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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TOPIC 전시 <을 즐긴다>

규수국립박물관에서는 2012년(평성 24년) 가을 전시회에 발원지 구주(九州)가 있는 가마()을 특집으로 전시한다. 또한 구주박물관 소장품외에도 전시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차도구의 기탁품도 함께 전시하여 심오한 차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일본 전시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에는 무쇠 탕관과 차 솥으로 사용할 무쇠 솥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차인들의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볼 때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절대 권장할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광풍은 어쩔 수 없다. 일본에서도 좋은 탕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전차도에 사용된 질이 잘 난 탕관은 차도구 경매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중요 차도구에서 스토리가 있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기회가 없는 편이다.
박물관 전시기간 9월 12일 ㅡ 12월 9일

오늘날 우리나라의 차문화 현상은 중국 차문화에 너무 치우친 점이 있어서 차를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는 혼돈이 올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중국 차의 접근이 쉬운 반면 일본 차와 차도구 문화는 그 깊이가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심오한 차의 세계가 있다. 앞으로는 석우연담에서 일본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의 차도구 특별전을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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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라[奈良]의 국립박물관이 미술 관련 박물관인 것에 비해 이곳은 역사 관련 박물관이다. 규슈[九州] 지역은 아시아 문화와의 교류에 중요한 창구 역할을 했던 곳이다. 박물관은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규수국립박물관은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뒤의 구릉지에 있다.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다.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http://seoku.com/523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규슈국립박물관 [ Kyushu National Museum , 九州国立博物館(구주국립박물관) ]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규슈국립박물관 [ Kyushu National Museum , 九州国立博物館(구주국립박물관) ]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라[奈良]의 국립박물관이 미술 관련 박물관인 것에 비해 이곳은 역사 관련 박물관이다. 규슈[九州] 지역은 아시아 문화와의 교류에 중요한 창구 역할을 했던 곳이다. 박물관은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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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연휴가 지나서 18일 금당차문화원 강옥희 원장 댁을 방문했다. 설이라고 해서 만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약속을 하다보니 우연히 그 날을 취하게 되었다.

금당 최규용(1903~2002) 선생님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책 작업에 관해서 전부터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좀더 격조있고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 뿌리깊은나무 발행인 한창기 선생에 대하여 엮을 책을 가지고 만났다.

먼저온 손님이 계셨다. 두 분은 금당차문화원 회원이고 한 분은 지인으로서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 한다. 강옥희 선생은 새해에 만났으니 말차 한 잔 합시다. 특별히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마음입니다  하시며, 우리를 차실로 안내 했다.

[사진, 차실에서 강옥희 선생] 차실의 공간은 작지만 주인을 포함하여 다섯 명이 앉기에는 아주 넉넉한 공간이다. 차실은 일본 다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다미 방이며 무쇠 솥(로, 爐)은 열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특별한 차를 내기 위한 날이 아니라 새해에 만났으니 차(茶) 선생으로서 마음을 낸 것이다. 강옥희 선생은 최근에 밀양에서 활동하는 사기장에게 구입한 다완이라고 하며, 금(金) 색(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 듯)의 다완에 농차로 말차를 내는 것이다. 익숙한 솜씨로 솥의 뚜껑을 열고 히샤쿠로 물을 떠서 다완에 따르는 모습이 이런 자리를 익히 해 보신 솜씨다.

처음엔 금색 다완으로 두 번 째 잔은 은색으로 된 다완에 농차(濃茶)를 내었다. 다완 하나에 두 사람이 나누어 마셨다. 농차로 마실 수 있는 좋은 차를 맛 볼 수 있었다.

그 날 강옥희 선생의 차 내는 모습은 의복을 갖추고 완전한 일본식의 어느 정통 계보를 그대로 이어서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상의 찻자리로 새해가 되어 찾아온 손님께 숯불을 지펴 무쇠 솥에 물을 끓이고 농차로 대접한 것이다.

나는 새해에 들어서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차를 마셨다는 기쁨, 이에 더하여 금당선생님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장소와 또 그러한 사람들이 함께 했다는 것이 더욱 기쁜 탓이다.

 20대의 아이들이 무슨 차 맛을 알까? http://seoku.com/541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http://seoku.com/442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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