”西雙版納傣族自治州、|勁海茶廠出品”,其”出”字下端”山”字較上端”山”字爲寬者,是爲”尖出”,若上下端”山”字爲相同大小則爲”平出”"。尖出”爲早期猛海茶品特色從七子黃印以至73青餅均爲”尖出”,期間爲1973年直至20世紀80年代中期,後於2001年開始由茶商訂制茶品始再出現。

尖出、平出 첨출,평출 : 맹해차창의 차품 내비에 "서쌍판납 태족자치구 맹해차창 출품"이라 적혀 있는데, 출(出)자중 위와 아래 山자의 크기가 같으면 평출, 위의 산자가 작으면 첨출이라 한다. 첨출은 조기 맹해 차창의 차품 특징으로 칠자황인부터 73청병이 모두 첨출로 기간은 1973~80년대 중기까지이며 후에 2001년부터 차상인들의 주문제품시  다시 출현하였다.

美術字內飛
尖出、粗字體印刷版本內飛,分爲二版本。早期7572生餅、7452熟餅印刷較爲模糊而色料較淡;少數73青餅、少數早期8582、泰國菁水藍印等內飛,印刷色料較爲鮮紅,部分字體有差異。

美術字內飛미술자 내비 : 첨출과, 굵은 글자체 인쇄판 내비, 2개의 판본으로 나뉜다. 조기7572생병과 7542숙병의 인쇄는 색깔이 연하여 분명하지 않다. 약간의 73청병과 소수의 조기 8582, 태국 차청 수남인 등의 내비는 인쇄색깔이 비교적 선명한데 부분적인 글자체에 차이가 있다.

粗字體繁體廠內飛
接續於薄油紙細宇內飛之後,爲粗字體印刷,色料較爲淡而模糊不清,薄油紙質。使用時間約爲1995_1996年間。

粗字體繁體廠內飛 조자체번체창내비: 굵은 글자체 번체 廠(창) 내비 : 얇은 기름지(박유지)에 가는 글자체 내비 이후 나타난 것 으로 굵은 글자체 인쇄의 색이 비교적 옅어 분명하지 않으며 지질은 얇은 기름지로 사용기간은 1995~1996년 이다.

簡體廠內飛
接續於粗字體繁體廠之後,字體較大。使用時間約爲1996_1999年間,1996_1997年爲薄紙,1998_1999年爲厚紙。

簡體廠內飛 간자체창내비 : 굵은 글자체의 번체 廠(창)이후에 나온 것으로 글자체가 비교적 크다.사용 기간은 대략 1996부터_ 1999년간이다.1996년_ 1997년간은 얇은 종이, 1998년_ 1999년간은 두터운 종이이다.

傣文內飛

接續於簡體廠內飛之後,字體變小,於右下角出現傣文。簡體廠、厚紙質。生產時間,原先爲1999年開始至2002年初,2003年底因猛海茶廠接受訂制茶品使用特殊內飛,從此開始至2004茸猛海茶廠改制前都有生產傣文內飛。

傣文內飛 태문(태족문자)내비 : 간자체 내비 이후 나타났는데 글자체가 작아지고 오른쪽 아래에 태문이 있다. 간체厂(창), 두터운 지질이며 생산기간은 1999년부터 2002년 초 까지 인데. 2003년 말 맹해 차창에서 차의 제작 수주를 받아 사용한 특수 내비는 2004년 맹해 차창의 체계가 바뀌기 전까지 모두 태문 이였다.

小七(丁勾七)、大七

專指雲南七子餅外包紙印刷中,”雲南七子餅”中的”七”字印刷版本。”七”字較爲細,字狹長者爲”小七”,較爲寬扁者爲”大七”"。小七”出現時間從七子黃印至1994年止,後於1996年開始又重新制作印刷,然版本與紙質差異甚大。”大七”起至於1993年。

소七(칠),대七(칠) : 운남칠자병차 바깥포장의 “운남칠자병”이란 인쇄글자 중 七자의 인쇄 판본에 대한 것으로 七자의 글씨가 가늘고 긴 것이 소七, 넓은 것이 대七 이다. 소七의 출현 시기는 칠자황인부터 1994년까지이다. 1996년 다시 인쇄하기 시작하였는데 지질의 차이가 너무 난다. 대七은 1993년 부터 시작 되었다.  

죽천향실 원문보기 http://blog.daum.net/3625459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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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판매하거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보이 노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생차를 좋아한다고 하면 한마디로 딱 무시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특히 초보자인 경우 그런 경험을 받게 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2005년과 2006년에는 앞으로 보이차는 생차 만이 유일한 대안이다고 한 사람들이 이젠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기록하는 사람으로 볼 때 과연 경쟁하면서까지 중국에서 주문하여 한국에 들여온 차들이 마실 수 없는 것일까?

6년 정도의 기간에 전국적으로 생차 수집 바람과 유행의 중심에 선 그 생차들은 차로서 존재의 가치가 없을까?

요즘 잘나가는 85청병, 88청병은 10년 전에 어떤 대접을 받았을까? 최근 7-8년 전에 운남에 보이생차를 주문하여 한국으로 수입된 차들은 발효가 되지 않아서 먹을 수 없다고 하면 그 말에 동조하는 사람은 몇% 될까. 그 당시에도 차의 수준에 따라서 현재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3-4년 전에 보이 생차를 열심히 판매한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발효는 느리게 되어도 차 맛은 더 좋아진다고, 또는 찻잎만 좋으면 어디에서 보관하여도 맛이 좋아진다고 했다. 중국 보이차는 세월을 속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발효시켜 먹는 것이 최고의 대안이라고 했다.

나도 그런줄 알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제와서 보이생차는 한국에서는 안된다고 하면 누가 보이차를 믿겠는가?

그런 불신이 계속해서 축적되면, 보이차 뿐 아니라 차산업 전체에 불신의 풍조가 생긴다. 나는 그러한 시대에 살았고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오랜시간 지켜봐온 입장에서 비록 단편적이지만 그 기록은 해두어야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또한 자신이 주문한 보이생차의 기록이 필요한 분은 개별적으로 접수를 받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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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주문한 보이 생차의 기록이 필요한 분은 메일로 의견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teak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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