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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강사:: 葉榮枝(섭영지)

서울 안국동 전통 한옥에 명가원(대표 김경우)에서 새로운 예술 공간을 만들었다. 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찻집(예약제)으로도 운영된다. 기존 명가원은 현 위치에 그대로 있고 새로 개업 한다.

차회는 80년대 말 8582와 50년대 람인철병이다. 오픈식 행사를 겸한 세미나 참석과 차회는 보이차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문화적인 공부와 50년대 람인철병의 고미를 즐길 수 있다.

찻집 메뉴는 보이차와 청차가 있다. 보이차(90년대 이전 맹해정창, 인급차, 호급차)

청차 메뉴는 대만의 목책철관음과 동방미인, 복건성의 무이암차 등이다. 

연락처: 02) 736-5705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19-1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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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보이차및 동경차회

 

골동보이차 진품 차회가 열린다. 골동보이차 전시도 물론 같이 한다.

 

이 방식의 특별한 전시회가 최초로 한국에서 이루어진 것은 1997418일 국제신문사에서다. 당시는 보이차의 가치 평가가 형성되기 전이었는데, 부산의 차인들이 소장하던 가장 가치와 연치가 높은 차류를 모아 전시한 국내 최초의 인급 호급 전시회였다.

 

20년이 지난 오늘날의 골동보이차 전시는 국내외에서 최상의 가격으로 가치 평가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선별된 차들의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시품목

同慶號, 同昌號, 思普貢茗, 鼎興號, 同昌黃記, 宋聘號, 福祿貢茶, 末代緊茶, 興順祥, 新興茶廠, 無紙紅印, 甲級紅印, 藍印鐵餅, 小黃印, 下關鐵餅, 73青餅, 79景谷磚, 商檢 8582, 7080年代 數字級

 

첫 번째 이루어진 골동보이차 차회는

 

2006년 대구 자연주의 찻집에서 당시 참가비 10만 원이라는 고가의 차회가 월 1회 간격으로 총 11회 진행되었다. 마지막 차회 때는 복원창이 나왔다. 그 당시 필자의 기록에 의하면 자연주의 차회는 훗날 전설적인 차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되어 있다.

 

두 번째 이루어진 골동보이차 차회는

 

이루향서원과 명가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8810일과 11, 과거 전설적인 차회의 시작을 알렸던 홍인과 마지막을 장식했던 복원창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마셔보게 되었는데, 이러한 시음은 아마도 국내외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고가의 차인 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참가비 역시 최고가로 형성되었으며, 1260만 원으로 16명이 정원이었다.

 

세 번째 이루어지는 골동보이차 차회는

 

동경호와 남인철병이 행사에서 시연이 되는 만큼 이전의 행사에 비하여 결코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 그러나 통념상의 차의 가격으로 말미암아 회비 180만원이라는 선에서 결정이 되었다. 이에 품목상의 차류는 보이차 매니아로서 차의 진본을 맛볼 수 있다는 대단히 좋은 기회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2회 차회는 1180만원, 전체 정원 14(일일 7)으로 제한한다.

 

골동보이차 전시

전시: 1025()~28()

골동보이차 문의: 02-736-5705

 

동경차회

일자: 10월 25일(목), 26일(금)

시간: 18:30~21:00

차회문의: 02-732-2666

 

골동보이차 전시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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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말 생산된 박지 7542

 

숙차라는 것은 익은 차를 말한다. 시간과 스스로의 발효를 거쳐 이제 익을 만큼 맛있게 음미할 수 있는 차가 숙차이다. 숙차의 기원은 일반 생차이다. 그 생차 보이차는 원래 청병인 것이 당연하다. 그 생차들이 오래 되어 익었다고 한 것이 바로 숙차의 원래 의미이다.


이후 70년대 인공발효 덕분에 숙차가 만들어졌고, 그 숙차의 의미와 범위는 앞서 말한 청병이 익은 숙차의 맛을 구현해 내는 것이 목적이 된 것이다. 즉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인민이 마실 수 있는 차류를 만들어 내는 공정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청병과 그에 대한 숙차를 알고 있는 중국인들은 1-2번의 세차를 거쳐 요즘 나온 숙차를 음미한다.


각설하고, 생차를 익히려는 노력은 대단히 많다. 즉 입창(이전에는 습창차라는 표현을 했다)이라는 큰 범위의 단어로 말하지만 가정에서의 보관부터 창고보관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즉 습도와 통풍 등 차를 숙성시키는 즉 익히는 과정으로서 흔히 말하는 입창차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다. 여기서도 생차만 마시는 분들은 입창차를 마시면 죽는 것 처럼 말하는 사람과 그런 차는 탁한 차라고 말하는 사람 두 부류가 있다.

 

저렴한 중국차들의 특성이 그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분명히 알게끔 한다. 현지에서 잘못 보관된 차들에게서 나타나는 명확한 공통점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80년대 말 생산된 박지 7542(전형적인 입창차)

우리가 잘 아는 7542나 7572, 8582를 손님에게 대접하면 좋은 차 마셨다고 고마워한다. 역시 보이차는 노차가 좋다고, 숙차를 마시면 초보인 것으로 말하면서 잘 익은 70년대나 80년대 7542나 8582를 마시면서 차는 원래 이렇게 익어야 좋다고 한다.


보이차의 세계에서 70년대와 80년대는 차를 익히는 것이 유행이었다. 보이차 제조 공정에 숙차 만드는 방법과 차를 만들고 나서는 입창을 통해 차를 익히는 방법으로 두가지가 동시에 시도되었다. 그래서 습을 먹은 정도의 차이일뿐 대부분 차는 입창을 통해서 익혀가는 시기는 88청병이 나오기전인 90년대 이전까지 이어진다.

1950년대 후반 생산된 람인철병(인급차는 입창을 통해 완성된 차)

 

따라서 무척 미안한 이야기지만 70년대 80년대 7542와 80년대 8582모두 인공으로 익힌 차다. 요즘와서 국내 보이 생차 전문가들이 말하는 입창차(습창차)마시면 죽는다고 하는 차다. 다시 말해 홍콩에서 보관되었다고 하는 차들이고, 현재는 홍콩이나 중국의 소장가들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차들이다.

이 차들이 최근에 열불내며 성토하는 명확한 입창차이다.


선입견만으로 입창한 차를 못된(?) 차라고말하면 지금은 그렇게 말하는 자신의 모습이 으쓱해 보이거나 대단해 보일 것 같다는 착각으로 살수도 있겠지만, 훗날 보이차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좋은 차 건강한 차를 만나게 되면 오히려 부끄어워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차에는 겸손해야 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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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만원에서 2,000만원 호가로 나온 것이 1,250만에 낙찰]

서울옥션 경매에서 다도(茶道) 분야 카테고리가 생겼다. 이때까지는 중국이나 홍콩에서 낙찰 받은 결과만을 보고 감을 잡은 입장이라면 이제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거래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보이차나 차도구 소장가라면 매우 반가운 일이다.
2012
116일 서울옥션 부산지점에서 주관한 경매에서 가장 최고가로 경매된 보이차는 람인철병으로 한 편에 1,250만원에 거래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황인 500만원, 0737542400만원으로 거래가 되었다.

[2001년 왕복군 작 자사호]

서울옥션에서 자사호를 다도 카테고리로 나온다면 가장 위험한 부분은 진위여부이다. 그 부분에서는 보이차에서 더 어려운 일이겠지만 보이차는 처음부터 한국이나 중국에서 대단한 안목을 가진 분들이나 대수장가들이 그동안의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일정 부분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자사호 부분은 또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유명 자사호 작가의 작품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것과 처음부터 보관해온 것이다. 처음부터 방품이 존재해온 입장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것도 많이 있다. 이번 서울옥션 다도 부분 경매를 통해서 좀더 현실적인 수집 풍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경매에서 자사호 부분
최고가는 왕복군
(Wangfuiun) 2001년 작품으로 270만원이다. 그 외 오개허 1999년 작품은 230만원, 장춘금 2006년 작품은 95만으로 거래가 형성되었다. 자사 1창에 제작한 자사호 4점은 240만원에 거래되었다.
그 외 국내 차도구 작가의 작품으로 정재효의 다기와 접시, 신경균의 다기와 단품으로 출품된 숙우 등은 거래가 형성되지 못했다.

다미향담(56) 아사가, 제1회 인급 보이차(남인철병) 차회 후기 http://www.seoku.com/553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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