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6 서울카페쇼 커피의 모든 것, 세계의 차 1
  2. 2010.11.02 2010 서울카페쇼 1
반응형

KALITA DRIP
11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9회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茶, tea)와 관련된 국제적인 행사와 달리 커피가 중심이 되는 쇼는 규모면에서 다르다.

서울카페쇼의 가장 큰 매력은 커피를 마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마니아의 수준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찾아간 사람들에게 보람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필자도 원두커피를 즐기는 입장이라서 큰 기계보다는 커피를 맛있게 추출하는 추출법에 관심이 있었기에 드립식 커피 기구를 자세히 보았다.

[사진, "칼리타" 드립 KALITA DRIP으로 추출]    그 중에서 50년 전통의 일본 회사인 칼리타 제품을 흥미롭게 보았다. 일본에서 온 전문 직원이 칼리타의 최신 제품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추출하는 방식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피 추출도구인 사이폰을 이용해 커피를 내리는 '월드사이포니스트챔피언십(SCAJ)'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것도 볼 수 있다. 루아흐커피 외 여러나라에서 대표적인 원두도 전시되었다.

루아흐 커피

[사진, 루아흐커피]

리쉬티코리아

(주)리쉬티 코리아에서 출품한 각족 차류]

차(茶, tea)에 관한 부스도 많이 나왔지만 규모 있는 부스는 모두 외국에서 온 상품이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보면 2009 월드 티 챔피언십을 우승한 리쉬티코리아(대표 유현원)에서 얼그레이 유기농 홍차, 실버니들(백호은침) 유기농 백차, 유기농 블루베리 루이보스(무카페인) 바닐라 유기농 홍차 등을 포함한 다양한 허브차를 선보였다.

타발론 티

[사진, 타발론 제품]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타발론(대표 박영준)은 녹차 제품인 썸머 후르츠(살구오일과 녹차), 세러니티(바닐라, 루이보스 등과 블렌딩 된 허브차), 피치 우롱(복숭아 오일과 오룡찻잎과 해바라기 꽃잎을 블랜딩한 오룡차) 등 20여가지를 준비했다.

[사진, 티젠제품]

[사진 설명, (주)에스앤피인터내셔널]

티젠의 제품은 맛있는 말차라떼와 든든한 곡물라떼, 허브카페믹스 등이며, (주)에스앤피인터내셔널은 잉글리쉬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와 다즐링, 아쌈 및 여러가지의 홍차를 준비했으며,

임병문 말차

[임병문 말차]

홍차 전문점 티앙팡에서는 유료 홍차 카페를 열어 관객들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에서 말차와 말차 도구를 준비한 다견원, 개인 이름을 브랜드화 시킨 임병문 말차 등이 새로운 고객 층을 만나고자 부스를 내었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차와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커피와 차는 규모면에서 다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본 외국계 차전문 브랜드의 확충은 결국 이러한 허브차의 고객 중에서 일부는 차 본연의 맛을 즐기는 그룹이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보면 차의 세계에도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차(茶, Tea)와 커피는 기호 음료라는 점에는 공통점이 있지만 뭔가 수준이 다름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차가 커피보다 한 수 위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말이다.

하지만 필자가 국외에서 특히 차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중국에서는 차 전문 쇼장에서 반드시 커피 부스를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커피가 중심이 되는 쇼장에서는 차전문 부스를 볼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커피 쪽은 차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거래의 규모적인 면에서 보면 차는 게임도 되지 않는다.

2010 서울카페쇼 'Taste the World'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한 해 동안의 카페산업을 결산하고, 이듬해를 내다 볼 수 있는 행사다. 주요 전시의 내용은 커피와 차가 중심이 되며 음료 및 주류, 베이커리, 디저트, 재료, 프랜차이즈, 장비설비 등 카페문화의 전반에 대한 것을 콘텐츠로 구성되었다.(그림 참조)

전시 이외의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세미나는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행사로서 지난해에는 일본의 커피 전문가인 호리구찌, 카페 임포트의 아만다. Iota대표 이튼 등 해외 연사와 국내 커피 전문가인 전광수, 안명규, 비니엄 홍 등 다양한 분야의 정통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는 컵오브엑설런스의 수지 스핀들러(강의, COE커핑과 디스커션), 부트 커피의 웰럼부트, 인텔리젠시아의 제프와트 등 해외의 커피 전문가들이 이미 세미나 강사로 참석을 확정하였고, 국내 실정에 맞는 국내 세미나도 안성맞춤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윤필문 의학박사 의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 주빈 커피의 송주빈 대표는 커피를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해보는 ‘식물학 관점에서 본 커피’, 최범수의 ‘에스프레소머신 이해와 튜닝’외 여러 전문강사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커피인의 축제, 바리스타의 향연’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이하KBC) 또한 국내 커피문화의 최일선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바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는 행사이다.

서울카페쇼는 지난해 10개국 171개사의 487개 부스로 코엑스 3층 Hall C에서 진행하였고, 61,037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카페산업의 규모와 발맞추어 행사장소를 코엑스 1층 Hall C로 옮겨 더욱 규모를 확대하였고, 이미 세계 각국의 커피관련 업체들에서 참가신청 완료하였다고 한다.

행사 참관비는 일반 (8000원) 장애인 및 노약자 (3000원) 단체관람 (5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미리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1000원으로 본 행사를 즐기실 수 있다.

3차 사전 등록기간 : 2010년 11월 1일(월)~ 11월 14일(일)

참고 사이트 : www.cafeshow.co.kr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