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름 : 우산(牛山) 김봉건(金奉建)
출생 : 1951년생
현재 : 철학박사(동양철학 전공)
         동의대 철학`문화`윤리학과 연구교수
         동양차문화연구회 회장

<차문화 관련 역저 및 논문>
다경도설(이른아침, 2005년)
다도와 화의 정신(부산여자대학 다학연구, 1996.6)
東方文化的'和'精神(中華文化論壇, 2000.4)
가야차문화의 의의(김해차문화한마당, 2007.5)
차와 선종의 만남(동양차문화연구회 창립총회, 2008.3) 등

<잡지 및 신문 연재>
다담(2002년)
차와 문화(2006년 가을호부터)
국제신문(2008.3.28부터 '김봉건의 차문화 산책')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양차문화연구회 창립 총회 및 강연회(회장 김봉건)

2008년 3월 8일 양산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동양차문화연구회 (회장 김봉건) 창립 총회가 열렸다. 동양차문화연구회의 설립목적은 차문화 일반에 걸친 연구를 통화여 회원 상호간의 학술적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동양 차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양차문화연구회는 2개월에 한 번 성보박물관에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문 발표를 한다. 발기인은 김봉건, 이병인, 최호영 등 부산 경남지역 출신이 주축으로 구성 되었으며, 창립 총회가 끝난 뒤 김봉건 회장은 "차(茶)와 선종(禪宗)의 만남" 논문을 발표하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곡요 우동진 사기장은 차도구 전문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전시에는 말차와 전차용 도구에서 물을 끓이는 도구인 화로와 풍로가 솥과 함께 세트로 만들어 졌다. 다완은 다양한 흙을 소재로 하여 실험정신과 함께 표출된 질감은 다른 작가와 차별되는 점을 알 수 있다. 초대전이 2008년 3월 8일 - 4월 30일 장소(통도사성보박물관 산중갤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로와 풍로 세트는 숯불을 피울 수 있도록 된 것과 전기를 이용한 것이 함께 전지되었다.
사진의 왼쪽 부터 전기 코일을 이용한 화로, 숯불을 피울 수 있는 풍로, 화로가 전시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전시작 가운데 물 항아리는 무유소성을 하면서도 벼짚을 꼬아서 항아리 뚜껑에 매듭로 돌리고 조개 껍질을 이용하여 요변을 발생시킨 것이다. 단순히 무유소성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나라 신라 토기에서 볼 수 있는 무유 작업 방법과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현재와 같은 결과물은 이 시대의 또 다른 소성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중갤러리 전시장 내부.

전시는 2008.3. 8 - 4. 30 전화 055-382-1001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최근 언론에서 저작권과 논문 표절 등으로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한 때 인터넷에서 사진 저작권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각자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서는 불법 저작물을 다루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현재까지 책을 저술하고 차도구 전문지를 발행하면서 사진이 필요하면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이미지 대여점에서 사진을 정식으로 구매해서 사용해왔다. 박물관에서는 돈만 주면 되는 것이아니다. 서류를 작성하고 팩스로 접수해서 승낙을 받고 우체국에 가서 수입인지 구매해서 보내야 된다. 오늘 나의 블로그에 접속하는 유형을 분석하다가 우연히 내가 발행하고 있는 <아름다운차도구>에서 차도구 감상 부분의 사진이 링크된 카페를 알게 되었다.
도곡 정점교 작품의 이도다완이다. 그 카페 게시물에는 책에 있는, 그것도 그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차도구감상' 부분의 사진을 그대로 스캔해서 본인의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그 게시물의 위아래의 글 제목이 보여서 클릭해보니 회원이 아니라서 볼 수 없다고 나온다.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다. 본인의 사진도 아니고 남의 사진 무단 복사해서 올려놓고 회원가입안되면 볼 수 없는 카페. 처음엔 카페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꾸었다.
내가 직접나서는 것은 오히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련회사 카페에 신고하는 코너에 메일을 보냈다. 그 쪽에서 사진의 저작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를 논리적으로 잘 설명을 할 것이고 그러면 카페 운영자도 이해를 하리라는 생각에서다.

오늘(2008년 3월 4일) 조선일보 오피니언 시론에서 연세대 법대 남형주 교수의 '각주 없는 사회'를 의미있게 읽었다. 그 글에서 좋은 글 한 부분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 상략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젊은 두 변호사인 워랜과 브랜다이스는 1890년에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프라이버시권'이라는 논문을 이 학교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28페이지 분량의 이 짧은 논문은 미국 법학논문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서, 심지어 이 논문이 미국 법학에 끼친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있을 정도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훗날 브랜다이스는 연방대법원의 대법관이 된다.

교수도 아닌 30대 소장 변호사들이 쓴 논문이 3세기에 걸쳐 다른 논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논문 간 연결통로인 각주(footnote)의 전통이 확고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후속 연구자들이 이 논문을 인용하면서 끓임없이 각주에 출처표시를 하였기 때문에 그 논문의 존재가 빛이 났던 것이다.

중략
베끼는 사람의 심리는 자신이 주로 베끼는 논문이나 저서를 가급적 각주에 표시하지 않는다. 표절임이 쉽게 들통 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금 가져오고 비본질적인 부분을 신세 진 논문만 잔뜩 인용하기 십상이다 그러니 국내 논문을 신뢰하지 못하고 매번 외국 것만 가져다 쓰는 것이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각주없는 사회' 이글은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나에겐 의미있게 다가왔다.

저작권에 관해서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 위원회 http://www.copyright.or.kr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http://www.copyrightkorea.or.kr
자작권자동상담서비스 http://www.counsed.copyright.or.kr

앞으로는 미술가를 보호하는 또 다른 권리인 '추급권'이 도입될 것으로 미술계 일각에서는 보고있다. 추급권은 원작품이 재 판매될 때 마다 발생하는 권리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일본 나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차시 작가 집에서의 찻자리]

지난해 겨울 오사카를 방문하여 오모데센케 다치바나 선생님과 함께 나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차시 작가를 인터뷰하러 갔다. <아름다운차도구>3호 특집 기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 여름에도 촬영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였다. 이날 겨울비가 조금내리는 날씨였다. 실내로 들어서니 아주 훈훈하였다. 이곳은 두 부부가 작업하는 공간이다.

겨울이라서 여름에 갔을 때와는 달리 숯불로 물을 끓이고 녹차를 내는 자리였다. 그들에게는 일상의 모습이고 우리에겐 특별해 보이는 찻자리다. 찻물을 끓이는 도구는 무쇠 솥이다. 무쇠 솥으로 찻물을 끓이는 것이 자연스럽고 겨울의 찻자리에서 당연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들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일본 사람들은 차 마시는 것이 어렵고 의식적이다고만 보았다면 이런 찻자리는 차도구를 만드는 작가 집에서의 일상적인 차자리였다. 미리 양해를 촬영하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제주도에는 현재 많은 차회가 활동하고 있다. 그 가운데 김지순 원장이 운영하는 관향차회에서는 회장님이 요리연구가로서 제주도 음식문화에서 응용한 두레반 다법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두레반 다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의 전통적인 식사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 관향차회가 두레반 다법을 만들게 된 의도는 단일규모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녹차 밭을 품고 있는 제주임에도 불구하고 예법만을 중시하는 일부 차인들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하여 차문화가 쉽게 생활화 되지 못함이 안타까웠기 때문에 보다 친숙한 다례법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가운데 중앙, 김지순 원장. 그외 관행차회 회원 5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다법은 밥상에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모습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
[제주도 관향차회 회원들의 두레반 다법]



제주사람들이 늘 먹어왔던 일반적인 가정의 일상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 낭푼밥상'이라 표현한다. 제주 여인들이 밭농사와 물질(해녀들이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이른다)로 쉬지 않고 일하던 제주의 어머니들은 '낭푼'이라는 공동의 밥을 담는 그릇에 밥을 가득 퍼서 소반 가운데 놓아두고 나간다. 젓갈이나 김치 등 밑반찬을 낭푼 둘레에 차려놓고 상보로 덮어두고 일을 나간다. 끼니때 집에 있게 되는 가족들은 사람 수 만큼 국을 떠와서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주의 두레반 다법은 제주사람들의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다법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기 사진은 [차문화 코드 5번] <한국 현대 차인1>에 나오는 관향차회 두레반 행다법을 촬영하면서 관향차회 회원들께 양해를 구하고 짧은 동영상을 하나 만들어 올리게 되었다.
제주 관향차회 김지순 원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모임에서 30여명의 작가들이 촬영해온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에 우동진 작가의 모습]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서점인 영광도서에서 2008년 1월 영광문화예술원(원장 이경순)을 창립하였다. 금년이 영광도서 40주년이라고 한다. 영광문화예술원 창립 기념으로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차도구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영광갤러리에서 사진과 작품 전시, 그리고 카렌다를 만든다고 한다. 우리 사기장들에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나의 입장에서 이전까지는 모든 작업과정에서 글과 사진을 혼자 해왔다. 특히 사진 부분은 나 스스로 촬영한 것도 많지만 작품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였다.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는 사진과 관련된 모든 작업은 영광문화예술원 소속의 이상일 다큐멘타리 전문 작가의 책임하에 30여명의 작가가 동원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영태 사기장의 사진]

이번 모임에서 많은 사진을 보았지만 나의 마음에 흡족한 사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몇몇 작가의 작품외에는 힘들어보였다. 차를 모르고 찻그릇을 모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지마 그래도 전문 사진작가라는 말에 난, 기대를 많이 하기도 하였다. 역시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 작가가 아닌 이상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체적인 사진 관리는 이동근 작가(민영기 사기장 담당)가 담당하고 에디터 이상일 선생님은 장안요 신경균을 담당하였다. 3월 말까지 사진 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차도구 전문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성을 이해 하면서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부산 중앙동 소재 지리산제다원]

지난주 부산에 갔을 때 지리산제다원에 들렀다. 마침 강영숙 사장님과 총괄 관리하는 김실장님이 계셔서 지리산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지리산제다원과 운상차의 이해가 부족하니까 운상차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 김실장님은 운상차를 얘기하려면 지리산제다원의 정의를 내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동영상으로 짧게 담아 보았다.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