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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차문화 친선교류회

 

328일 충청북도 자매시인 일본 시즈오카현과 한일차문화 교류회가 천안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이사장 전재분)에서 가졌다. 이번 교류는 공식적인 시 차원의 교류이기에 인성교육을 교육지침에 맞게 하면서, 자격증을 발급하는 교육 기관을 선정, 천안의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가 교류의 상대가 되었다.

 

시즈오카 차인회 스기모토 리스코 회장

 

시즈오카현의 차인회 회장과 부회장을 모시고 원유보다례를 시연하고 황차를 마셨다. 원유안향다례다법으로 말차를 마셨다. 이 다법은 천목유 나눔 다기로 시연하였다. 다음은 찻자리를 옮겨 스키모토 회장의 말차법으로 차를 마셨다. 참여 회원12명은 다완을 선물로 받았다.

부회장 에자키 아스코, 전다도 시연

 

두 번째는 에자키 부회장의 전다도 시연으로 잎차를 마셨고, 매화 형상의 백자 찻잔 12개도 12명에서 선물로 주었다.

 

스기모토 회장은 찻자리에서 기모노를 입지 않았지만 기모노 옷감으로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이 새로웠다이제 한국과 일본간의 차회 교류가 이전에는 우리센케, 오모토센케 등과 교류한 것이 일반적인 사례였다면 이번 교류는 그와 다른 모습의 차회 대표가 와서 교류의 장을 열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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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분 이사장 인사말

 

사단법인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이사장 전재분)34일 교육장인 <원유관>에서 2017년 협회 교육 개강식 및 2016년 종강식( 자격증 수여)을 했다. 이날 개강식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하였는데 개강특강과 원유차법 시연, 신입교육생 환영인사와 졸업생 자격증 및 상장 수여, 그리고 아름다운 찻자리 연출과 만남의 시간 등 다채로운 꼭지가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김정신 교수의 특강

 

가천대학교 아동교육학과 김정신 교수의 <인성도 실력이다>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데 김교수는 인성이 실력이다조벽 저자의 책을 소개하면서 인성 교육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본질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협회 원유말차연구반의 <연잎의 운유를 삼성법에 담다>라는 명제로 말차 시연이 펼쳐졌다.

 

시연자는 홍성숙, 배경연 사범

 

삼성법은 천부경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사람 안의 하늘과 땅은 하나),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의 관계(어우러짐) 그리고 너와 나와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며 표현하는 차법으로써,

삼성三性(성품): 선성善性, 악성惡性, 무기성無記性

삼성三省(살피다): 하루에 세차례 반성하여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

삼성三聖(성인): 세계의 3대성인, 유학의 3대성인에 그 기초를 두었다.

 

2부에서는 10명의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1급 전문사범)21명의 국제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전문지도사) 자격 취득자에게 자격증서를 수여하였고, 33명의 신입교육생을 환영하는 자리를 갖았다.

 

3부는 향기로운 차와 맛있는 다과와 함께 새롭게 만나는 이들과 졸업하는 이들이 격려와 축하는 나누고 이날의 만남을 마무리 했다.

 

이러한 철학적 용어인 삼성(三性)을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의 천(), (), ()의 삼재(三才)에 적용하여 이해하며 익히는 다례법이 바로 삼성법이다.

 

협회 자료에 의하면 삼성법의 다구는 크기가 다른 세 개의 다완을 사용한다. 큰 다완의 지름은 10~11센티 정도이고 중간 다완의 지름은 8~9센티 정도이다. 작은 다완의 지름은 6~7센티 정도로 겹쳤을 때 완전히 포개어 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말차를 넣고 격불하는 차솔은 크고 작은 것으로 두 개 나누어서 사용하였다.

 

<연잎에 운유를 담아>, 삼성법(동영상)

 

삼성법은 다완의 크기에 따라 다화를 피워내는 방법이 다르다. 대다완은 약 1g의 가루차와 50cc가량의 탕수를 붓고 차선으로 천, , 인을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그으며 격불한다. 중다완은 약 0.8g의 가루차와 40cc가량의 탕수를 붓고 한 손으로 다완을 들고 천, , 인을 그린 후 오른쪽, 왼쪽으로 두 번씩 사선으로 격불한다.

 

삼성법 말차를 마시는 모습

 

또 소다완은 약 0.6g의 가루차와 30cc가량의 탕수를 붓고, 은차시 손잡이 고리로 천, , 인을 그린 후 시계방향으로 대여섯번 돌리고 다완을 살짝 기울여 다화가 일어나면 바르게 놓고 격불한다.

마지막으로 삼성법은 5() 5()이라 다구 위치를 수직이나 수평 아니면 사선(안행)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접빈 다례뿐만 아니라 헌다례나 진다례에 적용할 수도 있다.

 

티젠에서 생산한 말차 시음

 

수료생 단체사진

 

삼성법 말차 다례법을 마치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과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쪽 자리에서는 홍차 닐기리, 대만 오룡차, 오미자, 티젠 말차 등을 손님들에게 대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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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는 1989년 충청남도 천안시 <금란차회>, 1992<다림헌>을 시작으로 비영리단체 <원유전통문화연구원(다림헌)>을 거쳐 2015년 사단법인을 설립하였고, 20173월 현재 82명의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1급 전문사범, 민간자격 제 2015-005855)21명의 국제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전문지도사, 민간자격 제 2015-005854)를 배출하였다. 30년 가까이 교육생을 배출하며 외부 손님을 따로 초대하지 않고 회원들만의 자유롭고 편안한 규칙과 질서가 있는 개강과 졸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협회의 전통이었다.

 

교육(모집)분야

1.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 2급 사범

2.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 1급 전문사범

3. 국제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 전문지도사

 

교육내용

1.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

차문화와 인성, 차의 성분과 효능, 다석화(찻자리)에서 찾는 인성교육, 차문화고전, 민속으로 본 한 국인의 일생의례, 세시풍속과 가정신앙, 차와 도자기, 차와 복식(한복), 중국차문화, 홍차이야기, 전 통놀이문화와 인성 등

 

2. 국제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

글로벌 예절, 와인이야기, 중국차문화사, 일본차문화사, 서양차문화사(홍차), 테이블세팅과 매너, 향 도문화 등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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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전재분 이사장

 

원유전통문화연구원 전재분 원장은 201595()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를 창립하고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협회는 1년 과정의 기초반과 중급 과정을 마친 교육생에 한해서 1급 사범 교육반을 개설하였다. 전재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협회에서 시행하는 1급 사범 교육반 신설 동기와 교육 방식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자격증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고 알찬 교육을 위해 48시간을 2학기 동안(160시간) 외부 강사를 영입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준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석우미디어 동영상

 

한국차문화사 강의 정동주

 

창립식을 겸한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1급 사범 교육 개강, 첫 번째 강사로 정동주 선생을 초빙하여 한국 차문화사 강의가 있었다. 정동주 선생은 차문화를 이루고 있는 세 가지 조건으로 민족 고유의 음식법에 따른 제다법으로 만든 차를 첫 번째 조건으로 삼는다. 두 번째는 그 차를 끓이고 담아 마시는 그릇인 다구와 다기가 민족의 역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예술의 창조물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차와 그릇으로 차를 끓이고 담아 마시거나 대접하는 그 민족 나름의 방법인 차법(茶法)이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정동주 선생의 4시간 동안 이어진 열정적인 강의는 다음 시간의 강의를 기대하게끔 하였다.

 

차살림학 강의 정동주

 

협회 창립 기념 사진

 

원유전통문화연구원 원유관은

1989년 금란다도회를 시작으로 차문화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하여 다도 교실을 운영해 왔던 다림헌을 모체로

다례 연구와 교육이 좀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다림헌과 분리하여 운영하는 교육관이다.

그동안 차와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꾸준한 교육으로 강사를 배출하여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여러기관에서 예절교육 및 다례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유전통문화연구원은 천안이라는 지역성을 벗어나 8군데의 지부가 활동하는 곳인데, 이번 협회 창립을 계기로 전국적인 규모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봉사활동

개방교도소 봉사를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낮병동, 미혼모 돕기, 찾아가는 전통예절교육의 일환으로 장애인 돌보며 다례 체험시지키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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